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해열제는 열성경련의 재발예방 그리고 열성경련을 재발시키는 발열시 체온 저하에도 효과적이지 않다고 핀란드 연구팀이 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열성경련의 재발예방에서 해열제 효과를 검토하기 위해 위약과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했다.대상은 1997~2003년에 첫 번째 열성경련을 경험한 어린이 231례. 2년간 추적하여 모든 발열에 대해 우선 디클로페낙 좌약 또는 위약으로 치료하고 8시간 후부터 경구 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위약 중 하나로 치료를 계속했다.추적 중 발열이 나타난 경우는 851회이고 이 중 89회가 열성경련이었다. 열성경련의 재발은 231례 중 54례(23.4%)에 나타났으며 재발률은 해열제군 23.4
런던 - 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료센터 헬린 덴 헤르토그(Heleen M. den Herto) 박사는 유트레히트대학병원과 메안더의료센터 연구자와 공동으로 Paracetamol(Acetaminophen) In Stroke trial(PAIS시험)의 데이터를 분석, 체온이 37~39도인 뇌졸중환자에 아세트아미노펜을 조기 투여한 결과, 기능예후가 개선됐다고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사후 분석에서 지견지금까지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이 발생한지 12~24시간 후의 체온이 높으면 기능 예후가 나쁘다. 그리고 발병 후 몇시간 이내의 체온이 37.5도 넘은 환자의 약 3분의 1은 발병 후 12시간 이내에 측정한 체온이 1도 높아질 때마다 예후 불량 오즈비가 2배가 된다.체온이 높아지는 원인으로는 뇌졸중
한국얀센이 제네릭에 공격받고 있는 울트라셋을 살리기 위해 협동작전을 선택했다. 한국얀센은 대웅제약과 울트라셋(성분명 아세트아미노펜, 염산트라마돌)의 국내 영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12일 대웅제약 본사에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한국얀센 최태홍 사장은 “한국 제약업계에서 오랜 전통과 우수한 영업력을 인정 받아 온 대웅제약과의 전략적 제휴가 '울트라셋'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서로의 강점을 공유할 수 있는 상호 보완적인 파트너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대웅제약 이종욱 사장도 “이번 제휴를 통해 대웅제약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에어탈(성분명 아세클로페낙)>에, 울트라셋을 추가함으로써 통증시장에서의 경쟁
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를 과량 복용할 경우 간손상이나 위장출혈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NSAIDs계열의 간손상 및 위장출혈 부작용을 경고하는 내용의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의·약사들에 배포했다. 국내에 허가된 아세트아미노펜 등 NASIDs 성분 함유 의약품은 한국얀센의 타이레놀정 등 2290여개 품목이다.식약청은 기존의 국내 허가사항 전반에 중복·과량·장기 투여에 따른 간손상이나 위장출혈 위험이 이미 대부분 반영돼 있지만 미국 FDA가 NSAIDs의 부작용에 대해 경고하자 이번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식약청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을 허가 용량보다 많이 복용하거나 아세트아미노펜이 포함된 여러 제품을
【미국 하와이 호놀루루】스위스 생화학연구소SA(IBSA)사 스테파노 로바티(Stefano Rovati) 박사팀은 변형성 무릎관절증(무릎 OA) 동통에 디클로페낙인 에포라민염 1.3% 함유 패취제가 효과적이라고 제25회 미국동통의학회(AAPM)에서 보고했다. 이 디클로페낙 함유 패취제는 미국에서 승인된 최초의 비스테로이드항염증약(NSAID)의 경피국소제로서 현재 경미한 좌상, 염좌, 타박상의 급성 동통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로바티 박사팀은 점수 0∼100대에서 40점 이상의 동통을 가진 무릎 OA환자 155례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이중맹검시험 데이터를 사후 분석하여 패취제의 작용 발현 시간을 검토했다. 7일간 워시아웃 기간을 둔 다음 피험자에게 위약·패취 또는 디클로페낙·패취(1일 2회)를
급성 뇌졸중환자의 해열이나 발열을 예방하기 위한 아세트아미노펜의 고용량 투여는 추천할 수 없다고 네덜란드 연구팀이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 뇌졸중 발병 후 나타나는 체온 상승은 기능적으로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보고는 급성 뇌졸중 환자에 아세트아미노펜을 조기 투여하면 기능적 결과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를 검토한 PAIS 시험에 근거하고 있다. 대상은 입원 당시 체온이 36∼39℃인 뇌경색 또는 뇌출혈 환자 1,400례. 증상이 나타난지 12시간 이내에 아세트아미노펜(1일 6g)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3개월 째 개선도가 예상보다 높은 경우로 정했다. 그 결과, 예상보다 높은 개선효과를 보인 환자의 비율은 위약군이 33%(2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최근 일반약 TV광고를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중반부터 진해거담제인 ‘뮤코펙트정’의 TV광고를 공중파 메인시간대에 내보낸 데 이어 최근에는 진경제인 ‘부스코판정’의 광고를 추가로 선보이기 시작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하고 있다.앞서 진행하고 있는 뮤코펙트정의 경우는 당시 주가를 올렸던 탤런트 류진 씨를 채용, 파격적인 모습도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유명 광고모델 대신 캠페인성 스토리로 대신했다.새로 선보이는 부스코판정의 광고는 아름다운 여성의 복부를 중심으로 빨간 원 위에서 털실모양의 이미지가 꼬이고 조이는 모습을 통해 뒤틀리고 쥐어짜는 듯한 경련성 복통을 보여주다가 이어 부스코판이 작용하면서 고통이 해결된다는 의미지를 담았다. 이 광고는 오는 4월 1일부터 선보인
한국얀센이 기존의 울트라셋(성분명 라마돌염산염/아세트아미노펜)을 서방형으로 선보일 전망이다.이를 위해 회사는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임상승인을 획득했으며 이에 따라 17개 대학병원에서 울트라셋 서방정의 효과를 검증한다.식약청 임상허가사항에 따르면, 이 임상은 만성 하부 요통 피험자를 대상으로 울트라셋트 서방정의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병행군, 이중 눈가림 임상시험 조건으로 진행된다.한편 동아제약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당뇨약 임상에 들어간다.동아제약은 개발중인 당뇨병약 DA-1229정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을 서울대학병원에서 실시하고 더불어 한국베링거인겔함임은 DPP-4계열의 당뇨병약에 대한 연장 임상에 돌입한다. 앞서 회사는 제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BI10
삼진제약이 게보린의 투여제한 조치로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고 안전성 논란이 있어 왔던 IPA제제에 대해 15세 미만은 복용하지 말 것과 단기위주로 투여하라고 허가사항을 변경·지시했기 때문이다.이번 조치로 IPA제제 중 가장 큰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게보린의 매출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게보린은 지난해 약 16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려왔는데 투여가 제한되면서 올해는 어느 정도 팔릴지 예상이 어렵게 됐다.여기에다 그동안 회사 측이 내세웠던 ‘한국인의 두통약’이라는 슬로건을 계속 쓸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슬로건만 보면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데 당장 청소년층에 해당하는 ‘소’가 빠지면서 ‘성인의 투통약’ 정도로 바꿔야 할 판이다.소아의
아스피린이나 다른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에는 폐경전 여성의 유방암을 예방하지 못한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NSAID가 유방암을 예방한다는 에비던스는 분명하지 않다. 특히 폐경전 여성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하다. 연구팀은 Nurses' Health Study II 참가자 가운데 1989년 등록 당시 암이 없었던 25∼42세 여성 11만 2,292례를 2003년 6월까지 추적. 아스피린, 다른 NSAID, 아세트아미노펜 사용과 유방암 위험의 관계를 조사했다. 1,345례에 폐경전 유방암 발병이 나타났다. 분석 결과, 아스피린의 주 2회 이상 정기 사용과 유방암 위험 감소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상대 위험 1.07). 아스
항균제가 약물성 간장애(DILI)의 원인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인디애나대학 연구팀이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특이 체질의 DILI가 급성 간부전의 가장 많은 원인이며 약 13%를 차지한다. 연구팀은 DILI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목적으로 2003년부터 다시설을 이용한 전향적 연구를 시작. 미리 정한 기준에 따라 DILI가 의심되는 환자를 등록하여 최소 6개월간 추적했다. 아세트아미노펜에 의한 간장애는 제외했다. 이번 보고는 처음 등록한 300례의 결과다. DILI의 원인으로는 단일 처방제가 73%, 복수의 약제가 18%, 영양보조식품이 9%를 차지했다. 100종류 이상의 약제가 DILI와 관련이 있었으며 그 중 항균제(45.5%)가 가장 많았다. 두
덱사메타존 투여는 소아의 편도선 수술 후 오심·구토 예방에는 효과적이지만 수술 후 출혈 위험을 높인다고 스위스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덱사메타존은 소아의 편도선 수술 후 오심·구토 예방에 많이 사용된다. 연구팀은 덱사메타존이 용량 의존적으로 수술 후 24시간의 오심·구토를 줄여주는지를 검토했다. 대상은 2005년 2월∼07년 12월에 1개 병원에서 편도선 수술을 받은 소아 215례. 마취 후 덱사메타존(0.05, 0.15, 0.5 mg/kg) 또는 위약 주사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수술 후 진통에 아세트아미노펜·코데인과 이브프로펜을 투여하고 수술 후 10일째까지 추적했다. 주요 평가항목(엔드포인트)은 24시간 후 오심·구토, 2차 평가 항목은 24시간 후 이브프로펜의 필요성, 유해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