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등 사람 많은 곳에서 갑자기 숨이 쉬어지지 않아요." "지하철타면 식은땀 흐르고 쓰러질 듯한 느낌이 들어요." 바로 최근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공황장애 증상이다. 연예인병이라고 알려진 예전과 달리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된 일반인에게도 비교적 흔히 나타나고 있다.공황장애는 예상치 못한 불안이 엄습하고 반복돼 여러 신체증상이 발생하고 동시에 발작에 대한 예기 불안이 주요 증상이다.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기 때문에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불안감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심할 경우 각종 공포증, 우울증, 건강염려증, 불면증
10년 후에 한국남성의 5명 중 2명은 비알코올성지방간을 앓게 된다는 전망이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박혜순 · 국제진료센터 강서영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1998~2017년)로 비알코올성지방간과 비만, 복부비만의 국내 유병률 추이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비알코성지방간이란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아도 고지방 위주의 식사와 운동부족 등 비만을 부르는 생활습관으로 간에 지방이 침착되는 질환이다.연구 대상자는 간질환 경험이 없는 19세 이상 성인 4만여 명(남성
의료급여 정신과 입원치료 적정성 평가에서 대상 의료기관 절반 이상이 3등급 이하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주기 1차 평가 결과 1등급 의료기관은 약 15%, 2등급은 26%였으며, 3등급 이하는 59%였다. 이번 결과는 5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공개된다.이번 조사 대상 의료기관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의료급여 입원진료비 청구한 총 389곳(상급종합 15곳, 종합병원 42곳, 병원 281곳, 의원 51곳)이다. 대상환자는 조현병, 알코올장애 등 의료급여 정신질환 수가 산정 대상자 총 7만 5천여명이다.9개 지
근력이 줄어들면 비알코올성 지방간(NASH)와 간섬유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 원·내분비대사내과 구보경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4~2016) 데이터로 신체 근력과 간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해외 노인의학 학술지 '근감소증과 근육 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1만 3천여명(평균 45.6세). 악력을 체질량지수(BMI)로 나눈 값을 근력 수치로, NASH와 간섬유화 유병률은 지방간 지수와
일동제약이 비알코올성지방간(NASH)의 신약과제인 ID11903의 관련 물질특허를 받았다. ID11903은 담즙산과 지질 대사 등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특허 내용은 핵 내 수용체의 일종으로서 지질 대사, 항상성 유지 등과 깊은 연관성이 있는 파네소이드 X 수용체(FXR)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유도체에 관한 것이다.
국내 알코올중독질환 관련 진료는 전체적으로는 줄었지만 30대 이하에서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 알코올중독질환 관련 진료환자가 30대 미만에서 3만 8,17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35만 9,288명의 10.6%지만 전체 환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적지않은 수준이다.성별로는 남성은 6.4% 줄어든 반면 여성은 11.1% 늘었으며 매년 증가했다. 20세 미만에서는 28.8% 늘었으며 증가율은 남성이 10.2%인데 비해 여
하루 한잔 술은 건강에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안 마시던 사람에게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장준영·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07년~2013년)로 비음주자와 음주량의 관련성을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비음주자 11만 2천여명. 이들을 비음주 유지군과 음주군(하루 소주 한잔 이하)으로 나누고 뇌졸중 발생 위험과 사망 위험을 3년간 관찰했다. 비음주군은 86%, 음주군은 9.4%였다.그 결과, 뇌졸중 발생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의 진행 상황을 영상으로 파악하는 기술이 개발됐다.KAIST(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 김필한 교수 연구팀은 3차원 생체현미경 기술로 NAFLD의 내부 지방구(lipid droplet) 형성과 미세혈관계를 고해상도 영상으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디컬 옵틱스 익스프레스(Biomedical Optics Express)에 발표했다.NAFLD는 단순 지방간부터 만성 지방간염 및 간경변증(간경화)에 이르는 넓은 범위의 간 질환을 가리킨다. 국내에서는 서구화된 식습관 및 비만율 증가로 급증하고
비알코올지방간(NASH)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이 알려진 가운데 비만한 사람보다 마른 사람에서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김윤아 교수는 13일 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된 The Liver Week2020에서 NASH환자의 비만지수 별 심혈관질환 위험을 분석, 발표했다.NASH와 심혈관질환은 모두 비만과 관련하며 심혈관질환은 NASH의 가장 중요한 사망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NASH환자의 상당수는 마른 소견을 보이는데다 마른NASH환자의 병태생리, 예후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발견됐다.고려대의대 이영선 교수는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The Liver Week2020에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으로 NASH환자의 혈청에서 유의하게 상승한 microRNA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4가지 마커는 miR-21-5p, miR-151a-3p, miR-192-5p, miR-4449로 단순 지방간만 가진 환자에 비해 지방간염환자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약 30%로 알려져 있으며 대체로 양호한 치료결과
사람의 몸은 생명 유지를 위해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추울 때는 몸을 떨어 열을 발생시키고 모근이 축소되고 몸의 털을 긴장시켜 찬 공기를 막으려 하며, 더울 때는 땀을 흘리고 모근을 확장시켜 몸 안의 열을 내보내서 체온을 유지하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을 ‘항상성 유지’라고 하는데, 온열 질환은 이러한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신체의 능력을 벗어난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 몸의 이상 반응이라 할 수 있다. 온열 질환은 뜨거운 햇볕이나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데, 탈수와 발열이 동반되어 어지러움, 실
한미약품이 글로벌제약사에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을 라이센스아웃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1천만달러에 임상개발 및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milestone)으로 최대 8억6000만 달러를 수령하게 된다.이 물질을 주 1회 투여하는 비알코올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할 수있는 물질로 성분명은 에피노페그듀타이드(Eefinopegdutide)다.이 약물은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과, 에너지대사량을 증가시키는 Glucagon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작용을 갖고 있다.
임신 고혈압 발생에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산부인과와 보라매병원, 인천서울여성병원 공동 연구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임신부의 임신 관련 고혈압 발병 위험도 연구결과를 3일 발표했다. 그동안 임신여성에 대한 심혈관계 질환, 당뇨, 고혈압 및 대사증후군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는 연구가 많았으나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연구는 부족했다. 이번 연구대상자는 임신부 877명. 임신 10~14주째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진단된 경우 임신 20주 이후 임신 고혈압 발생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지방간 등급별 위험률은 1등급
혈중 중성지방수치가 높을수록 남성호르몬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와, 용인세브란스 권유진 교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정태하 교수 연구팀은 혈중 중성지방 및 고밀도콜레스테롤(HDL-C) 수치와 남성호르몬 수치를 비교 분석해 국제학술지 노화남성(The Aging Male)에 발표했다.중성지방이란 체내에 축적되는 지방의 한 형태로 열량이나 당질 섭취가 많으면 많아진다. HDL-C은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해 동맥경화를 예방한다.연구 대상자는 45세 이상 남성 1천여명.
임신 전 음주도 임신 중과 마찬가지로 태아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 김원호 박사 연구팀[이유정, 김지연, 이대연(공동 제1저자)]임신 중 음주 폐해와 마찬가지로 임신 전 음주는 임신과 태아발달 능력을 떨어트리고 기형아 및 거대아 출산율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국내 임신부 음주율은 1~5%로 낮지만 최근 가임기 여성의 음주율은 증가 추세다.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젊은 여성(19~29세)의 음주율은 연간 86%, 월간 6
캐논메디칼의 간진단 영상기술 2개가 국제논문에 잇달아 게재되는 등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소개된 기술은 초음파진단기술인 Liver Package와 조영벡터영상(CVI)이다. 간 질환을 단계별로 진단할 수 있는 Liver Package는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재영, 이동호 교수 연구팀이 최근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저널에 발표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에 대한 연구에서 소개됐다. 이 연구의 대상자는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환자 102명. 지방간과, 간섬유증 및 간소
가벼운 음주로도 심한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 코호트연구소 류승호·장유수 교수, 소화기내과 조용균 교수 공동 연구팀은 비알코올 지방간이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음주량과 섬유화 동반 지방간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간학회지 헤파톨로지(Hepatology)에 발표했다.비알코올 지방간이란 술을 마시지 않아도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질환이다. 지방간염, 간섬유증, 간경변증 및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연구 대상자는 병원건강검진(2002~2017년)을 받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없는 18세 이
태반주사제에 통증개선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GC녹십자웰빙과 조태환∙박경미 원장(조태환정형외과) 공동연구팀은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섬유근육통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고 국제학술지 피지오테라피 리서치 앤 리포트(Physiotherapy Research and Reports)에 발표했다.섬유근육통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도 전신에 만성통증과 수면장애, 인지장애, 피로도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유병률은 약 4%이며 특히 40대 이상 여성에서 흔히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섬유근육통환자 64명. 연구팀은
동아시아인의 제2형 당뇨병 발생에 영향을 주는 유전요인이 규명됐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는 동아시아 3개국(한국, 중국, 일본) 중심 약 43만 명(당뇨환자 77,418명, 정상군 356,122명) 유전체정보를 분석해 2형 당뇨병 발생 유전요인 61개를 발굴했다고 네이처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 183개를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61개가 동아시아인에 영향을 주는 요소였다. 나머지 122개는 서양인에서도 보고돼 동서양인의 당뇨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도가 유사했다.이번에 발견된 61개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휴교 등도 지속 실시되고 있다. 이에 따른 심리적 불편으로 인한 우울증을 가리키는 신조어 코로나블루도 생겨났다.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 감염증에 대응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에 머물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Healthy A tHome 권고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도 코로나블루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중독문제, 즉 알코올 및 약물관리, 미디어 시청, 비디오 게임, 소셜 미디어 사용 등 중독문제 예방법에 대해 카드뉴스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