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중증 재생불량성빈혈환자에서는 텔로미어 길이가 면역억제요법 실시 후 재발률과 전체 생존율을 좌우한다고 미국립보건원(NIH) 혈액병학 부문 필립 쉐인버그(Phillip Scheinberg) 박사의 연구에서 JAMA에 발표했다. 한편 텔로미어 길이는 이 요법의 주효율과는 무관했다.임상 결과와 상관관계 검토중증 재생불량성빈혈에서는 골수가 혈구를 생산할 수 없게 되어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혈구감소가 나타난다. 치료법에는 골수이식이나 면역억제요법이 있지만 환자가 고령이거나 형제 중 적합한 기증자가 없는 경우 면역억제요법이 효과적이다.그러나 면역억제요법을 받은 환자 대부분에서 재발(혈구수가 다시 감소하는)이나 크론 진화(혈액악성종양을 동반하는 골수세포염색체이상)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최근 연
워싱턴-벨기에 루벤가톨릭대학 마리 매들레인 돌만스(Marie-Madeleine Dolmans) 박사는 "난소조직의 동결보존과 이식으로 림프종과 고형종양을 가진 여성환자의 출산 성공례가 보고됐지만 이러한 생식능력의 보존기술은 백혈병 환자에는 아직 안전하지 못하다"고 Blood에 발표했다.높은 암재발 위험출산을 원하는 여성암 환자의 경우 침습적인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 전에 난소 조직을 적출 및 동결하여 치료 후에 난소조직을 재이식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그러나 백혈병환자에서는 동결보존시킨 난소조직에 악성세포가 포함돼 있을 수 있어 재이식 후 암 재발이 우려된다.급성 림프성백혈병(ALL)환자 대부분은 젊을 때 진단되기 때문에 임신능력 보존이 특히 중요하다. 미국립암연구소(NCI)에 의하면 ALL환
BMS의 백혈병치료제 스프라이셀(성분명: 다사티닙)이 지난달 28일 미식품의약품안전청(FDA)으로부터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로 확대 승인받았다. 이번 적응 확대로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반응을 보이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는 치료 초기 단계부터 1일 1회 100mg씩 스프라이셀을 투여할 수 있다. 이번결정은 지난 6월 ‘제46차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DASISION 연구결과를 근거했다.한편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인체의약품위원회도 지난달 DASISION 임상결과의 검토를 마치고, 1차 치료제로 적응 확대하는데 긍정적 의견을 나타내 조만간 유럽에서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부족하면 여성의 유방암을 유발하듯이 남성도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이 저하되면 암발병률이 높다고 베스이스라엘암센터 빅토리아 로센월드(Victoria Rosenwald) 박사팀이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박사는 평균연령 약 62세의 남성 암환자 428명을 대상으로 혈액 및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정상인들보다 현저히 낮았으며, 이로 인해 암환자들은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았으며, 성적 장애도 나타났다고 말했다.로센월드 박사는 암환자들의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수치의 저하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테스토스테론의 보충이 암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가능성은 있다고 강조했다.
분만 후 버려지는 인간 태반에서 추출한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제대혈 및 골수로부터 조혈모세포 및 면역세포를 증폭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고려대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김병수 교수는 기존의 채집량이 적었던 제대혈의 한계를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증폭 생산을 위한 배양 시 지지세포 공급원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조혈모세포이식에 필수적인 ‘CD34+ 조혈모세포’ 및 면역치료의 핵심인 ‘CD14+ 단핵세포’의 생산을 촉진시키는 기술을 특허등록한 상태다.이번에 개발된 특허기술을 사용하면 인간태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공여자에 대한 추가적인 시술없이 채집할 수 있어 위 문제점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서울특별시 시정연구개발원 신기술연구개발지원사업의 지원 하에 고려대학교 줄기세포연구소에서 진행
독일 비스바덴- 건강한 18세 여성이 며칠전부터 갑자기 피로감, 무기력, 점상출혈이 나타났다.진단 결과 중증 후천성재생불량성빈혈. 독일 울름대학 임상수혈학 후베르트 쉬레진마이어(Hubert Schrezenmeier) 교수가 내과학회에서 이 증례에 대해 보고했다.왼쪽 눈 실명, 안내출혈도이 환자는 엑스터시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었지만 그밖에 약물은 경구피임제 외에는 복용하지 않았다.신체소견에서는 하지에 뚜렷한 점상출혈과 구강점막의 출혈 이외에 이상한 점은 없었으며 림프절 종창이나 비장에 붓기도 나타나지 않았다.그러나 혈액검사 결과 헤모글로빈(Hb)치가 8.4g/dL, 망상적혈구수 감소, 혈소판수 2만/μL저하, 호중구수 대폭 감소 등 뚜렷한 범혈구감소 보이고 있었다.또 골수생검에서는 모든
벨기에 브뤼셀-전이성유방암 환자의 혈중 순환종양세포(환자의 혈중에 존재하는 암세포) 수가 생존기간과 비례한다고 텍사스대학 MD앤더슨암센터 안토니오 지오다노(Antonio Giordano) 박사는 IMPAKT유방암 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이번 결과는 전이성 유방암환자에 대한 개별화 치료 가능성을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ANN모델에서 더 정확히 검증순환종양세포는 전이성유방암환자의 50~80%에서 발견된다. 2004년 이후 혈액 7.5mL 속에 이러한 세포가 5개 이상 있는 환자는 그 미만인 환자보다 평균 생존기간이 짧다고 알려져 있다.지오다노 박사는 컴퓨터 모델인 인공신경회로망(Artificial neural network;ANN)을 이용해 이 예후판정검사를 개량시켜 보기로 했다.
노바티스의 백혈병치료제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가 미FDA로부터 만성기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Ph+ CML) 신규 성인환자의 치료제로 승인받았다.미국FDA는 이 약물의 제3상임상연구인 ENESTnd 연구 결과에 근거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이로써 타시그나는 글리벡에 이어 2번째로 백혈병 1차 치료제가 됐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1차 치료제 승인신청을 검토 중이다.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다사티닙(상품명 스프라이셀)이 환자의 생존율을 82%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혈액종양학과 닐 샤(Neil Shah) 교수는 제 46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글리벡에 내성이나 불내약성을 보이는 만성기 환자 670명을 100mg 1일1회, 50mg 1일2회, 140mg 1일1회, 70mg 1일2회 등 4개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4년 간 생존율과 안전성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아울러 질병무진행 생존율은 66%, 이상반응은 투약 후 24개월 이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타시그나가 글리벡보다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울성모병원 김동욱 교수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김 교수는 이번 결과가 나온 스터디인 ENESTnd를 소개하고 치료 개시 12개월 후 주요분자학적반응(MMR) 완전세포유전학적 반응(CCyR) 등 효과 평가에서 글리벡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욱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CCyR은 암염색체가 제거된 상태이며 MMR은 처음 진단 시 평균 암유전자 수치보다 최소 1,000배까지 감소된 것을 의미한다.김 교수는 "타시그나가 치료효과나 부작용 발생 등 모든 기준에서 글리벡보다 우수하고, 질병이 진행된 환자수도 극히 소수였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면서 타시그나의 효과를 평가했다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인 BMS의 스프라이셀(성분명 다나티닙)이 글리벡과 비교해 우수한 치료효과가 나타났다."미국 텍사스MD앤더슨 암센터 하곱 칸타지안(Hagop Kantarjian) 교수는 제46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글리벡과 스프라이셀의 다국가 3상 비교임상시험인 DASISION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발표됐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중, 치료제를 복용한 경험이 없는 환자519명. 오픈라벨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 따르면 복용12개월 차에 각 복용군에서 필라델피아 염색체가 완전히 없어진 상태인 확정 완전세포유전학적 반응(CCyR: Complete Cytogenetic Resp
일양약품이 개발한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 ‘IY5511’가 인도와 태국에서 임상 2상 승인(IND)을 받았다.이번 임상총괄책임자인가톨릭의대 김동욱 교수는 “인도와 태국의 풍부한 임상환자군이 IY5511의 국제임상 속도를 매우 높여줄 것"이라며 "약효나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기대를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일양은 글리벡보다 약값이 저렴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어 약 10만 여명으로 추산되는 아시아 백혈병환자에 큰 도움이되면서 동시에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도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금까지 실시된 국내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글리벡 및 차세대 슈퍼글리벡에 내성을 나타내는 만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내약성을 확인한 결과 하루 1000mg까지는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현재 800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제인 스프라이셀(성분명 다사티닙, 한국BMS)이 1차 치료제 전환을 노리고 있다.한국BMS는 12일 메리엇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프라이셀이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로서 충분한 요건을 갖추고 있음을 알렸다.이날 연자로 나선 이탈리아 주세페 사글리오 교수는 2009년 새롭게 개정된 ELN(European Leukemia Net; 유럽백혈병협회)의 새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글리벡에 내성을 보인다면 즉시 스프라이셀이나 타시그나(닐로티닙)로 바꾸는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사글리오 교수는 CML의 가장 큰 특징은 진행성이라고 말하고 이는 내성이 생겼을 때 신속하게 약물을 교체하지 않으면 효과가 미미할 수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지적했다.한국BMS에 따르면 스프라이셀 투여
런던-백혈병 환자에 대한 말초혈전구세포이식(PBPCT)과 골수이식(BMT)의 영향을 비교한 결과 10년 후 생명 예후는 양쪽 모두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베를린 샤리테병원 비르테 프레드릭스(Birte Friedrichs) 박사가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전체적 예후에 영향 안줘지금까지 연구에서 PBPCT에서는 기증자의 면역세포가 수혜자의 조직을 공격하는 이식편대숙주병(GVHD)이 중증인 경우가 많지만 재발률이 낮고 입원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는 추적기간이 3~4년으로 비교적 짧아 장기 예후와 만발적 영향(last effect)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유럽혈액·종양이식연구팀(EBMT)이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는 1995~99년 42곳의 이식시설에서 백혈병환
미국·미네소타주 로체스터-메이요클리닉 혈액학 아얄루 테페리(Ayalew Tefferi) 교수가 혈액질환인 골수섬유증의 최신 생존데이터이자 젊은 원발성골수섬유증환자에 대한 연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결과를 Mayo Clinic Proceedings에 발표했다. 최근 10년새 뚜렷 개선골수섬유증은 골수가 섬유화되어 혈액세포의 정상적인 생산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심각한 질환. 골수가 광범위하게 손상되고 중증 빈혈, 탈력감, 피로를 초래하고 비장이나 간의 종대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연구책임자인 테페리 교수는 “과거 20년 동안 원발성골수섬유증 관리에서 다양한 치료가 시도돼 왔지만 생존에 관한 이득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해 이번 연구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이번 연구에서는 골수섬유증환자 특
스위덴·웁살라-웁살라대학 분자의학과 앤 크리스틴 시바넨(Ann-Christine Syvanen) 교수는 급성림프성백혈병(ALL) 환아에서 채취한 골수세포의 DNA가 화학요법에 대한 반응을 예측하는 도구를 개발했다고 Blood(온라인판)에 발표했다. ALL은 소아암에서는 가장 많이 발병한다.DNA메틸화가 관여이번 연구에서는 DNA메틸화가 질환 진행의 예측지표로서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DNA메틸화는 게놈의 후천적 변화로 알려져 있어 유전성돌연변이와는 대조적으로 유전자 배열을 변화시키는 게놈 DNA의 변화다.이번 연구에서는 북유럽 국가의 ALL환아 400례의 골수세포에서 DNA 메틸화를 분석했다. 북유럽 소아종양전문의는 오랜기간 환아의 자세한 정보를 수집하고 북유럽 데이터베이스에 축적해 왔다.
면역기능이 정상이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장기간의 발열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특히 혈소판감소와 빈혈이 나타나면 골수생검이 진단에 도움이 된다고 프랑스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995~2005년에 3주 이상 계속된 발열로 입원했으나 원인 질환을 발견할 수 없고, 면역부전이 없는 환자 280례 가운데 130례를 골수생검하여 진단에서 갖는 의미를 검토했다.그 결과, 골수생검과 조직학적 검사를 통해 31례(23.7%)에서 원인질환을 진단할 수 있었다. 31례 가운데 25례가 혈액암(악성림프종 19례, 급성백혈병 4례, 모양(毛樣) 세포성 백혈병 1례, 다발성골수종 1례), 3례가 감염증, 2례가 전신성 비만세포증, 1례가 파종성 육아종이었다.원
런던 - 고용량 메토트렉세이트(MTX) 단제를 이용하는 통상적인 화학요법에 시타라빈(Ara-C)을 병용하면 중추신경계 원발성림프종(PCNSL) 환자의 관해율이 개선된다고 이탈리아 상라파엘과학연구소 안드레아스 페레리(Andreas J. M. Ferreri) 박사가 이끄는 국제절외성림프종연구팀(IELSG)이 Lancet에 발표했다.3년 PFS가 20% 개선PCNSL은 대개 60세(중앙치) 환자에 발생하며 유병률은 남녀에서 거의 같다. 이번 무작위 제II상시험에서는 PCNSL로 신규 진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MTX와 고용량 Ara-C의 병용효과를 평가했다.이전에 계획된 무작위 시험은 등록 증례가 부족해서 중단됐기 때문에 이 시험이 실질적인 최초의 국제무작위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시험은 6개국, 24개
노바티스가 글리벡의 후속타인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를 위시해 혈액암 신약을 갖춰 혈액암 분야의 강자임을 과시했다.12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뉴올리안즈에서 개최된 제51회 미국혈액학회 (The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연례회의에서 항암제 파이프라인과 관련해 총 195여 건의 임상연구를 발표했다. 특히 구두발표에서는 이번 학회에서 가장 많은 39건을 발표했다. 이번 학회에서 소개된 파이프라인은 타시그나, 아피니토, 엑스자이드와 함께 현재 임상개발 약물인 PKC412, LBH589, BHQ880 및 최근에 신약파이프라인에 포함된 경구용 선택적 JAK억제제인 INCB18424 등이 있다. 특히 ‘타시그나’를 ‘글리벡’과 직접 비교한 주요임상인 ENESTnd
네덜란드·로테르담 - 에라스무스의료센터 혈액학과 밥 외벤베르그(Bob Lowenberg) 교수는 국제적인 연구에서 비교적 고령인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에 통상용량보다 많은 항암제를 투여하면 치료 성공률이 높아진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용량을 2배 늘리면 60~65세 백혈병환자의 치유율이 20% 이상에서 약 40% 까지 증가했다.기존용량 결정은 너무 신중이번 연구에서 항암제를 고용량 투여하면 여러 백혈병환자에서는 관해 가능성이 크게 증가하고 관해되지 못하더라도 혈액암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견은 가장 일반적인 급성백혈병인 AML 고령환자의 치료에 비약적인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백혈병환자 대부분은 60세 이상이지만 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