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3제병용요법의 제균율은 약 90%전후라는 사실에서 약 10% 전후는 제균 실패례인 경우가 된다. 제균실패례의 요인으로는 뒤에서 설명하겠지만 CAM내성균이 중요시되고 있다. 그러면 제균실패례의 2차제균대책을 어떻게 할 까. 1996년 매스트리히트 컨센서스에서는 3제병용요법이 실패했을 경우 PPI에 이른바 고전적인 3제병용요법(비스무트, 테트라사이클린, MNZ)을 추가한 4제병용요법을 권장하고 있다. 또 99년의 Van der Hulst등의 보고에 의하면 구미에서는 2차제균법으로 PPI+ AMOX+MNZ 3제병용의 채용례가 많았다. MNZ는 항균활성이 그다지 우수하지 않지만 산에 안정되고 위액으로의 이행이 매우 좋고 또 가격도 저렴해 외국에서는 H.pylori의 제균치료에 자주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일
현재 구미에서의 제균치료는 PPI(프로톤펌프저해제)를 베이스로 하여 항균제 2제를 추가한 3제병용요법이 주류를 이룬다. 일본에서도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PPI에 아목시실린(AMOX)과 클라리스로마이신(CAM)의 3제병용을 제1선택으로 하고, PPI 2배량에 AMOX 1,500mg, CAM 400~800mg를 하루 2회 1주간 투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PPI병용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구미 각국 공동으로 실시된 MACH 2 study에서 명확한 결과가 얻어져 PPI(이 경우는 오메프라졸을 사용)+CAM+MNZ(메트로니다졸), PPI+CAM+AMOX, CAM+MNZ+CAM+AMOX의 4종의 조합에 의한 투여군을 비교한 결과 PPI+ CAM+AMOX군에서 94~95%라는 가장 높은 제균율이 됐다. 항균제만의 조합에서
1997년에 발표된 미국 가이드라인에서는 FDA(미식품의약국)가 신속 우레아제시험, 조직학적검사, 혈청항체법, 요소효기시험 등의 H.pylori진단법을 잇달아 승인했다고 보고했다. 일본에서도 일본소화기병학회 제2차 H.pylori치험검토위원회가 같은해 제균전 존재진단으로서 배양, 현미경검사, 신속 우레아제시험등 3종의 검사를 권장하고 제균판정으로는 배양, 현미경검사외에 추가로 요소호기시험이 필수라고 말한다. 또 제균판정시기를 치료종료 후 6~8주로 했다. 상기한 것과 같은 경위나 전술한 고베 컨센서스회의 ‘99결과를 바탕으로 H.pylori감염진단과 치료 후의 제균판정을 다음의 어떤 치료법을 이용하여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내시경을 이용한 생검조직이 필요한 검사법으로는 신속 우레아제시험, 현미경검사법,
최근 일본의 헬리코박터학회가 정리한 H.pylori제균치료의 가이드라인에서는 H.pylori양성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은 모두 실제 진료 현장에서 제균치료의 적응이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전문시설에서의 제균치료가 권장되는 질환으로 저악성도 위MALT림프종을 들 수 있다. 위MALT림프종은 알고 있듯이 소화관점막관련 림프조직에 유래하는 저악성도의 B세포성 림프종이다. H.pylori양성례의 60~80%에서 제균에 의해 병리조직학적, 내시경적으로 림프종의 퇴축이 나타났다. 후쿠다 교수는 『우리는 8례 정도 제균 후 최장 약 3년 추적조사하고 있는데 현시점에서 유효율은 100%다. 다만 대규모 다시설시험은 실시되지 않고 있고 제균후 증악했다는 보고도 일부 있어 에비던스로서 약간 약한 점도 있지만 기존 위 전적이나
H.pylori의 감염률은 선진국에서 인구의 20~30%, 개발도상국에서는 약 80%, 일본에서는 약 50%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제균치료 시에는 적응질환이 우선 문제가 된다. 최초로 적응질환을 검토한 1990년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소화기병회의에서는 난치성이고 재발을 반복하고 수술의 적응도 고려되는 십이지장궤양을 제균치료의 대상으로 삼기로 했다. 이 최초 합의 이후 세계적으로 반복 검토가 거듭돼 적응확대의 경향이 나타났다(표1). 1990년 이후의 동향 중에서 94년 NIH (미국립보건원)에 의한 합의가 소화성궤양의 제균치료에 획기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NIH 권고는 H.pylori양성의 위·십이지장궤양은 초발·재발을 불문하고 산분비억제제와 항균제에 의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1996년의
【독일·에스트링겐】 제균요법의 효과는 점차 없어지고 있는 것일까. H.pylori의 내성주는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3제병용요법을 시작해도 사실상은 단제요법을 실시한 거나 다름없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대학 미생물학·위생교실 Manfred Kist교수는 제20회 내과의졸업 연수세미나에서 『클라리스로마이신이나 메트로니다졸에 대해 H.pylori가 내성을 보이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 『제균요법을 시작하기 전에 항균제 감수성시험을 실시해야 하는 날이 곧 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내성주 비율 해마다 증가 오늘날 지속적으로 실시되는 H.pylori의 제균법은 2종류의 항균제와 1종류의 프로톤 펌프 저해제를 7일간 투여하는 3제병용요법이다. 이탈리아 방식에서는 클라리스로마이신과 메트로니다
【스위스·바젤】 H.pylori진단은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새롭게 개발된 변검사법이 보급될 경우 생검이나 요소호기시험은 머지 않아 낡은 것이 될 것같다. 이 새로운 방법에 대해 바젤대학병원 소화기과 Frank Lehamnn씨는 British Medical Journal(319:1409-1999)에 소개했다. 이번 개발된 검사법은 면역측정법의 도움을 빌려 변검체속의 H.pylori 폴리클로널항체를 검출하는 것. Lehmann씨는 여러가지 이유로 이미 위내시경검사를 받고 있던 102례의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검사법의 정밀도를 검증했다. 피험자 중 50례는 조직검사나 요소호기시험, 세균학적 검사등 표준검사에서 H.pylori양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52례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표준방법에서 양성으로
궤양환자 90%는 H.pylori감염이 원인 【뉴욕】 1996년 미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Helicobacter pylori(이하 H. pylori)감염진단을 위한 13C요소호기시험(13C-UBT)은 소화성궤양 진단을 담당하는 의사에게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됐었다. 내시경검사에 비해 13C-UBT는 간편·신속(30분)하고 검사증례의 약 95%에서 H.pylori를 검출한다. 그리고 검출률은 내시경과 비슷하고 침습도는 매우 낮기 때문이다. 그러나 3년이 지나도록 이 검사는 널리 이용되지 못해 많은 의사는 이 검사를 모르고 있음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모두 바뀔지도 모른다. 과거 Meterek社가 가지고 있던 UBT Breath Test를 DiaSorin Breath Test Group社(
인하대병원 소아과 최호연 교수 Helicobacter pylori(이하 H.pylori)균이 사춘기아동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하대병원 소아과 최연호·김순기교수팀과 산업의학과 홍윤철교수팀은 위염이나 십이지장궤양의 원인균인 H.pylori균에 사춘기 아동이 감염시 철분결핍성 빈혈을 유발하여 성장장애를 일으킨다고 밝혔다. 최교수팀은 10~15세 사이의 3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춘기아동이 H.pylori감염만 있을 경우 1.4배, H.pylori감염과 철분결핍성 빈혈이 동시에 있을 경우 2.2배 더 키를 작게 하는 것으로 보고했다. 연구팀은 H.pylori감염 아동에서 키를 작게 하는 요인으로 사회경제적상태, 부모의 교육정도, 직업 등 모든 가능성을 고려했으나 철분결핍성 빈혈이 다른 요
【런던】 에버딘대학(스코틀랜드) 연구자는 「New Scientist」(162:14)지에서 『대부분의 수도관 안쪽에는 점성의 바이오필름이 형성돼 있어 여기서 H.pylori가 번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했다. 『염소처리된 물이 관내를 흘러도 H.pylori는 계속 살아있다』고 말한다.미생물이 수도관 안쪽에 정착해 자신을 보호막으로 덮어버리면 바이오필름이 형성된다. 시험삼아 스테인레스제 수도관에 이같은 바이오필름을 형성시킨 후 H.pylori를 주입한 결과, H.pylori는 여기에 머물러 염소처리되지 않은 물을 192시간 계속 흘려도 제거되지 않았다고 한다.바이오필름은 각종 급수시스템내에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그리고 H.pylori는 이론적으로는 바이오필름만 있으면 정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선진국의 수돗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