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 서울대병원 모야모야병▲ 일 시: 2월 8일(목) 오후 4시▲ 장 소: 서울대 어린이병원 임상제2강의실▲ 연락처: 02-2072-3444(소아청소년 뇌신경센터 외래)
뇌혈관이 막히는 희귀난치성질환인 모야모야병의 원인이 규명됐다.서울대 어린이병원 김승기 교수팀(서울의대 묵인희·삼성의료원 최정원)은 모야모야병 환아에서 혈관내피 전구세포 미토콘드리아의 모양이 비정상적이고 산소 소비 기능도 매우 떨어지며 활성산소 발생이 증가한다고 신경외과학(Journal of Neurosurgery)에 발표했다.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이유 없이 머릿속 동맥 끝부분인 전대뇌동맥과 중대뇌동맥 부분에 협착이나 폐색으로 혈관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모야모야는 일본어로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가는 모양'을 뜻한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병원장 박영서)이 최근 응급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진료 구역을 분리해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격리 병실을 신설하는 등 소아응급환자들의 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한 시설보안과 확장공사를 마쳤다.이에 따라 소아전문응급센터 내에 신설된 환자분류실을 통해 응급도와 감염상태에 따라 정확한 환자분류가 이루어져 음압격리실, 호흡치료실, 외과치료실, 중증응급환자 병상 등 총 13개의 개별 병상에서 응급치료가 이뤄진다. 또한 소생실, 심장초음파실, 응급촬영실을 추가해 최첨단 진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응급환자의 검사와 치료가 독립
유아기때 소화기감염증에 걸렸다면 커서 세리악병(밀가루알레르기)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연구팀은 최근 독일 태생 어린이 29만여명을 대상으로 4개월 마다 감염증 관련 정보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미국역학저널에 발표했다.성별, 태어난 달, 과거 진료횟수를 보정한 결과, 세리악병 위험이 가장 높았던 경우는 유아기 소화기감염증(위험비 1.32)이었으며, 이어 호흡기감염증(1.22)이었다. 특히 유아기 소화기감염증이 반복 발생하는 경우 세리악병 위험 위험이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모두 비만하면 자녀 비만 위험 4.6배건강보험공단 검진자료 '비만 대물림' 확인TV시청 2시간 이상도 영유아 비만 위험요인부모가 비만하면 자녀가 비만해질 위험은 약 5배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8일 발표한 일반건강검진과 영유아건강검진 데이터를 분석(2015~2016년)에 따르면 부모 모두 비만인 경우 자녀 비만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엄마만 비만한 경우가 아빠만 비만한 경우 보다 자녀 비만율이 1.3배 높았다.자녀의 성별 비만율은 여아에서 높았지만 부모가 모두 고도비만이거나 아빠만 저체중인 경우에는 남아에서 비만율이 높았다.영유아의 식사 속도가 빠르거나 TV 시청시간이 2시간 이상이면서 부모 모두 비만일 때 자녀 비만율이
모유수유가 급성 세기관지염(모세기관지염) 원인 바이러스로 알려진 RS바이러스(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중증도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을지대 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안영민 교수팀은 대한모유수유학회와 함께 RS바이러스 감염 영아를 대상으로 모유수유와 RS바이러스의 감염률 및 중증도 감소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소아과학회 제67회 추계학회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을지병원과 한양대병원, 제일병원, 일산백병원 입원 환아 가운데 RS바이러스가 검출된 30일~12개월 이하 영아 321명. 이들을 모유수유군과 혼합수유군, 분유수유군으로 나누고 재원일수, 산소투여 치료, 중환자실 입실 여부 등의 차이를 비교했다.분석 결과, RS바이러스 중증도가 높아 산소투여 치료를 받은
▶ 일 시 : 12월 5일(화) 오후 4시▶ 장 소 : 공단 일산병원▶ 제 목 : 기침을 달고 사는 아이들▶ 문 의 : 031)900-0018
식사 속도가 빠르고 TV시청시간 긴 어린이에서 비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1일 발표한 '최근 5년간 영유아 건강검진 영향행태 빅데이터 분석자료'에 따르면 54~60개월에서는 저체중이 증가한 반면 66~71개월서는 비만이 늘어났다.저체중 발생 원인은 편식과 아침거르기가 주 원인이었다. 비만율 증가 원인으로는 식사속도가 빠르고 TV시청이 2시간 이상인 경우였다. 특히 밥먹는 속도가 빠르고 TV를 오래 보는 어린이의 비만율은 전체 수검자에 비해 약 5배 높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 비만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인 문창진 차의과학대학교 교수는 "영유아의 저체중과 비만문제는 평생건강을 위한 기본출발점이자 미래한국사회의 건강성을 확보하기 위한 초석이며, 영유아 건강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어린이, 청소년 등에서 주로 나타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치료제 사용법에 대한 주의사항을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집중력을 높여 '공부잘하는 약'으로 잘못 알려지거나 질환의 편견 때문에 약복용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어서다.ADHD증상은 주의력부족과 과잉 및 충동적 행동이며 발생률은 여아보다 남아에서 3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신경학적 및 해부학적, 그리고 가족력 등으로 알려져 있다.동일한 주의력 부족이라고 해도 일반인에서는 체력저하나 피로가 원인인 반면 ADHD환자에서는 신경전달물질 부족으로 발생한다.ADHD를 진단하는 간단한 검사방법이 없는 만큼 전문의가 전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어린이에 반항 및 불안 장애 등 정신질환이 많다고 알려진 가운데 뇌전증이나 내분비 대사질환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박기정 교수팀은 정상 소아청소년에 비해 ADHD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뇌전증과 내분비 대사질환 등 신체질환의 동반 가능성이 높다고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국제영문학술지(Psychiatry Investigation) 온라인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어린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2011년) 병원 치료를 받은 만 6~18세 소아청소년 22만여명(ADHD환아 2,140명, 정상아 219,410명).이들을 ADHD 관련 가능성이 있을 특정 질환 유무를 분석했다. 그 결과, 뇌전증을 포함해 사시, 만성 편도염
전세계 소아청소년의 비만인구가 40년 전보다 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세계보건기구(WHO)가영국 임페리얼칼리지대학 역학연구결과를 인용해11일(현지시각) 밝혔다.이 역학연구 대상자는 5~9세 소아청소년 3천 1백 5십만명과 20세 이상 9천 7백 1십만명 등 총 1억 3천만명.이들의 1975~2016년의 체질량지수(BMI)와 체중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1975년 1%(여자 500만명, 남자 6백만명)에서 8%(각각 6천만명, 7천 4백만명)로 증가했다.5~19세 비만인구는 1975년 5천 1백만명에서 2016년에는 1억 2,400만명으로 증가했다. 과체중은 1억 2,300만명으로 비만인구보다 낮았다.2016년 기준으로 소아청소년 비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남녀 모두 폴리네시아와 미
폐렴구균백신 도입 후 영유아 급성중이염의 발생이 크게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에서 발표된 이 연구는 폐렴구균 백신 도입 전후 10년간 중이염 관련 진단 및 시술의 변화를 관찰한 것. 이에 따르면 백신 도입 후 중이염 관련 진단 및 입원, 환기관 삽입술, 고막 절개술이 크게 줄어들었다.특히 폐렴구균백신 중에서도 신플로릭스 접종지역의 중이염 관련 진단 및 환기관 삽입술 감소율은 다른 폐렴구균백신 접종지역에 비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급성 중이염은 고막의 안쪽 공간인 중이에 세균이 침범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3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흔히 발생한다.국민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중이염 환자 가운데 9세 이하가 전체의 54%에 달하며 그 중 절반이 1~3세의 유소아가 차치했다.
국내 아동 청소년의 음료수 및 패스트푸드 섭취량이 증가한 반면 우유와 유제품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가 2017년 실시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건강검사 결과분석에 따르면 주 1회 이상 음료수 섭취율은 초등학생(74.2→77.1), 중학생(83.1→85.8), 고등학생(85.2→88.6)로 나타났다.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도 초등학생(61.4→64.6), 중학생(72.1→76.1), 고등학생(74.3→77.9)에서증가했다. 반면 우유나 유제품 섭취율은초등학생(53.9→48.4), 중학생(32.2→30.8), 고등학생(23.8→20.1)에서 모두줄어들었다.패스트섭취율은 늘어났지만운동량은 줄어들었다. 2016년 질병관리본부가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하루 60분,
급성 열성질환인 가와사키병의 한국형 진단기준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이경일 교수는 최근 가와사키병의 조기 진단 및 적정 치료에 대한 연구결과를 해외저널에 잇따라 발표했다.주로 5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가와사키병은 발열 기간이 5일 이상이면서 양쪽 안구충혈, 입술홍조, 전신적 피부발진, 손발이나 목 주위 임파선이 붓는게 대표적인 증상이다. 심한 경우 심장 합병증인 거대 관상동맥류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5가지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있으면 가와사키병으로 진단한다.3가지 이하이면 불완전 가와사키병으로 진단하는데 최근 국내에서는 불완전 가와사키병의 증가와 함께 발열 기간 2~4일 이내에 병원을 찾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그런만큼 임상증상이 완
전량 수입하는 소아마비(폴리오)백신의 국내 공급이 부족해지면서4~6세 어린이의 추가접종이 또다시 연기됐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내 공급부족에 따라 접종연기 권고 기준을 기존 10월에서 내년 2월로 재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폴리오백신은 생후 2, 4, 6개월째 3회 기초접종과 4~6세에 추가접종 등 총 4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질본은 지난 6월 5가 혼합백신(DTaP-IPV/Hib)을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폴리오단독뱃신의 국내 부족이 지속되면서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국내 공급이 부족해진 원인은 폴리오 단독백신의 세계적인 수요증가-생산량 감소 탓.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등에서 수요가 늘어난데다 혼합백신에 폴리오백신을 포함시킨 글로벌제약회사의 전략
국내 19세 이하 폐렴환자수가 87만 8,443명으로 3년전에 비해 3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폐렴환자의 55%가 19세 이하로 나타났다.폐렴은 특정 균이 폐에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감염되면 사망할 수도 있다. 폐렴의 주요 원인은 폐렴구균이다. 국내에서 폐렴구균 혈청형 가운데 가장 많은 19A 혈청형은 영유아 폐렴 및 침습성 질환의 원인이다. 또한 폐렴구균 혈청형 가운데 중이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항생제에 내성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19A 혈청형 억제에는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PCV13)과 10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PCV 10)의 도입이 큰 역
낮에 졸음을 참지 못해 조는 청소년의 약 절반은 기면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면증이란 밤에 잠을 충분히 잤어도 낮에 갑자기 졸음에 빠져드는 증세를 말한다.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지훈 교수·이지원 임상강사, 신경과 주은연 교수 연구팀은 주간 과다졸음으로 병원을 찾은 청소년 중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133명의 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수면과 호흡(Sleep and Breathing) 최근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수면다원검사와 다중입면잠복기검사 등 수면장애를 확인하고 아울러 우울감 정도를 관찰했다. 대상자는평균15.3세. 주중에는 보통 밤 11시 40분에 취침해 아침 7시 20분경에 기상해 평균 수면시간은 7시 30분이다. 주말에는 더 길었다.분석 결과, 대상자의 절반 이상인 78명
오늘 4일부터 생후 6~59개월 어린이의 생애 첫 독감 무료접종이 시작된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생애 첫 독감 예방접종을 받거나, 지난 절기 첫 접종을 받은 어린이는 독감 유행시작인 12월 이전에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한 만큼 4일부터 무료 접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이전에 예방접종을 마친 1회 접종 대상아의 경우는 독감 유행기간 동안 면역력 유지를 위해 26일(화)부터 유행 시작인 12월 이전에 접종해야 한다.질본은 내년부터 미취학아동, 초등학생까지 확대하고 이후에는 중고교생까지 단계적으로 지원을 넓혀갈 계획이다.
수면 시간이 부족한 아이는 2형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세인트조지대학 크리스토퍼 오웬(Christopher Owen) 교수는 영국 어린이 4,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수면습관과 특정 당뇨병 위험 마커에연관성을 발견했다고 페디아트릭스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잠이 부족한어린이는 체중이 증가하고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인슐린은 혈당수치를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몸에 인슐린 저항성이 나타나면 2형 당뇨병의 전조가 될 수 있다.교수는 9~10세 참가어린이들의 취침과 기상시간과 체중, 신장, 체지방 및 혈액샘플을 통해인슐린 및혈당수치의 관련성을분석했다.대상 어린이의 수면시간은8시간에서12시간까지 다양했으며 평균10.5시간이었다. 분
질병관리본부 미접종자 보호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접종 50만건 중 부작용 전혀 없어, 잘못된 정보탓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HPV) 미접종의 이유 대부분은 부작용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는 2016년 부터 만 12세 여성청소년에게 무료지원 중이다.질병관리본부가 17일 발표한 HPV 백신 미접종 사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심각한 이상반응 신고가 1건도 없었으며, 미접종 이유의 73.5%는 부작용 걱정으로 나타났다.미접종 사유는 백신에 대한 부정적 정보 노출과 신뢰 정도에 따른 부작용 우려, 자궁경부암 인식 정도, 지역 특성 등에 영향이었다.지난해 2003년생의 1차 접종률은 58.5%였으며, 미접종자의 84%는 무료지원을 알고 있으면서도 접종을 하지 않았으며 그 이유는 부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