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테니스 및 골프엘보 치료에 PRP(자가혈소판 풍부혈장)주사가 허가됐다. 자가혈의 혈소판 부분을 선별 추출한 PRP는 성장 인자의 농도가 일반 혈장의 3~5배로 신속 치유에 도움된다.많은 환자들이 PRP주사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지만 일부는 PRP효과가 광고와 차이가 있으며 병원마다 비용 차이가 난다는 의문을 제기했다.두팔로정형외과 주관절외과 하승주 원장팀에 따르면 진행 만성테니스엘보 내원환자의 약 39%는 다른 의료기관에서 PRP 주사치료를 경험한다.하 원장은 이에 대해 "효과가 없으니까 똑같은 치료를 두번 받았다고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해 건강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각종 피부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토피나 습진 등의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의 주요 증상은 가려움증, 홍반, 구진, 각질 등이다. 발병 초기에는 목과 이마, 손, 눈 주위 등이 붉어져 건조감과 가려움이 동반된다. 급성기에는 진물과 물집이 생겨 만성화로 진행된다. 만성이되면 각질이 많아지고 가려움이 심해지며, 긁게 되면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아토피는 외관상 좋지도 않아 환자에게 극심한 스트
전북대병원 피부과 남경화 교수가 난치성질환인 백반증에 정상 피부의 멜라닌세포를 환부로 이식하는 최신기법인 미세천공이식술로 치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백반증은 멜라닌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CD8+ T세포가 멜라닌세포를 파괴해 탈색소를 유발하는 자가면역 질환. 얼굴과 겨드랑이, 손발 등 신체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으며 유병률이 1~2%로 알려져 있다.통증이 없어 치료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쳐 비용과 기간은 더 늘어난다. 백반증의 치료법은 국소치료제(스테로이드나 칼시뉴린억제제), 광선요법, 수술요법 등이 있다. 대부분
추운 날씨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실내생활 시간이 길어지면서 체중이 늘었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감량은 가능하지만 특정 부위 즉, 팔뚝이나 허벅지 등에는 지방이 한번 축적되면 쉽게 빠지지 않아 군살 관리에 도움을 주는 지방분해주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방분해주사는 지방분해 약물을 지방층에 주입해 지방세포를 파괴한 후 자연 배출시키는 시술법이다. 지방세포 뿐만 아니라 엉켜있는 피하지방 조직을 분해하여 셀룰라이트도 해소할 수 있다.시술 시간이 짧은데다 회복 시간 및 부기, 멍 등이 비교적 적고 간편하다는 장
호흡기계질환인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개별적으로 위험한 질환이지만 동시 발병하는 천식-만성폐쇄성 폐질환 중복(Asthma-COPD overlap, ACO)인 경우도 있다. 이런 가운데 ACO의 유병률은 서양인 보다 동양인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진국 교수(교신저자), 조용숙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ACO환자 약 4천명(동양인 1,568명, 백인 1,901명, 흑인 523명)을 대상으로 인종 별 ACO 유병률을 비교해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Medicine에 발표했다
재택치료 집중관리 대상자 기준이 변경됐다.보건복지부는 9일 오후 지자체의 집중관리 기준을 기존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은 자'에서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로 정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기준은 10일 확진자부터 적용된다.이로써 먹는치료제 투약대상자에는 60대 이상이고 50대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다. 기저질환에는 심혈관질환(고혈압 등), 당뇨, 만성신장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천식 포함), 활동성 암, 과체중(체질량지수(BMI) 25kg/㎡ 초과), 인체면역결핍질환 등이다.면역저하자는 자가면역질
조혈모세포이식환자에서 대사질환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국내 첫 위험발생률 조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공동 제1저자), 혈액내과 박성수 교수(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은 국내 조혈모세포 이식 후 대사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미국임상내분비학회지'(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조혈모세포이식의 의학적 기술 발달로 조혈모세포 이식 후 장기 생존자들이 늘어났지만, 환자들은 치료 과정과 관련된 다양한 합병증
실내외 온도차나 감정변화로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는 한번쯤은 경험한다. 하지만 추운 겨울철만 되면 얼굴 전체나 양볼이 유독 심하게 뜨거워지고 붉어진다면 안면홍조 증상을 의심해 볼만하다.안면홍조는 피부혈관 기능의 문제로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자외선노출, 갱년기, 스테로이드제 치료, 감정변화, 호르몬변화 등이 원인이다. 방치하면 모세혈관확장증, 주사(rosacea)피부염, 지루성피부염 등 만성피부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때문에 발생 초기에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닥터스피부과 신도림점 조경종 원장(피부과 전문의, 사진)에 따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치료제의 국내 첫번째 투여자는 70대 남성 확진자로 확인됐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권덕철 장관)는 14일 70대 남성 확진자가 비대면 처방을 받아 오늘 저녁 8시 투약 예정이라고 밝혔다.해당 확진자는 13일 기침 등 증상 발현으로 PCR 검사를 받았고, 오늘 오전 확진되어 기초역학조사 후 재택치료 대상으로 확정돼 대전한국병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았다.13일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팍스로비드는 증상발현 후 5일 이내 경증 및 중등증 환자에 투여된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또는 자가면
테니스엘보는 팔꿈치통증을 통칭하는 생활형 주관절 질환이다. 전업주부부터 엔지니어, 생산직 종사자, 교사, 목수, 사무직 등 팔을 많이 쓰는 사람에서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테니스엘보 진료인원은 연간 70만명 이상이다.테니스엘보 치료는 2019년 자가혈장(platelet-rich plasma, PRP)주사 치료가 허가되면서 크게 달라졌다. 기존의 보존치료와 수술로 양분됐던 치료법이 PRP주사 도입되면서 수술치료를 대체해 치료 부담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다만 도입 당시 PRP 치료 수요에 비해 최근에는 주춤한 상황이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겪을 수 있는 족부질환 바로 발바닥 통증을 유발하는 족저근막염이다. 수면 시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딱딱한 바닥을 딛고 생활하는 만큼 근막에 지속적인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초기 족저근막염은 적절한 기구물리, 인솔, 비스테로이드성 약물 등으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1~2개월의 보존치료에도 호전되지 않으면 염증이 심화되면서 근막이 두꺼워지거나 파열 등 만성으로 진행된다.만성족저근막염에 지속적인 보존치료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다. 근막의 주요 역할은 발바닥 충격 흡수가 아니라 발의 아치 유지이기
한포진은 손과 발에 작고 투명한 물집이 생기는 습진성 피부질환이다. 주로 손바닥, 발바닥 끝부분에서 시작해 심한 경우 손과 발바닥 전체, 손등, 발등까지 작은 잔물집이 생긴다.습진과 증상이 매우 유사해 전문가가 아니면 구분이 어렵다. 물집을 터지면 2차 감염 위험이 있어 되도록 만지지 않는 게 좋다. 증상이 심해지면서 부종을 비롯해 각질, 진물, 갈라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한포진은 날씨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 생기한의원 일산점 송요안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피부 균열이 일어나 출혈이 나타나고 각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의 국내환자 대상 장기투여 분석효과가 발표됐다.제조 판매사인 사노피는 13일 온라인 미디어세미나를 열고 성인환자 대상 장기투여 효과 및 안전성과 소아청소년환자 대상 임상경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안지영 교수가 발표한 '듀피젠트 52주 장기 투여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의 대상자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성인환자 99명.이들의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 점수 16점 이상. 처음 듀피젠트 600mg 투여 후 2주 및 그 이상 간격으로 300
수능이 끝나면 학업으로 미뤘던 이른바 버킷 리스트를 실천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것은 다이어트일 것이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능 후 다이어트하겠다는 응답이 36%로 가장 많게 나타났다. 다이어트 효과는 부위 별로 다르다. 특히 잘 빠지지 않는 얼굴 살에는 지방분해주사나 윤곽주사를 많이 활용한다고 전문가들은 전한다. 밴스의원(다산점) 심규만 대표원장[사진]은 얼굴의 앞볼, 턱라인, 이중턱 등 얼굴 전체로 폭넓게 시술할 수 있는 다이어트시술로 얼굴제로팻을 꼽는다. 심 원장은 "얼굴제로팻은 시술 부담없이 간단하게 갸름한 얼
진피조직 내 콜라겐이 파괴되면서 진피층과 표피가 찢어져 보이는 살트임. 통증은 없지만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 겨울이 되면 옷차림이 두꺼워지면서 가릴 수 있게 됐지만 근본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특히 일단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치료가 어려워지는 만큼 초기에 해결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초기에는 붉은색 띠를 두른 것처럼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깊어지고 넓어지고 탄력이 줄어드는 희거나 갈색의 튼살로 변한다. 점차 하얗게 변하면서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차앤유클리닉 유종호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최은주 교수가 11월 20일 열린 제 72차 대한통증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상을 받았다. 우수학술상은 지난 1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통증의학 분야의 발전에 공헌한 우수논문자에 수여되며, 최 교수는 '비입자성 스테로이드와 국소 마취제 혼합시 결정 생성 여부'라는 연구를 올해 5월 Journal of Pain Research에 발표했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토실리주맙(약품명 악템라)을 코로나19 중증 성인환자 치료제로 승인 권고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투여대상은 산소보충과 인공호흡이 필요하고 스테로이드제로 치료 중인 환자다. EMA에 의하면 임상시험에서 치명률 억제효과가 나타났다. 다만 스테로이드제와 병용하지 않고 단독 투여시 치명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일본 추가이제약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 중인 토실리주맙은 특정 사이토카인의 작용을 방해해 면역과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단클론항체로서 류마티스관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 김기욱[사진 왼쪽], 김다솔 교수팀이 제13회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과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최우수구연상은 '국소 신경염증 랫 모델 개발과 나노물질을 이요한 초음파영상 조용제 및 치료제로서 효과에 관한 연구'로, 우수포스터상은 '아킬레스건 손상 랫 모델에서 PDRN, 콜라겐 및 스테로이드의 건 재생 및 치료적 효과 비교에 관한 연구'였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1년 넘게 비대면 시대에 살았다. 위드코로나로 거리두기는 완화됐지만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다. 때문에 실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추운 날씨에 운동량은 점점 줄어들면서 군살이 붙고, 얼굴 윤곽이 사라지는 대표적인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메이드유의원 대전점 채수관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군살제거에는 과정이 간단한 메쉬다V 등의 지방분해주사가 효과적이다. 채 원장은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약물을 체내 지방층에 직접 투입하는 지방분해주사는 노폐물과 함께 녹은 지방이 체외 땀이나 소변으로 배출되어 관리를 돕는 방식
겨울철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피부 가려움을 호소하는 이들 또한 늘고 있다. 특히 아토피 등 피부질환자는 더 심한 가려움을 느낀다. 피부건조증이나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은 지속 관리해도 재발이 많은 편이다.아토피 피부염의 발생 요인은 춥고 건조한 기후, 매연 등 환경오염, 식품첨가물 사용 증가, 카펫·침대·소파의 사용 증가, 집먼지진드기 등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의 증가, 심리적인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또한 이러한 원인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와 이와 반대로 과잉 면역반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