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는 수가계약 결정 구조는 ‘노예계약’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며,정부에제도 개선을 요구했다.21일 대한의사협회는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2010년도 수가협상이 결렬된데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의협은수가 인상률은 물가 상승 등 경제지표와 여러가지 객관적 사실,원가의 70%에 불과한 현수가의 상황 등을반영해야 함에도정부는 아무 근거 없는 수치를 제시하며 수용을 강요하는 강압적이고 구태의연한 태도를 보였다고비난했다.또한 경제 불황 등을 이유로또다시 터무니없는 수가를 제시하며 의료계를 압박하는 것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특히 의협은현재 수가계약 결정 구조는 이른바 ‘노예계약’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현 단일보험자 체제와 당연지정제는의료공급자는 보험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매년 수가계약을 강제로
공단은 건보재정이 올 10월부터 흑자폭이 감소돼 내년에는 재정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2009년도 1~9월 건강보험 재정이 금년도1조 938억원 흑자로 누적액 3조 3,556억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흑자의 주요원인으로는정부지원금의 조기수납과 경기활성화 시기인 ’08년도분 보수월액 적용, 징수율제고 노력에 따른 징수액 증가 등이 꼽혔다.그러나 앞으로의재정 전망은 밝지 않다. 공단은“올해 10~12월은 보험급여비 지출 증가로 월평균 약 3천억원 내외의 적자가 예상돼 올해에는흑자폭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특히“내년도에는 올해의 임금정체(상반기 현재, 전년대비 ―1.7%) 영향이 고스란히 반영돼 재정운용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정신 및 행동장애로 분류되는 불안장애(F40, F41)질환의 실진료환자수가 2001년 26만8천명에서 2005년 31만8천명, 2008년 39만7천명으로최근 8년간 1.5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성별로는 2008년 기준으로 남성이 14만2천명이고 여성은 25만5천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1.8배 많았다.연령별로는 50대가 8만3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40대 8만1천명, 60대 7만명, 30대 5만2천명, 70대 5만2천명 순이었다.10대이하 연령에서도 1만5천명 가까운 실진료환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8년간 연령대별 실진료환자수 증가율은 30대까지는 감소하다
제약회사의 과도한 약값 요구가 약가협상 결렬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약가협상 자료에 따르면, 약가협상이 결렬됐던 총 35개 의약품(2009년 9월말 기준) 중 협상기록이 남아 있는 21개 의약품의 제약회사 최종 제시가격이 건강보험공단 제시가격보다 평균 34.9% 높았다.특히 21개 의약품 중에 절반 이상인 12개 의약품은 제약회사가 공단 제시가격보다 40% 이상 높은 가격을 끝까지 고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이 제출한 가격 자료가 ‘최초’ 제시가격이 아닌 ‘최종’ 제시가격이라는 점에서, 제약회사가 약가협상 과정에서 끝까지 높은 가격을 요구하다 약가협상이 파행을 겪은 것으로 곽 의원은 분석했다.에이즈 치
소득 허위신고로 건강보험료를 누락한전문직 종사자 2명 중 1명은 의사인 것으로 드러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전문직종 개인대표자 지도점검 현황(‘07~’09)’에 따르면이 기간공단은 15개전문직종 지도점검을 통해 허위 소득신고를 한 3,967명을 적발해건보료 미납액 53억3천만원을 환수했다.전문직종 중 최다적발 직종은 의사로 2,117명(53.4%)에게 36억6천만원(68.6%)을 환수했으며,약사 4억4천만원(8.4%), 건축사·학원관계자 각각 2억7천만원(5.1%), 법무사 2억3천만원(4.5%)을 각각환수했다.특히 2008년에는 전체 환수인원 1,320명 중 의사의 비중이 70%에 이르는 919명이고, 환수액은 13억9천만원으로 전체 환수액 16
동네 병의원들이 경영난에 허덕이다 못해 빚을 지고, 심지어 문을 닫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현희 의원(민주당)에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단이 기업은행과 체결한 '메디컬네트워크론'을 이용하는 의료기관수와 총 대출액이 2005년 체결 당시 3895개 기관 8263억원에서 2008년 3914개 1조4000억원으로 3년만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난으로 운영비 부담이 늘면서 아예 폐업을 택하는 병·의원도 늘어나고 있었다. 2006년 1795개소였던 폐업 병원은 2007년 2015개소, 2008년 2061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전현희 의원은 "더욱 심각한 것은 일평균 진료건수가 10건 미만인 의원급 의료기관이 2006년 7.5
공단 직원의 개인정보 불법열람 및 유출 사례가 근절되지 않은 것으로드러났다.8일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건강보험공단 직원 징계조치 현황' 자료를분석한 결과, 2008년 22명, 2009년에도 8명의 직원이 개인정보 불법열람 및 유출로 인해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2008년에는 22명의 직원이 개인정보 무단열람 및 유출, 업무목적외 개인정보 불법열람 등의 이유로 징계를 받았다.2009년에는 8명의 직원이 개인정보 불법열람 및 장기요양기관에 개인자료 제공, 업무목적 외 동료직원 개인정보 불법조회, 수급자 개인정보 유출 및 알선유인 등의 불법로 인해 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징계를 받은 직원은 1급부터 6급까지였다.그러나 징계는 솜방망이식 처벌에 그쳤다
타미플루를 처방받은 사람의 절반 가량은의료계 종사자및 공무원인 것으로확인됐다.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올해 4월~6월까지 타미플루를 처방받은 사람들의 직업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직업이 있는746명 중 의사 등 보건의료분야 종사자 및 공무원이총 318명으로 42.6%에 달했다고 8일 밝혔다.직업별로는 병·의원 및 보건의료분야 종사자는 161명이었으며, 공무원은15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의사 등 병·의원 종사자 중 타미플루를 처방받은 사람은 총 100명이었으며, 제약사 등 의약품업 종사자도 14명이었다.공무원 중에는 교육직 공무원이 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직 공무원이 58명, 보건소 공무원 5명 순이었으며 정무직 공무원은2명이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받고 있는 치매환자는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인정을 받은 치매환자 중 23%만이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받고 있다. 전체 이용률이 78%인 것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이에 대해 곽 의원은 "대부분 요양시설들이 서비스 제공 보다는 수익 창출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런 결과 요양시설들은 일손이 더 필요해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치매환자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치매 환자를 노인장기요양보험 내에서 제대로 돌보기 위해서는 "공공공요양시설 확충과 적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수가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재 우
빈혈환자가 지난 8년간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40대 이상인 빈혈환자가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빈혈(D50-53, D55-59, D60-64)질환’의 실진료환자수는 2001년 27만5천명에서 2005년 35만8천명, 2008년 44만2천명으로최근 8년간(2001-2008) 60% 이상(연평균 7.0%) 증가했다.성별로는2008년 기준으로 남성이 9만9천명이고 여성은 34만3천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3.5배 많았다.연령별로는 40대가 10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30대 8만4천명, 9세 이하 6만2천명, 20대 5만명, 50대 4만6천명 순
보건복지가족부와 대한의사협회 등 13개 보건의약단체가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결성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오는 30일 협약식 및 봉사활동을 갖는다.보건의약단체 사공협은 이날오후 2시 복지부 장관실에서 협약식을 갖는 한편 남성 부랑인 및 중증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인 ‘서울시립 은평의 마을’을 방문해 의료봉사 및 노력봉사를 펼칠 예정이다.사공협은 보건복지가족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등 14개 회원단체로 구성돼 있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연일교수가 건강보험공단 직영 병원인 일산병원의 ‘병원운영심의위원회’ 위원에 위촉됐다.위원 위촉에 따라 김연일 교수는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위한 제안 및 조언을 하게 된다.
전립선 비대증은50대 남성의 50%, 60대의 60%, 70대의 70% 이상이앓는다는 말이 있을 만큼 흔한 남성 질환이다.국내의 경우 지난 8년간 전립선 비대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11배나 증가할 만큼 급증하는 질환 중 하나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연구원 통계에 따르면2000년~2008년까지 8년새 남성 전립선질환 환자가 9배나 증가했다.이 가운데 전립선염과 전립선암은 각각5배,7.5배 수준의 증가폭을 보였으나, 전립선 비대증은 증가율이 무려 11배에 달했다.특히 인구 고령화에 따라 60~70대의 전립선 비대증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한편 일교차가 큰 환절기인 3월과 11월에 전립선 비대증으로 소변장애 증상을 겪는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명
10월 1일부터 의료기관의 서비스질에 따라 장기요양급여비용이차등 지급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장기요양급여심사위원회가 ‘장기요양급여비용 산정기준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심의·의결함에 따라이같은 내용을 공단 장기요양 홈페이지에 15일자로 공고하고,10월 1일 급여제공분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기준에 따르면내달1일부터 노인요양시설이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는 경우에는 급여비용(수가)을 3~10% 가산한다.장기요양기관이 수급자에게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수급자의 상태가 호전(등급 하향)된 경우에는 1회당 50만원의 ‘등급개선장려금’을 지급한다.반면정원 및 인력 배치기준을 위반해운영하거나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기관에 대해서는 급여비용을 5~30% 감산한
올해 2/4분기 건강보험 이의신청 제기건은모두 533건으로, 지난해같은 기간 408건에 비해30.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2009년도 2/4분기 이의신청 발생·결정현황 및 사례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전체 이의신청은 53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25건이 증가했다. 이중보험료 부과·조정·징수에 관한 이의신청이 283건(53%)으로 가장 많았으며,지난해 같은 기간(251건) 보다32건(12.7%)이 증가했다.피부양자 및 가입자 자격 등에 관한 이의신청은 134건(25%)으로 전년 같은 기간 발생한 45건과 비교할때 89건(197.7%)이 늘었다.가입자가 병원 등의 이용과 관련해제기한 보험급여 이의신청은 93건(18%)으로 지난해
시민단체가 글리벡 약가 인하를 막기위해 노바티스가 제기한 일련의 소송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즉각적인취하를 촉구했다.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1일 글리벡 상한가 인하를 내용으로 한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를 고시하고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고시에 따르면'글리벡필름코팅정 100mg'은 기존 23,044원에서 19,818원으로 14% 인하된다. 이는 지난 6월 8일복지부 약제급여조정위원회에서내려진 결정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받아들인 내용이다.그러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은"1년 전(2008년 6월 4일)에 약가 인하 조정신청을 했던 가입자들, 약가 인하 사유를 검토했던 심사평가원 급여평가위원회, 노바티스와 협상을 진행했던 건강보험공단 등이 평가하고 제시했던
부산대학교병원(원장 박남철)은 10일 사무국동 회의실에서 재오클랜드 한인회(회장 양희중)와 의료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서 박남철 병원장과 양희중 회장은 재오클랜드 한인회원의 건강관리 및 복지증진 협력을 주요내용으로하는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부산대병원은 회원증을 제시할 경우 국민건강 보험수가를 100% 적용하고,입원 및 외래 진료시 본인부담금 10%, 종합 건강검진시 총비용의 20%를 할인 적용하는 등 교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한편 재오클랜드 한인회는 현지 교민들의 국내 진료편의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원으로 부산대병원 등국내 10여개 의료기관과 의료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7일 서울고등법원의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소송에서 패소한서울대병원이 상고 방침을 확정했다.2일 서울대병원은"고법의 2심 판결은 의학적 판단과 임상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의사의 진료권을 외면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는 판결"이라며 "상고를 결정함과 아울러 관련 의사단체 및 의료기관 등과 공조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병원은현행 약제에 관한 요양급여기준은 의학적 정당성이나 임상적 경험 보다는 건강보험 재정 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어, 진료현장과 동떨어진 기준을 강요하는 등 불합리한 점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또한요양급여기준은 한정된 보험 재정으로 국민들에게 보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요양급여를 제한하기 위한 것이므로 의사의 약 처방 행위가 불법행위인지
탈모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20~40대가전체 탈모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4일 전남대병원은지난 2004년 1월부터 2009년 7월말까지 최근 5년간 피부과에서 외래진료를 통해 탈모환자로 분류된 4,006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외래진료를 받은 탈모환자 숫자는▲2004년 564명(남 328명, 여 236명)▲2005년 667명(남 390명, 여 277명)▲2006년 721명(남 418명, 여 303명) ▲2007년 729명(남 438명, 여 291명) ▲2008년 731명(남 421명, 여 310명) ▲2009년 7월말 594명(남 335명, 여 259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이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1년부터 2008년
의협이 의료전달체계를 의료법에 명시하는 것을 조건으로 ‘원격의료’를 수용하기로 했다.20일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지난 7월29일 보건복지가족부가 입법예고한 ‘원격의료’ 도입 등을 주요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해 이같은 의견을 복지부에 전달했다.의협은 17일 복지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의원급 의료기관(1차 의료기관)이 원격의료를 원칙적으로 실시하되, 병원급 의료기관(2차·3차 의료기관)은 의원급에서환자를 의뢰하는 경우에 시행할 수 있도록 의료전달체계의 근거규정을 의료법에 명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이는 원격의료 도입시 의료기관의 거리적 제한이 해소되면서대형병원으로 환자 쏠림현상이 가속화될 수 있고,이 경우 병원급 의료기관들이 원격진료 전담의사를 배치하는 등 의료전달체계 붕괴로 이어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