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인구가 늘면서 얼마전 70대 인구가 20대 인구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고령 위암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위암 환자 4명 중 1명 이상은 75세 이상이다.수술기법의 발전으로 고령자의 위암 수술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치료 자체에 대한 부담감이나 수술 후 합병증 때문에 수술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이런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 공충식 · 고창석 교수, 강릉아산병원 외과 정성아 교수팀은 위암 수술을 받은 고령환자의 장기 생존율에 영향을 주는 위험요인을 확인, 노화임상 분야 국제학술지
성형외과수술 건수 가운데 최다를 기록 중인 쌍꺼풀수술. 방학 중 받는 게 이제는 일반적이다. 수술 건수가 많아서 쉬울 것 같지만 난이도는 결코 낮지 않다. 그런만큼 눈의 변화에 따른 인상 변화의 폭이 커서 쉽게 결정하면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최근에는 중학생도 쌍꺼풀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어 수술 적령기와 함께 수술 전 필수 숙지사항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성형외과 유영천 교수[사진]에게 들어보았다.Q. 쌍꺼풀 수술, 중학생도 가능한가요A. 일반적으로 남자 17세, 여자 16세에는 안면부 성장이 끝난다. 안면 부위 중 눈은 성
뇌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뇌실 외 배액관((EVD, External Ventricular Drain). 하지만 감염 위험이 뒤따르는 단점이 있다.추정 감염률은 배액관 사용 1천 일 당 5~20건이며, 뇌실염으로 진행되면 치명률이 3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위험을 약 10% 낮출 수 있는 감염관리 프로토콜(규칙)이 제시됐다.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신경외과) 하은진 교수·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추윤희 교수 공동 연구팀은 뇌실 외 배액관 감염관리 프로토콜의 효과를 검증해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성재훈 교수가 발표한 논문이 대한신경외과학회지 편집위원회의 뇌혈관 분야 최고 영향력 논문으로 선정됐다.
전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이 우려되는 가운데 항생제 없이 피부 상처를 신속히 치유하는 원천기술이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허찬영 교수 연구팀(남선영 연구교수·숙명여대 최경민 교수)은 금속유기구조체(MOF)로 피부 상처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첨단의료소재 분야 국제학술지(Advanced Healthcare Materials)에 발표했다.항생제는 연고나 경구제와 주사 등 다양한 제형으로 나와있다. 이 가운데 연고는 일반인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다 의료기관에서도 피부 조직검사나 단순 절제술 등 감염 위험이 낮아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장은주 임상강사가 최근 열린 대한외과학회 ACKSS 2023 국제학술대회(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우수연구자상(Best Investigator Award)을 받았다.장 강사는 '단장증후군 환자와 소장이식 수혜자의 삶의 질에 대한 연구'(지도교수 소아외과 정재희)를 발표했다.
계명대동산병원(병원장 박남희) 성형외과 손대구 교수가 안검성형술이 시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논문을 대한성형외과학회지(Archives of Plastic Surgery, APS)에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손 교수는 제34대 대한성형외과학회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2025년부터 2년간이다.
얼굴에 지방이 많거나 해당 부위 탄력 저하로 나타나는 이중턱. 둔해 보이거나 턱선 라인이 살에 묻혀 원하는 얼굴형을 연출하기 어려울 수 있어서 생각보다 콤플렉스가 크다고 한다.전문가에 따르면 이중턱 개선 수요는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대부분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을 시도하지만 일부는 쉽게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기본적인 얼굴 형태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의료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우아성형외과 이대광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살을 빼거나 시술을 받으면 무조건 좋아진다고 믿는 경우가 있는데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이
한양대병원 외과 최동호 교수가 한국줄기세포학회(KSSCR) 대의원 선거에서 제14대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부터 1년간이다.
건강검진자가 늘고 내시경 기술이 발전하면서 조기 대장암은 내시경 절제술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하지만 림프절 전이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만큼 외과적 수술 필요성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이런 가운데 대장암의 림프절 전이 관련 인자가 발견돼 수술이 필요한 조기대장암 환자를 가려낼 수 있게 됐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외과 김종완 교수팀은 조기 대장암의 림프절 전이 위험인자와 경과를 분석해 임상의학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분석 대상자는 근치 절제술을 받은 조기대장암
대표적인 난치암인 미분화 갑상선암의 새로운 치료 전략이 발견됐다.연세의대 의생명과학부 황성순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김석모, 윤혁준 교수 연구팀은 미분화 갑상선암의 항암제 저항 매커니즘을 규명해 세포사멸 분야 국제학술지(Cell Death & Disease)에 발표했다.미분화 갑상선암(ATC)은 전체 갑상선암 환자의 1% 미만으로 적지만 주변 장기로 빨리 전이되는 데다 경과도 나쁘다. 치료하지 않으면 3개월 이내 사망할 수 있으며, 치료해도 1년 이상 생존율이 약 20%에 불과하다. 가장 흔한 갑상선 유두암(PTC)
휜다리 교정술과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가 무릎관절염환자의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은 근위경골 절골술 무릎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이들 치료법의 효과를 확인하는 후향적 연구결과를 정형외과 분야 국제학술지(Arthroscopy, Sports Medicine, and Rehabilitation)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무릎 내측관절염 환자 50명(평균 56.2세). 이들을 근위경골 절골술에 제대혈 줄기세포(카티스템) 병용한 군과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를 병용한 군으로 나누어 치료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뇌사자 신장과 생체 신장을 모두 로봇 이식에 성공한 국내 첫 병원으로 이름을 올렸다.은평성모병원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신췌장이식팀은 지난해 7월과 11월 뇌사자 신장에 이어 기증 생체 신장을 로봇수술로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생체 신장은 40대 딸이 기증해 60대 어머니에게 이식됐으며, 현재 환자는 수술 2주만에 퇴원해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병원은 뇌사자 및 생체 신장 이식 로봇수술의 잇단 성공으로 국내 의료환경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은평성모병원은 2019
고대안암병원 정형외과 장기모 교수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담주치의(팀닥터)로 선임됐다.장 교수는 2019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 위촉 및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치의로 활동해 왔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및 최종 예선 기간에 국가대표 팀닥터로도 활약했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았다. 청룡과 같이 힘차게 날아오르는 한 해를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척추 건강을 지켜야 한다.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으로,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긴 현대인들이 가장 오랜 시간 사용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새해 척추 건강 관리법을 참포도나무병원 이동엽 원장[사진]의 도움말로 정리했다. 이 원장은 신경외과 전문의인 동시에 국제 생활습관의학 전문의로,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척추 질환 예방을 위해 바른 자세에 대한 조언도 함께 자문했다.60대가 가장 조심해야 할 척추 질환으로는 척추관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전영수 교수가 지난해 열린 대한고관절학회 정기총회에서 최우수 국내학술상을 받았다.전 교수는 대퇴골두 골괴사증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다공성 탄탈륨 임플란트 치료에 실패한 이후 막대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시행한 고관절 표면 치환술(Hip Resurfacing Arthroplasty, HRA)의 결과를 조사한 연구를 대한고관절학회지(Hip & Pelvi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고관절 표면 치환술 후 약 73개월 추적관찰한 결과, 임상적, 방사선학적으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
고대안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장영우 교수가 최근 로봇수술 단독 500례를 돌파했다. 수술 분야는 갑상선암이 440례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신종양과 유방암 로봇수술도 다수 진행했다. 최근 부갑상선종양도 로봇수술로 시행하고 있다.
생체간이식에서 난이도가 높아 잘 시행하지 않는 저빈도 술기가 일반 술기 보다 생존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빈도 술기란 오른편 간(우엽)의 앞 뒷 부분을 활용하는 방법을 말한다.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최기홍·이식외과 이재근 교수, 임승혁 강사 연구팀은 저빈도 술기의 생존율과 합병증이 일반 간이식 술기와 차이가 없다고 유럽의학연구회지(European Journal of Medical Research)에 발표했다.간이 제기능을 못하는 말기 간질환 환자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이 간이식이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2022년
인상을 결정짓는 데 중요한 얼굴 부위는 눈이다. 눈길이 가장 먼저 닿는 부위인데다 외모와 분위기의 기준점이 되기 때문이다. 쌍꺼풀 라인 여부에 따라, 그리고 두께 등에 따라 인상이 달라지는 이유다.그래서 매년 이맘 때면 겨울 방학과 설 연휴를 맞아 개학 첫눈성형 수요가 증가한다. 성형수술 가운데 시행 건수가 가장 많다보니 쌍꺼풀수술은 이제 시술의 개념이 되고 있지만 최신 유행의 눈매를 따라했다간 낭패를 볼 위험도 높다. 단순히 예뻐 보이는 눈매를 따라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어울려야 한다는 것이다.1mm성형외과(일미리성형외과) 나영수
악성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이 NK(내추럴킬러)세포를 조절하는 유전자 변이와 관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교신저자),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최혜연 연구강사(제1저자) 연구팀은 NK세포 활동을 조절하는 주요 수용체인 킬러 이뮤노글로불린-유사 수용체(Killer Immunoglobulin-like Receptors, KIRs)와 교모세포종의 관련성을 확인했다고 임상의학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모세포종환자의 생존율이 평균 2년 미만으로 경과가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