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 사진) 설립 1년만에 본격 행보를 알렸다.카카오헬스케어는 2일 출범 첫 기자회견을 갖고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혈당 관리 서비스인 프로젝트감마를 3분기 내 출시한다고 밝혔다.연속혈당측정기는 1회 착용으로 최대 15일 동안 실시간으로 혈당정보를 수집한다. 사용자는 각종 웨어러블 기기, 체중계 등 스마트기기와 카카오헬스케어의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해 혈당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인 운동, 수면, 식사, 스트레스, 체지방,
수면시간은 부족해도 과해도 건강에 해롭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수면도 수면장애의 일종이라고 말한다. 이런 가운데 8시간 이상 수면은 만성신장병(CKD)에 의한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쓰쿠바대학 건강의학 연구팀은 이달 초 열린 일본역학회에서 대규모 코호트데이터로 수면시간과 CKD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지금까지 수면시간과 사망 및 순환기질환의 관련성을 보고한 연구는 많았지만 CKD와 관련성에 대해서는 5시간 이하 수면이 CKD 발생에 관련한다는 사실과 9시간 이상 수면이 신장기능 저하와 관련한다는 보고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현대인들은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이 적을 만큼 바쁘다. 앞만 보고 바삐 달려가는 바람에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생각해볼 여유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감정들이 장기간 누적되면 스트레스로 바뀌어 마음의 병이 될 수 있다. 대표 질환 중 하나인 우울증은 현대인들에게는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린다. 가벼운 우울감은 일상 속에서 누구나 경험한다. 하지만 우울한 기분과 공허감, 무기력감 등이 2주 이상 지속이 되거나 불면증과 집중력 저하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우울증은 자가
키 크는 성장기에는 안구의 전후 거리인 안축장도 길어진다. 이 때 다양한 원인으로 안축장과 굴절률의 균형이 맞지 않아 먼 곳이 잘 보이지 않게 되면 근시가 발생한다.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만 19세의 약 96%가 근시다. 2010년 기준 전세계 인구의 28%가 근시로 나타났으며 유병률은 급증하고 있다. 2050년에는 5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근시의 원인은 크게 유전과 환경, 광학 요인으로 나뉜다. 부모가 모두 근시이면 자녀의 근시 발생률은 약 50%다. 한 부모가 근시일 경우 약 30%, 부모 모두
깊은 잠을 자는 동안에도 동물이 소리에 반응하는 이유는 독특한 신경회로가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KAIST 김대수 교수 연구팀은 동물실험 결과 각성 상태에서는 청각 시상핵(medial geniculate thalamus)이 소리에, 깊은 잠 즉 비 램수면(non-REM)시에는 배내측 시상핵(mediodorsal thalamus)이 소리에 반응해 뇌를 깨운다는 원리(자명종 신경회로)를 발견했다고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발표했다.수면 중에는 감각신경의 작용이 차단되기
불면증이 있으며 잠자리에 든 이후에도 쉽사리 잠에 들지 못한다. 어느 날은 밤을 꼬박 새 다음날 고통스러운 경험이 적지 않다. 어렵사리 잠들어도 중간에 깨기 일수고, 너무 일찍 깨서 다시 잠들지 못하는 등이 반복되면서 지쳐간다. 이러한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면 불면증으로 진단된다. 3개월 이상이면 만성 불면증으로 분류된다.대개 불면증에는 약물치료를 먼저 생각하지만 재발없는 근본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 제거와 생활습관 관리로 수면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일상생활에서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 요인은 다양하다. 자하연한
헤어라인의 좌우가 패여 들어가듯 진행되는 M자탈모는 전형적인 남성형 탈모 증상이다. 머리카락이 빠지면서 이마 라인이 후퇴하듯 넓어진 형태가 알파벳 대문자 M자와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M자탈모 유발 요인은 가족력, 유전 외에 수면부족이나 과로, 흡연, 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 등 다양하다. 증상 초반에는 티가 나지 않지만 모발이 가늘어져 솜털처럼 변하기도 하며 머리를 감고 말리거나 머리를 쓸어 올릴 때 많이 빠지기도 한다.M자탈모를 방치하면 정수리까지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이마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처 처음으로 디지털의료기기를 허가했다.해당 의료기기는 에임메드가 개발한 인지치료 소프트웨어 솜즈(Somzz)로 불면증 증상개선을 목적으로 한다.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으로 ▲수면 습관 교육 ▲실시간 피드백 ▲행동 중재 등을 6~9주간 수행해 수면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6개월간 실시한 국내 임상시험에 따르면 사용 후 '불면증 심각도 평가척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대한디지털치료학회 김재진 학회장(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은 “이번 국내 첫 디지털치료기기의 허가로 불면증 환자의 치료 기회
피곤하고 어두운 이미지와 우울한 인상의 다크서클은 눈 밑이 어둡게 보이는 증상을 통칭하는 용어다. 질환은 아니지만 마치 아픈 사람처럼 보인다.다크서클은 혈류 저하로 혈액 순환이 원활치 않으면 혈액 속 산소가 빠져 나가 혈액이 짙고 푸르스름한 색으로 변한 상태다. 얼굴 피부에서 가장 얇은 눈 주변 피부의 아래로 푸르스름한 혈액이 비쳐서 어두워 보인다. 주로 수면부족과 영양결핍이 주 원인이다. 다크서클의 주요 원인은 눈밑꺼짐이며, 이외에도 지방, 색소나 혈관문제 등 다양하다.라미에르의원(광화문) 김민균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충분한
입춘이 지나 약간 강추위는 지났어도 아침 저녁으로 체감온도는 여전히 춥다. 찬 바람, 실내 난방 등 종일 건조한 환경에 노출돼 호흡기 컨디션도 좋지 않다. 건조한 공기가 코와 기관지 점막을 건조시켜 호흡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염증 등에 대한 신체 저항력도 떨어뜨려 콧물에 의한 코막힘이 자주 발생해 이비인후과 질환을 경험하기 쉽다.코막힘이나 콧물은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어 수면을 방해하는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고는 외부 오염 물질을 차단하고 산소를 공급하는 만큼 코 속 환경이 호흡기 건강과 밀접하다.일반적으로
수면무호흡증 진단에는 선별검사를 거쳐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한다. 하지만 선별검사의 정확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으로 수면무호흡증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한길·김택균, 신경과 윤창호 교수 연구팀은 두경부 X-ray 영상(cephalogram)을 분석해 수면무호흡증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미국수면의학회지(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호흡량이 줄어드는 상태를 말한다. 지속되면 수면의 질
세계보건기구(WHO)는 실명 3대 원인 질환으로 백내장, 황반변성, 녹내장을 들고 있다.특히 녹내장은 시신경이 80~90% 이상 손상된 후에야 자각하기 때문에 '소리없는 시력 도둑'으로 불린다.진행성 질환인 녹내장은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 기저질환자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대부분 말기가 돼서야 증상이 나타나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녹내장의 발생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주로 안압 상승과 노화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안압이 정상이면 녹내장이 없다고 할 수 없다. 국내 환자의 77%는 안압이 정상으로 분류되기 때
과체중 임신부에서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했다면 임신중독증이나 조산 등의 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류광희·김효열 교수, 산부인과 오수영 교수 연구팀은 과체중 임신부의 수면무호흡증과 임신 후기 임신중독증(전자간증) 상관 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호르몬과 해부학적 변화로 임신부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특히 체중이 느는 임신 후기에는 심해진다. 연구팀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은 임신부 건강뿐만
강남새로치과의원은 오는 2월 1일 접근성이 좋은 강남지역으로 확장 오픈한다고 밝혔다.강남새로치과는 지방이나 먼 해외에서 찾아오는 환자들이 편히 찾아올 수 있는 곳에 위치한데다 대학병원급 협진치료를 구축해 통합적인 진료가 가능하다.병원은 확장 이전과 동시에 최신식 설비를 갖춰 임플란트 및 치아교정 진료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앞니성형이나 충치치료 등 일반진료까지 대학병원급 협진치료를 구축해 통합적인 당일 진료가 가능하다.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치아나 잇몸에 이상이 생기면 한 곳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 보존
극심한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중 하나인 어깨석회성건염. 어깨 힘줄 조직에 석회성 물질이 쌓여 재흡수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발생한다. 환자 대부분은 어깨가 찢어지는 듯한 격렬한 통증을 호소한다.이러한 증상은 신체 관절 부위에서 발생하는데 특히 어깨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명명됐다. 선수촌병원(잠실) 박근민 원장[사진]에 따르면 어깨에서 석회성 건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확실하지 않다. 현재로서는 어깨 관절의 과도한 사용이나 퇴행성 변화를 꼽고 있다. 이밖에도 힘줄 세포의 괴사, 혈관 감소, 운동부족 등 여러 가지 요인인 복합해서
특별한 이유없이 얼굴이나 목이나 어깨, 몸통 등 신체 일부분을 빠르게 반복해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틱장애.선천적인 경우에는 감기나 비염 등으로 틱장애가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 있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바이러스나 연쇄상구균의 감염에 의한 자가면역반응의 결과로 발생한다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임상에서는 비염이나 축농증, 기관지염, 천식 등에 걸리면 음성틱이나 운동틱이 일시적으로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사례가 흔하다.예컨대 감기나 비염에 걸리면 코나 얼굴 주변 근육을 씰룩거리는 운동틱이 나타나거나 헛기침이나 '음음'거리
만성피로는 현대인에게는 영원한 숙젯거리다. 업무량이 과하고 수면의 질이 좋지 못한 사람들은 잦은 하품에 졸음과 씨름하는 모습을 보인다. 피로 증상이 지속되면 업무 집중력 저하뿐 아니라 기력과 체력도 쉽게 쇠할 수 있어 수면의 질 개선과 함께 피로감을 줄여야 한다.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취침 시간은 늘렸지만 여전히 피로한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 가능성이 있다.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사진]에 따르면 만성피로증후군은 질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개월 이상 피로감을
식후 소화불량은 대부분 소화제로 해결하지만 지속될 경우에는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 식도를 지나 위장과 십이지장까지 관찰할 수 있어 식도암, 위염, 위암, 위선종, 위출혈 등을 진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검사에서도 소화불량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염증이나 궤양 등이 없으면 기능성 위장장애로 진단된다.이러한 경우 위장 기능 저하로 발생하는 담적병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원인은 추운 날씨나 나쁜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이다. 위강한의원(해운대점) 안정훈 원장[사진]에 따르면 담적병은 위장
통증유발 3대 어깨질환으로는 오십견, 석회성건염, 어깨회전근개 파열이 있다. 이 가운데 어깨회전근개 파열은 어깨 관절 주변 4개의 힘줄근육 중 하나 이상이 파열돼 발생하며 관절 기능 장애도 유발한다. 과다 사용이 주 원인이지만 퇴행성 변화로도 발생한다. 특히 오십견이나 근육통 등으로 착각해 장기간 방치되는 경우도 많다.하지만 전문가드에 따르면 어깨회전근개 파열은 한 번 발생하면 자연 치유되지 않으며 오히려 파열 범위가 넓어지면서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선수촌병원(잠실) 김홍겸 원장[사진]에 따르면 어깨회전근개가 파열되면 통증뿐만 아
자신이 실제보다 늙었다고 느끼면 수면의 질도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와 의정부 을지대병원 신경과 윤지은 교수는 실제 나이와 주관적 나이의 차이에 따른 수면의 질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행동수면의학(Behavioral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수면의 질은 개인적 수면 특성과 주관적 수면 인식 등 여러가지 상호작용 요소로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한국인 2천 3백여명. 이들에게 주관적 나이와 주중 및 휴일 수면 일정, 수면패턴, 코골이 여부, 그리고 나이와 성, 직업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