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공식명칭을 COVID-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WHO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2019-nCOV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다. 가디언 및 교도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병의 영문표기를 코로나(COrona), 바이러스(VIrus), 질병(Disease)을 앞글자를 따 'COVID'로, 그리고 감염이 첫 보고된 2019년을 조합해 COVID-19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8번 확진환자는 2차례 검사 결과 끝에 양성으로 판정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오후 브리핑에서 28번 환자의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8번 환자는 32세 중국인으로 3번 환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1월 26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잠복기 완료 시점을 앞둔 2월 8일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과 음성의 경계선상의 결과가 나왔다. 접촉 이후 17일만에 확진된 것으로 최대 잠복기 14주 전에 발생한 첫 사례다.자가격리 중 2월 9일과 10일에 실시한 두차례 재검사 끝에 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가 1명 추가돼 총 28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월 1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환자는 30세 중국인 여성으로 3번 환자의 지인이다. 현재 명지병원에서 격리 중이다.
일본 크루즈선 내의 대량 환자 발생으로 공기감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온 가운데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임상TF가 현재로서는 공기감염 여부를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중앙임상TF에 따르면 호흡기감염 전파는 크게 비말(날아 흩어지거나 튀어오르는 물방울) 전파와 공기 전파(비말핵 전파)로 나뉜다. 두가지 전파 방식은 일부 겹치는 부분이 있어 호흡기감염증에서 공기전파의 가능성은 항상 논란거리다.이론상 대기 비말핵 대개 5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의 입자로 작고 가볍기 때문에 공기 중에 떠다니면서 공기 전파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1번 확진자가 1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 이러써 총 확진환자 가운데 퇴원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확진환자의 퇴원 기준은 MERS 당사의 기준을 적용해 임상 증상 호전 48시간 후 두 번 연속해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으면 격리 해제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임상TF는 항바이러스제 치료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고려 중인 1차 약물은 에이즈치료제인 칼레트라, 말라리아치료제인 클로로퀸이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다.이외에도 리바비린이나 인터페론 등도 치료제로 언급되고 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사환자가 3천명을 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월 10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신고건수는 확진자 27명, 격리환자 24명, 격리해제는 3명이며, 의사환자 3,083명으로 총 3,110명이다. 의사환자는 전날 보다 334명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2,552명은 검사 결과 음성, 531명은 검사 중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환자가 발생과 동시에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는게 당국의 설명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브리핑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성상 노출 표면을 깨끗이 소독하면 사실상 감염 가능성은 없다"며 "확진환자의 이동경로(방문장소)나 접촉자에 대해 과도한 불안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대기 중에 배출되면 감염력이 급격히 낮아지며, 소독을 실시하면 당일로 사멸된다. 현재 소독제 사용에 따른 위해 가능성 등까지 고려해 소독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1번째 확진환자가 금일 퇴원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오후 브리핑에서 11번째 확진환자가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해제 조치 뒤 금일 중으로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6번과 27번 확진환자의 동선이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오후 브리핑에서 26번과 27번 환자가 중국 광둥성을 방문한 후 1월 31일 마카오발 에어마카오(NX826편)를 통해 오후 8시 40분 인천공항에 입국했다고 밝혔다.27번째 환자는 1월 24일 부터 기침증상이 발생했으며, 입국 이후부터 격리될 때까지 택시와 음식점, 의료기관을 이용했다. 2월 3일 오후 7시 반경 자가용으로 시흥시 안현동 태양38년전통 그옛날손짜장을 방문했다. 5일 3시 반경에는 자가용으로 신흥시 신천연합병원 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2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확진자 발생 때마다 동선 파악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관심이 높다 보니 SNS를 통해 확진자의 개인정보가 잘못 전달되고 주민들이 불안해하자 지자체 별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혼란만 초래하는 만큼 지자체의 개별 행동에 자제를 요청했다. 확진자가 다녀간 지역은 폐쇄되기도 했다. 인천 송도의 한 아울렛과 소공동의 대형백화점 및 마포의 대형마트는 영업을 중단하고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이들 장소의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들자 주변 상권까지 썰렁해졌다. 이런 가운
중국 산동성에 거주하는 한국인 일가족 3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로 밝혀졌다. 중국 내 우리 국민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판정을 받은 첫번째 사례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9일 WHO와 중국 정부가 중국 산동성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일가족 3명이 확진환자로 우리 정부에 통보해 왔다고 10일 오전 브리핑에서 발표했다.이들 3명은 지난 1월 31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여성의 가족으로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다.
영남대병원(원장 김성호) 백영회(회장 이명옥)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을 7일 오후 대구 남구청에 전달했다. 이명옥 회장은 독거노인가구 방문 봉사활동을 계획했으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대신 성금 200만원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