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총 진료비는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10조 754억원이며 이 중 만성신장기능 상실에 따른 지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2010년 1분기 진료비통계지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통계에 따르면 1분기 건강보험 총진료비(비급여 제외, 보험자부담+(법정)본인부담)는 10조7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8,953억원) 증가했다. 입원진료비 3조1,975억원, 전년 동기 대비 13.0%(3,679억원), 외래진료비 4조1,598억원, 전년 동기 대비 9.1%(3,475억원), 약국비용은 2조7,181억원, 전년 동기 대비 7.1%(1,799억원) 증가했다.병원 총진료비(1조3,444억원)는 23.3%, 병원의 입원 총진료비(1조173억
보건복지부가 의료보장 확대와 의료서비스 이용 합리화를 통해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대형병원 본인부담률을 70%까지 높이고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단골의사제도를 도입 등의 방안이 추진된다. 전재희 장관은 24일 합동기자 브리핑을 통해 올 하반기 보건복지분야 핵심 과제로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수립 ▲서민생활 안정 지원 ▲의료보장 확대와 의료이용 합리화 ▲보건복지분야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특히 전 장관은 의료이용 합리화를 위해 “가벼운 질환에 걸려도 대형 병원으로만 환자가 몰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이용을 합리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한 방안으로 전 장관은 대형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을 때 환자들이 내는 현재 본인부담율은 외래진료비의 60%지만,
약물에 의한 위손상 정도를 간단한 소변검사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23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위장장애로 인한 체내 위 손상을 손쉽게 예측할 수 있는 생체지표 물질인 acetoacetate 등 7개 물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평가원은 이번 연구에서 비 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나프록센, 케토프로펜, 에토돌락의 세 가지 약물을 대상으로 동물실험한 결과 위 손상 정도와 생체 내 대사물질의 변화 패턴 간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혀냈다.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류마티스성 질환 뿐 아니라 신경질환, 종양,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환에도 널리 사용되고 대표적인 물질인 반면 소화불량과 같은 경미한 이상반응부터 위장출혈, 심혈관계 이상반응(관상동맥 혈전 등)등 중대
서울 및 지방의 주요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25%(44곳중 18곳)가 이름에 걸맞지 않게 2, 3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복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3일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는 전국의 621개 기관의 평가 결과를 공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번 결과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1등급은 서울지역 12개(가톨릭성모, 고대구로, 경희대, 아산병원, 삼성병원, 서울대 등), 부산 3개(고신대, 동아대, 인제대부산백병병원), 경기 3곳(분당서울대, 아주대, 인제대일산백병원), 대구 2개(계명대동산, 영남대), 충남 2개(단국대, 순천향대천안), 인천(길병원)·강원(원주기독교)·충북(충북대)·전북(전북대) 각 1개다.2등급을 받은 곳은 고려대부속병원, 순천향대병원, 인제대부속백병원, 중앙대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백혈병치료 연구에 보건복지부가 지원 결정을 내렸다.사업단은 23일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 김희제 교수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김태규 교수 연구팀이 2007년부터 진행한 ‘고위험군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의 특이 WT1-CTLs 입양면역세포치료’ 연구와 관련해서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함께 주관한 ‘2010 암정복과제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가 결실을 맺게 되면 기존 치료법만으로는 재발의 위험이 높거나 예후가 좋지 않은 급성 백혈병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 12월부터 상시 4인 이하 소규모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직원들도 퇴직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노동부는 상시 4인 이하 사업장의 근로자들에게도 퇴직급여제도를 적용하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23일 입법예고한다.개정안에 따르면 상시 4인 이하 사업장에서도 올해 12월 1일 이후 1년이상 동일한사업장에서 계속 근무한 후 퇴직한 근로자는 퇴직급여(퇴직연금 혹은 퇴직금)를 받을 수 있다.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퇴직급여 제도는 50년 만에 전 사업장에 적용된다. 그러나 영세한 4인 이하 사업장의 경우 수익성이 낮아 적극적인 서비스 공급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다수의 체불사건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노동부는 종합대책을 마련해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퇴직급여제도를 이행하지
건강보험공단에서 직영하는 일산병원의 비급여 진료비가 다른 공공병원에 비해 최대 70%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 공공성 강화 측면에서 저렴한 진료비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보험자 병원의 역할과 기대에 반한다는 지적이다.22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은 각 병원들이 공개한 비급여 진료비용을 비교분석한 결과 공단일산병원의 비급여 진료비가 다른 공공병원들보다 현저히 높았다.실제 복부초음파는 서울보훈병원은 7만원이지만 일산병원은 12만원으로 71%가 더 비쌌다. 양전자단층촬영(PET-CT) 전신 촬영 비용은 경찰병원이 82만2210원이었지만, 일산병원은 120만원으로 46%나 더 높았다. 유방암치료제 아바스틴100mg 또한 일산병원은 주변 일반병원들 보다도 더 높은
제약회사가 5년전에 했던 리베이트도 처벌 대상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제약업계가 비상이다.1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리베이트 신고자에 포상금을 지급하는 '리베이트 신고포상금제도'의 공정거래법 시행혈 개정안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제약업계는 통상적으로 개정 시행령이 발효되는 시점 이후부터 포상금 신고가 인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문제는 이 개정안에 특별한 단서조항이 없어 기존 공정거래법 대로 5년전까지 소급 적용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리베이트를 해왔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인해 왔던 제약업계로는 이번 소급적용으로 포상금을 노린 막가파식 제보가 나오지 않을까 불안에 떨고 있다.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자살률과 의료비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ECD가 발표한 30개 회원국의 보건의료 상황에 따르면 2007년도 기대 여명은 79.4세로 평균 79.1세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2006년을 기준으로 유방암과 전립선암 사망률은 인구 10만명 당 각각 5.8명, 8명으로 OECD국가 중 가장 낮았으나 폐암사망률과 뇌졸중 사망률은 OECD평균보다 높았으며 전체 암 사망률은 OECD평균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자살률은 OECD 국가중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990년부터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1인당 국민의료비는 1,688달러로 회원국 가운데 24위였지만 의료비상승률은 가장 높게 나타나 건강보험 재정이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또한 인구
국내에서 유통 중인 소프트콘택트렌즈 제조, 수입, 판매업체 49곳 중 5곳이 의료기기법 위반으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08년도 생산 또는 수입실적이 있는 국내 소프트콘택트렌즈 제조, 수입업체 36곳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완제품 시험검사를 하지 않은 ㈜아이텍콘택 등 4개 업체와 원부자재 검사를 하지 않은 ㈜이오에스 1개로 나타났다.적발된 5개 업체는 당해품목 제조업무정지 1월의 행정처분을 받았으며, 완제품 시험검사를 하지 않은 4개 업체에 대해서는 부적합 품목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식약청에 등록된 시험검사기관으로부터 무균시험 등 안전성 검사를 받도록 했다.
태국산 냉동 프리더스트 새우 제품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반송, 폐기 조치했다. 아울러 사전예방차원에서 국내 유통중인 동일 제조사의 같은 품목에 대해서는 잠정 유통 판매를 중단시켰다.태국 ‘KONGPHOP FROZEN FOODS CO. LTD'사가 제조하고 에스티푸드(서울 송파구 소재)가 수입한 이 제품은 총 3회에 걸쳐 17,160kg이 들어왔으며 유통기한은 2011년 10월 5일 부터 2012년 3월1일 까지다. 식약청은 주로 주점 안주용으로 유통됐다고 밝히고 제품의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취급 판매점은 유통과 판매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해수, 게, 굴 등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피부 상처를 통개 감염되는 질환으로 발열과 구토, 설사 및 패
앞으로 의약품동등성시험의 대조약 선정 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실시한 품목을 우선 선정할 수 있도록 기준이 변경됐다.15일 식약청은 '의약품동등성시험 관리규정 일부개정안' 고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식약청은 "의약품동등성시험 대조약을 전년도 급여 청구량이 가장 큰 품목으로 정하고 있는 등 의약품 동등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험기준을 운영하는 측면에서 다소 미비한 점이 있다"며 "생물학적동등성이 확보된 품목을 급여 청구량이 많은 품목보다 우선하여 선정토록 했다"고 설명했다.이번 개정조치를 통해 의약품동등성시험의 대조약 선정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의약품 품질 확보에 기여한다는 것이 식약청의 설명이다.이와 함께 식약청은 의약품동등성시험에 있어 중복 자료제출 문제를 해소했다.현재 의약품동등성시
오는 11월 리베이트 쌍벌제법이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공정거래위원회가 최대 1억원에 달하는 리베이트 신고포상금 제도를 마련했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호열)는 최근 부당한 고객유인행위와 사원판매행위 신고에 대해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공정위가 포상금 지급대상으로 지목한 사례에는 의료계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부분이 많아 향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실제 공정위는 부당한고객유인행위의 사례로 제약회사가 자사의 약품채택이나 처방증대를 위해 병원이나 의사에게 리베이트 제공, 과다 접대 등을 하는 행위를 꼽았다.뿐만 아니라 CT 등 특수촬영기기를 갖춘 병원이 기기사용 환자를 의뢰하는 일반 병의원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행위도 포상금 지급대상이라고 명시했다.영업사원들이 경
이탈리아산 수입 해바라기유가 수입․통관단계 검사결과 ‘벤조피렌’초과 검출돼 판매가 잠정 중단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이 제품에서 ‘벤조피렌’이 기준을 초과(기준 2.0ppb 이하, 검출량 2.6ppb)하여 검출돼 해당제품을 반송·폐기조치하고, 기존 수입·유통 중인 동일 제조회사의 같은 품목을 잠정 유통·판매 중단조치했다고 밝혔다.이번 잠정 유통․판매 중단 제품은 이탈리아 'Basso Fedele E Figli S.R.L.사가 제조하고 샘표식품(주)(경기 이천시 소재)가 수입했다. 총 물량은 6회에 걸쳐 187,675㎏(유통기한 : 2011년 6월 30일 부터 2012년12월 23일까지 제품)으로 주로 대형마트 등으로 유통됐다.식약청은 이번 조치 대상인 ‘해바라기유’제품의 안전성이
흉터치료와 무릎연골재생 등 최근 피부과, 성형외과에서 많이 시술되는 PRP 자가혈 주사요법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현재 국내에서 시행되는 PRP 관련제품은 대부분 의료용 검체 등을 원심분리하는 기구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인체내 주입을 위해서는 2등급으로 허가를 받아야 한다. 생체외(in vitro)로 신고된 제품이 무분별하게 인체내 주입에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관할 기구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등급은 신고사항이며 2등급은 허가사항이라 인체에 주입하는 것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식약청 고시에는 인체에 시술하려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어야 명시돼 있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현재 1등급 제품을 사용하는 곳은 H사, B사, R사 등으로 이들 회사가 만든 제품은
보건복지부 전재희 장관이 8일 아주대에서 열린 간병서비스제도화 시범 사업병원 선정 기념식에 참석한 후 병실을 방문했다.전 장관은 이날 기념식에서 "간병서비스 시범사업이 성공하면 환자에게 양질의 간병서비스가 될 뿐 아니라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진료(병실)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현재 입원환자의 경우 하루 6~7만원을 간병인 비용으로 부담하고 있으나 이 제도가 도입되면 하루 4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의료급여자, 건강보험차상위자, 납부하는 전월 건강보험료가 월 43,600원 이하인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는 간병비 지원대상자로서 보건복지부에서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국가임상시험센터 마지막 한 곳을 뽑는 서면평가 결과 경희대병원, 동국대일산병원, 부산대병원으로압축됐다.이번 서면평가의 주요 평가항목으로는 주관기관의 임상시험 수행 역량, 전담인력 확보수준, 특성화 및 전문화를 위한 계획, 예산편성, 안정적 운영을 위한 시스템 등 이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기관에 대해서는 구두 및 현장평가(6월 15일; 동국대병원, 경희대병원 / 6월 16일; 부산대병원)를 실시할 예정이며 6월말 최종적으로 지역임상시험센터 1곳을 선정할 계획이다.지역임상시험센터로 최종 선정된 기관은 연간 10억 원 이내로 4년간 최대 35억 원을 지원 받게되며 선정된 병원은 이와는 별도로 지원금과 같은 금액 이상을 대응자금으로 임상시험센터 인프라 구축을 위해 부담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 노연홍)은 동서식품(주)에서 생산 유통․판매한 '모닝플러스 든든한 단호박(시리얼류, 유통기한:’11.3.31일 까지)'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됨에 따라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조치했다.이 제품은 ‘10년도 식품안전관리지침에 따라 유통식품 수거검사 계획의 일환으로 대전시에서 해당제품 검사 결과 대장균군 양성(기준:음성)으로 부적합되어 회수 조치된 것이라고 식약청은 밝혔다.현재 이 제품은 동서식품(주)에서 생산한 물량(11,500kg, 350g×32,857개) 전체를 회수 조치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대유행병 백신에 대한 신속심사 기준을 마련했다.신속 유행 감염병 백신처럼 도입이 시급한 의약품을 허가할 때 우선 심사하는 신속심사 기준은 이미 허가 받은 백신을 모형으로 하고 제형, 제조방법 및 제조원이 동일한 경우에 적용된다.심사자는 모형 백신 허가 시 제출된 자료를 참조하여 심사할 수 있도록 하고, 허가신청자에 대해서는 해당 자료와 중복되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번 제도가 시행되면 전 국가적으로 유행하는 감염병 예방 백신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식약청은 내다봤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이달 1일부터 스마트폰 모바일 앱 시범서비스인 건강보험정보서비스(정보명: m건강보험)에 들어갔다.병원찾기, 건강나이 알아보기, 건강질병정보 등으로 구성된 이 앱(어플리케이션의 약자) 서비스는 일단 애플사의 아이폰 사용자만이 가능하다.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향후 스마트폰의 보안성이 강화되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공단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