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타쎄바를 본격마케팅함으로써경쟁약인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에 어느정도의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국로슈는지난 8일 롯데호텔서 국내 항암전문의 200여명을 초청, ‘타쎄바 론칭 심포지움’을 갖고 제품 정보와 임상정보 등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타쎄바는 암세포 내 EGFR(F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HER1 Tyrosine Kinase에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암세포의 성장 및 증식을 차단하는 선택적인 표적 치료제로 지난해 7월 식약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하고 올 3월에 출시했다.주 적응증은 이전 화학요법에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폐암에 대한 2차 또는 3차 치료제로 현재 시판중인 이레사와 같다. 용량은 100mg과
동산병원이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병원 3층 대강당에서 ‘폐암의 조기진단과 치료’ 라는 주제로 무료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는 각 분야별 전문 의료진이 폐암의 예방과 최신 치료법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과 상세한 건강상담을 해준다. ◆ 강의 폐암의 원인과 국내현황 .......... 전영준 교수(호흡기내과) 폐암의 증상과 진단 .............. 최원일 교수(호흡기내과) 폐암의 수술적 치료 .............. 박창권 교수(흉부외과) 폐암의 방사선 치료 .............. 김진희 교수(방사선종양학과) 폐암의 항암치료요법 ............. 한승범 교수(호흡기내과) 폐암 환자의 호스피스 ............ 황재석 교수(소화기내과) ◆ 문의 : 053) 250-7384, 75
【미국】 흡연자는 폐암발병률이 높지만 폐암 치료과정도 더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텍사스대학MD앤더슨암센터 안네 차오(Anne S. Tsao) 교수는 Cancer(2006;106:2428-2436)에 폐암 발병의 절대적인 위험인자인 흡연이 치료과정에도 방해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발표했다. 흡연경험이 없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군은 흡연경험이 있는 환자군에 비해 총생존율과 화학요법에 대한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은 전세계에서 가장 일반적이고 악성도 높은 암이자 폐암발병의 최대 위험인자다. 2005년에는 17만명의 미국인이 폐암으로 진단됐으며 16만명 이상이 사망했다. 폐암의 5년 생존율은 20% 이하로 알려져 있다. 폐암의 대부분은 NSCLC이며 치유해도 다른 암을 일으킬 위험은 연간
【뉴욕】 미국내과전문의학회(ACP)가 비심장수술(noncardiac surgery)을 받은 환자의 주술기 폐합병증 위험을 평가하고 관련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무기폐(기관지로부터 공기 흐름이 정지돼 폐속 공기량이 부족해져 이상이 발생한 상태. 폐결핵이나 폐암 때 주로 일어난다) 폐렴, 호흡부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수술받은 환자의 주술기관리와 함께 내과의사 등 임상의를 위한 것으로 외과가 아니라 내과의를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 “술후 폐합병증은 심장합병증과 더불어 자주 발생하는 유해현상으로 사망률·유병률·입원기간에 미치는 영향이 비슷하다. 하지만 술후 장기사망률을 예측하는데는 심장합병증보다 폐합병증이 중요하다. 비심장수술을 받는 환자는 모두 이 가이드라인이
【뉴욕】 암으로 진단된 환자 가족을 중점 관리(서베일런스)하면 무증후성 가족성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롤린스카연구소 로렌조 베르메요(J. Lorenzo Bermejo) 박사와 독일암연구센터 카리 헤민키(Kari Hemminki) 박사는 공동연구를 통해 자세한 방법을 밝혀내고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2006; 97: 1575-1579)에 설명했다. 엄마와 같은 나이에 유방암 중점적인 관리로 유용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경우는 유방암 환자의 딸, 악성흑생종환아, 비침윤성유방암환자, 자궁경부표피내암환자, 침윤성 전립선암환자의 형제다. 이 연구에서는 167만 7,722명의 발생자 자녀와 84만 6,448명의 형제를 가족성 종양이 처음 진단된 해
【뉴욕】 배추가 폐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얻어졌다고 프랑스 국제암연구기관 폴 브레넌(Paul Brennan) 박사팀이 Lancet(2005; 366: 1558-1560)에 발표했다. GST 낮은 환자서 효과최대 브레넌 박사는 다른 연구결과를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일반 배추에 들어있는 이소티오시안산염(isothiocyanates)이라는 물질이 특히 폐암예방에 상당한 효과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나타났다고 결론을 내렸다. 박사는 또 월 1회 미만보다는 주 1회 이상 배추를 섭취하면 암예방 효과를 전반적으로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조정 오즈비(OR)는 0.78이었다. 이같은 예방효과는 양배추나 브로콜리와 싹양배추를 동시에 섭취해도 얻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배추의 폐암 예방효과
국내에서도 폐암-기관지암을 냉동수술로 쉽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 고대안암병원 흉부외과 김광택 교수팀은 그동안 영국 등 선진국에서만 시행되던 기관지암 냉동수술법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미 치료한 암이 재발한 경우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기관지암 냉동수술법은 기관지에 생긴 암이나, 폐암에서 기관지로 전이된 종양을 냉동요법을 통해 제거하는 방법으로 기존 기관지암 치료에 사용되던 레이저 소작술 등에 비해 암조직 파괴범위를 넓혀, 기관지암의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또 국소마취만으로도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짧고, 수술위험이 적으며 비용이 저렴하다. 더불어 방사선 및 항암치료 등을 많이 해 더 이상 암 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에도 반복해서 시술, 치료할 수 있
【뉴욕】 최근 비소세포폐암의 치료방법이 큰 발전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암치료, 예방, 검사와 관련하여 커다란 발전을 이룩한 연구를 평가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전문위원회는 비소세포폐암(NSCLC)의 연구에서 특히 우수한 발전을 보였다고 평가해 Journal of Clinical Oncology(JCO, 2006;24:190-205)에 발표했다.수술-화학요법으로 효과 위원회 심사결과를 발표한 ASCO의 로이 헙스트(Roy S. Herbst) 박사는 IV기 NSCLC환자의 생존기간(중앙치)은 1980년대 6~8개월에서 현재는 12개월까지 연장됐으며, 환자(특히 뇌전이가 없는 선암환자)의 2년 생존율은 20%라고 설명했다. 캐나다국립암연구소 임상시험그룹과 미국립암연구소(NCI)가 2005년에 발표한 중
한국인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이레사의 효능이 입증됐다. 특히 반응률이 5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그동안 해외에서 제기돼왔던 이레사 효능에 대한 논란은 일단락될 전망이다.삼성서울병원 박근칠 교수가 지난 약 3년간 10개 대학병원과 2개 암센터에서 EAP(동정적 약물 사용 승인 프로그램)를 통해 이레사를 복용 중인 진행성 비소세포 폐암환자 610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를 진행한 결과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537명 중 50.7%에 해당하는 272명에서 임상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반응을 보인 50.7%는 증상개선과 종양크기의 반응을 보인것인데 이 중 30.2%인 162명에서 호흡곤란, 기침, 전신쇠약 등의 전반적인 증상이 개선되었고, 20.5%인 110명에서는 환자종양의 크기가 5
이진수(국립암센터) 前병원장이 지난 23일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으로 임명됐다. 신임 이 소장은 1974년 서울대의대 졸업 후 1979년부터 약 20년간 미국에 머물면서 국내저명인사의 주치의를 맡는 등 세계적인 폐암전문의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이 소장은 “연구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상호 접목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암 환자를 위한 최상의 진료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효율적인 임상연구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폐암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맞춤치료 예측인자가 발견됐다.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폐암연구과 이진수·한지연 박사팀은 UGT1A 유전체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항암치료의 반응과 독성,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인자임을 발견, 20일 Journal of Clinical Oncolgy에 발표한다. 이 박사팀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으로 진단받은 81명을 대상으로 약 1년간 폐암치료의 대표적 항암제 캠푸토와 시스플라틴을 투여한 후 UGT1A1*6 혹은 UGT1A9-118(DT)9 유전자가 있는 군(A군)과 그렇지 않은 군(B군)으로 나누어 비교했다.그 결과 A군은 B군보다 독성이 높은데다 부작용도 심했으며치료와 예후도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한 박사는 “인자를 갖고 있는 A군에는 다른 치료법을
주로 암을 진단하는 데 사용되는 고가 검사장비인 PET(양전자단층촬영)검사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6월 1일부터 암·심장·뇌질환에 대해 PET 검사를 할 경우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PET(양전자단층촬영, Positron Emission Tomography)검사는 영상을 통해 나타난 인체의 생화학적 변화를 보고 질병을 진단하는 방법으로, 특히, 암의 진단 및 항암 치료 후 경과 관찰에 매우 유용한 진단 검사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검사는 대부분 암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지만, 고가의 장비 및 의약품을 이용하기 때문에 검사비가 비싼데다(1회 촬영당 평균 100만원 이상), 그동안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고액중증환자에게는 상당한
동양인을 대상으로 한 단일요법에서 이레사를 1차 치료제료 사용했을 경우 어느정도의 효과가 나타날까?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연구가 곧 진행된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차 치료제로서 이레사의 단일요법 효과 연구를 위한 최초의 3상 임상을 실시할 계획에 따라 현재 환자를 모집 중이라고 28일 밝혔다.IPASS (IRESSA Pan-Asian Study)라 불리는 이 임상은 공개된 라벨, 무작위, 대조군 연구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을 가진 동양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carboplatin/paclitaxel doublet) 화학치료와 비교해 이레사의 효과, 안전성과 내성을 평가한다.IPASS 연구의 공동 주요 연구자이자 홍콩 중국대학의 토니 목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이레
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이 오는 27일부터이틀간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1층 강당에서 뉴욕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 Kettering Cancer Center)와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부인암, 폐암, 유방암, 대장암을 주제로 국내외 연자 17명이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최신정보를 교류한다.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에서는 토마스 파헤이(Thomas J. Fahey) 수석부원장을 비롯해 산부인과 데니스 치(Dennis S. Chi) 박사 등5명의 연자가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 센터에서 활약 중인 치 박사를 포함해 3명의 한국인 박사의 강연도 발표된다.특히 유방암 부문의 미국 내 권위자인 파헤이 박사는 유방암 치료에 대한 연구성과와 함께 유방
권오정(삼성서울병원)교수가 지난 3월부터 아시아-태평양 호흡기학회(Asian Pacific Society of Respirology)에서 발행하는 Respirology지의 부편집인(Associate Editor)으로 임명됐다.권 교수는 그 동안 결핵과 비결핵항산균폐질환, 폐암에 관해 다수의 SCI 논문을 발표했고, 이런 연구결과를 인정받아 올해 창간된 Respirology의 부편집인에 선정됐다.
이레사 출시 2주년을 맞아 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추최한 ‘IRESSA Lung Cancer Expert Symposium’(이레사 폐암 전문가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5일 신라호텔에서 국내 항암 분야 전문가 총 60여 명을 초청해 ‘이레사 임상 연구 결과 및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7일 전했다.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강진형 교수(강남성모병원 종양내과)가 국내 10개 대학병원, 2개 암센터에서 EAP(동정적사용프로그램: 허가이전에 투여하는 것)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레사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이어 SWOG(South West Oncology Group : 남서종양학 그룹)의 주 연구자이자 미국 로스앤젤레
동서신의학병원이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병원 4층 강당에서 암 완치자 120명으로 구성된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통합 암센터 자원봉사단(치료코디네이터) 발대식을 갖는다.이날 발대식에는 폐암 말기를 극복한 배강수 단장과 김효선 교수(부단장)을 비롯해 동서 신의학병원 유명철 원장 등 관계자 120명이 참석해 봉사단 선서와 위촉패 전달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은 특히 힘든 투병 속에서 모은 3억원을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에 기탁할 예정이다. 자원봉사단은 또 오는 6월 완치자 약100명을 중심으로 금강산 등정을 통해 병마와 싸우는 이웃을 위해 봉사한다는 결의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진단에서 수술까지 1주일 이내에 끝낼 수 있는 원스톱 한국형 암센터가 개소됐다.경희의료원(의무부총장 이봉암)이 지난 3일 개소한‘한국형 암센터’는 국내 유일의 양·한방협진시스템의 암센터를 뜻하는 것으로 해당 진료과와 연계가 가능하도록 병원 외래 중심에 설치해 병원 전체를 암센터 시스템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최신 조직검사장비 도입으로 조직검사시간을 단축시켜 진단에서 수술까지 1주일 이내에 끝낼 수 있도록 원스톱진료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또 다른 장점이다. 더불어 암 치료가 끝난 환자를 위해 의사, 한의사, 임상영양센터 교수진이 참여하는 건강증진클리닉을 운영해 환자의 건강상태, 체질 등을 고려한 영양, 식이, 한방, 운동요법 등을 제공한다.한국형 암센터(소장 김시영 종양혈액내과 교수)는 ▲유방암 ▲위암
대웅제약이 항암제와 면역억제제 분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연제약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의 의미는 인도나 중국에서 수입되는 제네릭 원료와 품질 차별화를 위한 전략이라고 대웅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제휴는 대웅측의 취약부문 강화와 대형-중소제약사간의 제휴형식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만한 제휴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대웅은 올해 상반기에 직장/결장암/위암 치료제인 옥살리플라틴 성분 항암제를 비롯하여 췌장암/비소세포성폐암/유방암 치료제인 젬시타빈 성분 항암제 등을 발매할 계획이다.
【미국·오하이오주 컬럼버스】오하이오주립대학(OSU) 종합암센터 아더제임스암병원과 리처드 소로브연구소 공동연구팀은 폐암, 두경부암에서 중요한 희귀 종양억제인자를 새롭게 발견했다.공동연구팀은 불활화된 유전자를 원 상태로 되돌려 활성화시키면 종양세포의 성장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OSU 인간암유전학 프로그램 연구원이자 분자바이러스학·면역학·임상유전학자인 크리스토프 플라스(Christoph Plass) 교수는 이 연구결과를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2006;103:982-987)에 발표했다.정상 상피세포에 변화전사(transcription factor)라는 단어의 이니셜로 만든 이 유전자는 TCF12라고 한다. 이 유전자는 종양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