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고밀도지단백(HDL-C)이 낮으면 파킨슨병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고대안산병원 다학제연구팀(가정의학과 박주현, 김도훈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은 국민건강보험 코호트연구를 분석한 결과, HDL-C 수치가 낮으면 파킨슨병 위험이 최대 60% 증가한다고 신경학분야 권위지 뉴롤로지(Neurology)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이전 논문에서 연령 및 성별을 표준화한 국내 파킨슨병 유병률이 2010년 10만 명 당 115.9 건에서 2015년에 139.8 건으로 증가했다고 보고한 바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고밀도지단백)이 혈관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유출하는 기능 외에 혈관을 생성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이상학 교수팀은 관상동맥이 막힌 환자 가운데 HDL 수치가 높은 경우 혈관생성이 우수하다고 국제학술지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HDL은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등 미래의 심혈관 위험도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최근 HDL 수치 및 관련 유전자, HDL 수치를 높이는 약물이 심혈관 위험도와 유의한 관련성이
태어날 때 몸무게가 2.5kg 이상인 남성은 IGF-1농도가 낮을수록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싱가포르대학 팅팅 젱 박사는 바이오뱅크 등록자 18만명을 대상으로 출생체중 및 성인기 혈중IGF-1 농도와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해 영국의사학회지(BMJ open diabetes research & care)에 발표했다.인슐린유사성장인자(IGF)-1은 태아 및 청소년 성장과 2형 당뇨병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대상자는 39~70세이며 여성이 11만여명, 남성이 6만 8천여명.평균 9.9년
말랐는데 대사질환이 있는 반면 뚱뚱한데도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러한 이유를 설명해주는 유전자가 발견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박재민 교수와 유전체 분석 기업 테라젠바이오(대표 황태순) 연구팀은 대사질환 관련 유전자 변이 9개를 발견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의 코호트데이터를 이용했다. 대상자는 40~79세 약 5만명. 이들을 체중과 대사위험요인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고 유전자분석(GWAS)을 실시했다. 그 결과
구강상태가 나쁠 수록 콜레스테롤 수치가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진권 교수, 이화의료원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송태진 교수팀은 구강건강과 혈액 내 지질 수치 사이에 상관관계를 입증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임상치주병저널(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에 발표했다.치주염을 비롯한 구강질환은 구강 염증 뿐만 아니라 전신의 염증 반응을 유발해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병 발생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졌다. 앞선 연구에 따르면 치주염이 있거나 칫솔질이 부실할수록 당뇨병 발생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고지혈증치료제 '아트로맥콤비젤'이 개량신약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오메가3-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안 연질 캡슐 안에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계열의 약물을 넣는 '콤비 젤'기술이 적용됐다. 회사에 따르면 이 기술을 적용하면 수분, 공기 등의 외부 접촉을 차단해 약물의 함량 저하를 막아 높은 약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아트로맥콤비젤 효과는 LDL-C(콜레스테롤)은 조절되지만 중성지방(TG)조절이 어려운 복합이상지질혈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아토르바스타틴
고도비만자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은 정상체중자의 37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주대 간호학과 박은옥 교수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18) 참가자 1만여명(30~64세)를 대상으로 성별·직업별·비만도별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분석해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에 발표했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전했다.박 교수에 따르면 복부비만·중성지질혈증·고혈압·고혈당·HDL-C(콜레스테롤) 감소 등 5개 중 3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다. 분석 결과, 고령자를 제외한 30세 이상 성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약 30%로 10명 중
30세 이상 성인의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10년 전 보다 약 2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30일 국민의 건강수준, 건강행태, 식품 및 영양섭취 실태에 대한 국가 통계 국민건강영양조사(2019년)를 발표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매년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흡연과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와 영양섭취, 만성질환 등 조사항목은 약 500개다.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남녀 각각 21.0%, 23.1%로 10년 전(10.8%, 11.8%)에 비해 약 2배 증가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지난해 건강검진자의 10명 중 2명에서는 대사증후군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중 3가지 이상이 있는 경우를 가리킨다.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9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수검자의 19.2%가 대사증후군으로 나타났고, 위험요인을 1개 이상 가진 수검자는 68.3%로 나타났다.남성이 여성 보다 많았으며(76.8% 대 58.9%), 50대 이하에서는 남성이, 6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대사증후군의 각 요소 별 기준은 복부비만의 경우 허리둘레는 남녀 각각 90cm
유전자 돌연변이에 따라 고지혈증치료제 효과 차이가 최대 3.7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내과학교실 이상학 교수팀(심장내과)은 유전자 돌연변이 종류 별로 스타틴, 에제티미브, 콜레스티라민, PCSK9억제제 에볼로쿠맙의 효과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amilial hypercholesterolemia. 이하 FH) 환자 83명. FH는 단일유전자 돌연변이 질환 중 제일 흔하다. 국민 500명에 1명꼴로 발병하며 자녀에 유전될 확률
스타틴계열 약물은 종류 불문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충북대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는 심뇌혈관 예방군 16만 1,583명을 대상으로 스타틴의 예방효과를 관찰해 국제학술지 국제 환경연구·공중보건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강 교수는 대상자를 스타틴 치료군 환자 1만 2,881명과 비치료 고콜레스테롤혈증환자 3,011명, 비 고콜레스테롤혈증환자 14만 5,691명을 나누고 스타틴 5종류 즉, 피타바
1백만명에 가까운 빅데이터로 신약을 재창출하는 방법이 개발됐다.서울아산병원 정보의학과 김영학·오지선 교수, 김도훈 임상강사 연구팀은 91만여 명의 임상 빅데이터로 기존 약제의 새로운 용도를 발견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약학 및 치료학회'에 발표했다.신약을 개발해서 출시하기까지는 평균 10년 이상 걸리는데다 수조 원의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 최근에는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약제의 새로운 용도를 발굴하는 신약 재창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 알고리즘은 특정 질환의 진단 및 치료 내역과 약물처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정인경 교수가 10월 28일 온라인 개최된 아시아오세아니아내분비학술대회-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 (AOCE-SICEM 2020)에서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치료 현황: 최근의 이상지질혈증 관리 지침과의 비교'라는 연구로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는 비만 정도에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박진호·국립암센터 김현진 연구팀은 비만 수준에 따라 갑상선 호르몬과 LDL-콜레스테롤(LDL-C)에 미치는 대기오염의 영향을 분석해 임상내분비학회지(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과 국제비만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했다.비만, 대기오염, 내분비기능장애의 관련 메커니즘은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대기오염이 비만자의 폐기능을 떨어트리
비만한데다 대사증후군까지 있으면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산병원 다학제 연구팀(가정의학과 박주현, 김도훈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은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로 대사증후군과 갑상선암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티로이드(Thyroid)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당뇨병, 고중성지방혈증, 저HDL-C(콜레스테롤), 복부비만 등 5가지 위험요인 중 3가지 이상을 가진 경우다.초음파검사가 보편화되면서 국내 갑상선암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비교적 큰 갑
고혈압과 이상지혈증 복합치료제인 올로스타(성분명 올메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의 효과가 국제적으로 확인됐다.강동경희대병원 조진만 심혈관센터장은 올로스타와 다른 ARB(안지오텐신II수용체억제제)+아토르바스타틴의 효과를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를 미국 치료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Therapeutic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고혈압을 동반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112명(18세 이상). 이들을 올로스타투여군(55명)과 다른 ARB+아토르바스타틴투여군(57명)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12개월간 비교했다.그 결과, 올로스타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100명 중 약 14명이 당뇨병환자로 나타났다.대한당뇨병학회는 국민영양조사(2016~2018) 데이터로 국내 30세 이상 성인 당뇨병환자의 규모와 관리실태를 분석한 Diabetes Fact Sheet 2020을 15일 발표했다.주요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유병률은 13.8%로, 같은 해 추계 인구 적용시 494만명에 해당된다. 공복혈당장애 유병률은 약 27%(948만명)로 2018년 발표(13.4%, 870만명)를 크게 넘었다.당뇨병 인지율은 65%, 치료율은 60%였으며, 당화혈색소(HbA1c) 6.5% 미
심혈관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환자가 LDL콜레스테롤(LDL-C) 목표치에 도달하려면 스타틴 외에 다른 이상지혈증치료제를 병용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카우식 레이 박사는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심장병학회(ESC2020)에서 유럽 18개국 대상 LDL-C 목표치 달성을 조사한 DA VINCI 연구결과를 유럽예방심장학저널에 발표했다.유럽심장학회와 유럽동맥경화학회(ESA)의 이상지혈증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심혈관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환자의 목표치는 2016년 70mg/dL에서 2019년에는 55
국가 건강통계조사인 국민영양조사 원년부터 최근까지의 데이터를 정리한 자료가 나왔다.질병관리본부는 우리 국민의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변화를 정리한 통계집(1998~2018년)을 8일 발간했다. 국민영양조사는 흡연, 음주, 영양, 만성질환 등 500여 개 보건지표를 산출하는 국가 건강통계조사로 1998년에 시작해 매년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 중이다.이에 따르면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과 남자 비만율은 증가했으며 고혈압, 당뇨병은 지난 20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남자 흡연율은 약 절반 줄어들었지만 흡연율은 35% 이상이다. 특히
흡연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대규모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소장 지선하)와 KMI 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8만 8천명(남성 5만 7천여명, 여성 3만 1천여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과 흡연의 관련성을 분석,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흡연상태에 따라 비흡연군, 과거흡연군, 현재흡연군으로 나누고 나이와 성별, 음주, 운동 등의 인자를 조정했다. 그 결과, 비흡연군 대비 현재흡연군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은 37% 높았다.또한 현재흡연자라도 더 오래, 더 많이 피울수록 더 위험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