독일 비스바덴-위식도역류증(GERD)에서는 수면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수면장애 때문에 식도의 감수성이 항진해 더 강한 역류감을 느끼는 등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드레스덴대학병원 내과 스테판 미엘케(Stephan Miehlke) 교수는 "수면제를 복용하면 식도로 올라 온 산을 청소하기 위한 각성반응이 억제돼 야간에는 식도에 산 노출 시간이 길어진다"면서 "GERD환자에는 수면제를 처방해선 안된다"고 Gastro Update에서 보고했다.산 제거 시간 10배로복수의 연구에 따르면 자각증상이 없는 GERD라도 야간 수면을 방해하고 각성반응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야간에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연하반사가 일어나 식도로 역류한 산이 청소되기 때문에 각성은 바람직한 현상이기도 하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쓰림 증상과 신물이 넘어오는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은 남성환자에서 많고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은 여성환자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정혜경 교수팀이 이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중 대표적인 미란성(역류성식도염) 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분석에서는 여성에서 두통이나 현기증, 불면증, 관절통 등 신체화 증상이 동반될 경우 위식도역류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약 3배 높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2,388명 가운데 12%인 286명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인 역류성식도염을 갖고 있었다. 그 중 88%가 남성환자로서 여
"아스피린 만성염증성장질환 원인 가능성"DDW2010서 EPIC 연구 14만명 규모 분석 결과, 약 7배 위험상승아스피린을 짧게는 1년 이상 복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크론병(만성염증성장질환, 이하 CD)에 걸릴 위험이 약 7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 앤드류 하트(Andrew Hart) 교수는 유럽의 대규모 코호트연구인 EPIC(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into Cancer & Nutrition) 연구의 일환으로 14만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미국소화기병주간(DDW2010)에서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 특이할만한 것은 아스피린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CD와 같은 염증성장질환(IBD)인 궤양성 대장염(UC)의 발병
JAMA 관련 저널인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이 5월 10일자에 산분비 억제제로 많이 사용되는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특집으로 다뤘다.미국에서 판매량 3위인 이 약에 대해 특집호에서는 PPI 사용의 득실을 고려하는 중요한 5가지 지견을 소개하고 적응증을 고려하지 않는 무분별한 사용에 경종을 울렸다.PPI 부적절한 사용, 골다공증과 클로스트리듐감염증 위험 높여이 저널의 이번 특집 제목은 'Less is More'. 여기에서는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환자가 부적절한 의료 탓에 전체적인 건강이 오히려 나빠질 수 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그 첫번째가 PPI다. 샌프란시스코 보건대학원 미첼 카츠(Mitchell H. Katz) 교수는 특집 관련논평에서 PPI에 대
기능성 디스펩시아(FD)와 위식도역류증(GERD)는 모두 일반적인 상부소화관질환이며, 상부소화관에서 나타나는 만성 증상과 반복성 증상의 원인이다.FD와 GERD는 자주 동시에 발생하지만 중복의 빈도와 서로 다른 병태로 파악해야 하는지 여부는 여전히 확실하지 않다. 중복의 위험인자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메이요클리닉 소화기내과 록선총(Rok Seon Choung) 교수는 FD와 GERD의 중복이 우연한 발생이라기 보다는 상당히 자주 일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미국소화기병주간(DDW 2010)에서 발표했다.또한 중복과 관련하는 특정한 예측인자가 있는지 확인한 결과, FD와 GERD의 중복과 불면증 및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 복용, 과민성장증후군(IBS)이 관련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FD와 GE
ABO혈액형이 위암 및 췌장암과 상당히 관련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ABO식혈액형을 결정하는 ABH식 혈당 단백은 바렛점막을 비롯하여 식도상피세포표면에도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보스턴대학병원 브라이언 자콥슨(Brian C. Jacobson) 박사는 ABO식 혈액형이 바렛식도의 위험과 유의하게 관련하며, 위식도역류증(GERD)와는 독립적인 관련성을 보였다고 미국소화기병주간(DDW 2010)에서 발표했다.ABO식 혈액형과 바렛식도 위험의 관련성 검토이번 검토에 이용된 데이터는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연구인 Nurses' Health Study(NHS). 그 중에서 1980~2006년에 상부소화관내시경검사(EGD)를 받은 2만 3,394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했다.바렛식도가 보고된 모든 여성의 내
독일·노이울름-재발을 반복하는 원인을 모르는 폐질환은 종종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로 진단되지만 연하장애인 경우도 드물지 않다.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 발성장애·언어장애과 패트릭 조로브카(Patrick G. Zorowka) 교수는 연하장애로 인해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에 대해 93회 남서독일이비인후과협회에서 발표했다.오연 확인하는 5가지 단서사람이 하루에 삼키는 횟수는 대개 580~2,000회에 이르며 생각보다 많이 ‘오동작’을 일으킨다.교수에 따르면 연하장애 유병률은 50대 이상에서 22%다. 또 급성기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의 13%는 연하동작의 장애가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어 개호시설이나 요양원 입소자에서는 이러한 비율이 최대 약 60%에 이른다.연하동작은 50개의 근육, 5개의
미국·일리노이주 오크부르크-내시경검사를 받은 무증후성 여성의 6%에 바렛식도가 나타났다고 스탠포드대학 로렌 거슨(Lauren B. Gerson) 교수가 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발표했다.바렛식도는 식도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이 질환의 발견은 중요하다. 바렛식도는 위식도역류증(GERD)환자의 약 10%에서 나타나는데, 지금까지 연구에서 무증후성 성인의 이환율도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지금까지 검토된 무증후성 바렛식도 환자의 대부분은 백인남성이었으며 여성의 발병률에 대해서는 그다지 검토되지 않았다.거슨 교수는 정기검사때 결장내시경을 받았거나 비만수술 전에 내시경검사를 받은 무증후성 여성에서 바렛식도의 이환율을 조사했다.그 결과, 이 검사를 받은 무증후성 여성 1
아스피린과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가 위식도역류(GER) 증상과 관련한 식도암의 위험을 유의하게 낮춘다고 호주 연구팀이 Gut에 발표했다.연구팀은 GER증상과 관련하는 식도암의 위험에 대한 흡연, NSAID, 산분비억제제의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증례 대조연구를 실시했다.증례군에는 식도선암의 365례, 식도위접합부 선암의 426례, 식도편평상피암의 303례가 포함됐다. 대조군은 1,580례였다.잦은(적어도 매주) GER증상은 식도선암, 식도위접합부선암, 식도편평상피암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각각 6.4배, 4.6배, 2.2배).GER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환자 가운데 애연가는 비흡연자에 비해 식도선암 위험이 크게 높았다[오즈비(OR) 12.3 대 6.8]. 접합부 선암이 편평상피암에서도 동
대한외과학회가 작년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독일·뮌헨-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의 골다공증치료제를 투여하는 경우 삼킴장애가 있으면 약물투여 상황을 자세히 관찰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루트비히맥시밀리언대학병원 내과 빙클러 부덴호퍼(U. C. Winkler-Budenhofer) 박사는 오래전부터 지속되는 격한 흉골후흉통과 심한 삼킴장애로 내원한 50세 여성 환자에 대해 Deut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에 보고하고 주의를 당부했다.식도상부·중앙부에만 병변이 환자는 6개월 전에 위식도역류증으로 진단받고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인 판토프라졸을 처방받고 있었다. 하지만 개선효과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입원 전날부터 흉통이 강해지기 시작해 입원 당일에는 전신상태가 상당히 떨어졌다. 문진 결과 이 환자는 2년 전부터 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소화기계 질환자에 처방되는 위장관운동촉진제를 여러 종류 투여한 심사사례와 해당 약제 성분명을 공개한다.이는 지난 8월 위장관 운동 저하로 나타나는 증상을 개선하기 위하여 투여되는 약제인 위장관운동 촉진제는 동일효능군을 2종 이상 중복 투여시 1종만 인정한다는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에 이은 것이다.당시 공개 내용은 소화기계 질환에 다종 투여된 약제 중 위장관 운동촉진제(prokinetics 제제)를 2종 이상 병용 투여하는 경우, 상부소화기계 질환이 1가지 약제에 대한 효과(증상 호전)가 없는 경우 병용 투여된 약제 중 1종만 인정한다는 것이었다.이번 심평원이 위장관운동촉진제로 정한 약제 성분으로는 돔페리돈제제, 아크라토나움 제제 등 8가지로, 대표적인 약품으
위식도역류증 완화제 '개비스콘'이 우리나라에 진출했다.영국계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 레킷벤키저는 4일 개비스콘 런칭 컨퍼런스를 열고 한국 OTC시장에 본격 진출을 알렸다.개비스콘은 이미 해외에서 유명한 위식도역류질환 OTC제다. 이날 컨퍼런스의 연자로 나선 성모병원 박수헌 교수는 "외국대학에서 교환교수 시절 속쓰림에 개비스콘을 먹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뒤늣게 나마 한국시장 진출을 반겼다.알긴산나트륨이 주성분인 개비스콘은 위산과 반응하여 겔 형태로 방어층을 형성한다. 이러한 방어층이 위역류를 막아 효과적으로 가슴쓰림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증상완화 효과는 최대 4시간 지속되며 임신부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레킷밴키저측은 설명했다.개비스콘에 대한 임상의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천식환자에서는 위식도역류(GER)가 자주 나타나지만 그 증상은 경미하거나 무증후성인 경우가 많다.존스홉킨스대학 로버트 와이스(Robert A. Wise)교수팀은 이러한 사일런트 GER(역류증상이 매우 경미하거나 전혀 없는 산역류)을 보이는 천식환자에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산역류 치료제로 천식증상 또는 조절은 개선시킬 수 없다는 연구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idicne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조절하기 어려운 천식에는 사일런트 GER이 관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결과는 이와 반대되는 것이다.무증상에서도 PPI처방 많아이번 다시설 무작위 비교시험은 silent GER을 가진 조절불량의 천식환자의 천식치료에 에소메프라졸을 추가하면 천식조절
건국대학교병원이'위식도 역류성 질환'이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홍성노 교수가 진행하는 이번 강좌에서는 ‘위식도 역류성 질환’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 및 예방법 등에 대해 다양한 정보가 제공될 계획이다. ▶ 일시 : 2009. 8. 20(목) 오전 10:00▶ 장소 : 광진구청 지하1층 종합상황실▶ 문의 : 광진구 보건소: 02-450-1924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음주와 식도편평상피암의 상호 관련성은 확인됐지만 음주와 역류성식도염, 바렛식도(BE)와 식도선암(EAC)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지견은 일관적이지 않다. 또한 BE에 대한 음주의 영향, 특히 어떤 술과 밀접한지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들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는 2건의 연구가 최근 Gastroenterology에 발표됐다.교육수준과 BE 위험 반비례카이저퍼머넌트의 아이 쿠보(Ai Kubo) 박사가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BE 위험은 술의 종류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BE환자에서는 일반인에 비해 EAC를 일으킬 위험이 30~125배 높다. 미국의 EAC 이환율은 지난 30년간 5배 이상 높아졌으며 다른 어떤 악성종양보다도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박사는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소화기내과와 개원가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질환인 위식도역류증(GERD). 소화기내과 의사는 대개 경험에 근거해 투약하거나 주관적인 관찰, 경험으로 환자를 치료해 왔다.미국소화기병협회(AGA) 심의회는 GERD가 의심되는 환자만을 위해 에비던스에 근거한 관리?치료 가이드라인인 Medical Position Statement of the Management of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를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 경험 근거한 치료 많아 AGA 심의회 임상 품질관리위원회 존 알렌(John I. Allen) 위원장은 "의사는 GERD에 대한 최선의 치료법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여러가지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 AGA
중증 만성위식도역류질환(GERD) 환자에는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의 장기간 투여보다는 내시경으로 분문성형술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코틀랜드 애버딘대학 아드리안 그랜트(Adrian M Grant) 교수는 적어도 수술 후 12개월까지는 내시경치료가 양호하다고 BMJ에 발표했다. GERD환자는 대개 경증이지만 약물요법을 해도 증상이 계속돼 수술이 필요한 환자도 있다. 또한 약물치료(보통 PPI)로 증상이 억제되는 만성환자는 매일 또는 정기적으로 오래 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또한 PPI의 장기적 사용에 따른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최소 침습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 중 하나인 내시경 분문성형술은 최대 90%의 환자에서 증상
위식도역류증(GERD)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악화시키는 중요한 인자라고 교토대학 연구팀이 Thorax (2008; 63: 951-955)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COPD 환자 82례와 나이를 맞춘 대조군 40례를 대상으로 GERD 증상과 COPD 악화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Frequency Scale for the Symptoms of GERD(FSSG)를 이용한 질문표로 GERD 증상을 평가하고 COPD 환자를 6개월 동안 추적해 악화 에피소드를 확인했다. COPD군의 22례(26.8%)와 대조군의 5례(12.5%)가 GERD 증상을 보고했다. COPD의 악화 빈도는 FSSG 스코어와 유의하게 관련했으며(r=0.24, P=0.03), 다변량회귀 분석에서 GERD 증상과 악화 발현 사이에
일본에서는 최근 계속되는 기침을 호소하는 환자가 호흡기나 알레르기과 외래, 일반 개원가에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기침은 환자가 진찰을 받게 되는 가장 빈도높은 증상으로 보고돼 있다. 일본호흡기학회가 2005년 발표한 ‘기침 관련 가이드라인’에서는 기침이 8주 이상 계속되는 만성 기침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 원인 질환으로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이 기침천식이다. 기침 천식환자의 약 30∼40%는 전형적인 천식으로 진행한다고 알려져 있다. 일본 쇼와대학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아다치 미츠루 교수로부터 기침 천식의 진료 포인트에 대해 들어보았다. 만성기침 절반 이상이 기침 천식최근 미국과 유럽 및 일본에서 발표된 기침 가이드라인에서는 공통적으로 3주 이내의 기침을 급성 기침, 8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기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