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5일 한국로슈진단의 비소세포폐암을 진단하는 벤타나(VENTANA) PD-L1 동반검사를 허가했다.이 검사는 기존에는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무맙) 처방시 보조진단 검사로 치료제의 반응을 예측하는데만 사용됐으나, 이번 허가로 티센트릭 처방 시 약물 처방이 필요한 환자를 선별하는 진단 검사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4월 16일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대표이사 이명균)의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항체검사 시약을 허가했다.회사에 따르면 자동화된 진단면역장비를 이용하여 검사할 수 있는 시약은 이 제품을 포함해 2개이지만 면역력의 척도인 중화항체를 검사하는 돌기 단백질 (Spike Protein) 시약은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유일하다. 시간 당 440건 검사할 수 있는 면역검사 장비를 이용할 경우 10분만에 검사를 얻을 수 있다.
국내 첫 웨어러블 인슐린펌프 이오패치가 출시됐다. 착용할 수 있다는 웨어러블(wearable)인 만큼 이오패치는 인슐린을 주입하기 위한 주입선이 없고 작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29일 열린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는 "중증 당뇨인들의 치료기기인 인슐린 주입기는 주사기에서 인슐린 펜, 일반형 인슐린 펌프로 발전을 거듭했고 이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대로 다시금 플랫폼 혁신이 이뤄지는 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오패치가 향후 인슐린 투약 패러다임의 변화로 환자의 삶의 질
초경량 모바일과 포터블 X레이가 출시됐다.포스콤(대표 박종래)은 최근 5kg 미만의 모바일 X레이 '에어레이20(AirRay-20)'[사진]을 출시하고 이동 검진이 잦은 보건소, 응급실, 요양병원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흉부에서 요추까지 부위 별 고해상도 진단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무선, 핸드폰 케이블, 차량용 시가잭 등으로도 충전할 수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T샷 기준 50회 이상 촬영할 수 있다.포스콤은 또 100kg 미만의 포터블 X레이 에어블 100도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출시 제품
한국인 10명 중 6명이 수면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필립스가 19일 세계수면의 날을 맞아 한국인 999명을 포함한 총 13개국 1만 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수면 동향'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 이후 수면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수면장애 유형은 '밤 중에 깨는 현상'이었으며, 잠들지 못하는 현상, 수면상태 유지 어려움 순이었다.한국인 역시 62%에서 수면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형 순위 역시 동일했다.전체
국내 최초로 무선심장박동기를 삽입한 환자가 3년째 문제없이 일상생활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는 지난 2018년 초 79세 서맥성 부정맥 여성환자에게 국내 최초로 무선 심박동기 마이크라를 삽입했으며 현재 맥박은 정상이며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고 마이크라도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했다.서맥성 부정맥은 심장박동이 1분에 60회 미만으로 떨어지거나 수초 이상 정지해 어지러움과 실신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인공심장박동기가 유일한 치료법이다.지금까지 인공심박동기는 가슴에 장치를 삽입하고 정맥을 통해 전극을 체내로 넣어 작동되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1)가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전시장에서 개최된다.올해로 3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이 후원한다.코엑스 전시장 A, B, C, D홀 전관과 그랜드볼룸 등 총 40,000㎡의 규모로 개최되며 국내외 1,200여개사가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3만여 점이 소개된다.영상진단장비관련
서울대병원 부정맥 연구팀(오세일 최의근 이소령 교수)은 24일 심박동기 치료가 필요한 서맥성 부정맥 환자 2명에게 마이크라 삽입술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심장박동기는 심방과 심실 사이에 전기를 전달해 심장을 정상적으로 뛰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가슴의 피부를 절개해 삽입해 혈관을 통해 전선을 연결해야 하는 만큼 흉터는 물론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단점이 있다.또한 배터리 교체나 전선에 이상이 있으면 다시 절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국내에서 인공심장박동기 삽입술을 받는 환자는 한해 5천명으로 알려져 있다.메드트로닉이 개발
㈜필립스코리아가 개인용 인공호흡기 트릴로지 에보 (Trilogy Evo)를 출시했다.이 제품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신경근육계질환(NMD) 등 만성 호흡부전 환자의 안정적인 호흡 치료를 받도록 도와준다.사용 연령 범위도 최소 2.5kg의 소아환자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할 수 있다. 침습적, 비침습적 기계호흡 치료가 모두 가능하며 다양한 튜브 타입과 호환이 가능해 치료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다.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최대 15시간 사용 가능한 내장 및 탈착형 배터리가 장착돼 휴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
세계적 과학기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의 임상진단 분석기가 식약품의약품안전처 클래스1으로 등록됐다.등록된 기기는 임상진단 실험실용 분석기인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시스템과 질량분석기 2개인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 분석 시스템이다.이번 등록으로 이들 의료기기는 민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실험실 개발 테스트(LDT) 개발에 포괄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에 따르면 이번 등록 의료기기는 복잡한 생물학적 매트릭스의 저분자에서 고분자까지 신뢰할만한 데이터로 임상 진단 결과를 분석할 수 있다.
배에 붙여 소변량을 파악할 수 있는 패치가 국내에서 개발됐다.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아람 교수와 단국대 김세환 교수 공동연구팀은 하복부에 붙이면 방광 내 소변량을 측정해 알려주는 패치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김 교수는 "신경인성 방광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집이나 요양병원에서도 간편하게 방광 내 소변량을 측정해 알려주는 기구의 필요성에 절감했다"며 개발 의도를 밝혔다.아울러 이 패치가 요의를 잘 느끼지 못해 합병증 위험이 높은 신경인성 방광환자의 감염예방과 신장기능 보존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이 패치는 근적외선 대역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 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가 '의료기관 픽업 방법 및 의료기관 픽업 시스템’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5일 공시했다.이번 특허는 건강검진을 예약한 수검자에게 의료기관 픽업 서비스를 제공해 수검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보호자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는 기술이다.수검자가 건강검진을 예약한 단말기기로 픽업을 요청하면 검진 예약 정보에 따라 이송차량이 배치된다. 의료기관 관계자는 차량 이동 동선을 GPS 등으로 파악해 의료기관에 도착한 수검자가 신속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다.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