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의 일종인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 축적되면 폐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부 박은영 박사는 환자-코호트 연구를 통해 폐암 환자의 혈청 샘플의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농도와 폐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국제환경(Environment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최근 해외에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에 노출되면 전립선암, 유방암, 간암, 비호지킨 림프종, 급성 골수성 백혈병 등의 발생을 높인다는 보고가 나왔다.하지만 이들 연구 대부분은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노출이 왕성한 1970년대에 수집된
영상학적 검사없이 혈액검사만으로 전립선암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인제대 해운대백병원 비뇨의학과 정재승 교수팀과 인제대 나노융합공학부 한기호 교수팀이 마이크로 나노기술로 전립선암 환자의 혈액 속 암세포를 분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일본암학회지 캔서사이언스(Cancer Scienc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또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의 정밀진단과 치료방침을 제시를 할 수 있는 혈중종양세포 기반 다중유전자모델도 함께 개발했다.지금까지 전립선암 진단을 위해서는 조직검사가 필요했다. 특히 전이성인 경우에는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지난해 12월 전체 전립선암 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병원은 지난 2003년 8월 첫 전립선절제술을 시행했으며, 2008년에는 로봇수술을 도입했다.최근에는 최신 로봇수술장비 다빈치X를 도입해 수술 결과와 환자만족도 또한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전립선암환자 10명 중 7명은 스스로 찾아본 관련 정보를 믿지않아 공신력있는 정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국내 50대 이상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관련 정보 출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정보 습득을 위해 약 87%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주변 지인(69%), 텔레비전(63%), 인터넷 신문(47%) 순이었다. 의료전문인을 통해 얻는다는 응답은 34%였다.하지만 정보 신뢰도는 의료전문인이 90%로 가장 높았다. 이어 TV(62%), 종이신
암을 비롯해 심뇌혈관, 호흡기질환 데이터를 연계, 통합하는 K-의료 빅데이터 구축된다. 한국형 암(K-Cancer) 빅데이터가 구축된다.그 첫걸음으로 보건복지부는 25일 전국의 의료기관 및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청 등의 암 데이터를 연결하는 한국형 암(K-Cancer) 빅데이터를 이달에 시작해 2024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해당 암은 위암과 대장암, 자궁경부암, 폐암, 유방암, 간암, 신장암. 췌담도암, 혈액암, 전립선암 등 10대 암으로 진료 데이터를 비롯해 건강검진, 유전체, 사망통계 등 300만명의 암
▲주최 : 서울대암병원▲일시 : 2021년 2월 21일(일) 9시~12시 40분▲접속 : https://snuh-cancer-10years.com ▲문의 : 암진료행정팀(02-2072-7473)▲평점 : 대한의사협회 연수 3점
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 하홍구 교수가 최근 전립선암 로봇 수술과 복강경 수술을 합쳐 1천례를 달성했다. 이 수술 건수는 동남권 지역 최다 기록이다.
한국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남녀 각각 위암과 유방암으로 나타났다고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했다.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신규 발생한 암환자는 24만 3,837명(남 12만 8,757명, 여 11만 5,080명)으로, 전년 대비 8,290명(남성 4,728명, 여성 3,562명) 증가했으며, 2015년 이후 신규 암 발생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남녀 전체에서 위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어 갑상선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전년 대비 갑상선암과 폐암은 늘고, 위암
최근 비타민D와 암의 관련성 연구가 일부 보고됐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검토는 없다.미국 하버드의대 브리검여성병원 예방의학과 폴렛 챈들러 박사는 고용량 비타민D3, 오메가3 지방산의 침윤암 및 주요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 VITAL(VITamin D and OmegA-3 TriaL)의 2차 분석 결과를 JAMA 네트워크오픈에 발표했다. 이 시험 대상자는 암과 심혈관질환 경험이 없는 미국인 2만 8,571명(남성 50세 이상, 여성 55세 이상). 이들을 비타민D3(콜레칼시페롤 하루 2,000IU)+오메
세계 최대 유전자분석에서 췌장암 관련 유전자 3개가 발견됐다.일본 이화학연구소 생명과학연구센터는 일본인 2만명 이상의 DNA로 췌장암 원인유전자와 발생 위험, 임상특징을 분석해 이바이오메디슨(EbioMedicine)에 발표했다.췌장암은 전세계적으로 발생률과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5년 생존율은 무척 낮다. 유방암과 전립선암 처럼 췌장암환자 가운데 4~7%는 유전적 변이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1천 명 이상의 췌장암환자에서 병적 변이를 분석한 연구는 적다.연구팀은 췌장암 관련 유전자 11개를 포함한 총 27개 유전성 종양관련유전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전립선암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3D MRI/초음파 융합 영상 장비를 도입했다.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영상과 MRI 영상을 실시간으로 융합해 3차원 이미지로 보여주는 이 장비는 암 의심 부위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하고 검사를 시행할 수 있어, 암 진단 정확도를 높여준다.
전립선암치료제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가 고위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 환자의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시키는 것으로 재확인됐다.벨기에 생뤽의대 버트랜드 톰발 교수는 10월 15일 온라인으로 열린 18차 아시아비뇨의학회(UAA)에서 nmCRPC 환자를 대상으로 한 PROSPER 연구의 추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엑스탄디+안드로겐 박탈요법(ADT)의 전체생존기간(중앙치)이 위약+ADT군 보다 연장됐다(67개월 대 56.3개월). 기존 PROSPER 연구에서는 엑스탄디 병용군의 무전이 생존기간(
한국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암은 남성에서 폐암, 여성은 위암이며, 두려운 치료 후유증으로는 통증으로 조사됐다. 가장 두렵지 않은 암은 남녀 모두 갑상선암이었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박기호, 김영애 교수팀이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가장 두려워하는 암 및 치료 후유증'을 조사해 지난달 대한암학회지(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조사 참여자 본인의 성별 뿐만 아니라 이성(異性)에서 발생하는 암에 대한 인식도까지 포함됐다. 여성이 생각하는 남성의 가장 두려운 암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가 엑스지바의 국내 건강보험 급여 출시 2주년을 맞아 9일 관련 부서 임직원을 중심으로 국내 전이성 암 환자를 응원하는 온택트(on-tact)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엑스지바는 뼈를 파괴하는 물질인 RANKL을 표적하는 순수 인간 단일클론항체로, 암세포가 뼈로 전이된 암 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표적치료제다. 2018년 9월 1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건강보험 약제 급여 목록에 등재됐으며, 현재 고형암 중 뼈전이 발생 빈도가 높은 암종인 유방암,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급여 적용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 단일 의료기관의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만례는 국내 및 아시아에서는 처음,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다.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과장 최영득 교수)가 로봇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에 성공한 것은 지난 2005년 7월. 아시아에서는 처음이었다. 도입 초기 전립선암을 주로 수술했지만 현재는 신장암, 요관암, 방광암은 물론 요관 및 방광 재건 수술과 소아 비뇨기 수술까지 확장됐다.수술 영역 별 수술 건수를 보면 전립선암의 경우 복막 외 접근법으로 장기 손상을 최소화하는 술식이 4,0
복부비만이 전립선암 발생 위험인자로 확인됐다.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하유신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2009~2015년)를 분석해 전립선암 발생과 체중∙허리둘레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BMC Cancer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50세 이상 190만여명. 허리둘레 별 전립선암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복부비만이 없는 경우 1.1%인데 비해 복부비만(허리둘레 90cm 이상)하면 5.1%로 높아 복부비만 유무에 따라 전립선암 발생에 큰 차이를 보였다.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과체중(BMI 25~30), 비만(BM
전립선암 위험이 낮은 환자에는 남성호르몬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이대서울병원 김명 비뇨의학과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홍성규 비뇨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지금까지 발표된 전립선암 환자의 남성호르몬 보충요법 관련 연구(1941~2019)를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해 세계남성건강회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했다.지난해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7년 국내 전립선암환자는 1만 2,797명으로 전체 암 7위, 남성 암에서 4위다. 전립선암환자의 상당수는 남성호르몬 결핍으로 인
아시아태평양 전립선암환자의 질병 인식률이 매우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사)전립선암환우건강증진협회(Prostate Cancer Patient Association)는 아시아∙태평양 4개 국가 전립선암 환우회와 공동으로 전립선암 환자들의 질환 및 치료 인식을 조사해 온라인 영국국제비뇨기학저널(British Journal of Urology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이번 조사 대상자는 아태 전립선암환자 150명. 이들에게 2018년 12월부터 4개월간 전립선암의 증상, 질병 단계 등 전반적인 인지도가 진단 시점 등을 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망률이 기저질환자에서 높다고 알려졌지만 암환자의 상황은 관련 데이터가 부족해 알 수 없다. 미국 밴더빌트대학병원 제레미 와너 박사는 코로나19 확진 암환자를 검증하는 컨소시엄(CCC-19) 연구결과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20)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암환자 928명. 남성이 50%, 나이(중앙치) 66세(75세 이상이 30%), 백인 50%, 흑인 16%, 멕시코계 16%였다. 적극적 암치료 비율은 39%, 활동성 암은 43%였다. 유방암이 21%, 전립선
미국예방의학위원회(USPSTF)가 지난 2008년 75세 이상 남성, 그리고 2012년 모든 남성에게 전립선암특이항원(PSA)검진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권고한 이후 전립선암 발생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암협회 아메딘 제말 박사는 USPSTF 권고 후 5년간 50세 이상 미국남성의 전립선암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림프절 전이 및 원격전이 전립선암 발생률이 지속해서 상승했다고 국립암연구소저널에 발표했다.USPSTF의 검진 비권고는 미국과 유럽에서 실시된 대규모 연구결과, 검진해도 사망률이 줄어들지 않고, 유럽의 경우 55~69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