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370만 명이 하지불안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병률로 치면 7.5%인 셈이다.계명대 동산병원 신경과 조용원 교수는 최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07년 세계수면학회(WASM: World Association of Sleep Medicine) 학술대회에서 참가 한국인 하지불안증후군(RLS) 유병률의 조사결과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하지불안증후군 유병률과 역학을 체계적으로 조사한 첫 번째 연구라는 점과 세계학술대회에서 정식으로 발표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조용원 교수는 대한수면연구회와 함께 하지불안증후군의 진단에 필수적인 기준과 국내에서 표준화된 역학조사를 위한 설문지를 만들어 20~69세의 전국 성인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유병률을 조사했다.그 결과 전체
강남성심병원이 오는 22일 오후 4시 병원 별관 4층 미카엘홀에서 ‘뇌졸중’을 주제로 공개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는 뇌졸중환자의 심리와 퇴원 계획을 내용으로 강남성심병원 신경과 이호국 교수와 이주경 사회복지사가 강의한다. 또 참석자들에게는 혈당, 콜레스테롤, 혈압 측정도 무료로 할 예정이다.문의 02)829-5335
뇌졸중인식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뇌경색 발병 후 3시간 이내에 치료를 받으면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10명 중 8명은 초기대응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유경호 교수팀이 1년 7개월 동안 대한뇌졸중학회 한국뇌졸중 환자등록 시스템을 이용, 전국 17개 의과대학 29개 대형병원에서 수집한 1만 811명(평균나이 64.5세, 남 56.4%)의 급성기 뇌경색환자 데이터 분석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분석결과 뇌경색 발병 후 3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한 환자는 20.5%로 일본(36.8%)에 비해 약 1.5배 낮은 것으로 확인돼 질병에 대한 인식 및 환자이송시스템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혈압환자의 45.4%, 당뇨병 환자의 32.5% 만이 정기적인 치료 및
한림대성심병원이 지난 2일 병원 제2별관 3층 회의실에서 각 임상과별 QI담당 교수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호흡기내과 김동규 교수(QI위원회 위원장)가 QI의 개념과 필요성 및 2007년도 추진계획을 발표했고, 신경과 유경호 교수(QI위원회 간사)가 Critical Pathway(표준진료지침)에 대한 개념과 적용사례, 진단검사의학과 김한성 교수가 임상 질 지표를 내용으로 강의했다. 특히 유 교수는 “Critical Pathway를 도입해 의료의 질 향상은 물론, 환자와 직원의 만족도도 향상됐다”고 발표해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김동규 교수는 “병원경영도 고객중심의 의료경영체제가 필요하고, 의사들도 경영지식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병원은 앞으로도 3개월마다 정기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회장: 이명식 교수/연세의대 영동 세브란스 병원 신경과)가 2월 한 달간 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임상연구과제’를 공모한다. 이번 임상연구 프로토콜 공모는 국내 이상운동질환 관련 연구진흥 및 학회 회원들간의 유기적인 협동 연구의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학회를 저자로 하여 이번 연구과제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함으로써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를 국제학회에 알리고자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학회 정회원이면 누구나 연구과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연구과제에 대하여 재원 및 연구비로 한국노바티스 연구기금 총1억 5천 만원이 지급되며, 연구기간은 1-2년 기간에서 연구자가 임의로 정할 수 있다. 임상연구 주제 및 프로토콜은 반드시
【미국·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아이오와대학 및 아이오와시 재향군인병원 신경과 에르건 (Ergun Y. Uc)박사팀에 따르면 파킨슨병(PD) 환자는 신경병적 장애가 없는 사람에 비해 운전시험 중 실수를 범하기 쉽다고 Neurology (2006; 67: 1774-1780)에 발표했다.대처능력 떨어져이번 연구에서 현재 자동차를 운전하는 경증~중등증 PD환자 71명과 신경병적 장애가 없는 같은 연령대 147명을 대상으로 운전시험을 실시했다. 피험자에게는 운전시험 중에 동승자와의 대화 또는 휴대전화사용시 주의가 산만해질 정도로 덧셈을 하도록 했다. 그 결과, 안전상의 실수를 일으키는 비율은 PD군에서 28%. 비PD군에서는 16%로, PD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PD군 가운데 주의력이 떨어지면 안전 운전상의 실수를 범
대한뇌졸중학회 (회장 성균관의대 이광호 교수)는 지난해 10월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2010년 제 7차 세계뇌졸중학회(World Stroke Congress)를 서울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2007년 1월 30일 임시 평의원회를 소집하여 2010 WSC 대회 조직위원장 겸 회장으로 대학뇌졸중학회 초대 회장이었던 서울의대 신경과 노재규 교수(사진)를 추대하고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인 메탈라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란셋에 게재됐다. 30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실제 치료 상황에서 임상적 효과를 분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유럽의 14개 국가, 285개 의료시설에서 6,438명의 환자가 모집된 세계에서 가장 큰 뇌졸중 역학자료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액티라제의 효과는 이전 임상들에서도 입증되어 왔으나, 치료의 안전성과 효능은 조직적으로 통제된 임상 과정에서 보여진 것과 실제 실제적인 사용은 다를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있었다.따라서 발표된 SITS-MOST(Safe Implementation of Thrombolysis in Stroke-MOnitoring STudy) 스터디는 실제 치료 상황에서 액티라제를 뇌졸중이 발생
한림대의료원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이하범)이 지난 20일 오후 5시 병원 15층 강당에서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시상식에서는 소아과 전공의 이승규 외 34명을 모범직원으로 선정·포상했으며, 8병동 이순규 수간호사와 총무과 이상찬 사원이 25년 근속상, 신경외과 한창환 교수 외 12명이 20년 근속상, 신경과 송홍기 교수 외 13명이 15년 근속상, 내과 김현규 교수 외 20명이 10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이 원장은 “진료, 교육 등을 활성화해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는 새 병원문화를 만드는데 교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오하이오주 컬럼버스】 오하이오주립대학(OSU) 분자바이러스학·면역학·암유전학 매튜 듀링(Matthew During) 교수와 오클랜드대학(뉴질랜드) 마가렛 칼레프 자일린스카(Margaret Kalev-Zylinska) 박사는 인간이 마시는 술 2∼3잔량의 알코올을 실험용 래트에 투여한 결과, 기억력이 개선됐다고 미국신경과학회에서 발표했다. 이번 지견은 알츠하이머병(AD)같은 중증인 신경변성질환에도 관련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고-저용량과 비음주 비교 듀링 교수들은 “이번 연구로 소량~적당량의 음주가 사람의 AD같은 질환을 방어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추가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떤 매커니즘에 의해 효과가 나타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한다. 교수는 또 “우리는 알코올을 투여한 래트의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원장 겸 관절류마티스센터장-유명철▲한의과대학 한방병원 병원장 겸 관절류마티스센터장-박동석▲치과대학병원 병원장 겸 치주과 과장-박준봉▲협진진료처 협진진료처장 겸 내과 부장-유지홍중풍ㆍ뇌질환센터 센터장-김국기, 중풍ㆍ뇌질환센터 센터장 겸 한방내과 과장-배형섭M·μ 통합암센터 센터장 겸 혈액종양내과 과장-어완규, M·μ 통합암센터 센터장-최원철이비인후센터 센터장 겸 이비인후과 과장-박문서, 소화기센터 센터장 겸 건강증진센터 센터장-이정일, 건강증진센터 센터장 겸 사상체질과 과장-김달래, 심장혈관센터 센터장 겸 심장혈관내과 과장-김종진, 내분비대사센터 센터장 겸 내분비내과 과장-정호연, 여성의학센터 센터장 겸 산부인과 과장-이선경응급의료센터 센터장 겸 응급의학과 과장-김명천, 스포츠의학센
종근당이 레비트라를 성공적으로 판매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판전에도 불구, 이런 전망이 나오는 것은 종근당과 바이엘의 코마케팅 사례가 앞서 시알리스를 성공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릴리와 대웅제약의 코프로모션과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닮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업계는 조심스럽지만 올해부터 레비트라의 매출 확대를 점치고 있다. 우선 빼닮은 영업조직이다. 대웅제약의 영업사원은 약 500명. 이중 시알리스를 300여명이 담당한다. 종근당도 약 500여명의 영업인력을 갖고 있는데 일반약 및 항암 사업부를 제외한 300여명이 레비트라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영업구역도 유사하다. 아직 확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종근당이 우선 내과, 가정의학과 등을 공략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릴리·대웅과 크게 다르지 않을
합병증 발생 1건도 없어 존스홉킨스 어린이병원에서 1999~2006년에 2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241건의 뇌혈관조영을 분석했다. 이 분석은 25년여만에 최초의 소아뇌혈관조영의 안전성을 규명한 것으로 수기 실시 중 또는 실시 직후에 합병증을 일으킨 환아는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연구자인 조단 박사는 “환자의 서혜부(아랫배와 허벅지 사이)에 카테터를 삽입하여 복부와 흉부를 거쳐 경동맥까지 관찰하는 뇌혈관조영은 현재 가장 정밀도 높은 뇌혈관 영상법이며 매우 중요한 진단·치료방법”이라고 말했다. 연구책임자인 존스홉킨스대학 중재신경방사선과 필립 게일로드(Phillipe Gailloud) 박사는 “소아 혈관조영은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수년간 성인보다 위험하다고 생각돼 왔었다. 환아 부모에게 혈관조영을 받겠
【스위스·취리히】 뇌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히는 일과성 뇌허혈발작(TIA). 대개 1시간 후면 정상으로 되돌아 오기 때문에 병원에 가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TIA환자를 응급으로 처리하여 필요한 진단검사를 통해 이차예방 조치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취리히대학병원 신경내과 랄프 바움가트너(Ralf W. Baumgartner) 교수는 “TIA의 확정진단은 임상소견과 기왕력에 기초하여 1~2일 이내에 실시하고 원인 차단과 동시에 뇌졸중 예방을 조기에 시작해야 한다”고 Schweizerisches Medizine Forum (2006;6:479-484)에 발표했다. TIA의 신경과학적 증후는 뇌졸중과 마찬가지로 실어증, 언어장애, 연하곤란에서부터 뇌신경장애, 편마비 또는 사지마비에 이르기까
【뉴욕】 운동장애 환자에 대한 시상하핵의 신경자극요법은 약제요법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크리스티안 알브레흐트대학 신경과 군터 도이슐(Gunther Deuschl) 박사는 중증의 운동장애를 가진 75세 미만의 진행성 파킨슨병(PD)환자 156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무작위시험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6;355: 896-908)에 발표했다. ADL 등 QOL 개선 도이슐 박사는 “신경자극요법을 받은 환자는 운동장애 없이 움직이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서 일상생활동작(AOL), 정서안정성, 신체적 불쾌감도 함께 개선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환자의 인지능력, 기분, 정신의학적 기능전반에 변화가 없었다는 점에서 박사는 “대상환자를 신중하게
유병욱(전 시립동부병원)병원장이 지난달 1일 의료원장에 임명됐다. 이외에 신년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 행정부원장 이규섭 (전 기획이사) ■ 의무부원장 성상현 (전 흉부외과 주임과장)■ 교육연구부장 김민기 (전 신경과 주임과장) ■ 진료부장 민학진 (전 정형외과 과장)■ 부설연구소 연구소장 이계희 (전 임상연구 실장, 내과 주임과장)■ 동부병원장 김동진 (전 서울의료원 의무부원장, 산부인과)
주름피는 효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보톡스가 서경(손떨림)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 20일자에 발표됐다.서경이란 다른 손을 사용하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지만 유독 글을 쓸때에만 발생하는 현상으로 손가락과 손 그리고 팔의 근육이 수축하는게 원인이다. 이환율은 3~7명으로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자존심이나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는데다 치료법도 완화요법이나 최면요법, 침요법등 뿐이며 효과적인 약물은 없는 상황이다.이번 연구의 의미에 대해 네덜란든 암스테르담 아카데미의료센터 신경과 호세 크루이스딕 박사는 “서경에 대한 보톨리누스독소의 효과를 검토한 최초의 대규모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대조시험”이라고 말한다
【미국·조지아주 애틀랜타】 고관절과 슬관절 치환술을 받기 전에 운동하면 기능증가, 통증감소, 근력향상 효과를 가져오며 입원율도 73% 줄일 수 있는 결과가 나왔다. 뉴잉글랜드 뱁티스트병원, 베스이스라엘 디코네스병원, 하버드대학의 다니엘 룩스(Daniel S. Rooks) 박사는 Arthritis Care & Research(2006;55: 700-708)에 “슬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의 기능을 강화시키기위해서는 수술 전에 근력훈련을 장시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형성슬관절증(OA)은 미국 노인층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장애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OA치료에는 운동이 많이 활용되며 관절치환술의 재활훈련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고관절과 슬관절 치환술 전의 기능이 술후 기능과 관련성이 매우 크지만
임상 정신의학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기술정신병리학에 대한 간결하면서 광범위한 입문서인 ‘마음의 증상과 징후(Symptoms in the Mind, 영국 Leeds 대학 정신과 Andrew Sims 명예교수 著)’제3판이 최근 번역 출간됐다.역자는 서울의대 정신과 김용식 교수, 계요병원 정신과 김임렬 전문의, 동국대 일산병원 정신과 정성훈 전문의 등 3명. 최근 들어 기술정신병리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특히 정신과 의사의 수련에 있어 임상적 기술의 중요성이 부상되면서 더욱 강조되고 있다. 정신병리학이란 매우 복잡하고 까다로운 학문분야로서 이 책은 이 분야에서 표준적이고 가장 널리 읽히는 교과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이 책은 칼 야스퍼스의 일반 정신병리학과 같은 선대의 특출한 저작에 근원을 두고
사춘기에 발병한 편두통은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약 40%는 관해된다고 이탈리아 모나스테로(Monastero) 교수가 밝혔다. Neurology(2006;67:1353-1356)에 발표된 이 연구에 따르면 1989년에 남부 이탈리아에서 실시된 주민대상연구에서 연구시작 당시 진찰받은 편두통환자 80명 중 55명(11~14세)이 99년의 조사대상이 됐다. 대상자 전원에 신경과의사의 문진과 진찰을 받았으며 국제두통학회(IHS)의 진단기준에 근거하여 편두통 진단을 내렸다. 10년 후 55명 중 23명(41.8%)이 지속성 편두통을 보였다. 그리고 21명(38.2%)은 관해, 11명(20%)은 긴장형 두통으로 바뀌었다. 편두통양 질환, 분류가 어려운 두통과는 달리 전조가 없는 편두통만이 10년간 동일한 IHS진단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