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당뇨합병례와 65~75세 고령환자에서는 PCI에 비해 CABG가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스탠포드대학 마크 흘랏키(Mark A. Hlatky) 교수팀이 다지병변을 가진 관상동맥질환(CAD) 환자를 대상으로 관혈적 관동맥우회술(CABG)과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Lancet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이러한 환자에서는 카테터, 풍선, 스텐트를 이용하는 저침습성 PCI보다 CABG가 바람직한 선택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당뇨합병례에서는 30% 낮아관혈적 수술에서 회복 시간이 오래 걸리는 CABG가 여러 무작위 비교시험을 통해 저침습 PCI와 많이 비교됐지만 나이, 성별, CAD 정도 등에 따라 수술 결과가 좌우되는지를 검토할 만큼 대규모 시험
병적 비만에 대한 감량수술인 루와이우회술(Roux-en-Y gastric bypass, RYGBP)을 받은 환자는 요로결석 위험이 높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 루와이우회술이란 위나 소장의 일부분을 제거하여 몸속으로 흡수되는 음식량을 줄이는 배리아트릭 수술의 일종이다.최근 연구에서 감량 수술을 받은 환자에서는 미네랄이나 전해질에 이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이상은 요로결석의 위험인자가 되지만 감량수술 후 결석증의 유병률은 불확실하다. 연구팀은 미국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실시되는 루와이위우회술 후의 요로결석 진단과 이에 대한 치료를 검토했다. 2002∼06년 5년 동안 민간의 보험청구 데이터베이스에서 이 우회술을 받은 비만환자 4,639례와 대조군
국내에서도 미국 의료보험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세브란스는 22일 최근 미국의 대표 보험회사인 ‘블루크로스 블루실드 사우스케롤라이나 지사(BlueCross BlueShield of South Carolina)’의 해외의료서비스 대행을 맡은 CGH(Companion Global Healthcare, Inc.)사와 환자진료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세브란스병원은 CGH가 의뢰하는 환자에 대하여 정해진 가격으로 진료를 제공하게 되며 한국내 공항에서 병원까지 환자 수송 등의 서비스도 담당한다. 치료항목은 우선적으로 CABG(관상동맥우회술) 등을 비롯한 10가지 수술에 대한 가격을 산정하여 포함시켰으며 향후에는 10가지 수술 이외에도 새로운 질환에 대해서도 정액수가를 산정하여
부천순천향병원 외과 주종우 교수가 1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30차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재발성 직장암의 간전이환자에서 시행된 잔간혈류차단과 정맥혈류우회술 그리고, 장기보존액 주입하의 ante situm 간절제술”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ARB는 관상동맥 등 동맥경화성 병변의 진행을 억제시킨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 작용은 허혈성 심질환자의 장기예후를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RB의 동맥경화 억제 효과가 관상동맥질환의 재발 예방으로 이어질지를 검토한 연구에서 ARB가 관상동맥 플라크 크기를 유의하게 감소시키며, 신규 관상동맥병변에 대한 중재술(PCI) 시행 위험을 유의하게 낮춰준다는 결과가 나왔다. 일본 아이치의과대학 마에다 가즈유키 교수가 79회 일본순환기학회에서 이같은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마에다 교수는 작년 학회에서 ARB 발살탄을 투여한 관상동맥질환자에서 혈관내 초음파법으로 측정된 관상동맥 플라크 크기가 대조군(ACE억제제, ARB 비투여)에 비해 유의하게 줄어들었다고 보고한바 있다. 이번에는 같은 피험자를 포함한 집단을
서울아산병원이 다빈치로봇수술 100례를 돌파한데 이어 난이도가 가장 높은 심장수술인 완전내시경 관상동맥우회술에 성공했다.그동안 심장수술에서 두각을 보인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로봇수술로써 다시한번 이 분야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는 지난 7일 심방중격결손증 환자 고모씨(여성)에게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ASD(심방중격결손봉합술)를 시술함으로써 다빈치 로봇 심장수술 100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첫 수술한지 17개월째에 이뤄낸 결과다.아울러 다빈치를 이용해 흉골을 절개하지 않고 내시경만으로 혈관을 연결할 수 있는 ‘완전내시경적 관상동맥우회술(TECAB)’에도 성공했다.TECAB은 다빈치 로봇 수술의 최고봉이라고 불릴만큼 고난도 수술법으로 작은 절개창도 없이 전적으로 내시경을 통해 시
스텐트를 시술하는 의사의 고민은 관상동맥 환자에게 어떤 시술을 해야하는가일 것이다. 스텐트술을 해야 할지 우회술을 해야 할지 선택의 고민이 그것이다.그런 점에서 텍서스(TAXUS) 스텐트는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제시해 줬다고 할 수 있다. 지난 8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에서는 SYNTAX(SYNergy between PCI with TAXus and cardiac surgery) 연구의 1년 결과가 발표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많은 의사가 이 연구에 주목한 이유는 좌주간지 병변, 다혈관 병변을 가진 환자에게 텍서스 시술을 해도 관상동맥우회술(CABG)과 동등한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기 때문이다.SYNTAX 연구는 좌주간지 병변, 다혈관 병변을 가진 환자를
회식 이야기가 아니다. 다국적 제약사들이 진행하는 임상시험의 홍보방법을 놓고 하는 말이다. 최근 다국적 제약사들이 자사가 추진하는 글로벌 임상시험이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있는 것처럼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행위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임상에는 주요 평가목적으로 설정한 1차와 2차 엔드포인트가 있다. 1차 엔드포인트는 임상의 주된 목적인 만큼 그 달성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또 2차 엔드포인트는 1차에 성공해야 비로소 그 효과를 인정할 수 있다는게 학계의 중론이다.하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이론과 달리 제약사의 홍보 방식은 사뭇 다르다. 분명히 1차 엔드포인트 달성에 실패한 스터디인데도 2차 엔드포인트에서 나온 일부 유효성을 강조하며 임상시험이 성공한 것처럼 알리고 있다. 적어도 생산해낸 자료의 제목
관상동맥우회술(coronary bypass surgery)을 받은 환자가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 칼슘)를 80 mg 복용할 경우 10 mg을 복용한 환자들에 비해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위험률이 27% 감소한다는 연구가 나왔다. 29일 한국화이자제약에 따르면, 이 결과는 약 5년 간에 걸쳐 14개국에서 35~75세 사이의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남녀 환자 10,001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TNT(Treating to New Targets) 임상 시험의 새로운 분석 결과로 “미국 심장 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수록됐다. 연구에는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4,654 명의 환자들과 그렇지 않은 5,347 명의 환자들이 참여했
껌을 씹으면 방광절제술과 요로우회술을 받은 환자의 장 운동기능을 빠르게 회복시킨다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Urology(2007; 70: 1053-1056)에 발표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소화관수술 후 껌을 씹으면 장의 운동성에 자극을 받는다. 요로우회술은 대개 장의 일부가 사용되기 때문에 방광절제술과 요로우회술을 받은 환자도 껌을 씹으면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연구팀은 임상적 국한성 방광암으로 진단받아 근치적 방광절제술과 요로우회술을 받은 102례를 대상으로, 수술 후 껌을 씹는게 장의 기능회복에 도움이 되는지를 검토했다. 2005년 9월∼06년 7월에 수술받은 환자에게 수술 다음날 껌을 씹도록 했다. 껌을 씹지 않은 2004년 7월∼05년 8 월의 환자를 대조군으로 했다. 그 결과, 수술
올해로 발매 17주년을 맞은 노바스크가 최근 관상동맥과 관련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화이자제약은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암로디핀 베실레이트)가 식약청으로부터 관상동맥심질환과 관련하여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승인 받은 적응증은 최근 혈관조영술로 관상동맥심질환이 확인된 환자 중 심부전이 없거나 심박출량이 40% 미만이 아닌 환자의 협심증으로 인한 입원의 위험성 감소 및 관상동맥 혈관재생술에 대한 위험성 감소이다. 쉽게 말하면, 관상동맥 질환자중 협심증의 위험성이 우려되는 환자에게 투여하면 입원률 및 위험율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다.이번 승인은 노바스크의 대규모 임상연구인 CAMELOT(Comparison of Amlod
한국인의 급성대동맥증후군(acute aortic syndrome, AAS)의 임상양상에 대한 다기관 등록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AAS는 급성대동맥박리증(acute aortic dissection, AD), 대동맥내 혈종(intramural hematoma, IMH) 및 천통성 죽상경화성 대동맥궤양(penetrating atherosclerotic aortic ulcer, PAU)을 포함하는 질환군으로 국내 환자에 대한 데이터는 드문 실정이다. 이에 학회는 다기관 등록을 통해 수집한 환자 정보를 토대로 한국인에서 발병한 AAS의 위험인자, 임상양상, 경과 및 치료에 대해 조사했다. AAS 주원인 급성대동맥박리증베타차단제, Nitroprusside, 칼슘길항제 順이번 조사는 6개 병원에서 약 6년간 AAS로 진
술 전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좋을 것인지에 대한 논란은 오래 전부터 있어 왔으며, 세팔로스포린의 등장과 함께 1·2·3세대 등 점차적인 발전에 따라 여러 비교논문이 발표돼 왔다. 그러나 심장수술 후 발생하는 종격동염 또는 표재성 창상감염의 원인균은 주로 staphylococus aureus나 coagulase negative staphylococcus이므로 항균범위가 좁은 3세대 약제보다는 1세대를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러 비교논문에서도 1세대가 다른 항생제와 비슷한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서울대 흉부외과학교실 임청 교수는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예방적 항생제 사용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1차예방 세파졸린 수술전후 상재균제거수술장 출입통제 및 감염교육도 병행임 교수
재발이 잘되고 성공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진 타카야수 동맥염에 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김동익 교수팀은 1998년부터 2004년까지 타카야수 동맥염 환자 5명(28∼58세, 여)에게 수술적 치료를 한 결과 효과적이며 안전성도 입증됐다고 19일 밝혔다. 김 교수팀이 시술한 환자 중 4명(상행대동맥-경동맥 우회술 3명, 대동맥 내막 절제술 1명) 은 수술 전에 있었던 허혈증이 개선됐으며, 나머지(흉부대동맥-장골동맥 우회술)1명은 수술 전에 보였던 고혈압과 기좌호흡이 소실됐다. 특히 CT를 통해 검사한 결과 수술 후 각각 4∼75개월 동안 재발되지 않았다.김 교수는 “타카야수 동맥염에 대한 수술적 치료 보고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경우라며 수술이 치료에 상당한 효과가 있음을 입
대사증후군이란 인슐린 저항성을 기본으로 이상지혈증, 내당능장애 및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발병하는 증상을 통칭한다. 대사증후군이 임상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최종합병증으로 죽상경화증에 의한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및 말초혈관 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대사증후군은 잘 관리하면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발기부전과 대사증후군직·간접으로 발기부전 유발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미국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al Examination Survey(NHANES III)자료를 NCEP ATP III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성인 남성에서 24.0%, 여성에서 23.4%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남성 19.9%, 여성 23.7%로 미국과 비슷했다. 발
발기부전의 치료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1차적 치료법으로는 경구약물방법으로 약 70%는 치료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30%는 경구약물에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경구약물 비반응군에 대한 치료전략이 필요하다. 2차적인 치료법으로는 1차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군으로 발기유발주사제나 Vacuum과 같은 방법이 있다. 3차 치료법으로는 2차 치료까지도 실패한 경우에 적용하는 수술적 치료법이 있다. 여기에서는 1차 치료법으로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치료법을 알아본다. 경구치료제에 반응없는 발기부전환자 치료 40% 교육만으로도 효과 동일약물 4번 이상 재시도 경구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의 제1원칙은 경구치료제로 재시도하는 것이다. 순천향의대 비뇨기과학교실 송윤섭 교수는 “최근 실데나필 비반응군
한국인은 서양과는 생활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베리아트릭 수술방법도 달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남차병원 고도비만센터 김원우 교수팀은 ‘Obesity Surgery’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김 교수팀은 고도비만으로 위소매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 1년 이상 경과관찰 및 전화추적이 가능했던 60명의 결과를 분석했다.그 결과 환자들의 평균 체중은 수술 3개월 후 54.8%, 6개월 후 71.6%, 9개월 후 78.3%, 1년 후 83.3%가 감소했다. 체지방율 및 내장지방도 수술 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또한 수술전 55명이 합병증을 동반하고 있었지만 수술 6개월 후 합병증이 호전됐으며, 수술 후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 교수는 “한국인은 외국인처럼 한 번에 소장우회술을 하기보다는 위 절제를 먼저
COX-2 선택적 제제는 직접적으로 소비자에게 광고하는 방식으로 판매 전략을 세웠던 이유로 소위 ‘blockbuster drug’ 이 되었지만 약제가 시장에서 퇴출되면서 그 동안 coxib 제제를 처방받고 있던 환자의 5% 만이 전통적인 NSAID에 대한 위장관계 부작용의 고위험군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에서는 celecoxib 뿐 아니라 전통적인 NSAID에도 심혈관계 위험에 대한 blackbox 경고문을 붙이고 있지만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불충분한 데이터만으로 모든 NSAID에 경고문을 붙이는 것이 환자들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COX-2억제제 과연필요한가?COX-2 억제제가 심혈관에 미치는 기전김현아 교수 한림대의대 내과arachidonic acid는 cyclooxygenase(CO
이대목동병원(원장 서현숙)이 지난 9일부터 초고속 64채널 Volume CT 가동에 들어갔다.이 장비는 3차원 CT로 검사시간 10초 이내에 전신검사가 가능하고, 진단정확성이 우수해 심장혈관(관상동맥)과 뇌혈관을 비롯한 각종 혈관과 대장 등을 실시간·입체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또한 관상동맥의 석회화를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관상동맥 질환을 선별 진단할 수 있으며, 관상동맥우회술 환자에서 우회혈관의 협착여부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이외에도 근골격계 검사, 뇌동맥류 검사, 위,대장 등 소화기관 검사 등을 더 정확하게 할 수 있다. 서 원장은 “64채널 CT도입으로 기존의 16슬라이스CT와 함께 모든 환자에게 보다 신속하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장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
최근 대규모 스터디 ASCOT-BPLA(Anglo-Scandinavian Cardiac Outcomes Trial-Blood Pressure Lowering Arm)가 발표되면서 최적의 혈압관리에 적합한 약물이 무엇인지 확실히 구별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를 주도한 피터 시버 박사(Peter Sever)에 따르면 치료약물이 이뇨제와 베타차단제에서 ACE억제제나 Ca길항제로 사용의 중심이 옮겨지고 있다고 말한바 있다[본지 2005년 10월 26일자 1133호]. 유럽심장학회(스톡홀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시버 박사는 칼슘길항제인 amlodipine에 ACE억제제인 ACERTIL(세르비에社)이 부가될 때 비로소 제대로 된 고혈압치료가 가능하다는 개인적인 견해도 밝혀 고혈압치료 약물의 본격적인 세대교체가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