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로 듣기만 해도 마약을 복용한 것처럼 몽롱한 증상을 느끼게 해주는 이른바 MP3 마약이 나와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아이 도저(I-doser)로 불리는 정체불명의 파일들은 총 10가지 항목(73종류)으로 분류돼 있다. 파일에 따라 항우울제·진정제·진통제·각성제·수면제 효과 외에도 술이나 마약, 최음제를 복용한 것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 파일은 대략 5분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 단조로운 기계음이 나타나는 것들로 종류에 따라 음역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설명서에는 눈을 감고 들어야 효과가 있다고 쓰여있다. 호기심때문인지 네티즌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반면 효과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최근 몇몇 언론에서 30대와 50대 남성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에모리대학 안과 보 브루스(Beau Bruce) 박사팀의 새로운 연구에서 남성은 여성에 비해 두개내압 항진증에 의해 실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Neurology에 발표됐다. 수면시 무호흡 남성 많아 특발성 두개내압 항진증(IIH)은 일정 수준 이상의 뇌척수액압이 관여하는 신경질환으로서 중증의 두통, 시신경 종창, 실명, 복시, 귓속 잡음 등을 일으킨다. 5천명 당 1명꼴로 발생하며 여성이 걸리기 쉽다.대표 연구자인 브루스 박사팀은 IIH 환자 721례의 진료기록카드를 재검토했다. 남성은 불과 9%였다. 환자는 시력 검사와 뇌 스캔을 받았다.검토 결과, 두개내압 항진증인 남성에서는 여성에 비해 한쪽 또는 양쪽의 눈에 중증의 시력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약 2배 높았다. 중
홍합 추출물로 만든 리프리놀로 쏠쏠한 재미를 본 씨스팜이 이번에는 멜론 추출물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에 도전한다.씨스팜은 항산화 건강기능식품인 ‘멜론SOD’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기억, 집중력, 학습능력 개선제로 특허(제 10-0880537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정숙 대표는 “멜론SOD의 이번 특허는 수면시간은 부족하면서 높은 집중력과 기억력이 요구되는 각종 수험생, 직장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라며 “항산화 효소인 멜론SOD를 꾸준히 복용하면 집중력과 기억력 강화는 물론 체내의 항산화 방어체계를 강화시켜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멜론SOD는 2008년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뤼크 몽타니에(Luc Montagnier) 박사가 임상을 진행한 결과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들의
신물이 넘어오고 명치끝이 쓰라린 증상인 위식도 역류질환 중 하나인 역류성 식도염이 여성보다 남성에서 3배 가량 더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춘천성심병원 소화기내과 백광호 교수팀이 2005년 7월 1일부터 2006년 6월 30일까지 건강 검진을 받은 1,011명(남 528명, 여자 482명)에 대해 내시경검사를 시행한 결과, 역류성 식도염 유병률은 9.7%(98명)이며, 이 가운데 남자는 7.1% (72명), 여자는 2.6%(26명)로 남자가 여자에 비해 2.8배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남자에서 더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이유는 흡연과 음주에 더 많이 노출됐기 때문이다.백 교수는 "이는 남자의 경우 여자에 비해 음주나 흡연 등의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야근이나 회식이 잦은 직장인들의
항우울제가 섬유근통증후군(FMS)의 통증과 전신 권태감, 울울 등의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독일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FMS는 전신의 격렬한 통증 외에 전신 권태감이나 불면 등이 뒤따르는 질환이다. 연구팀은 FMS에 대한 항우울제의 효과를 검토하기 위해 메타분석을 했다. 대상은 2008년 8월까지 보고된 3환계 및 4환계 항우울제(TCA),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세로토닌·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 억제제(SNRI), 모노아민 산화효소 억제제(MAOI)과 위약의 무작위화 비교시험(RCT). 효과 평가에는 무작위 효과 모델의 표준화 평균 차이(SMD)를 이용했다. 메타분석에는 18건의 RCT(환자수 1,427례, 관찰기간 중앙치 8주간)가 포함됐다. 분석 결과, 항우울제와 증상
질낮은 수면과 수면부족 등 나쁜 수면습관이 감기에 걸릴 가능성을 높인다고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감기의 원인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전 수면시간과 수면 효율성이 감기에 쉽게 걸리게 하는지를 검증했다. 대상은 21∼55세 건강한 남녀 153명. 연속 14일간 수면시간, 수면 효율(침대에서 실제로 잔 비율), 피로가 풀렸는지를 조사했다. 그 후 피험자를 격리시키고 라이노바이러스가 든 액체를 코에 분무한 다음 5일간 임상적 감기의 발병 여부를 감시했다. 그 결과, 감기 발생은 수면 시간과 관계가 있었다. 즉 평균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인 군은 8시간 이상인 군에 비해 약 3배 쉽게 감기에 걸렸다. 수면 효율성은 수면시간
한국의 초등학생의 수면시간이 전세계에서 가장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학년일수록 줄어들어 총 수면 시간이 7세는 9시간, 12세는 8.3시간에 불과했다.홍콩, 스위스, 사우디라아비아의 또래 어린이보다 많게는 1.5시간 적게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영남대의대 정신과 서완석 교수팀은 대구의 각 지역별로 4개 학교 총 3,506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 각 아동의 학업 활동 및 방과 후 활동, TV시청 및 인터넷 게임 여부, 부모의 직업 여부, 학업 성적 등을 조사했다. 조사방법은 수면설문지, 수면일기를 이용했다.수면 시간을 학년별로 구분하여 전세계 나라의 아이들과 비교했으며 수면 시간과 관련이 있는 요인을 분석했다.그 결과, 학년이 높을수록 수면시간은 줄어들었으며 8시간 미만의 잠을 자는 만성
【시카고】 계절별로 기분이 변화하는 이유는 이를 조절하는 세로토닌 트랜스포터의 작용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중독·정신보건센터와 토론토대학 니콜 프라샤크 라이더(Nicole Praschak-Rieder), 마테우스 윌릿(Matthaeus Willeit) 박사는 일조시간과 뇌속 세로토닌 수치의 관계에 대해 검토한 결과를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2008; 65: 1072-1078)에 발표했다. 기분은 일조량에 좌우박사팀은 “따뜻한 지역에서는 밝고 맑은 날에 행복과 활기가 느껴지고 밤이 오래 지속되는 겨울에는 그런 기분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이는 구애, 섭식, 에너지·밸런스, 수면 등의 기능 조절에 관여하는 뇌속 세로토닌 수치가 변화하기 때문으로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우울증 진단을 받은 투석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1년 이내에 입원 또는 사망할 가능성이 약 2배 높다.”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 내과 수전 헤다야티(Susan Hedayati) 교수팀은 투석환자 98례를 대상으로 평균 5.4개월, 최장 14개월간 추적조사한 결과를 Kidney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 우울 유사증상과 구별해야대상자의 약 4분의 1(26례)에 해당하는 투석환자가 정신질환 분류 기준(DSM-IV)에 따라 우울증으로 진단됐다. 이번 연구는 분류 기준에 근거해 정신의학적 인터뷰를 거쳐 투석환자의 임상결과와 우울증을 관련지은 최초의 연구다. 그 결과, 사망 또는 입원한 환자의 비율은 비우울증군이 43%인데 비해 우울증군에서는 80%
의료기 전문회사인 메드트로닉이 수면관련 의료기기를 인수 폐쇄성 무호흡증(OSA)질환의 제품 라인을 확장시켰다.인수대상은 인플루언트 메디칼(InfluENT Medical)사로 폐쇄성 무호흡증(OSA)등을 치료하는 외과적 치료기기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이다양사간의 구체적인 계약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바 없으나 메드트로닉에 따르면 “설골전진술 치료법에 쓰이는 인플루언트 메디칼의 수면치료 의료기기는 메드트로닉의 고객인 외과 의료진들에게 또 다른 최소 침습적 치료기술과 낮은 질병률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설골전진술(舌骨前進術) 치료법이란 혀와 설골(舌骨)이 수면 중에 공기의 소통을 방해하는 것을 피하여 폐쇄성 무호흡증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한편 연구개에 수면 무호흡과 코골이증상의 원인을
폐쇄형 수면시무호흡(OSA) 환자의 수면 후 혈중 일산화탄소(CO)치가 OSA 중증도를 평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일본 요코하마시립대 연구팀이 Chest에 발표했다. OSA 환자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 연구팀은 OSA 환자의 심혈관 위험 마커로 나타난 혈중 CO치를 검토했다. 대상은 OSA 환자 35례와 연령을 대조시킨 건강한 군 17례. 폴솜노그래피 검사 전후에 정맥혈을 채취하여 정맥혈 CO치와 혈청 헤목시게나제(HO)-1치를 측정했다. OSA 환자의 혈중 CO치는 아침으로 유의하게 상승했지만 취침 전에는 높아지지 않았다. CO치의 변화(수면 전후의 CO치 차이)는 무호흡·저호흡 지수 및 전수면 시간에서 차지하는 저산소 시간의 비율과 관련이 있었다. HO-1치는 OSA군과 대조군에 차이가
지속적인 혈압 저하를 보이는 조산아는 유아돌연사증후군(SIDS) 위험이 높다고 호주 연구팀이 Pediatrics에 발표했다. 조산아는 SIDS 위험이 높고 심박과 혈압의 자율 조절이 미숙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조산아의 경우 만기출산에 상당하는 시기에 심박과 혈압 조절이 다르다고 선행연구에서 나타났지만, 그 이후에 관해서는 정보가 없다. 연구팀은 만기출산에 해당하는 시기 이후의 6개월 동안 조산이 심박과 혈압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 대상은 조산아 25례와 정산아 20례. 만기출산으로 수정한 생후 2∼4주, 2∼3개월, 5∼6개월에 폴리솜노그래피 검사를 실시. 수면시 혈압도 측정했다. 그 결과, 검토한 모든 시기에서 조산아군은 정산아군에 비해 렘(REM, 꿈을 꾸며 안구이동을 하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정신과 마이클 어윈(Michael Irwin) 교수팀은 우울증을 앓아본 경험이 있는 고령자는 수면장애가 발생할 경우 우울병도 재발한다고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했다. 우울병 환자 과거력이 예측인자미국에서는 고령자의 약 60%가 수면장애를 겪는다고 알려져 있다. 수면장애란 잠을 못자서 뒤척이는 회수가 많다는 것에서 부터 불면증까지 다양하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불면은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우울병 과거력이 있는 고령자에게 수면장애는 우울병 재발의 초기 징후일 가능성이 있다. 어윈 교수팀은 다음 3가지 가설을 제시하고 있다. (1)우울병 과거력을 가진 고령자는 우울병 위험이 높다(2)우울병
【베를린】 암치료를 목적으로 한 화학요법 부작용 가운데 처치를 필요로 하는 증상이 최근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오심, 구토, 식욕부진이 발현 빈도가 매우 높고 중요한 부작용이었지만, 현재는 환자나 의료관계자 모두 대처법을 숙지하고 있어 중요도가 낮아지고 있다. 마틴·루터대학 보건과학·간호학연구소 패트릭 얀(Patrick Jahn) 씨는 “독일연방교육·연구성(BMBF)이 지원한 간호연구 결과 권태감, 탈모, 수면장애, 입마름, 기분변화 등이 매우 중요한 부작용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향후 간호연구에서는 이러한 부작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BMBF 발행Newsletter에서 지적했다. 개입하면 오히려 역효과 이번 연구에는 같은 대학병원과 뮌헨공과대학병원 등 총 14개 종양병동과 데이·클리닉이 참
조아제약㈜, 메디팜㈜ 조원기 회장 부친 별세1. 고 인 : 조 정 래(趙政來) 옹(향년 90세)2. 빈 소 : 부산시 서구 동대신동3가 1번지 동아대학교 의료원 장례식장3. 발인 일시 : 2008년 12월 13일 오전 11시4. 장 지 : 경남 함안군 법수면 강주리 선산6. 연락처 : 조아제약 본사 02-2166-4000, 장례식장 051-256-7070~3
소아기에 수면시간이 짧으면 성인이 된 후 비만해질 위험이 높아진다고 뉴질랜드 연구팀이 Pediatrics(2008; 122: 955-960)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1972년 4월∼73년 3월 뉴질랜드 더니든에서 태어난 1,037명을 대상으로 부모가 보고한 내용에 따라 5, 7, 9, 11세 당시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으로 소아기 수면시간을 산출, 32세 때 측정한 BMI와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소아기의 짧은 수면시간과 성인이 된 후의 높은 BMI수치 간에 유의한 관련성이 나타났다. 이러한 관련성은 성인 이후 수면시간과 가능성있는 교란인자(유소아기 BMI, 부모 BMI, 성인 이후 신체활동, 흡연 등)를 조정한 후에도 바뀌지 않았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는 소아기의 수면시간이 충분하면 32세
수면무호흡이 남성 성기능을 떨어트린다는 연구결과가 International Journal of Impotence Research에 발표됐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동영 교수는 2007년 12개월 동안 한국 남성 3, 40대의 수면무호흡군 32명과 정상 수면군 27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와 성기능 그리고 삶의 만족도에 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그 결과, 수면무호흡군 32명 중 19명인 59.3%가 발기부전 증상을 보인 반면, 정상 수면군 27명 중에서는 8명(29.6%)에서만이 발기부전 증상을 보여 수면무호흡군에서 발기부전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혈중 최저산소포화도 77% 이상인 그룹에서는 50명 중 19명(38%)만이 발기부전 증상이 있었던 반
수면시간이 짧으면 고혈압환자의 심혈관질환(CVD) 위험이 높아지며 특히 야간의 혈압까지 높아지는 환자는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고 일본지치의대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 168: 2225-2231)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짧은 수면시간이 고혈압환자의 CVD 발병과 독립적으로 관련하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고혈압환자 1,255례(평균 70.4세)를 대상으로 24시간 활동혈압을 측정하고 평균 50개월간 추적했다. 7.5시간 미만을 짧은 수면, 야간의 평균 수축기혈압(SBP)이 주간의 SBP보다 높은 환자를 라이저(riser)형으로 정하고 심혈관질환(뇌졸중, 치명적 또는 비치명적 심근경색, 심장돌연사)의 발생을 조사했다. 다변량 분석 결과, 7.5시간 미만의 짧은
건강보험공단이 처방전을 컬러 복사해 환각성, 마약류 의약품을 반복 수급한 환자를 적발했다. 아울러 해당 약국 13,030곳에는 책임을 물어 5억 8천여만원을 환수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환자 왕 모씨는 2007년 04월부터 9월까지 지인 2명의 건강보험증을 도용, 본인처방전과 함께 처방전 16장을 컬러 복사하여 위조 처방전 50장을 통해 66개의 약국에서 1,320일치의 러미라정을 조제받다 적발됐다.또한 친자매가 2006년 5월부터 10월까지 처방전 14장을 컬러 복사하여 위조 처방전 27장을 만들어 41개 약국을 돌면서 820일치의 트리람정, 스틸녹스정을 조제받다가 적발됐다. 러미라는 진해거담제의 일종으로 환각성분 포함돼 있으며 트리람정과 스틸녹스정은 무도 불면증 치료제인 수면제의 일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