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규모가 클수록 10MV 이상의 고에너지 치료 경향이 많고, 3D CT Plan 활용도도 높다는 다기관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2년간 전국 23개 병원의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식도암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 310명(남 224명, 평균연령 62세)을 각 병원으로부터 받아 세부항목별로 분석했다. 대형병원 高에너지 치료 많다3D CT Plan 활용도 높아대상병원들은 모두 3개군(A, B, C)으로 나누었고[표1], 대상환자들의 치료방법은[표2]와 같이 나누었다.진단 및 병기결정을 위한 검사로는 식도촬영술, 식도내시경 및 흉부식도 CT스캔을 주로 사용했다. 방사선치료는 6MV(116명, 47.2%)와 10MV (87명, 35.4%) X-ray를 많이 사용했고, 방사선 치료 조사야는 각 군(A:5.5
지난 10년간 사망률이 최고로 증가한 것은 폐암, 가장 많이 감소한 것은 위암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간한 ‘2006년 한국의 사회지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05년 각종 암의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은 134.5명이었으며, 암 종류별로는 폐암, 위암, 간암, 대장암 순이었다.[표] [표]암 사망률 *주 : 1)여자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 2)남자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특히 폐암은 1995년 18.9명에서 2005년 28.4명으로 9.5명이 증가했지만 위암은 26.5명에서 22.6명으로 3.9명이 감소했다. 한편 2005년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인구 10만명당 134.5명이 사망했으며, 다음은 뇌혈관질환(64.3명), 심장질환(39.6명), 자살(26.1명) 순이었
폐암의 직접적 원인이 담배가 아니라는 재판부의 판결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건강의 파수꾼’인 의사들이 이번 판결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8일 논평을 통해 “이번 판결이 질병정보에 대한 국민의 이해가 호도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의협은 “흡연이 폐암이나 후두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규명하긴 어렵더라도 과학적인 증거는 이미 학계에 충분히 보고 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배가 폐암 등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는 이번 판결은 자칫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피력했다. 의협은 이어 “정부는 이번 판결로 인한 국민건강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적극적인 금연
세월이 변하듯 국내외 제약사들의 협력 방법도 바뀌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들은 자사의 주력 품목을 아낌없이 내주고 있는 점은 파격 그 자체다. 또 국내 제약사가 어렵게 개발한 제품을 국내사간 협력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그러면서 조건도 개선되고 있는 분위기다.우선 다국적 제약사간들이 자사의 주력품목을 과감하게 넘기는 사례는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되더니 올해도 계속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매출 1위 또는 회사의 대표품목이라는 점에서 경쟁사들로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얼마 전 자사의 노른자품목인 레스콜과 디오반을 내준 한국노바티스는 이 같은 파격협력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제약사다. 회사는 일반약에서도 주력품목인 니코틴엘도 과감하게 동화약품에게 넘겨 가장 왕성한 협력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또 무코스타
삼양사와 CJ는 24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폐암, 유방암 허가를 받은 항암제 제넥솔PM주의 국내독점 판매에 대한 조인식을 갖고 2월 초 출시한다고 밝혔다. 양사에 따르면 이번 제휴는 삼양사의 생체고분자분야 및 약물전달기술(DDS) 개발력과 CJ의 항망제 부문에서의 마케팅 판매역량이 결합된 것으로 장기적인 투자가 요구되는 항암제 시장에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양사는 2001년 제넥솔주의 판매제휴 이후, 이번 파클리탁셀 제제의 개량신약(뉴 제네레이션) 제품인 제넥솔PM주까지 전략적 제휴를 하게 됨에 따라 외국계 제약사가 선점하고 있는 국내 항암제 시장에서 그 위치를 보다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넥솔PM주는 폴리머릭 미셀(PM) 기술을 적용해 기존 파클리탁셀주사제의 가용화제인
이진수(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이 오는 25∼28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되는 세계폐암학회(IASLC: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ung Cancer) 이사회에 참석한다.이번 이사회는 오는 9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세계폐암학회 준비를 위한 회의로 이 소장이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학회에는 90개국이상에서 약 5,000명이 참석할 예정.
지난 2005년부터 중증 질환에 대한 건강보험의 적용이 대폭 확대되면서 본인 부담액이 대폭 줄어들고 있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암환자 치료비 부담 추이 자료에 따르면, 특진료와 병실료찰액 등 비보험 항목을 제외하고 2005년 전체 암환자 38만6천385명에 대한 치료비 1조6천578억원 가운데 건강보험에서 부담한 액수는 1조3천643억원(82.3%)에 달한다.이 같은 공단 급여비 가운데는 위암(2천61억원), 대장암(1천767억원), 폐암(1천689억원), 간암(1천496억원), 유방암(1천198억원), 자궁경부암(327억원) 등 6대암이 63%를 차지했다.암 환자 1인당 치료비는 평균 881만원이었으며, 이 중 701만원이 보험급여에서 지출됐다. 암 유형별로는 백혈병이 환자 1인당 치료비 3천
【독일·라이프치히】 니코틴은 지금까지 흡연자의 중독성에만 관여할 뿐 발암률은 높이지 않는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니코틴 자체가 발암에 직접 관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뷔르츠부르크대학 노르베르트 클라인사세르(Norbert H. Kleinsasser) 교수는 “편도, 비전정, 후두에서 채취한 조직검체 및 사람 말초림프액 세포를 다른 니코틴 농도 하에서 배양시킨 결과, 어떤 종류의 세포에서도 용량의존성으로 DNA 손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HNO(2006; 54: 369-375)에 발표했다. 라이프치히대학병원 이비인후과 안드레아스 디에츠(Andreas Dietz) 교수는 관련논평(2006; 54: 345-346)에서 “흡연은 폐암위험을 높일 뿐만아니라 후두암의 약 95%의 원인이다. 흡연량과 음주량
그동안 무분별하게 진행돼 오던 유전자검사의 관리감독이 강화된다. 이에 따라 비만·지능측정 등 14개 유전자검사는 금지되고, 치매·백혈병·암 등 6개는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과학적 입증이 불확실해 검사대상자를 오도할 우려가 있는 일부 유전자검사를 금지·제한하는 유전자검사 지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지침을 토대로 유전자검사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하고, 생명윤리법 내 대통령령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유전자검사 금지대상은 비만, 지능, 체력, 우울증, 알코올 분해, 장수, 천식, 폭력성, 호기심, 폐암, 고지혈증, 고혈압, 골다공증, 당뇨병 등 14개다. 치매, 신장, 암, 유방암, 백혈병,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가 지난 12월 30일 2006년 우수논문 발표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시상식에서 SCI 저작상 최우수상에는 ‘암진/단 전 흡연, 음주, 비만, 인슐린저항성이 암환자의 생존에 미치는 영향’ 등 총 7편을 등재한 윤영호 암관리정책연구부장이, SCI IF(Impact Factor)상 최우수상에는 ‘캠푸토/시스플라틴 항암요법을 실시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UGT1A 유전체 다형성 분석을 통한 약동학 및 치료성적 예측에 관한 연구’ 등 합계 IF 29.450점을 획득한 이진수 연구소장이 각각 수상했다.국립암센터는 2001년 개원 후 SCI급 논문 게재 건수가 매년 10~20%이상 증가하고 있다.
향후 전국에 16개 시·도별로 암센터가 지정되면서 암 발생의 원인 규명을 위해 전국 단위 또는 지역별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암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2일부터 2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에 중앙역학조사반을, 각 시·도에는 시·도역학조사반을 각각 설치해서 암에 관한 역학조사를 실시토록 했다. 암 발병 원인과 배경을 조사해 예방 및 치료에 반영하기 위해서다.아울러 소아암환자·국가암 조기검진에서 암으로 진단받거나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암환자 및 폐암환자 등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정부에서 지원하는 법적 근거도 새로 마련됐다. 또한 각 시·도의 종합병원을 지역 암센터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해 지역단위 암예방 및 진료,
머리카락 10만분의 1크기의 나노(Nano)입자가 2mm 크기의 작은 암세포까지 찾아낼 수 있는 암 추적자로 변신했다.연세의대 영상의학과 서진석·연세대 화학과 천진우 교수팀은 초고감도 나노입자 메이오를 개발해 암세포를 선명한 MRI 영상으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 25일 Nature Medicine 인터넷 판을 통해 발표했다. 교수팀은 메이오(MEIO : Magnetism Engineered Iron Oxide)를 유방암과 난소암이 있는 실험용 쥐에 주입 한 후, 2mm 크기의 초기 암세포를 MRI 영상으로 촬영했다.그 결과 암세포 덩어리가 선명하게 나타났다. 이는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개발된 최신 진단제인 클리오(CLIO)보다 향상된 것이다[그림].[그림]클리오와 메이오 MRI영상비교 결과 메이오의 자성
담배의 독성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그저 막연하게“폐에 좋지 않겠지”라는 정도의 가벼운 인식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단국대의대 가정의학교실 정유석 교수는 니코틴의 발암성문제와 가장 최근의 미국 Surgeon General Report의 결론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밝혀진 담배의 독성에 대해 발표했다. 흡연 백내장·백혈병·자궁경부암 발생간접흡연-어린이에 천식 유발, 폐암위험 3배새 Surgeon General Report 미 보건성이 1964년 첫 번째 Surgeon General Report를 발표한 이래 2004년까지 흡연과 건강, 금연법, 간접흡연의 해독 등을 주제로 총 27차례 동안 흡연의 해독에 관한 다양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2004년에 systematic review와 근거중심의학의 개념을
김진국(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교수가 지난 13∼15일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제47회 일본폐암학회 연례학술대회에 연자로 초청돼 강연을 펼쳤다.이번 강연은 일본폐암학회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김 교수는‘폐암에서 절제술 후의 재발 징후(Prediction of recurrence after curative resection in lung cancer)’를 주제로 강연해 호평을 받았다.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형성을 차단하는 신세대 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이 폐암환자의 생존기간을 약 27%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미국 텍사스 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혈액-종양학실장 조앤 쉴러 박사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12월14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아바스틴을 표준항암제인 파클리탁셀, 카르보플라틴과 함께 투여할 경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평균생존기간이 10.3개월에서 12.3개월로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쉴러 박사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8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히고 생존기간이 2개월 연장된다는 것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는 결코 적은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이 임상시험에서는 또 아바스틴을 병
내년에 주요 국내외 제약사들이 대략 13여종이 오리지널 신약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별로는 항암계, 골다공증 치료제, B형간염 약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정신신경제, 당뇨치료제, 소화기계 질환약도 일부 포함됐다. 가장 두드러진 경향을 보이는 항암계군에서는 4개 품목이 선보인다. 신세포암치료제는 한국화이자제약과 바이엘코리아가 각각 수텐과 넥사바를, 폐암치료제는 한국릴리가 알림타를 출시한다. 또 암 예방백신으로는 한국MSD가 가다실을 들고 나올 전망이다. 골다공증치료제 분야에는 릴리와 GSK가 각각 포스테오와 본비바로 도전한다. B형간염치료제로는 부광의 레보비르와 BMS의 바라크루드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이밖에 ADHD 치료제인 스트라트라(릴리), 금연전문약인 챔픽스(화이자), 수혈시
궐련형 금연보조제에 대한 타르 등 위해성분 허용기준이 설정됐다. 식약청은 6일 기준치를 강화한다고 밝히고 아울러 제품에 위해성분 함량 표시를 의무화 하는 등 소비자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의 주요 내용은 발암성 물질인 타르와 일산화탄소는 각각 1개비 당 10mg이하로 하고 니코틴은 불검출돼야 한다. 또한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경고 문구[참조]를 추가하고, 제조(수입)업자 준수사항을 신설해야 한다. 아울러 기타 관리방안을 강구하여 약사법시행규칙 등을 개정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개정(안)은 규제개혁위원회의 규제심사를 거쳐 빠르면 내년 상반기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유통중인 제품은 시행후 6개월 정도의 유예기간을 두고 해당업체는 이 기간 내에 자사 제품이 위해물질이
아주대병원이 4일 폐암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폐암센터는 지난 1994년부터 운영되던 폐암 치료팀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이 센터에는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종양혈액내과 등 관련과들이 협진체제를 구축해 운영하게 된다. 특히 외래진료실을 공휴일외에는 휴진일 없이 운영하며, 폐암 의심환자의 첫 내원에서 진단 후 치료 시작까지 1주일이 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폐암 전문코디네이터를 상주시켜 1:1 상담 서비스 및 치료전후 집중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운영하기로 했다.초대 센터장인 황성철 교수는 “기존 폐암치료팀이 수행하던 최소침습, 장기보존적 수술치료 및 광범위절제술 등 타 폐암센터와는 차별화 된 진료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면서 “폐암환자의 치료성적과 진료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베링거인겔하임이 향후 2~3년내 로슈, 노바티스 등과 맞먹는 항암제 전문 기업으로 탄생될 전망이다. 지난 8일 베링거인겔하임은 비엔나에서 ‘국제 R&D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전임상과 1상을 끝낸 3가지 항암제품 후보 및 임상진행 소식들을 공개했다. 이번 베링거인겔하임의 항암제 임상소식이 눈길을 끈 이유는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1~2개의 항암제품을 갖고 있는데 비해 항암제가 단 한 품목도 없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회사측이 목표로 하는 적응증은 비소세포성 폐암, 유방암, 직장암, 전립선암, 난소암, 백혈병, 림프종이고 부작용을 크게 줄인 3세대 제품이라 기존 항암제를 판매해 왔던 제약사들로는 복병을 만난셈이다. 이날 컨퍼런스에 공개된 후보물질은 모두 3종으로 2상 임상 발표와 혈관항암제라는 표현을 쓴 것 이외
대한의학회(회장 김건상)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군터 라인케)은 개최한 제 16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의약업계 인사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15일 오후 6시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김건상 대한의학회 회장, 노르베르트 바스 주한 독일대사, 장동익 대한의협회장 등이 참석했다.올해의 분쉬의학상 본상은 ‘폐암의 영상진단 및 병기결정에 관한 연구’에서 탁월한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은 성균관의대 영상의학교실의 이경수 교수(50세)가 수상했다. 또 젊은의학자상 기초 부문은 전남의대 약리학교실의 국현 부교수(39세), 임상부문은 서울의대 내과학교실의 강현재 조교수(36세)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노르베르트 바스 독일대사(Dr. Norbert Bass)는 “분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