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방검진학회(회장 오기근 교수)는 오는 11일 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제1회 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는 유방암 조기검진을 위한 실태 및 대책 등을 논의하고 조기검진을 위한 다각적 방법들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오 회장은 학회 창립에 대해 “국내 여성유방암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데 정부에서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학회 차원에서 이를 알리고 조기검진을 정례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또한 “이제는 단순한 검진을 떠나 유방암을 사전에 예방하는 완치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리의 거미줄 같은 실핏줄이 튀어나오는 정맥류를 레이저로 10분만에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이 도입되어 노출이 많은 여름을 맞아 여성환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영동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황정주 교수팀(양홍석, 문은경, 이두연)은 최근 정맥류로 내원한 환자의 정맥 속에 가느다란 키테터를 삽입하여 레이저빔을 발사함으로써 모든 정맥류를 일시에 제거했다고 밝혔다.이 치료방법은 피하에 존재하는 실핏줄에 의한 홍반증도 간단히 제거할 수 있고, 기존의 수술법 보다 통증이 적고 상처 부위가 적은데다 10분만에 완치가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황 교수는 “간단한 국소적인 정맥류의 경우 외래에서 경화성 약물을 이용한 국소치료로 10분 이내에 정맥류를 제거할 수가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레이저 장비를 이용하거나,
폐암치료제 이레사(성분명 gefitinib)가 기존 항암치료제로 치료받은 환자에 비해 높은 생존율을 보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5일부터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개최된 제40차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기존 치료에 실패한 비소세포성 폐암환자 21,064명을 이레사로 치료한 결과, 1년 생존율이 29.9%로 나타나 기존 항암치료를 받은 진행성 폐암환자(5.5%)보다 5배 높다고 발표했다.또한 기관지폐포함 환자의 경우 화학요법 실시 여부에 관계없이 이레사의 1년 생존율에는 차이가 없다는 결과도 나왔다.남서부종양그룹(SWOG:Southwestern Oncology Group)이 기관지폐포함환자 138명을 대상으로 이레사 치료 이전에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군(36명)과 받지 않은 군(102명)
【미국·댈라스】흉통완화에는 CABG가 약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모리대학(조지아주 애틀랜타) 순환기과 William S. Weintraub교수는 혈관성형+스텐트(PCI)와 관상동맥 바이패스술(CABG)시술 1년 후의 QOL 및 흉통완화 성적을 비교하여 그 연구결과를 Circulation(108:1694-1700)에 발표했다. 치료 만족도 높아 Weintraub교수는 협심증환자 가운데 PCI실시환자와 CABG시행환자를 비교하기위해 건강상태의 개선정도에 관한 앙케이트 조사를 실시했다. 이러한 앙케이트 방식에 의한 무작위 조사는 처음 시도됐다. 교수는 “어떤 수기라도 시행 후 1년 동안은 환자의 건강상태가 크게 개선됐지만 CABG를 받은 환자에서 흉통이 적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피험자는 관상동맥이 1군데
김경환(서울대병원 흉부외과)교수가 지난 13일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제50차 미국흉부외과학회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최신 대동맥 수술기법에 대해 연제를 발표했다.
【미국·로체스터】메이요클리닉 마취과 Roger D. White박사팀은 원외 심정지환자에 대해 자동 체외식제세동기(AED)를 사용한 다음 생명의 예후를 검토한 결과, AED의 신속한 실시가 심박을 회복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퇴원한 환자에서는 동일한 심질환을 가진 비심정지 환자와 잔존수명이 동일하고 QOL 역시 일반인과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348:2626-2633)에 보고했다.5년 생존율 비심장병환자와 동일White박사는 미네소타주 올름스타트군(郡)에 당국에 신속한 심실세동 대응을 위해 AED를 준비해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사는 “미국에서는 병원이 아닌 곳에서 심실세동을 일으킨 후 심장이 정지된 환자가 도움을 받게 되는 경우는 15%이하다. 그러나 우
【뉴욕】 콜로라도대학 보건과학센터(UCHSC) 외과 Frederick L. Grover 주임 교수는 “재향군인(VA) 연구에서는 치료전 인지기능을 검사한 다음에 1,100례를 심박동하(off-pump) 관상동맥 우회로술(CABG) 군으로, 그리고 같은 수인 1,100례를 심장정지하(on-pump) CABG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한다.CABG를 실시한지 1년 후에 최종 추적관찰을 실시할 예정인 이 연구는, 그 결과에 따라 어떤 방법이 더 유용하며 전체적으로 볼 때 유용한 방법이 무엇인지를 결론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심신의 QOL 종합 평가Grover 교수는 “신장 기능이나 폐기능, 심질환 등 통상적인 수술 전 위험인자 외에 신경심리학적 검사를 활용하고, QOL측정 척도인 SF-36
【미국·베데스다】 독일심장센터(뮌헨) Christof Kolb박사가 실시한 새로운 조사 결과 페이스메이커나 이식형 제세동기(ICD)를 이식받은 환자라도 공항 금속탐지기에 발견되지 않는다고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41:2054-2059)에 발표됐다.각종 모델에서 문제 없어Kolb박사는 “여러 모델의 페이스메이커로 시험했지만 전혀 문제가 없었다. 현재로서는 이식형 심장기기 사용환자는 금속탐지기의 게이트를 통과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만일 게이트를 통과한다해도 환자의 건강이나 기기에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는 없다. 이번 결과로 페이스메이커나 ICD를 이식받은 환자에 공항에서의 금속탐지기 게이트 통과를 의무화해야 하는지 여부의 결정은 정부당국이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
【뉴욕】 심박동하(off-pump) 관상동맥 우회로술(CABG)과 심정지하(on-pump) CABG에 관한 5월 13일자 뉴욕타임스의 기사에는 컬럼비아장로교의료센터(CPMC, 뉴욕) 심혈관연구소 Mehmet C. Oz소장의 발언이 인용돼 있다. “나는 off-pump CABG의 시행을 적극적으로 시작한 사람이다. 환자가 pump head를 피하려는 것은 당연하다고 직감했다. 그러나 학습과 기억에 대한 심리검사 소견에 관해 말하자면, off-pump와 on-pump사이에 통계학적인 차이는 없다. 있다해도 매우 적을 것이다.” 그의 말대로 이 2개 사이에는 정말로 차이는 없을까―. 이번에는 어떠한 환자군이 어떤 방식에 적합한지를 중심으로 알아본다.일부 의사 선전 도구로 이용뉴욕타임스 Gina Kolata 기자의
【독일】 마르부르크대학 방사선과 Isabell Braun박사는 “수술이 불가능한 작은 기관지암을 외래에서 방사선요법으로 하룻만에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제12회 독일흉부외과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Braun박사는 “예를들면 수술이 불가능한 기관지암처럼 두개외(頭蓋外)의 악성 병변에 대해서도 방사선 외과의사는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지금까지 이러한 치료법이 시도된 증례는 없었고 치료에는 2~3일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이 치료법을 최적화시키기위해 박사팀은 컴퓨터를 이용한 3차원 화상을 얻을 수 있는 특수 소프트웨어를 이용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종양 자체와 호흡에 의한 병변의 이동에 대해 조사부위를 자동적으로 일치시키는 것이다. 환자를 우선 고정시키고 준비단계로 CT촬영을 하고 이어 각각의
【뉴욕】 관상동맥 우회로술(CABG)은 심박동상태(off-pump)든 심장정지상태(on-pump)이든 모두 많은 환자에게 연명(延命)과 QOL을 개선시키며 중증의 합병증 발생률도 매우 낮춰준다. 또한 몇 년 전에는 CABG의 적응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던 환자에게도 지금은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미국에서는 “어떤 증례에 그리고 2가지 방법 중 어떤 쪽이 우수한가”라는 근본적인 문제는 아직 해명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off-pump CABG를 지지하는 연구가 많지만, 결정적으로 어디가 좋다는 결론은 아직 내려지지 않고 있다. 여기서 양쪽 CABG의 현 위치에 대해 미국심장외과의 2명으로부터 들어보았다.흑백논리는 무리콜로라도대학 보건과학센터(UCHSC) 외과 Frederick L. Grover
【뉴욕】 약 450g의 작고 가벼운 심실보조장치(VAD)가 개발, 관련 임상시험이 미국내의 10개 시설에서 실시 중이다. 참가 병원 중 한 곳인 시더스·사이나이의료센터(로스엔젤레스) 기계식 심장보조장치 프로그램의 흉부외과 Kathy E. Magliato 부장은 “이 장치는 기존의 이식형 좌심보조장치(LVAD)의 약 절반 크기로, 기존 장치를 삽입하기 어려운 흉강이 작은 환자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5년 이상 장기 삽입 고려이 새로운 장치는 Thoratec社의 구기종의 모델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혈류 경로나 기타 부분은 거의 같지만 새로운 펌프 용기가 티탄 합금제이기때문에 감염 위험나 장기 압박, 기타 합병증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 제어계통과 관련한 전기기계 부품은 몸밖에 위치시켜 추가 수술없이
인공장기 꺼져가는 환자 생명 연장하는 도구국내 유일의 인공장기센터인 한국인공장기센터가 지난 6월27일 개소식을 가졌다. 인공장기는 꺼져가는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고 새로운 삶을 제공하는 훌륭한 도구이면서 사회 경제적으로도 기존 치료방법에서 소요되는 막대한 직간접 의료비용의 절감을 도모할 수 있고 산업적 측면에서는 새로운 고부가 의료기술을 통해 생명공학을 근거로 하는 차세대 의료산업의 주요한 견인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선경 한국인공장기센터 소장으로부터 국내외의 인공장기 현황과 함께 전망에 대해 들어 봤다.인공 심장에 대한 필요성은 심장환자의 추세에서 보면 알 수 있다. 미국내의 심장질환 환자는 2001년 현재 약 470만명의 환자가 있고, 연간 55만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외상성 횡격막 파열 원인은 75%가 흉복부 둔상대한흉부외과학회 제19차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이 지난 6월12일∼13일 양일간 호텔현대경주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서 발표된 연제를 정리했다. 외상성 횡격막 파열의 외과적 치료한양대 구리병원 흉부외과학교실 이철범외상성 횡격막 파열은 특징적인 증상이 없고, 진단 방법의 감수성이 낮으며, 동반되는 다발성 복합 손상 때문에 조기 진단이 어려운 질환이다. Shah 등의 980례 영문 문헌 고찰에 의하면 수술 전 진단된 경우가 43.5%, 수술 도중 또는 부검 시 진단된 경우가 41.3%, 나머지 진단이 지연되었던 경우가 14.6%였다. 초기 외상 시 오진되거나 진단이 지연되면 이병율과 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의료 분쟁이 제기될 수 있으므로 응급실에서
【뉴욕】 텍사스대학 MD앤더슨암센터(텍사스주 휴스턴) 흉부·심혈관외과 Stephen G. Swisher교수팀은 p53암억제 유전자 주입 아데노바이러스벡터인 Ad-p53(Advexin, Introgen Therapeutics사)과 방사선의 병용요법의 폐암치료에 대한 제II상 단일군 연구결과를 Clinical Cancer Research(9:93-101)에 발표했다.Ad-p53의 안전성과 내성에 대해서는 Introgen사가 실시한 제I상 연구에서 이미 증명됐다. 이번 제II상 연구에서는 수술 또는 방사선요법과 화학요법의 병용에 적응이 안된 비전이 비소세포폐암환자 19례를 대상으로 약 1개월간 외래에서 이 약을 일정 용량 범위내에 종양 속에 투여했다. 이와 병행하여 방사선요법도 6주간 실시했다.치료 종료 3개월
미국·노스부르크- 미국흉부의학회(ACCP)는 듀크대학 임상건강정책연구센터의 문헌을 분석하고 80명의 폐암전문의로 구성된 위원회가 작성한 폐암치료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가이드라인은 ACCP의 기관지인 Chest(123:1S-337S)에 게재됐다.새 가이드라인은 과학적 근거에 기초하여 작성됐으며 폐암의 타입이나 스테이지에 착안하여 예방, 발견, 진단, 스테이지 판정, 치료, 추적관찰, 완화케어까지 모두 29장으로 구성돼 있다.팀의료 중요성 강조폐암 예측생존율 15%생존율 향상에 기대가이드라인 작성위원회의 W. Michael Alberts위원장[H. Lee Moffitt 암연구센터(플로리다주 탐파)]는 “폐암환자의 생존율은 높지 않지만 새 가이드라인에서는 환자의 QOL향상과 생존기간 연장에 도움이 되는
뉴욕- 오레건클리닉(오레건주 포토랜드) 심장흉부외과 John R. Handy, Jr. 박사팀은 폐암으로 폐를 절제한 139례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폐 일산화탄소 확산능(DLCO) 검사를 이용하면 6개월 후의 QOL를 예측할 수 있다고 Chest (2002;122:21-30)에 발표했다. 대표저자인 Handy 박사팀은 “폐암 수술환자는 수술하기 전부터 호흡기능이 상당히 떨어지며 수술 후 6개월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상당히 높다. 폐를 절제한 후 6개월 동안은 통증과 기능 저하가 계속된다”고 말한다. 또한 수술 전에 DLCO가 낮으면 수술 후의 QOL 지수(QLI)역시 낮아진다. 한편 1초간 강제호기량(FEV1.0)은 수술 후의 QOL에 효과적인 지표는 아니라는 사실도 판명됐다. 그리고 수술 후
개최지 제주도 풍경에 인상적국제적인 모습 충분 최신 화제 토의성마리안나의과대학 호흡기외과 츠카타 히사시 교수이 참관기는 지난해 제주도에서 개최된 국제심장흉부외과학회 일본지부 츠카타 히사시 교수가 기고한 글이다.지난 해 7월 10, 11일 양일간 나는 제15회 국제심장 흉부외과학회 일본지회(회장=성마리안나의과대학 호흡기외과·오사다 히로아키 교수)의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모체는 와다 주로 삿포로의과대학 명예교수가 동료인 미국의 D. A. Cooly, 미국 N. E. Shumway, 프랑스 C. Cabro와 스위스 C. Hahn 교수들이 발기인으로 창립된 최초의 심장흉부외과학회(회장=와다 명예교수)의 World Society of Cardio-Thoracic Surgeons이다. 이 학회는 이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중증질환자의 체중회복에 단백 동화 스테로이드가 효과적이라는 2건의 연구결과가 제68회 미국흉부의학회(ACCP) 국제과학회의 ‘CHEST 2002’에서 발표되었다. 1건은 미국유태인의료·연구센터(덴버) Barry Make 박사팀이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 또다른 연구는 닥터즈병원(조지아주 오거스타) Joseph·M·Sill 화상센터 Bruce Friedman 박사팀이 중증 화상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험이다. oxandrolone COPD환자 체중 높여Make 박사팀이 실시한 COPD환자 142례(41례는 여성)의 무작위화 위약대조시험에서는, 이 질환으로 인해 체중이 줄어든 환자를
대한흉부외과학회 제34차 추계학술대회가 지난해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이번 학술대회는 구연, 포럼섹션, 포스터 전시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다음은 이번에 발표된 포럼을 정리했다.OPCAB, 안전하고 간편하며 효과가 좋은 수술법동아의대 흉부외과학교실은 인공심폐기를 사용치 않은 관상동맥우회로 수술의 장단점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1년 6개월간 관상동맥 우회로수술 후향적 분석을 시행했다.연구는 2001년 3월 2일부터 2002년 8월 31일까지 1년 6개월간 109례(OPCAB; 100례, on pump beating heart 9례)를 대상으로 모든 계획수술, 긴급수술에서 OPCAB을 적용했고, 응급수술중 수술전 혈역학적인 안정이 도모되지 않은 9례에서 on pump beat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