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에서도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국립암연구센터과 요코하마시립대 연구팀은 암이나 순환질환, 간질환이 없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과일·채소 섭취 5년 후 실시한 조사에서 과일·채소 섭취량이 많은 군의 사망 위험이 적은 군에 비해 최대 9% 낮다고 국제학술지 '영양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과일·채소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 등이 많이 들어있다. 서양연구에서는 과일·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사망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
수술이 어려운 간암의 치료에는 방사선요법이 확실한 대안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간암센터 박희철∙유정일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최문석·신동현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간암환자 데이터(2005~2017년)를 분석한 결과, 정교한 방사선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치료 횟수가 1차례 이상이거나 초기부터 치료받은 환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에 발표했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양성자치료 및 방사선치료의 기술 발전과 적극적인 적용, 그리고 다학제치료와 약물요법의 발전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희귀암센터·구강종양클리닉이 구강암 명의인 전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암센터장 이종호 교수를 영입했다.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이 교수는 서울대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마쳤다. 이후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와 구강암센터장 등을 지냈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2021년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주관 보건복지부·한국보건의료정보원)을 통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받았다.이에 따라 국립암센터는 의료기관 최초로 주요 빅데이터 운영시스템인 임상연구데이터웨어하우스(Clinical Research Data Warehouse, CRDW)와 가명정보 결합전문시스템에 대해 ISMS-P 인증에서 요구하는 관리적·물리적
지난 8일 서울항외과의원이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최신 정밀검사 장비를 도입해 위/대장내시경은 물론 조기 암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내시경을 시행할 수 있다. 또한 5대 암 검진 등과 같은 국가검진과 종합검진도 실시하고 있다. 치질, 탈장 등 대장항문 외과수술과 피부 양성종양 치료 등의 다양한 외과적 치료도 시행한다.이성대 대표원장[사진]은 다년간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부전문의, 국립암센터 대장암센터 전임의, 대한대장항문학회, 대한내시경복강경학회 등의 이사, 외과 술기교육 교수로서
정상세포의 에너지 대사에는 주로 포도당을 사용하지만 암세포는 모두 지방산을 사용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국립암센터 암대사 연구팀(이호, 우상명, 장현철, 김수열 박사)은 암세포는 에너지 대사 과정에서 지방산에 전적으로 의존하며 이를 통해 미토콘드리아에서 산소를 이용해 아데노신 삼인산(Adenosine Triphosphate, 이하 ATP)을 만든다는 실험실 결과를 국제학술지 '암 생물학 세미나'(Seminars in Cancer Bi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마우스 동물실험에서 동일한 열량의 먹이를 투여해도
발견이 어려워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췌장암의 발생률과 사망률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40년에는 간담도췌장암 가운데 최고치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한성식 센터장과 박형민 전문의, 암등록감시부 정규원 부장은 국내 간담도췌장암(간암, 담낭암, 담도암, 팽대부암, 췌장암)의 발생률과 사망률의 변화와 예측 결과를 대한의학회 저널(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췌장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13.9%, 담낭
희귀질환인 진행호지킨림프종 치료에는 표준요법보다 표적치료제가 생존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혈액암센터 엄현석 교수(혈액종양내과 전문의)는 표준요법인 ABVD(독소루비신, 블레오마이신, 빈블라스틴, 다카르바진)과 표적치료제 브렌툭시맙 베도틴 병용요법 A+AVD(브렌툭시맙 베도틴+독소루비신, 빈블라스틴, 다카르바진)의 효과를 비교해 NEJM에 발표했다.혈액암인 호지킨림프종은 국내에서 연간 300여명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지금까지 ABVD가 표준요법으로 사용돼 왔으나 생존율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이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원장 한광협)이 7월 12일 NECA 회의실에서 보건의료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주요 협약내용은 △노인암 진료와 관리 등 임상진료지침 개발 및 근거생성 연구 △암 발생·예방·진단·치료에 대한 근거평가 및 암 건강검진제도관련 연구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암 연구 및 플랫폼 구축 △암 연구 수요발굴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암 분야 의료기술에 대한 가치평가 프레임워크 개발 협력 △국가 주도 공익적 임상연구 강화 및 신기술 평가를 위한 상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이 6월 30일 본관 지하 1층에서 최첨단 CT(컴퓨터단층촬영) 2대를 도입하고 영상실을 오픈했다.이번에 도입된 2대의 RE Revolution ES 장비는 전신 촬영 시간이 5초로 매우 짧아 호흡 조정이 어려운 환자에 적합하다. 방사선 피폭 부작용을 크게 줄였으며, 방사선의 듀얼 에너지 사용으로 미세한 병변 확인도 가능하다.국립암센터는 향후 검사 예약기간이 기존 25일에서 11일로 크게 줄고, 신규환자의 경우 기존 7일에서 예약대기없이 검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5개 정부기관이 암정보를 통합하는 플랫폼을 공동 구축한다.보건복지부와 통계청,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는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임상데이터 네트워크 K-CURE(Korea-Clinical data Utilization network for Research Excellence) 구축 협력을 위한 공공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K-CURE는 보건복지부가 공공기관 및 병원 등이 보유한 암 관련 데이터를 결합, 연계 및 개방해 암 질환 연구를 촉진시키기 위한 연구자 개발 플랫폼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구축
유한양행이 개발한 폐암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생존 혜택이 확인됐다.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한지연 교수는 6월 16일 열린 2022년 아시아암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48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레이저티닙의 1/2상 임상시험인 LASER201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환자 78명. 이들은 EGFR TKI(티로신키나제억제제) 치료를 받았지만 별 효과가 없는 상태였다.이들에게 레이저티닙 240mg을 투여하고 추적관찰한 결과, 전체 생존율은 12개월째 9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