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암발생률 1위와 4위인 위암과 대장암.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서는 모두 전세계 1위다. 가장 큰 이유는 맵고 짠 음식 섭취로 지적되고 있다.그 다음으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균이다. 전파 경로는 직접 접촉이나 물 또는 음식 등이다. 덜어먹는 외국과 달리 함께 떠 먹는 식문화도 감염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H.pylori는 위축성위염과 장상파화생, 이형성증을 전암병변으로 진행시켜 유전자 변이를 일으킨다. 보균자의 위암 발생률은 2~3배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가족 중 위암 환자
위암과 대장암, 자궁내막암 중 2개 이상이 동시 발새한 경우 유전성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차의과학대학 일산차병원 상부위장관외과 최윤영 교수와 연세대 정재호 교수,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올리비에 헤리스멘디 교수 공동연구팀은 이들 3가지 암 중 2개 이상을 진단받은 7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적 영향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암치료 성적이 좋아지면서 암 생존자는 물론 또다른 암이 발생하는 중복암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이전부터 학계에서는 중복암이
20가지의 직장암 재발인자 중 4가지를 이용한 예측모델이 개발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오순남(교신저자), 대장항문외과 이윤석·이인규, 종양내과 이명아 교수 연구팀은 영상·병리·임상 정보 분석으로 직장암 재발예측모델을 개발했다고 유럽영상의학회지(European Radi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직장암환자 489명. 재발위험인자 20여개 중 인자 림프절 전이, 신경 주위 침습, 직장벽 외 혈관 침범, 항문에 더 가까운 직장암(5cm 이내) 등 가장 나쁜 예후를 보이는 4개 인자를 선별했다.이들 위험인자 별 재발위
육식을 즐기는 남성은 식도암, 간암, 위암 위험은 낮지만 폐암, 신장암 위험은 낮은 등 식습관과 일부 암의 발생의 관련성이 확인됐다.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이정은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민건강영양자료(2004~2017년)로 우리나라 성인의 채소, 육류 선호도와 암발생 부위의 상관성을 분석해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대상자를 채식위주군과 채식과 육식 병행군, 육식위주군으로 나누었다. 채식군의 평균 나이가 가장 높았고(남성 46.4세, 여자 49.6세)고 육식군이 가장 낮았다(38.2세, 35.9세).비만지수는 남성의
한국MSD가 MSI-H/dMMR 대장암 1차 치료 적응증 허가 기념과 함께 소화기암(GI, Gastrointestinal cancer) 환자와 의료진을 응원하는 사내캠페인 '위대한 발자국'(GIANT STEP)을 7월 5일 진행했다.GIANT STEP이란 소화기암을 포함한 암 환자와 의료진이 암 완치를 위해 나아가는 위대하고 의미있는 발걸음을 뜻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주최 : 서울대학교 암병원▲일시 : 2021년 7월 4일(일) 9시~12시 20분▲장소 : 온라인▲평점 : 의사협회 3점
계명대 동산병원이 로봇수술 시스템 도입 10년째 4천례를 달성했다.병원은 지난 2011년 6월 다빈치Si 장비를 도입해 로봇수술을 처음 시행한 이후 2019년 성서로 병원을 이전하면서 다빈치Xi 최신장비와 음성인식시스템까지 도입했다.병원에 따르면 2014년에는 난소종양 단일공 수술을 비수도권에서 최초 시행했으며, 2015년에는 자궁경부암 단일공 수술을 세계 두 번째로 성공했다. 2016년에는 자궁내막암 단일공 수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부인암 분야 수술이 1천례 이상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장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위암, 폐암 등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의 효과를 높여주는 항암신약 벡토서팁의 가능성이 확인됐다.바이오마커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인 메드팩토(대표 김성진)는 내달 열리는 ASCO2021에서 발표하는 벡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시 대장암 및 다발골수종 임상 데이터 초록을 20일 공개했다.현미부수체안정(MSS)형 대장암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임상시험(1b/2a상)에 따르면 키트루다+벡토서팁 병용군은 키트루다 단독군에 비해 높은 객관적반응률(ORR)을 보였다(15.2% 대 약 0%).메드펙토에 따르면 현재 대장암에 승인받은 치료제들의 반응률은
국내 대학병원 3곳과 한미약품이 지난 2016년 제넨텍에 기술수출한 항암제 후보물질 벨바라페닙의 효과가 확인됐다.서울아산, 삼성서울, 세브란스병원 연구팀과 한미약품, 제넨텍 공동연구팀은 종양 발현 유전자인 RAS와 RAF 변이가 발생한 암환자 135명에 벨바라페닙을 투여한 1상 임상시험 결과, 악성 흑색종과 대장암 환자에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네이처에 발표했다.생체 신호를 전달하는 RAS와 RAF 단백질은 과발현 시 종양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치료약물에 내성이 발생해 약효 지속에 한계가 있었다.
지방간이 대장암의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소화기내과 이혜원 교수는 국가건강검진자 893만여명(40~64세)을 대상으로 지방간에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대한간학회 등 간질환 관련 국내 4개 학회가 공동주최한 국제 간학회(The Liver Week 2021)에서 발표했다.10년간 추적관찰 결과, 6만여명에서 대장암이 발생했다. 위험비는 비알코올성지방간의 경우 16%, 대사장애가 동반된 지방간의 경우 32% 높았다. 둘다 있는 경우에는 18% 높아 지방간이 동반된 경우에는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도가 높아질수록 대장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동양인 대상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암센터 등 7개 기관 공동연구팀은 자국민 3만 6천명의 유전정보 및 비만지수, 그리고 자국의 대장암증례 7,500례와 대조군 3만 7천례의 유전정보를 분석해 국제암전문지 캔서 사이언스(Cancer Science)에 발표했다.대장암의 위험인자는 흡연과 음주, 비만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배경인자를 균등하게 배분시켜 BMI와 대장암 위험의 정확한 분석하기 위해 멘델 무작위 분석을 실시했다.그 결과, 유전적으로 예측되는 BMI가 1단위 늘어날 때마다 대
혈압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암위험이 증가한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암연구센터 연구팀은 자국민 6만 8천명 대상 장기 추적관찰 연구인 JPHC 스터디의 데이터로 혈압약 장기복용에 따른 전체 암 및 대장암, 신장암 등의 발생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암과학저널(Cancer Science)에 발표했다.과거 일부 이뇨제가 신장암을 일으키고, ARB가 종양의 혈관신생을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반면 칼슘길항제(CCB)는 항암제 효과를 증강시키고 레닌안지오텐신계 억제제는 암세포의 자살(아토포시스)을 촉진하는 등 발암억
맞춤 인공지능 의사 닥터앤서(1.0)의 AVIEW CAC(관상동맥 석회화 자동 진단솔루션)가 지난달 29일 성과보고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개발사인 코어라인소프트도 우수개발 기업으로 선정됐다.AVIEW CAC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획득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입된 5개의 솔루션에도 포함됐다.닥터앤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48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전국 26개 의료기관과 22개 정보통신기술 기업 등이 참여했다.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심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치매, 뇌전증, 소아희귀유전질환
서울대병원, 암연구소 등을 포함한 서울대의 암연구 역량이 전 세계에서 14번째, 국내에서 1번째로 나타났다.글로벌 학술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와 서울대 암연구소가 3일 최근 5년간(2015~2019년) 논문 기준으로 전 세계 암 연구기관의 학술적 순위를 발표했다.암연구와 15개 암종 별로 기관별 논문수, 한 편 당 인용수, 상대적 피인용지수, 인용 수 기준 상위 10% 논문 비율 등을 조사했다.암연구 조사 결과, 미국의 하버드대(23,525편)가 세계 1위로 나타났다.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암센터(14,916편)가 2위
살다가 보면 한 번쯤은 혈변을 보게 된다. 그리고 휴지에 묻어 나온 선홍빛 피를 마주하는 순간 오만 가지 생각이 다 들기 시작하는데 아마도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대장암은 아니겠지?’일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대장암은 항상 자주 발병하는 암 5위권에 속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외로 혈변 때문에 항문외과를 찾는 환자 중에 대장암을 진단받는 경우는 약 5%로 많지 않은 편이다. 그럼 나머지 혈변 환자들은 어떤 진단을 받게 될까? 수지항외과(용인) 김정구 원장[사진]에 따르면 치질로 분류된다. 치질이란 항문 내외부에 발생하는 모든
연세의대 외과학교실 김남규 교수 4월 24일 비대면으로 열린 미국대장항문학회(American Society of Colon and Rectal Surgeons)에서 대장항문분야의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 받아 명예펠로우로 추대됐다.김 교수는 30년간 총 500편의 연구 논문과 영문 교과서, 일반인을 위한 소화기질환 서적을 발간했다. 또 20권에 달하는 소화기내외과 분야 서적 편찬에 참여했다. 대장암 수술에서 세계 표준치료를 제시했으며, 로봇수술 등 첨단 수술 기법에 대해 각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인공감미료가 간암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인공감미료 첨가 청량음료와 암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인 공중보건영양(Public Health Nutrition)에 발표했다.아스파탐, 사카린, 수크랄로스, 네오탐, 아세설팜 등 인공감미료는 설탕 보다 최대 수천배 달콤하면서 칼로리를 줄일 수 있어 청량음료에 사용되고 있다. 명 교수에 따르면 암세포주를 이용한 실험연구와 동물연구에서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후 사람 대상 역학연구
장폐색이 동반되는 대장암에는 개복술과 복강경수술이 비슷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오흥권 교수팀을 비롯한 다섯 개의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서울대장항문연구그룹(SECOG)은 폐쇄성 대장암환자를 대상으로 스텐트 1차 수술 후 양쪽 수술법을 비교해 미국내시경외과학회지(Surgical Endoscopy)에 발표했다.장폐색은 대장암환자의 30%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하고 심각한 합병증으로 일반적인 치료법은 개복술이었다. 수술 전에 자가팽창형 금속 스텐트(SEMS) 삽입술은 장폐색을 해결해 응급수술의 위험성을 낮추고 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좋은 의료기관의 정보를 지역 별로 구분한 '우리지역 평가 우수병원 안내서'를 발간했다.지난해 11월 기준으로 고혈압, 당뇨병,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 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급성기뇌졸중, 혈액투석과 요양병원의 평가결과가 들어있다.최근 3회에 걸친 평가 결과로서 고혈압, 당뇨병, 천식은 '양호한 의원'을, 나머지는 '1등급인 기관'의 정보를 담고 있다.구체적인 내용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암 발생률 2위, 남녀 발생비율 1.5:1, 5년 생존율은 7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대장암의 주요 위험요인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이에 따른 장질환의 급증 등이 있다. 특히 한국인의 식습관은 과거 채식 위주에서 육식 섭취 비중이 늘고 있으며, 운동부족에 따른 비만, 섬유소 및 칼슘 부족, 스트레스로 인한 음주, 흡연 등 대장 건강을 해치는 요인도 늘고 있다. 높은 칼로리의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지방으로 인해 대장의 점막을 자극하는 담즙산이 다량 분비될 뿐 아니라 장내 세균에 의해 발암물질로 변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