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공급받는 화이자 코로나19백신(코미나티주)에 대해 특례수입을 승인했다.코백스 퍼실리티란 백신의 충분하고 공평한 배분을 위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이 제안한 글로벌 백신 공급 메커니즘이다.이번 승인으로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공급받는 코로나19 백신으로는 화이자가 처음이다. 승인된 수입 물량은 11만 7,000회분이며 2월 중순 이후 국내에 수입된다. 우리나라가 화이자와 개별 계약한 분량과는 별개다.이번 특례수입은 식약처-질병청 합동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질병관리청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 백신 검증자문단은 1일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 대한 최종결과 보고서와 미국의 임상시험에 대한 중간분석자료를 허가 후에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허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식약처는 오는 4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자문단이 대상으로 삼은 임상시험은 영국 2건, 브라질 1건, 남아공 1건 등 총 4건이며 대상자는 대상자 총 2만 3,745명.이 가운데 효과성 평가 대상자는 18세 이상 성인 8.89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말라리아치료제 클로로퀸이 코로나19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클로로퀸이 코로나19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허위정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된데 따른 것이다.식약처에 따르면 클로로퀸은 이미 지난해 상반기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영국,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코로나19 환자에게 치료적 유익성이 인정되지 않아 코로나19 예방·치료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특히 유럽의약품청(EMA)은 심장박동 이상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경고하고, 간·신장 장애, 발
췌장의 내분비세포에서 발생하는 췌장신경내분비종양의 수술 대상와 범위를 쉽게 선정하는 방법이 제시됐다.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권우일 연구팀(장진영, 김홍범 교수)은 췌장신경내분비종양환자 918명의 재발 위험요인을 분석한 치료 알고리즘을 만들어 유럽신경내분비종양학회지 신경내분비학(Neuroendocrinology)에 발표했다.췌장신경내분비종양은 췌장암과는 성격이 다르며 발생률도 낮다. 하지만 양성에서 악성까지 악성도가 다양한데다 수술치료 대상과 범위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예후 인자가 확실치 않고 현재의 치료 지침이 단순하다는 한계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의 대유행으로 실외활동 제한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체활동과 앉아있는 시간, 즉 좌식시간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10년만에 개정했다.WHO는 좌식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증거에 근거해 새롭게 좌식시간을 제한하는 권장항목을 영국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새 가이드라인은 지난 번 처럼 나이와 신체기능에 상관없이 정기적인 신체활동이 건강에 유익하다는 견지를 유지하면서 연령 별 신체활동을 권장했다.18~64세 성인의 경우 주 당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감염자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의료진 역시 감염자 15만여명에 사망자는 1천 4백여명으로 추산됐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소함 밴디오파드야이 박사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5월 코로나19 대유행 초기까지 감염 및 사망 의료진의 수를 분석해 영국의학회지 글로벌헬스에 발표했다.이번 분석에 사용된 연구논문은 총 594건. Embase, Medline에서 나온 논문 8건과 미발표논문, 정부문서, 기사 등 586건 등이다. 분석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진은 15만 2,888명, 사망자는 1,413
SK바이오사이언스의 두번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이 Wave2’(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제민간기구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가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의 최초 선정 사례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CEPI로부터 ‘GBP510’의 임상1/2상 등에 활용할 1,000만 US달러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SK에 따르면 GBP510이 개발되면 CEPI와 GAVI(세계백신면역연합), WHO(세계보건기구) 등 국제기구들의 주도 하에 대한민국을 비롯한 18
세계보건기구(WHO)가 2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에 대해 효과가 없으며 따라서 권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7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국제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렘데시비르가 환자의 사망률, 증상 개선에 걸리는 시간 등에 유의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을 해칠 수 있고 비교적 높은 가격 등을 고려할 때 권장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렘데시비르는 지난 5월과 10월에 각각 일본과 미국에서 정식 승인됐다. 한편 일본후생노동성은 이번 WHO 지침 발표에도 불구하고 렘데시비르
남성 탈모치료제로 사용되는 피나스테라이드의 부작용으로 성욕감퇴와 발기부전 등 지적되고 있지만 정신적으로도 나쁜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데이빗 댄 은구엔 박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증례등록데이터베이스로 피나스테라이드와 자살, 심리적 부작용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관련성이 확인됐으며, 특히 45세 이하 남성탈모환자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미국의사협회지 피부과저널(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WHO 데이터베이스(VigiBase) 153개국에서 각종 약제의 부작용과 2천만건 이상의 안전성보고가
국내 발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서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환자 검체 776건(국내 597건, 해외유입 179건)에서 검출한 유전자염기서열 추가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4월초 이전 국내발생은 S, V군이 다수였으나 이후 경북 예천, 이태원 클럽 발생 사례부터 현재까지 GH군의 바이러스가 다수 검출됐다. 해외유입 사례에서는 추정 유입국가 별로 다르지만 GR군이 56%를 차지했다.해외 입국자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에서 감염에 관여하는 스파이크단백
SK케미칼의 자회사인 백신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가 보건복지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AZD1222’의 글로벌 공급을 위한 3자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이 약물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3상 임상시험 중이다.협력의향서에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ZD1222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생산과 글로벌 공급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역량 확대 △국내 공급 노력을 통한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소장 고성규, 경희대 한의학과 교수)가 최근 세계보건기구 전통의학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re for Traditional Medicine)로 재지정됐다. 기간은 2020년 4월부터 4년간이다. 연구소는 지난 1988년 첫 지정된 이래 9회 연속 지정받았다.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형이 4월 초 전후로 다르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에서 검출한 바이러스 526건의 유전자 염기서열 추가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초기에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S와 V군이 유행했으며, 대륙 별로 대부분의 바이러스군이 발견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과 북남미, 그리고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G, GR, GH군이 주로 유행하고 있다.우리나라도 지난 4월초 이전에는 S, V군이 확인됐지만 4월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에 대해 생후 6개월~만 3세 미만에 적응증을 승인했다. 이로써 스카이셀플루 4가는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접종이 가능해졌다스카이셀플루4가는 지난해 12월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는 최초로 WHO PQ(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받아 향후 국내 시장 확대와 해외 진출에 보다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장기화와 재확산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병상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서는 확진환자의 입퇴원 기준을 바꿔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21일 "입퇴원 기준만 바꿔도 입원일수를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며 "고위험군에 의료자원을 집중하면 사망자 발생은 물론 사회경제적 희생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위원회에 따르면 확진자 발생 수에 따라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과 해제를 반복할 경우 코로나19 환자 외 응급환자 등의 의료접근성을 떨어트려 피해를
흡연자와 뇌졸중 및 당뇨병환자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더 취약한 이유가 해명됐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고영호 박사팀은 담배연기와 뇌졸중 및 당뇨병이 세포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수용체인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2를 증가시킨다고 국제학술지 생화학·생물리학 연구학회지(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코로나바이러스는 표면 돌기 단백질을 ACE2에 결합해 세포에 침투, 증폭하는데 ACE2가 많을수록 취약할 수 밖에 없다. 또한 바이러스 침투과
치매예방은 2형 당뇨병 발생이 아니라 당뇨 전단계부터 적극적인 억제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과 김범준, 이건주 교수팀과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이병철, 유경호 교수가 참여한 국제연구팀은 뇌졸중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형 당뇨병은 뇌졸중 발생 후 3~6개월의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했지만 당뇨 전단계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고 뇌졸중저널에 발표했다.앞서 발표된 연구에서 2형 당뇨병이 있는 뇌졸중환자는 없는 경우에 비해 인지기능이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공복혈당치로 뇌졸중환자를 3개군으로 나누어
제네릭의약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세한 실행계획이 6월 말까지 마련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를 위해 제약업계‧학계‧의료전문가‧환자‧소비자단체 등 약 50명으로 구성‧운영 중인 '제네릭의약품 국제경쟁력 강화 민·관협의체'의 주요 논의과제를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우선 생물학적 동등성시험 실시 제약사 표시 및 정보 공개를 강화한다. 일부 제네릭의약품에서는 생동성실험을 실시한 업체에 위탁‧제조하는 묶음형 품목이 늘고 있어서다.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은 제네릭의약품이 오리지널 의약품과 효능‧효과 등이 동일한지 인체투여를 통
메트포르민 31품목의 제조 및 판매가 26일 부터 잠정 중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의 국내 유통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모두 수거․검사한 결과, 국내 제조 31품목에서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잠정 관리기준을 넘었다고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표]. 이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DUR)을 통해 처방 및 조제는 물론 건강보험 급여 적용도 정지됐다.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인체 발암 추정물질(2A)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메트포르민의 NDM
이태원클럽발 코로나19 감염원은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유전자 염기서열 151건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특정 유전자 아미노산 종류 별로 코로나19 유형을 S, V, G군 등 3가지로 분류하는데 모두 국내에서 발생했다.S와 V군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G그룹은 유럽과 미국에서 주로 유행한다. 특히 방대본은 클럽 관련 확진자 14명에서 발견된 유형은 G군에 해당된다고 추정했다.각 군 별 역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