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골수성백혈병의 급성기 진행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만성골수성백혈병(CML)은 진단 초기에는 만성기 상태로 5~6년간 지속되다가 표적항암제 치료에 실패하면 갑자기 백혈병 암세포가 무한히 증식해 1년 내에 사망하는 급성기로 바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성균관대 생명과학과 김홍태, 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명경재 교수 등 공동연구팀은 CML에서 급성기 전환을 조절하는 유전자 '코블1 (Cobll1)'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Leukemia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은 한국백혈병은행에서 장기간 정기적으로 보관돼 온 백혈병환자 90명분의 검체.연구팀에 따르면 코블1 유전자가 증가하면 글리벡, 타시그나, 스프라이셀, 슈펙트, 포나티닙 등의 표적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암치유병원을 오픈한다고 16일 발표했다.이 병원은 개인별 맞춤 치료를 통해 치료 성과를 높여 생존율을 높이고, 암 치료 이후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를 위해 유전체 추출 및 정확한 분석을 통해 차세대 DNA 검사법으로 환자의 유전적 특징, 선천적 혹은 후천적인 성향과 암세포의 특성까지 고려한 치료 방침을 세운다.맞춤형 암치유병원장 정철운 교수는 "환자의 유전체를 분석해 맞춤 표적항암제를 선택하는 만큼 항암제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진료과정도 단순화하기 위해 같은 공간에 유전체분석센터, 혈액암센터, 고형암센터, 중재적 시술 및 방사선치료센터, 다학제협진진료실 등 특화 센터를 배치했
건국대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액상병리검사실(Liquid Biopsy Lab)을 열고 16일 기념식을 가졌다.액상병리검사는 조직 검사와 같은 침습적 방법으로 얻은 생검 조직이 아닌 혈액과 같은 체액에서 DNA를 분리해 암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는 방법이다.차세대 첨단의학의 한 분야로 현재 표적항암제가 가장 발달된 폐암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건국대병원도 폐암 검사를 시작으로 다른 암 진단에 있어 액상병리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이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주상언)과 함께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의 다발성골수종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회사는 지난 4일 폐막된 제58차 미국혈액학회(미국 샌디에이고)에서 Wnt 표적항암제인 CWP291의 재발/불응성 다발성골수종에 대한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CWP291은 국내에서 혁신적 신약(First-in-class)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약후보물질로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Wnt/β-catenin 기전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CWP291의 임상 1상 대상 환자 중 약 40%가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회사는 이번 임상이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적용 가능
베링거인겔하임의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이 이레사(게피티닙) 보다 전체 생존기간 연장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베링거인겔하임은 2016년 유럽암학회(ESMO)에서 발표된 LUX-Lung 7의 연구결과를 10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오트립군과 게피티닙군의 생존기간(중앙치)은 각각 27.9 개월, 24.5 개월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지오트립군의 전체 생존기간(OS)이 연장됐으며 이러한 효과는 일반적인 EGFR 변이 유형에서 유의차가 없었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삼성서울병원 암의학연구소 박근칠 교수에 따르면 전체 생존기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못했지만, 지오트립은 이미 유의한 무진행 생존기간(PFS) 연장 및 치료 실패까지 걸리는 시간(TTF)을
한미약품이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한표적항암제'올무티닙'에 안전성 서한이 발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한미약품(주)이 비소세포폐암치료제로 허가받은 ‘올무티닙염산염일수화물 함유제제’에 대해 허가 후 임상시험 수행 중 허가사항에 반영되지 않은 중증피부이상반응이 발생했다면서 의료인, 환자 등에 관련 정보를 알리기 위해 국내 의약전문가, 소비자 단체 등에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다고 밝혔다.중증피부이상반응에는 스티븐존슨증후군(SJS)과 독성표괴사용해(TEN)가 해당되며 심한 급성 피부점막반응을 일으키는 질환. 피부괴사 및 점막침범 특징을 나타내며 주로 약물 등에 의해 급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조치는 임상시험 과정에서 해당 의약품과 관련성이 있는 ‘독성표
에자이의 표적항암제 렌비마(성분명:렌바티닙메실산염)가 유럽집행위원회로부터 과거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억제제 치료 경험이 있는 진행성 신세포암에 에베로리무스(everolimus) 병용 조건으로시판 허가를 받았다.렌비마는 앞서 유럽에서 갑상선암 치료제로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희귀의약품 지정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다른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으려는 의약품은 반드시 새로운 상품명으로 시판돼야 한다는 유럽 규정에 따라 렌비마는 신세포암종 적응증에 ‘키스플릭스’라는 이름으로 유럽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한편 이번 적응증 획득은 혈관 내피세포 증식인자 표적 치료 경험이 있는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에서 렌비마 단독 요법과 에베로리무스 단독 요법, 렌비마와 에베로리무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차세대 EGFR 표적 치료제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 이말레산염)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편평조직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됐다.이에 따라기존 적응증인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활성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1차 치료와 함께, 백금 기반 화학요법 투여 중 또는 투여 이후 진행되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편평조직 비소세포폐암에도 사용할 수 있다.LUX-Lung 8임상시험에 따르면 백금 기반 화학요법으로 일차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편평세포폐암 환자 795명을 대상으로 지오트립과 엘로티닙을 직접 평가한 결과, 엘로티닙에 비해무진행 생존기간(PFS) 개선 및 전체 생존기간(OS) 연장이 우수했다. 또한이같
폐암치료에 면역항암제 옵디보를 투여한 후 이레사와 타그리소 등의 분자표적항암제(상피성장인자 수용체티로신키나제억제제)로 교체한 8명에서 심각한 간질성폐렴이 일어나, 3명이 사망했다.다수의 일본언론에 따르면 후노성은 현재 "인과관계는 알 수 없다"면서도 "다른 항암제교 교체시에는 신중하게 결정하라"고 당부했다.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상피성장인자 수용체티로신키나제억제제는 이레사(게피티닙), 타세바(엘로티닙), 지오트립(아파티닙),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등 4종류다.후노성에 따르면 지금까지 옵디보를 투여한 환자는 약 6천 500명이며 이 가운데 타그리소 등 3종류의 항암제 중 하나로 교체한 환자 8명이 호흡곤란에 빠지는 '간질성폐렴' 등을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다.이번에 사망한 환자는 60대부터 80대
항암제 레고라페닙이 표적항암제 소라페닙(넥사바)으로 치료받아도 질환이진행돼 절제가 불가능한 간세포암종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바이엘코리아는 4일발표한3상 임상시험 RESORCE 연구결과에 따르면, 레고라페닙군의 전체 생존기간의 누적 위험비는 대조군 대비0.62였다. 이는 임상시험 기간 동안 사망 위험이 38%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레고라페닙 치료군의 전체 생존기간(중앙치)은 10.6개월, 대조군은 7.8개월이었다. 안전성 및 내약성은 기존에 확인된 레고라페닙의 프로파일과 일관되게 나타났다.가장 흔한 이상반응(3등급 이상)은 고혈압(레고라페닙 치료군 15.2%, 위약 대조군 4.7%), 수족피부반응(12.6%, 0.5%), 피로(9.1%, 4.7%), 설사(3.2%, 0%)
표적항암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한국인에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김동완 교수는 21일 타그리소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임상결과를 발표하고 "타그리소는 글로벌 임상은 물론 우리나라 환자들에서도 일관된 효과와 안전성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전체 대상자의 약 4분의 1이 한국인으로 구성된 AURA extension과 AURA2의 통합연구 결과에 따르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키나제 저해제(EGFR-TKI)로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EGFR T790M 변이로 증상이 악화된 환자들에서 객관적 반응률 66%, 무진행 생존기간(중간값) 11개월, 질병조절률은 91%로 나타났다.가장 많이 보고된 이상반응은 설사, 발진 등의 증상이었지만 대부분 경도~중증도였다.
바이엘 코리아의 위장관기질종양 치료제인 스티바가정(성분명: 레고라페닙)이 위험분담계약제(RSA)를 통해 오는 6월 1일부터 급여를 적용 받게된다.스티바가정은 이매티닙과 수니티닙 치료경험이있는 전이성 또는 절제불가능한 국소진행성 위장관기질종양(GIST) 환자의 치료에 쓰이는 경구용 다중표적항암제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이번 결정으로 스티바가정의 보험급여 상한액은 정당 42,020원이며, GIST 환자의 경우 약값의 5%만 부담하게 된다.
베링거인겔하임의표적항암제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이 미FDA로부터 적응증 추가승인을 획득했다.이에 따라 지오트립은 백금착체 항암제 치료 후에도 증상이 진행된 진행성 폐 편평세포암종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사용가능케 됐다.이번 승인은 세계 40개국 3,76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했다.
베링거 인겔하임의 표적폐암치료제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이 유럽연합집행위원회로부터 적응증 추가승인을 받았다. 지오트립은 유럽에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판매 중이다.이에 따라 지오트립은 백금착체 항암제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증상 악화된 진행성 폐편평세포암종(SqCC) 환자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적응증 추가는 LUX-Lung 8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했다.
2세대 표적항암제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타닙)이1세대 항암제 이레사와 타세바에 우위를 보인다는임상결과가 발표됐다.베링거인겔하임은 29일 서울신라호텔에서열린 글로벌 미디어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약물비교 연구인 LUX-Lung 7과 8을 소개했다.지오트립과 이레사(게피티닙)를 직접 비교한 LUX-Lung 7에 따르면지오트립은 이레사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PFS)과 치료실패까지 걸리는 기간을 모두 27%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LUX-Lung 7의 연구 대상자는 14개국 64개 기관의환자 319명. 한국은 물론 중국, 대만, 홍콩 등이 포함됐으며 159명은 아시아인이다.이번 임상시험을 주도한 삼성서울병원 박근칠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허가된 2가지 치료제를 직접 비교한 이번 임상연구의 목적은 의료진
국내 최대 임상시험수탁기관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가 지난 3월 3일표적항암제아파티닙(apatinib)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 LSK BioPharma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아파티닙은 중국식의약처(CFDA)에서 위암 적응증으로 승인받아판매 중인 VEGFR2 억제제로 후기 간암, 후기 유방암, 후기 장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LSK BioPharma는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으며 LSK Global PS가 전체 글로벌 다기관 임상시험을 총괄해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대만 등 국가에서 올해 하반기 위암 글로벌 임상을 위한 환자 등록 시작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국립암센터에서 암치료를 받는 환자의 비급여 부담이 2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립암센터의 비급여 의료비 규모는 2013년 상반기에 비해 2015년 상반기에 21%인 약 39억원이 감소했다.전체적인 보장률은 71.4%에서 4.2%포인트 증가했으며 대장암과 유방암 환자에서 가장 높아졌다. 보장률 상승 순위는 대장암이 6.5% 포인트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유방암, 위암, 폐암 등으로 나타났다.암수술환자의 부담금도 줄어들었다. 직장절제술 환자의 경우 평균 18일 입원했을 경우 2013년에 비해 53만원 줄어든 381만원이었다. 11일 입원한 위절제술 환자도 38만원 줄어든 257만원이었다.특히 고가의 표적항암제 젤코리의 경우 한달 약값이 기존 1천만원에서 올해 건강보험이 적용되
표적항암제 세리티닙(ceritinib)이 ALK 양성 폐암에 지속적인 효과를 주며 뇌전이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김동완 교수(제1저자)는 11개국 20개 병원에서 ALK 양성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ASCEND-1' 연구의 최종 분석 결과를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ALK 양성폐암환자 246명. 이들에게 세리티닙 750mg을 매일 투여했다. 그 결과, 과거 다른 ALK억제제를 복용하지 않은 환자의 경우 72%에서 종양이 크게 줄어들었다. 다른 ALK억제제를 복용한 환자 역시 56%에서 종양이 줄어들었다.이러한 치료효과 지속기간은 각각 17개월, 8.3개월 유지됐다. 아울러 약 70%의 환자에서 뇌전이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세리티닙
한국에자이가 갑상선암 표적치료제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메실산염)을 출시했다. 렌비마는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에 효과를 발휘한다.혈관내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VEGFR)1-3 및 섬유아세포증식인자수용체(FGFR)1-4, 혈소판유래성장인자수용체(PDGFR-α), RET유전자, KIT 유전자를 동시에 억제하는 다중 키나아제 억제제이다.특히 기존 표적항암제와 달리 섬유아세포증식인자수용체(FGFR)를 함께 억제해 보다 강력한 효과를 갖고 있다.국립암센터 이은경 박사[사진]는 11일 렌비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2015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렌비마의 높은 반응률을 근거로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전이성 분화 갑상선암 치료에 검증된 치료제
세브란스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면역항암제 니볼루맙(제품명 옵디보)을 동정적 투여했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사진]는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이번에 동정적으로 투여된 니볼루맙은 3세대 항암제로 PD-1 표적 면역항암제로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이성 흑색종 적응증으로 승인받았다.미국과 유럽에서는지난해 초 편명상피세포 폐암에 옵디보가 승인됐으며 국내에서도1분기 내에 폐암에도 적응증 승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면역항암제는 기존 화학항암제와 표적항암제에 이어 3세대 항암제로 여겨진다. 인체 작용 기전도 기존 항암제와는 달리 체내 면역세포를 활성시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만큼 부작용이 적고 내성 또한 거의 없다.특히 치료반응을 보이는 환자는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