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산전 진찰과 초음파, 기형검사 등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필수의료 서비스가 무상 지원된다.보건복지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비전 2030에 부응하는 건강투자 전략’을 발표했다.전략에 따르면, 임신 1주차 때의 초음파 검사 등을 포함해 임신 40주차까지 세부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의료 서비스의 표준 목록을 작성, 이에 포함되는 항목에 대해선 전액 무상 제공한다는 것이다.또 영유아의 외래 진료비를 경감하고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며 모유 수유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보험 수가 조정도 이뤄진다. 영유아 외래 진료비는 현재 총 진료비가 1만5천원 이하일 경우 환자 본인 부담으로 일률적으로 3천원을 내도록 하던 것을 1천500원으로 절반을 삭감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
내년부터 산전진찰과 초음파, 기형아 검사 등 임산부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가 건강보험에 적용돼 무상으로 지원될 전망이다. 또 영유아에 대한 필수 예방접종 지원이 확대되는 등 진료비가 경감되고 청소년이나 노인층의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오늘(15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가비전 2030에 부응하는 건강투자 전략’을 발표했다.전략의 주요 요지는 잉태한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국민건강의 전반을 정부가 책임질 수 있도록 국가 건강관리 체계에 변화를 꾀하는 것으로 앞으로 10년간 약 1조원이 투입된다. 우선 정부는 임산부가 받아야 할 필수 검사는 국가가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08년부터 임산부는 자신이 원하는 의료기관에서 출산 전까지 매달 1회의 건강검진을 무상으로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자궁경부암의 중요원인으로 99.7%이상이 고위험 HPV 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암학회에서는 2002년 11월 HPV가 자궁경부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체임을 인정하면서 그동안 Pap smear 결과가 불분명한 경우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던 HPV DNA 검사를 30세 이상 여성에서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로 함께 병행할 것을 권장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정·발표했다.검증안된 HPV검사 다수 사용감시제도, 질·정도관리 도입해야2003년 5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도 30세 이상 여성에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로 Pap smear와 HPV DAN검사를 병행할 것을 승인했다. 이 같은 변화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HPV의 중요성을 인정한 결과라고 중앙대의대 차영
대장질환 증가에 따라 일반인들의 대장내시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환자입장에서 가장 힘들게 느끼는 것은 대장 정결액의 복용과 대장내시경 시술에 따르는 고통이다. 건양의대 내과학교실 허규찬 교수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정결액(Polyethlene glycol(PEG), Sodium phosphate(NaP)) 과 전처치약에 대한 특성과 작용기전, 부작용에 대해 설명했다. 궤양성대장염 발생률 서구보다 낮아전처치약 위험성과 만족도 따라 선택해야위험군이나 심장, 간, 신장질환시 PEG-ELSPEG-ELS(electrolyte lavage solution)는 1950년대에 개발된 정결액으로 장내 강관의 수분이 혈장내로 흡수를 줄여 복용양의 대부분을 대변을 배설토록 했다. 이 정결액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전
간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세브란스병원 간암클리닉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첫 실용화된 간암 조기진단 프로그램으로 각 위험도에 속하는 환자별 선별검사와 맞춤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990년부터 9년간 간암 발생 위험군으로 의심되어 내원한 약 4,400명의 간질환자의 자료를 토대로 한 교수팀과 연세의대 의학통계학과 연구진이 공동으로 개발했다.교수팀은 이 프로그램을 1999∼2000년 간질환으로 내원한 833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결과 저위험군은 324명, 중간위험군은 413명, 고위험군 96명으로 분류됐다. 이후 2년간 추적관찰 기간 중 저위험군에서는 2명(0.62%), 중간 위험군에서는 20명(4.84%), 고위험군에서는 22명(22
고대안암병원 우울증센터가 오는 23일 월요일 1시 30분 병원 8층 대강당에서 ‘우울증 치료와 진단’을 주제로 무료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는 우울증센터 이민수 교수가 강사로 나서 우울증 치료에 관한 흔한 질문과 답변을 중심으로 우울증 선별검사와 전문가 상담을 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우울증 안내 소책자가 무료로 증정된다.
고대안암병원 우울증 센터가 오는 23일 오후 1시 30분 안암병원 8층 대강당에서 ‘우울증 치료와 진단’을 주제로 무료 공개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에는 안암병원 우울증센터 이민수 교수의 진행으로 우울증 치료에 관한 흔한 질문과 답변과 우울증 선별검사, 전문가상담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우울증 안내 소책자가 무료로 증정된다. 문의 02)920-5505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 16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성균관의대 영상의학교실의 이경수 교수(50세, 사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젊은의학자상 기초 부문에는 전남의대 약리학교실의 국현 부교수(39세), 임상 부문에는 서울의대 내과학교실의 강현재 조교수(36세)가 각각 선정됐다. 이경수 교수는 저선량CT를 이용한 폐암선별검사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하여 조기폐암진단과 치료에 기여하였고, 폐결절 혈류역학의 CT 평가에 의한 전이 예측 연구, CT보다는 통합 PET/CT가 폐결절 진단에 우선시 될 수 있다는 연구, 폐암의 효과적 병기결정법 실용화 등 ‘폐암의 영상진단 및 병기결정에 관한 연구’에서 탁월한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항상 아낌없는 도움과 격려를 주셨던 주
건선치료에 있어서 음식과의 관련성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은 높다. 그러나 피부과 전문의들은 음식과 건선과의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다는 이유로 환자들의 질문을 적당히 답변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치료약에 비해 효과가 두드러지지 않아 관심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적 현실은 전 국민이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집착하고 있고, 한의학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외면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S&U 피부과 여운철 원장은 건선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해 의학저널에 발표된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했다.건선, 저열량·채식 효과 과일·등푸른생선 유용, 금연·금주는 필수 저열량식·금식 산화스트레스 감소여러 가지 염증성질환이 단식이나 저열량식 중에는 호전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크로
술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보건복지부는 알코올 중독 치료, 재활, 예방을 목적으로 알코올종합대책인 ‘파랑새 플랜’을 30일 발표했다.플랜에 따르면, 시민 및 전문가단체 등과 음주문화바꾸기 공동체인 ‘파랑새포럼’을 마련하고, 보건소 및 교육기관에 ‘절주학교’를 운영하며, 자가검진도구 보급 및 선별검사 등 조기발견과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또 알코올중독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을 위하여 내년부터 국립정신병원에 알코올중독 전문치료센터를 운영한다. 게다가 현재 26개소인 알코올 상담센터를 2010년까지 96개소로 확대 설치하여 사례관리, 재활훈련 및 상담ㆍ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복지부는 “우리나라는 음주에 관대한 문화와 잘못된 음주습관으로 인하여 질병발생, 가정 문제, 생산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가 ‘수원시 팔달구보건소 신생아 청력선별검사 사업’ 위탁기관으로 지정됐다.이에 따라 병원은 수원시 팔달구가 수원 시내 생후 3개월 이내 신생아를 대상으로 청력검사를 무료로 해주게 된다. 1, 2차 검사까지는 팔달구 보건소에서 하며, 이후 정밀 검사가 필요시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에서 하게되며 검사비용은 모두 무료. 또 일반 병의원에서 난청이 발견된 신생아의 경우라도 팔달구 보건소에 등록하면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무료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다.이비인후과 정연훈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생아 난청의 조기 발견을 통해 아이들이 청각장애자가 되는 것을 미리 막을 수 있다”며 “앞으로 더욱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검사예약 및 상담 : 팔달구 보건소 모자보건실 031)228-4197,
지난 2004년부터 진행된 국가 암 조기검진에서 “여러 검진 항목 중 대장암 조기검진율이 10%로 낮아 확대를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검진기관을 확대하고 검진의 질관리 향상을 위한 관련법령 등도 추가로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립암센터 암관리정책연구부 박은철 부장은‘대장암 조기검진의 현황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가 암 조기검진의 현황 및 국가 암 조기사업의 문제점, 향후 검진의 발전방향 등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장암 조기검진율 검진기관확대로 높여야 질 관리, 관련법령 개선도 필요 암 발견율 남성이 높아 지난 2003년부터 시행된 대장암 검진권고안은 만 50세 이상의 의료급여수급자와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매년 RPHA (Reversed passive haem
10,20대 충동적 경향보이면 검사해야우리나라의 10~20대의 우울증상을 보이는 젊은층 가운데 약 3분의 1은 조울병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분당서울대병원 기분장애클리닉(하규섭 교수)은 내달 8일부터 열리는 ‘조울병 선별의 날’행사를 앞두고 지난 3일부터 8일간 서울,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16세부터 60세 일반인 3,356명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조울병 선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번 조사결과, 우울증상을 보인 사람은 584명(17.4%)이며 이중 심각한 증상을 보인 대상자는 278명(8.3%)으로 조사됐다.우울증상은 젊은 층일수록 많이 나타났다. 즉 일반인들은 9.65%인데 비해 고등학생의 경우 22.%, 대학생의 경우는 12.1%로 훨씬 높았다.중증 우울증 대상자 역시 고등학생(10.7
선천성갑상선기능저하증에 대한 신생아 선별검사 시범사업을 동남아시아와 중동지역으로 확대 지원하는 회의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순천향대병원 CEO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주관하에 순천향대병원 이동환, 최태윤교수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방글라데시, 중국, 인도네시아, 이란, 이라크, 미얀마, 파키스탄, 필리핀, 스리랑카, 아랍에미리트, 베트남에서 23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저출산의 원인분석과 대책 등에 대해 사회각계의 논의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해 저출산 현상이 금방이라도 개선될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한꺼번에 해결할 수 없다. 우선 예산문제와 서로 다른 정책으로 인한 입장차, 정부와 국회의 갈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입장차 등 실질 정책집행에 있어 많은 걸림돌이 있다. 남편육아협력·사회적인프라 마련돼야저출산정책 가족중심 실용적 태교복지 필요그러나 이런 문제들 보다 중요한 것은 임신부와 그 가족이 느낄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것이다. 한양대의대 산부인과 박문일 교수는 “소비자들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정책들이 개발되어야 한다”며 현장중심적 정책개발을 위한 몇 가지 조언을 제시했다. 보육시설보다 남편협력 우선첫 번째는 남편의 적극적 육아협력이다. 대부분의 부
서울대학교병원의 증례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유방초음파의 다양한 적응증과 각종 유방 질환의 초음파소견을 정리해 진료현장에 실 제적용할 수 있는 신간이 나왔다.이 책은 모두 19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는 유방진단학의 목표와 유방촬영술과 비교한 유방초음파검사의 특징, 장단점과 적응증에 관해 다루고 있다. 2장부터 6장까지는 유방초음파진단의 기초에 해당하는 기본 원리와 장비, 검사방법, 도플러검사, 해부학과 판독법을 다루고 7장부터 12장까지는 유방의 각종 양성 질환과 악성 질환을, 13장에는 초음파유도하의 조직검사. 14장부터 18장까지는 수술 전후 검사, 성형유방, 임신수유와 호르몬 치료, 남성유방 등 특별한 상황의 초음파진단에 관해 다루었다. 19장에는 선별검사로서 유방초음파의 역할, 검진연구결과와 문
비만이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된 가운데 30대 이상 성인의 20~30% 정도가 비만과 관련된 질환을 갖고 있다. 정상인에 비해 비만인은 사망률이 28% 높다. 또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각각 5.6배, 2.1배, 2.9배나 높다. 최근에는 암을 일으킨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각종 질병의 원인이 비만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가운데 아주대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 교수는 지난해 10월 22일 대한비만학회 추계학회에서 발표한 ‘Natural History of Obesity-Youth to Elderly’라는 연제를 통해 폐경과 비만의 관계, 임신․출산과 비만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비만은 성인병의 근원 비만 성별·인종마다 달라 미국의 NHANES III결과를 보면 50대 연령에서 과체중 비율이
올해부터 영유아를 대상으로 발생 빈도가 높은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에 대한 검사가 6종으로 확대 지원된다.보건복지부는 심각한 저출산 시대에 대비하여 장애아 발생을 예방하고 영유아의 건강을 증진키 위하여 영유아 무료 검사를 기존 2종에서 6종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신생아 시기에는 증상이 없어서 모르고 지내다가, 성장이나 발달에 이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때는 치료를 시작한다고 해도 완전 정상아로 회복하기 어려워 평생 정신지체 및 발육장애 등을 초래하게 되는 질환이다.지난해 까지는 페닐케톤뇨증, 갑상선기능저하증 2종의 검사를 무료 실시하여 왔으나, 올해부터는 페닐케톤뇨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갈락토스혈증, 호모시스틴뇨증, 단풍당뇨증, 선천성 부신 과형성증 등 모두 6종의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
VEGF함량 차이로 위암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순천향대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사진]팀은 위암환자와 정상인의 혈액내 VEGF함량과 위암의 종양표지자인 CEA, CA19-9함량을 각각 비교한 결과 유의차가 있었다고 밝혔다.조 교수팀의 연구결과 위암환자의 VEGF는 698.1pg/ml로 정상인(489pg/ml)보다 높았고, 조기위암환자(772.3pg/ml)보다 낮게 나타났다. 조 교수는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위암의 선별검사로 사용하게 되면 쉽게 위암을 발견할 수 있고 수술 후 재발여부 확인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일부 종양표지자는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나타나거나 정상이나 염증질환에서 소량만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이에 대해 조 교수는 현재 CEA, CA19-
수술 무용론이 나올정도로 수술예후가 나쁜 식도암의 수술성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아주대병원 흉부외과 이성수 교수는 지난 10년간(1994∼2005년) 식도암 수술을 받은 환자 87명을 추적관찰한 결과 수술 예후에 큰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그동안 식도암의 예후가 불량했던 이유는 식도에 장막이 없어 동맥, 폐, 심장 등 주변 장기로의 전이가 쉽기 때문이었다.또한조기발견이 어렵고, 발생시기도 고령층으로 심각한 체중감소, 체력저하 등이 동반됐기 때문이라고이 교수는 설명했다.이 교수는 A군(1994∼2000년, 27명)과 B군(2001∼2005년, 60명)으로 나누어 수술예후를 비교했다. 그 결과 A군의 평균 생존기간은 19개월, 5년 생존율 20%, 수술사망률 21%, B군의 평균 생존기간은 29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