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서울고등법원의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소송에서 패소한서울대병원이 상고 방침을 확정했다.2일 서울대병원은"고법의 2심 판결은 의학적 판단과 임상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의사의 진료권을 외면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는 판결"이라며 "상고를 결정함과 아울러 관련 의사단체 및 의료기관 등과 공조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병원은현행 약제에 관한 요양급여기준은 의학적 정당성이나 임상적 경험 보다는 건강보험 재정 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어, 진료현장과 동떨어진 기준을 강요하는 등 불합리한 점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또한요양급여기준은 한정된 보험 재정으로 국민들에게 보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요양급여를 제한하기 위한 것이므로 의사의 약 처방 행위가 불법행위인지
탈모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20~40대가전체 탈모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4일 전남대병원은지난 2004년 1월부터 2009년 7월말까지 최근 5년간 피부과에서 외래진료를 통해 탈모환자로 분류된 4,006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외래진료를 받은 탈모환자 숫자는▲2004년 564명(남 328명, 여 236명)▲2005년 667명(남 390명, 여 277명)▲2006년 721명(남 418명, 여 303명) ▲2007년 729명(남 438명, 여 291명) ▲2008년 731명(남 421명, 여 310명) ▲2009년 7월말 594명(남 335명, 여 259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이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1년부터 2008년
의협이 의료전달체계를 의료법에 명시하는 것을 조건으로 ‘원격의료’를 수용하기로 했다.20일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지난 7월29일 보건복지가족부가 입법예고한 ‘원격의료’ 도입 등을 주요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해 이같은 의견을 복지부에 전달했다.의협은 17일 복지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의원급 의료기관(1차 의료기관)이 원격의료를 원칙적으로 실시하되, 병원급 의료기관(2차·3차 의료기관)은 의원급에서환자를 의뢰하는 경우에 시행할 수 있도록 의료전달체계의 근거규정을 의료법에 명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이는 원격의료 도입시 의료기관의 거리적 제한이 해소되면서대형병원으로 환자 쏠림현상이 가속화될 수 있고,이 경우 병원급 의료기관들이 원격진료 전담의사를 배치하는 등 의료전달체계 붕괴로 이어질 수
올해 상반기 진료비 확인에 따른 환급액은34억3천만원으로 집계됐다.20일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올해 상반기에 처리된 진료비확인 민원 19,548건 중 40%인 7,829건에서 환자가 비용을 과다하게 부담한 것으로 확인돼 34억3천만원을 민원인에게 환급토록 결정했다고 밝혔다.환불사유별 금액은 의료기관에서 임의로 급여대상 진료비를 비급여 처리한 경우가 48%(16억4천만원)로 가장 많았다.관련규정에 따라 수가에 포함되어 별도로 징수할 수 없는 항목을 환자에게 징수한 경우가 34%(11억7천만원)로 그 뒤를차지했고,그 밖에 선택진료비 과다징수, 의약품·치료재료 임의비급여 등이다.요양기관 종별 환급액은종합전문병원 22억7천만원, 종합병원 7억7천만원, 병원 1억9천만원, 의원 1억1천만원으
일반인이 건강관리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규칙적인 운동과 정기적인 건강진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특정한 날 건강검진을 받아야 할 경우 본인의 생일날이좋다는응답이 많았다.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는 건강진단 수진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일반인이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규칙적인 운동(39%), 정기적인 건강진단 (31.7%)이꼽혔다. 이어 금연과 금주(12%), 스트레스 관리(11%), 식생활 개선(7%) 등의 순이었다.하지만실제로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고 답변한 사람은 36%로 인식 수준보다는실행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정기적인 건강진단의 경우 72%가 1년이나 2~3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받는다고 답변
내년 의료보험료가 최소 6.4% 인상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내년 건강보험 재정이 적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정부에 이같이 건의했다.공단측은 "정부 지원액 예산확보 건의안에서 내년 최저 보럼료 인상률을 6.4%로 산정했다고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공단측이 가입자 임금 인상 정체에 따른 재정 수입 감소, 보장성 강화로 인한 지출 증가 등을 보험료 인상 이유로 들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약제급여조정위원회가 노보세븐의 약가인상안으로 33.2%를 최종 제시한 가운데, 노보 노디스크가 이를 수용하겠다고 밝혀 곧 공급이 제개될 전망이다. 위원회는 지난 20일 병원협회서 3차 회의를 갖고 노보세븐의 인상안을 33.3%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단서 조항으로 1년 유효, 1년 후 재협상, 20억 상당의 약품을 무상공급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조정위 측은 정리발언을 통해 “장시간 논의한 결과 제약사에 현실적 어려움과 건강보험공단의 효율적 운영 그리고 국가의 환자 건강권 강화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였으며, 조정위 결정을 제약사가 적극 수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노보 노디스크사가 요구한 노보세븐주의 인상요구분인 45%에서 12%의 차이가 발생하는 인상이며, 20억상당
올 상반기 동안 건강보험의 누적수지 흑자규모가 총 3조4776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올해 상반기 건보 재정현황'에 따르면 6월까지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1조2158억 원, 누적수지 3조4776억 원 흑자를 달성했다.이는 정부지원금 조기수납(6045억원: 국고지원 4985억·담배부담금 1060억)과 연말정산액 선수납(약 4810억원)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하지만 하반기에는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고지원금은 상반기에 2조4007억원이 배정됐으나 하반기에는 1조4038억원이 배정되고, 담배부담금 역시 6191억원에서 4071억원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하반기 건강보험 수입은 상반기 대비 약 1조4000억원이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지출은 건보
보건복지가족부 약제급여조정위원회가 노보세븐의 약가인상안으로 33.2%를 최종 제시한 가운데, 노보 노디스크가 이를 수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위원회는 20일 병원협회서 3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그러면서 단서 조항으로 1년 유효, 1년 후 재협상, 20억 상당의 약품을 무상공급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조정위 측은 정리발언을 통해 “장시간 논의한 결과 제약사에 현실적 어려움과 건강보험공단의 효율적 운영 그리고 국가의 환자 건강권 강화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였으며, 조정위 결정을 제약사가 적극 수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는 노보 노디스크사가 요구한 노보세븐주의 인상요구분인 45%에서 12%의 차이가 발생하는 인상이며, 20억상당의 약품 무상공급을 감안하면 실제
편두통을 앓고 여성이 남성보다 3배 더 많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의(2005~2008) 건강보험 편두통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10만명 당 편두통 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여성이 1,422명으로 남성 509명보다 2.8배 많게 나타났다. 특히 남녀간 가장 큰 차이를 보인 연령대는 40대로 여성이 남성보다 3.6배 많았다. 연령 대별로는 60대 후반 여성이 2,12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여성 2,017명, 40대 여성 1,929명 순 이었다.성별 차이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호르몬 변화 탓.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교수는 "편두통은 호르몬의 변동주기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고
고혈압, 당뇨 등 주요 만성질환으로 진료한 건강보험 실 환자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만성질환환자는 2006년 1,021만명, 2007년 1,083만명, 2008년 1,130만명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때문에 여기에 들어가는 건강보험 진료비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다. 2006년 8조 5천억원, 2007년 10조 5천억원에서 2008년에는 12조 1천억원이 소요됐다. 이는 건강보험 전체 요양 진료비 34조 8천억원의 34.8%에 해당되는 수치다.공단이 부담한 주요 만성질환의 건강보험 급여비도 크게 증가해 2006년 6조5천억원, 200
외로움과 각종 질환, 경제적 빈곤 등으로 노인 우울증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70대 이상 여성 우울증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최근 4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우울증 진료 환자수는 모두 46만9522명에 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여성이 32만7043명으로, 남성 14만2479명에 비해 2.3배 가량 많다. 특히 노령층에서 우울증을 앓는 숫자가 압도적이다. 70대 이상에서는 2008년 7만8291명으로, 전년도 7만406명에 비해 11% 이상 증가해 다른 연령대보다 증가폭이 컸다. 10만명당 기준으로 보면 70대 이상 여성이 3222명(남성 213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65~69세 여성
안국약품이 600억 원 규모로 형성되어 있는 진해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안국약품은 18일 팔레스 호텔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테오브로민’ 성분의 비마약성 말초작용 기침약 ‘애니코프캡슐300mg’을 7월 1일자로 발매한다고 공식 선언했다.현재 진해제 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리딩 품목은 유한양행의 코푸(시럽, 정제)와 현대약품의 레보투스로 지난해 처방약 시장에서 각각 68억 원과 64억 원을 기록했다.여기에 진출하는 애니코프는 안국약품이 기침 단일약으로는 최초로 개발한 테오브로민(Theobromine) 성분의 진해 전문치료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약은 기침을 유발하는 기관지 혹은 폐말단의 미주신경 흥분을 말초에서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으며 세계적인 특허도
치료사례 증례1: 58세 남성. 172cm. 62kg. 당뇨병 유병기간 20년 이상. 비증식성 당뇨병성 망막증과 당뇨병성 신증이 동반.HbA1C 11.1%, random glucose 339mg/dL. 기존 복용해 오던 혈당강하제에 인슐린 레버미어를 추가한 후 증상 크게 좋아졌음. 증례2: 56세 남성. 178cm. 87kg. 10년 전에 당뇨병 진단을 받았음. 약물치료는 하지 않았으며 매우 소주 2병 이상 마셨다. 레버미어 40단위까지 투여하자 공복혈당 100, 식후 2시간 혈당 180으로 조절. Comment증례1. 58세 남자 환자로 당뇨병의 유병기간은 20년 이상이었고, 비증식성 당뇨병성 망막증과 당뇨병성 신증이 동반되어 있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납과 직원의 진료비 횡령사건이 발생했다. 30대 여직원 A씨는 2007년부터 지난 2년여 동안에 걸쳐 약 7600만원의 병원 수입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의학과와 응급실 수납업무를 맡았던 A씨는 해당 대학병원이 EMR 전자차트 방식이 아닌 기존 OCS 입력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과 특히 산업의학과 처방이 전산화되지 않은 점을 악용했다.A씨는 병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진료비를 취소해 금액을 환불한 것처럼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차액을 발생시킨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병원 전산상의 이 같은 빈틈을 이용해 처음 5~7만원의 소액으로 시작, 이후 하루 100만원 이상의 거금에 손을 대는 대범함까지 보였다.그러다 이 사건은 최근에서야 산업의학과에 전산
급여기준 개선과 관련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험재정을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하자고 입을 모았다.양 측은 지난 12일 심평원 본원에서 가진 '급여기준 개선 추진 현황 및 심사업무 프로세스 등 설명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강조했다.심평원은 이날 급여기준의 범위와 설정과정, 2009년 급여기준 개선 추진방향 및 추진 현황 등에 대하여 설명하고 급여기준검토는 국민의 입장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단은 노인인구와 만성질환의 증가, 최근 경제여건 등으로 건보재정이 어려운 상황임을 강조하면서 재정의 안정적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심평원 측은 “이번 간담회는 급여기준과 관련한 최초 간담회인 만큼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하고 “공단 수가계약 시 주요 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2일 오후 2시 ‘사회보험징수통합실무추진단’(마포 공덕동 태영빌딩 소재) 개소식을 갖고 2011년 1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건강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 및 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험 징수통합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실무추진단은 국민연금공단과 근로복지공단 인력을 포함하여 4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징수업무 통합을 위한 업무재설계, 정보시스템 구축, 업무량 분석 및 조직진단을 통한 인력재배치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개소식 종료 후 ‘사회보험징수통합 준비위원회’(위원장 복지부 차관)는 실무추진단 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해 '사회보험 징수통합 추진계획' 보고와 '사회보험징수통합준비위원회 운영규정(안)'을 심의․의결했다.한편 개소식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과 노동조합 위원
혈우병 치료제 '노보세븐'의 약값 재조정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약 공급 중단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환자항의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9일 '노보세븐' 제약사인 노보노디스크사와 약가 조정 협상을 벌였지만 인상율에 대한 차이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약가조정위원회에서 60일 안에 노보세븐 가격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한편 덴마크에 본사를 둔 노보노디스크사는 지난해 말 원화 가치 하락 등을 이유로 혈액응고제제인 '노보세븐'의 가격을 60% 수준으로 인상해달라며 약값 재조정을 신청했으며, 20여일 전부터 약의 공급을 중단했다.
글리벡에 대한 약가 인하 조정이 또 다시 무산됐다. 복지부 약제급여조정위원과 한국노바티스는 3일 오후 4시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 3차 약가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조정위와 노바티스간의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결렬됐다.양측은 오는 8일 4차 조정위를 열어 재협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건강보험에서 본인부담금을 경감 받고 있는 138개 질환군 희귀난치성질환자에 대해 6월 1일부터 등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제도는 7월부터 희귀난치성질환자 본인부담금을 입원·외래 요양급여총비용의 20%에서 10%로 줄이기로 결정함에 따른 것으로, 등록한 희귀난치성질환자는 등록일로부터 5년 동안 진료비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등록을 원하는 희귀난치성질환자는 담당의사로부터 “건강보험 산정특례 등록 신청서”를 발급받아 가까운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 제출하거나, 병원에서 등록을 대행해주고 있는 경우에는 병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등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1577-1000으로 문의하거나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민원마당/보험급여정보’를 참고하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