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실시되는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벨케이드’에 대한 3상 임상시험 대상자를 모집한다. 벨케이드를 다발성골수종에 최초 치료제로 사용한 결과를 측정하기 위한 이번 임상은 서울대병원, 삼성서울의료원, 서울아산병원, 성모병원 등 4곳에서 실시된다. 임상참가 대상자는 최근 다발성골수종으로 진단받고 이에 대한 치료경험이 없는 환자이다. 임상시험 참가자는 임상시험약과 검사경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문의: 서울 2222-5764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파킨슨병 환자가 10년새 3배 이상 급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약 40%의 환자는 1년이상 병을 방치하는 것으로 나타나 파킨슨병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아산병원 파킨슨병센터 정선주 교수팀은 10년간 파킨슨병으로 처음 진단받은 환자 1,751명을 분석한 결과 1996년(98명/년)에 비해 2005년(348명/년)에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3개월간(2005년12월1일∼2006년2월28일) 파킨슨병으로 처음 진단 받은 환자 358명을 대상으로 증상이 처음 발생한 시점부터 병원을 찾기까지의 기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18개월이 소요됐으며, 37.1%(133명)는 1년 후에나 병원을 찾아 확진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대부분은 파킨슨병 증상을 관절염,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이 5일 ‘환경사랑, 희망꽃씨 나눔 행사’를 마련해 병원을 찾은 내원객들에게 꽃씨와 실내 재배용 토마토 종자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식목일을 맞아 병원을 찾은 고객들을 위해 원무팀에서 마련한 것.병원은 총 2000개의 꽃씨(봉숭아, 코스모스, 접시꽃)와 1000여개의 토마토 종자 캔을 특별히 마련해 약50곳의 진료과 및 외래 수납창구에서 선착순 약 3000명의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최기동 원무팀장은 “희망의 꽃씨들이 병마와 힘들게 싸우면서 시름이 가득한 환자와 가족에게 건강회복과 쾌유의 아름다운 꽃과 열매로 결실을 맺기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이 오는 13일 오후 2시 병원 6층 대강당에서 ‘만성 간질환과 간암의 치료’라는 주제로 소화기내과 임영석 교수가 강사로 나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에는 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 간질환의 진단과 치료, 예방법에 대한 강의와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시간이 있을 예정이고, 예약없이 참석이 가능하다.
박남철(부산대의대)교수가 지난 1일 서울아산병원 동관6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남성과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임기 2년의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서울아산병원 원무팀이 정확한 의사전달 및 수납대기 최소화를 위해 디지털 금액표시기 및 신용카드 전자패드 서명 시스템을 설치했다.새로 설치된 금액표시기는 수납창구의 직원 이름과 병원 이용시 필요한 안내 정보, 수납금액 등 환자입장에서 궁금한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직원간의 정확한 대화도 가능하다. 또 전자패드 서명 시스템은 별도로 마련된 전자패드에 서명하고 데이터로 저장하는 방식이다. 이는 신용카드 수납 시 불필요한 수납지연 요소를 줄여 창구이용 시 환자들의 수납대기 시간 단축도 가능하게 됐다.최기동 원무팀장은 “병원의 여러 개선과제들 중 고객편의를 최우선과제로 삼아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독약품이 최근 연구개발본부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신임 연구개발본부장 겸 Scientific Affairs 담당 임원에 한국 MSD 출신의 김철준(金哲俊) 박사(54)를 영입했다.김 부사장은 서울의대 의학박사 출신의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장을 거쳐 1994년부터 한국 MSD에서 의학부 및 약사업무 등을 총괄해 왔으며, 최근까지 대외정책 및 과학업무담당 부사장으로 근무해 왔다.김 부사장은 그 동안 의사출신 경영인으로 탁월한 능력을 인정 받아 왔으며, 향후 한독약품의 연구개발본부 및 Scientific Affairs 담당 임원으로서 신약개발, 임상시험, 의학정보 제공, 등록업무 등을 주도하면서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독약품은 이
최근ASCOT 결과가 발표되면서 신약과 구약에 대한 효능 비교가 본격화되고 있다. 과연 신약이 구약에 비해 효과적인지 아니면 오랜 기간 사용돼 왔기 때문에 안전성면에서 구약이 더 효율적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이번 ASCOT(Anglo Scandinavian Cardiac Outcomes Trial) 연구 결과의 발표를 계기로 본 신구 약물간 효과에 대해 ACE 억제제 약물을 중심으로 고혈압 전문가 7명의 의견을 들어본다. Expert MeetingWhat could we learn from ASCOT-BPLA-아서틸을 중심으로-Introduction1960년대부터 2004년에 이르기까지 ACE 억제제로 고혈압 환자에게 실시된 많은 임상 연구들이 발표된 바 있습니다. ALLHAT 연구나 ASCOT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이 국내 병원 중 처음으로 장례식장 3차원 동영상 서비스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27일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실제 빈소와 객실을 둘러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빈소와 객실의 평형별 내부모습과 이용 시설을 360도로 입체감 있게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신홍우 후생사업팀장은 “앞으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향후 보다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장례식장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토피 유산균·항산화비타민으로 예방아토피 질환에 대한 현대의학적인 최신 지견과 더불어 이와 관련된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제제), 보완의학적인 국소도포제와 함께 아토피 예방을 위한 기능식품과 임신 중 관리에 대한 연제가 발표됐다. 국소 스테로이드+칼시뉴린 대두 경희대의대 소아과 나영호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국소 스테로이드 제재가 중요한 치료제로서 단기간(2~4주)의 치료가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장기치료(1년 이상)는 안정성과 효과가 검증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면역억제제인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가 개발되어 미국 FDA의 승인하에 사용되고 있으며 국소 스테로이드와 국소 칼시뉴린의 병합요법이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피부장벽기능의 손상은 아토피 피부염 환
고지혈증 치료제인 크레스토가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인해 늘어난 혈관 플라크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2일 소공동 롯데호텔서 미국 심장 학회(제 55차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아스테로이드(ASTEROID) 연구 결과를 소개하면서 크레스토가 관상동맥 질환 환자들의 동맥 내 플라크 침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입증되었다고 밝혔다.아스테로이드(ASTEROID) 연구는 관상동맥의 죽종 크기에 대한 크레스토의 효능을 입증하기 위해 진행된 연구로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의 34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2년에 걸쳐 관찰한 공개 표지 연구이다.특히 임상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혈관내 초음파 진단법(IVUS)을 활용해 크레스토의 효과를 분석했다.연구에 따르면 크레스토40mg을 복용한 환자의 IVUS를 측정
기증자 한 명으로부터 신장과 췌장 일부를 떼 내어 이식하는 ‘생체 신장·췌장 동시 이식수술’이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 서울아산병원 일반외과 한덕종 교수는 극심한 당뇨합병증으로 복막투석까지 받아오던 박춘화씨에게 결혼을 전재로 사귀던 백현국씨의 신장과 췌장 일부를 떼어 동시에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한 교수는 “수술결과 기증자 백씨의 수술 전후 당뇨 수치 및 신장 기능 수치가 모두 정상으로 기증자와 환자 모두에게 완벽한 수술이었다”고 밝혔다.그동안 당뇨 합병증으로 신장기능이 멈춰버린 만성 신부전 환자들 대부분은 임시방편으로 신장이식을 받게 되지만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 못해 신부전증이 재발되는 경우가 많았다.그러나 이번 수술 성공으로 그동안 뇌사자에게만 의존하던 신장·췌장 동시이식술의 범위가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이 혈액내과병동에 골수이식을 마친 혈액질환 환자들을 위한 무균실 6곳을 추가로 증설했다.이번에 증설된 무균실은 세균을 비롯한 각종 오염으로부터 환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시설과 함께 오염된 공기를 99.9% 무균상태로 걸러 주는 헤파필터가 천정에 설치됐다.병원은 지난 95년 4곳의 무균실을 시작으로 97년 2곳 등 총 12곳의 무균실을 운영하게 됐다. 병원관계자는 “무균실 확장으로 골수이식 환자들의 수술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의 암전문 의료진들이 모여 ‘암이 뭐예요?’라는 신간을 출간했다.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의료진 20명은 우리나라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7대 암(간암·대장암·위암·유방암·자궁경부암·전립선암·폐암)을 중심으로 진료실에서 환자들에게 다 하지 못 한 이야기들을 책으로 묶었다.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발병률이 높은 7가지 암들의 원인부터 발병률, 원인 및 진단법, 치료법, 예방법 및 관리법, 해당 암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까지 다루고 있다.또한 치료 중 소홀하기 쉬운 섭생을 비롯한 몸 관리,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법 등 보통 암 관련 책자에서 많이 다루지 않는 분야까지 섬세하게 기술되어 있다.특히 실제 임상치료를 하고 있는 분야별 전문 의료진들이 해당 암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 암으로 고통 받는 모든 사람
한림대의료원(의료원장 배상훈)이 지난 3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로봇수술, 인공장기, 유전자 맞춤 암 치료 등의 ‘최신 의학의 신기술과 전망’을 주제로 컬럼비아, 코넬 의대와 공동으로 제3회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총 4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는 로봇수술의 세계적 대가인 마이클 알젠찌아노(Michael Argenziano, 컬럼비아의대 외과) 교수와 국내 장기이식수술의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외과 이승규 교수가 외과수술의 최신 기법을 소개했다. 2부는 인공장기의 개발과 의학적 활용에 대해 마이클 알젠찌아노 교수가 대신 발표했으며, 생체조직공학을 이용한 화상치료에 대해 한강성심병원 성형외과 장영철 교수가 발표했다. 3부는 종양의 분자유전학 맞춤치료에 대해서 버나드 웨인스타인(Ber
서울아산병원 유빈 교수가 오는 16일 오후 2시 병원 6층 대강당에서 ‘퇴행성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0% 정도가 앓고 있는 관절염은 흔히 나이가 들어 생기는 퇴행성 노인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에는 주로 30·40대에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반면 중년 이상이면서 무릎 등 관절에 심한 통증이 끊이지 않는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이번 강좌에는 관절염에 대한 진단과 치료법, 예방방법에 대한 강의와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시간이 있을 예정이며, 예약없이 참석가능하다.문의 : 서울아산병원 홍보팀 02)3010 - 6956/3057
지난달 9일 보건복지부가 급성상기도감염 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을 공개한 것에 대해 대부분의 대학병원들이 객관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번 발표가 나름대로의 의미는 있지만 공개자료 자체가 객관적이지 않기 때문에 공정성을 담보하고 힘들다는 입장이다. 대학병원들이 제기하는 문제는 크게 3가지. 우선 통계처리시스템의 문제다. 이번 조사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산시스템에서 주상병코드를 중심으로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러나 병원에서 코드 입력시 오류가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본적인 자료자체가 부정확하다는 것이다. 정확성확보를 위해서는 실사를 통해 의원이나 병원 등에 의무기록 등을 중심으로 일정 통계치를 확보한 후 표본조사를 하는 것이 더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두 번째는 지역특성을 전혀 고려
▲내과장 김유호 교수 ▲PI실장 이규형 교수 ▲가정의학과장 박혜순 교수▲건강의학과장 조항철 교수 ▲심장내과장 박성욱 교수 ▲소화기내과장 김명환교수▲신장내과장 김순배 교수 ▲외래부장 이성구 교수 ▲ARC부소장 박중열 교수 ▲학생임상교육담당 선우성 교수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이 새내기 의사 150명을 위한 생명의료윤리 교육을 사이버 상에서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두 번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각각 8주간 사이버 상에서 인간의 출생과 죽음에 관련된 윤리문제를 비롯해 의사와 환자, 의사와 다른 의료진간의 관계 등에 대해 교육받게 된다.특히 인턴들의 바쁜 병원생활 중에 혼자서 틈틈이 공부할 수 있도록 e-learning 프로그램 제작해 참여도 및 교육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강좌는 매주 월요일 업로드 되며, 매주 1회 이상 홈페이지를 방문해 진도를 나가야 수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병원관계자는 “이제 막 임상에서 의사의 길에 접어든 인턴들에게 병원환경에서 겪을 수 있는 윤리적인 갈등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표준과 근거를 제공해 윤
고령출산 및 서구화된 식습관 등이 국내 젊은층 및 폐경전 여성 유방암환자의 급증 이유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외과 손병호 교수팀은 지난 15년간 유방암환자들의 임상양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며 JAMA 2월호(2006;141:155-160)에서 발표했다. 손 교수팀은 서울아산병원 유방암클리닉에서 유방암으로 진단 받고 수술한 5001(평균연령 44세)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연령, 병기, 수술 방법, 생존율 등의 임상 양상과 15년간의 변화 양상을 의무기록 및 온라인 한국 유방암 등록 프로그램을 통해 후향적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호발연령군은 40대였으며(41.7%), 50세 미만의 폐경전 환자가 64.9%였다. 정기 검진을 통해 유방암 진단을 받은 무증상 환자는 1991년 3%에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