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에 많이 처방된다고 알려진 비(非)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인 졸피뎀, 조피클론 등 이른바 Z약이 골절과 낙상,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 캐트린 리차드슨 박사는 영국 치매환자 2만 7천여명을 대상으로 Z약의 부작용을 분석해 BMC Medicine에 발표했다.치매환자는 숙면을 못하거나 불면증, 과도한 낮잠 등 수면장애 발생률이 60%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에게는 Z약이 많이 처방된다. 이번 대상자는 평균 83세, 여성이 62%를 차지했다. Z약 처방자는 3,532명이며 이 가운데 584명이
아스트라제네카의 난소암치료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국내 출시 5년째를 맞았다.린파자는 국내 첫번째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저해제로 2018년 8월 캡슐형으로 출시됐다. BRCA 변이 난소암 2차 유지요법으로 허가돼 바이오마커 기반 난소암 표적항암제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듬해 10월에는 정제형으로도 허가됐으며, 적응증도 BRCA 변이 난소암 1차 유지요법, gBRCA변이 전이성 HER2 음성 유방암까지 확대됐다.린파자의 허가임상시험인 SOLO-1과 국내 리얼월드 연구를 주도한 삼성서
정부의 첩약급여시범사업 진행을 반대하는 의료계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가 거짓선동하지 말라고 경고했다.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첩약급여시범사업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이며 마루타화하는 것"이라며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한의협은 26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아무리 시범사업에 반대한다 하더라도 첩약에 대한 대국민 임상시험이 시작된 것이라는 매우 선동적이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의 사용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뉴스를 스스로 양산하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상당 수의 원내탕전과 한의원급 원외탕전은 전혀 언급
새로운 기전과 제형의 우울증치료제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 중등도~중증 주요 우울장애(치료저항성 우울증)를 치료하는 한국얀센의 나잘 스프레이 스프라바토(성분명 에스케타민 염산염)를 허가했다. 경구용 항우울제와 병용하는 조건이다.치료 저항성 우울증이란 주요 우울증을 겪으면서 2가지 이상의 항우울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아 증세가 개선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우울증환자의 약 3분의 1에 해당되며 기대수명을 약 10년 단축시킨다고 알려져 있다.스프라바토의 성분인 에스케타민은 뇌에서 NMDA 수용체로 불리는 글루탐산 수용체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뉴젠나파모스타트정의 1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이번 임상시험의 대상자는 건강한 성인으로 내약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뉴젠나파모스타트정의 성분은 항응고제에 사용되는 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으로 주사제 보다 복약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정제로 변경해 개발했다. 바이러스의 침입을 억제해 항바이러스 효능을 발휘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현재 동일 성분의 주사제가 임상시험 중이다.한편 이번 임상시험 추가 승인으로 국내 임상시험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은 총 21건으로 늘었다.
JW홀딩스가 중국에 영양수액의 기술과 제품을 공급한다. JW홀딩스는 중국 뤄신제약그룹의 자회사인 산둥뤄신제약그룹과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에 대한 기술수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JW홀딩스는선 계약금 500만 달러(약 56억 원)와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3,400만 달러(약 384억 원) 등 총 3,900만 달러(약 440억 원)를 받게 된다. 또 허가 이후에는 산둥뤄신의 중국 내 순 매출액에 따라 로열티도 추가로 받게 된다. 산둥뤄신은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0월 20일 동관 8층 제1회의실에서 현판식을 가졌다.이번 사업은 임상 현장에서 생성된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기술 연구 및 신약·의료기기·인공지능(AI) 등의 개발과 의료기관의 자체 연구역량 강화 및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한양대교병원은 안전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환경을 구축하여 데이터 보안, 표준화, 정제 등을 통해 표준 데이터 보급과 활용을 위한 기반 마련과 함께 삼성서울 및 창원삼성병원과 함께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표준
어떤 암이든 조기 발견할 수록 치료효과가 높다. 우리나라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유방암의 경우 높은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어 빠른 치료와 사망률 감소를 위한 조기발견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방암의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는 않다. 현재로서는 불규칙한 식생활, 고지방/고칼로리의 서구화된 식단, 흡연, 음주 등이 환경적 요인으로 꼽힌다. 그리고 빠른 초경이나 늦은 폐경, 장기간 피임약 복용 등 다양한 요인이 있다고 추측되고 있다.천안 로하스요양병원 정제호 원장[사진]에 따르면 유방암 초기에는 스스로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족력이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의 주사제 1상 임상시험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 이번 1상 시험은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정맥주사 투여 후 안전성과 내약성, 약물특성 등을 평가한다.대웅은 현재 펙수프라잔 정제의 위염 대상 3상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에 대한 3상을 비롯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와 병용시 약물 상호작용에 대한 1상 임상도 진행 중이다.
GC녹십자의 헌터증후군치료제 헌터라제가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중국에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허가는 이번이 처음이다.헌터라제는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들고 정제된 IDS(Iduronate-2-sulfatase) 효소를 정맥 투여해 헌터증후군 증상을 개선한다. GC녹십자는 지난 2012년 세계에서 두 번째 헌터증후군 치료제로 헌터라제를 개발한 이후 현재 전 세계 11개국에 공급하고 있다.헌터증후군은 IDS 효소 결핍으로 골격 이상, 지능 저하 등이 발생하는 선천성 희귀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남아 15만여 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하는데
동화약품이 틀니 세정제 ‘잇백 세이클린정’을 출시했다. 제품명은 유치와 영구치에 이어 세번째 이라고 볼 수 있는 틀니의 청결한 관리를 위한 제품이라는 의미를 담았다.회사에 따르면 5분 사용만으로 틀니(의치) 세균을 99.9% 살균한다. 틀니의 냄새와 변색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세균을 없애며 구취를 줄여주고, 침착된 얼룩과 플라그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유칼립투스향을 함유해 산뜻한 사용감도 준다.
GC녹십자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가 2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GC5131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2상 시험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관련 치료제 및 백신의 임상시험은 총 16건(치료제 14건, 백신 2건)으로 늘어났다.GC5131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해 개발 중인 ‘고면역글로불린(Hyper-immune Globulin)’ 성분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활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농축돼 있다.혈장치료제
보건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의료기술과 신약, 의료기기, 인공지능(AI)을 개발하기 위한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대상 의료기관이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21일 부산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을 지원사업 주관기관(컨소시움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복지부가 지난달 8일 발표한 지원사업 공모에 따르면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에는 전산장비 도입·보강,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폐쇄환경 구축, 데이터 보안·표준화·정제 전문인력 채용 등 병원 당 최대 16억원이 지원된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치주질환 치료제 이튼큐 플러스를 7일 출시했다.이튼큐 플러스는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 단일제제인 이튼큐에 후박추출물을 추가한 생약 성분의 복합제다. 주성분인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은 치주인대의 재생을 도와 치아가 흔들리는 것을 막고 치조골을 재건시켜 잇몸 속 기초를 튼튼하게 한다. 후박추출물은 치주질환의 원인균에 대한 항균효과와 항염효과가 우수해 잇몸 염증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켜준다.종근당이 독자개발한 정제 축소기술 iLET(Innovative Low Excipient Tablet) 특허공법을 적용해 현재 출시
에이피트바이오와 바이넥스가 표적면역항암제 후보물질(APB-A001)의 위수탁생산계약을 맺었다.단일클론항체 치료제인 APB-A001는 암조직으로 세포독성 T세포를 유도하고 증식을 촉진하는 반면 조절 T 세포의 증식은 줄여 종양미세환경(TME)을 개선하고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암 전이를 억제한다.이번 계약으로 바이넥스는 치료제 후보항체의 대량생산을 위한 배양 및 정제공정개발, 제형연구, MCB 구축 및 특성분석, 분석법 개발, 비임상 시험(GLP 독성시험) 및 글로벌 임상 1상 원료 및 완제의약품 생산,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불안심리를 이용해 허위 광고가 난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1월부터 코로나19 예방 또는 치료효과를 표방하는 허위·과대광고 972건을 적발하고, 해당 판매 사이트는 차단 및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적발 내용으로는 식품의 경우 질병 예방·치료 효과 광고 804건(82.7%), 면역력 증진 등 소비자기만 광고 20건(2.1%)이었다.예컨대 홍삼, 프로폴리스, 비타민 등을 호흡기 감염이나 코로나19 등의 예방‧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표시·광고하는 경우다. 또한 흑마늘, 과일 등
20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가 예정된 가운데 독일과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개학 후 코로나19 재확산례가 나타나면서 개학에 따른 불안감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5월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만 1,065명 가운데 10세에서 19세 이하는 7%인 621명으로 어린이들은 코로나가 잘 걸리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감염력이 높은 코로나19의 특성을 고려할 때 고3 학생의 교실내 예방수칙 준수는 더욱 중요해졌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장광천 교수[사진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의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페노릭스EH정(성분명 페노피브릭산) 특허권이 최근 의약품특허목록에 등재됐다.회사는 지난 2월 19일 특허청으로부터 허가 의약품 페노릭스EH정 관련 특허(등록특허 2081095호)를 취득했다. 특허 내용은 알칼리화제 함량조절과 장용코팅층 추가를 통해 산성 환경에서 불안정한 페노피브릭산 약물의 생체이용률을 높인 점이며 특허 만료는 2038년 4월까지다. 이 기술을 접목한 페노릭스EH정은 1일 1회 1정(110mg)을 식사 여부와 무관하게 복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장용코팅정제 제형
나사렛국제병원이 5월 11일 독일 지멘스의 첨단 MRI인 마그네톰 루미나를 새로 도입했다. 환자친화적인 3.0 테슬라 MRI인 마그네톰 루미나는 트레이(입구) 크기를 기존 60cm보다 10cm 넓히고 소음을 최대 97%까지 줄여 소아 및 폐쇄공포증 환자의 폐쇄감 및 불안감을 감소시켰다. 여러 각도로 기울이며 촬영이 가능하여 통증이 심해 움직이는 환자도 진정제 투여없이 검사가 가능하다.
건일제약의 자회사인 CDMO(위탁개발생산) 전문기업 펜믹스가 5월 1일자로 생산본부 조직을 개편한다. 회사는 페니실린 전용 공장을 생산1본부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일반 주사제 공장을 생산2본부로 분리하고 각 본부장에 추서호 팀장과 허판중 본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생산1본부는 국내 및 해외 페니실린 사업(정제, 시럽제, 분말 주사제, 동결건조 주사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생산2본부는 일반주사제(액상, 동결건조, 분말), PFS(프리필드) 주사제 등의 제형을 선진시장에 진출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