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위축성축삭경화증(ALS) 일명 루게릭병 치료제인 리루텍(성분명 리루졸)이 전립선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로스웰파크종합암센터 크리스틴 와도스키 박사는 리루졸이 소포체스트레스(ERS) 응답을 거쳐 안드로겐수용체(AR)) 단백질 분해를 유도한다고 프로스테이트 저널에 발표했다.전립선암 대부분은 AR을 통한 안드로겐의 역할에 의존한다. 따라서 안드로겐을 차단하는 내분비요법에 뚜렷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내분비요법을 해도 안드로겐에 비의존적이라서 거세저항성전립선암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이에 대해 A
로봇수술이 가장 활발한 전립선암이지만 발병 초기에는 수술 대신 초음파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김청수 교수팀은 고강도 초음파에너지를 이용해 병변을 태워 제거하는 하이푸(HIFU)를 최근 전립선암 치료에도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도입했다.집속초음파치료(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의 영문 약자로 국내에서는 자궁근종 치료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전립선암 하이푸 치료는 탐침을 항문으로 넣고 섭씨 90도 이상의 초음파에너지를 발생시켜 암을 선택적으로 제거한다.하이푸는 치료 효과가 높은데다
20세 전에 맹장염(충수염)이 걸린 남성은 이후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공동연구팀은 18세 전후에 징병검사를 받은 스웨덴 남성 24만 2천여명을 대상으로 20세 전 맹장염 경험과 이후 전립선암의 관련성을 검토해 암역학·바이오마커·예방 저널에 발표했다.20세 이전 맹장염 발생에는 면역학적 메커니즘이 관련하며, 이후 염증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추측된다. 한편 염증은 전립선암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징병등록자료에서 징병 당시 의학적 진단, 암등록에서 전립선암 진단 관련 정보를 확인했다. 36.7년간
전립선비대증환자 10명 중 9명은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2일 발표한 최근 5년간 전립선비대증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50대 이상 환자가 110만여명이다.연령대별로는 70대가 49만 7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대가 37만여명, 50대가 23만여명이었다.연평균 증가율은 20대가 12.6%로 가장 높았으며 70대, 30대, 60대가 그 뒤를 이었다.요양기관별 환자수는 의원이 6.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종합병원, 요양병원, 상급종합병원 순이었다. 진료비는 입원과 외래 모두 7.7% 증가한 각각 331억원과
거세저항성전립선암(CRPC) 진단시 증상의 예후를 예측하는데는 환자의 피하지방을 측정하는게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교수팀은 컴퓨터단층촬영(CT) 데이터에서 얻은 피하지방, 내장지방, 골격근 등의 지수로 CRPC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 미국비뇨의학과 저널에 발표했다.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이란 체내 남성호르몬을 거세한 수치, 즉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고환 절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떨어뜨렸는데도 암세포가 진행하는 전립선암을 말한다.연구 대상자는 CRPC로 진단받은 282명. 예후 예측 여부의 기준은 피하
비마약성 진통제로도 마약성 진통제와 비슷한 통증 억제 및 장기능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오종진 교수팀은 방광 절제술환자를 대상으로 장기능 회복 정도를 비교해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방광 내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골반, 복부의 임파선 및 방광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환자 70명(40~60대).연구팀은 비마약성진통제 투여군과 마약성진통제투여군으로 각각 35명씩을 배정해 환자의 회복 정도를 비교했다[표].그 결과, 마약성진통제 투여
비만남성은 방광암 위험이 높고 특히 당뇨병까지 있으면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비뇨기암센터 하유신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빅데이터(2004~2008년) 분석한 결과 "지방조직이 과다 축적되면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만성염증을 유도하고 방광암 발병 위험도를 높인다"고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대상자는 20세 이상 성인남성 82만 6천여명. 분석 결과, 비만지수(BMI)가 25이상인 비만남성은 방광암 발생 위험이 정상체중 남성에 비해 1.62배 높
피부를 경유해 신장결석을 파괴하는 '경피적신절석술'시에도 저용량 아스피린을 사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데이터가 나왔다.미국 연구팀은 경피적신절석술환자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지속 복용한 67명과 복용하지 않은 207명을 대상으로 수술 결과와 합병증을 비교해 미국비뇨의학회지에 발표했다.아스피린군은 고령에다 흡연자가 많았으며 미국마취과학회의 수술 전 상태 분류 점수도 높았다. 하지만 결석크기와 개수, 수술 중 실혈량은 양쪽군이 같았다.수술 후 잔류결석의 크기, 입원기간, 재입원률, 출혈성합병증을 포함
▲일 시 : 2018년 3월 22일(목) 오후 2시▲장 소 : 병원내 대강당(지하 3층)▲제 목 :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문 의 : 1588-1533
전립선암 로봇수술이 기존 개복술에 비해 환자 예후가 좋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팀은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근치적 전립선절제술 환자 3천여명을 대상으로 개복술과 로봇술의 결과를 비교해 세계내비뇨기학회지(Journal of Endour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로봇수술 2천 3백여명과 개복술 1천여명. 이들을 대상으로 수술 후 암조직이 잔존 여부 비율을 알 수 있는 '절제변연 양성률'로 로봇술과 개복술을 비교했다.그 결과, 로봇술에서는 12.3%, 개복술에서는 17.5%
전립선암치료제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의 3상 임상시험 결과에서 우수한 효과가 입증됐다.한국아스텔라스는 지난 8일 열린 미국임상비뇨기종양학회(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된 3상 임상시험 PROSER 결과를 인용,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엑스탄디와 안드로겐차단요법(ADT) 병용시 ADT 단독요법에 비해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0CRPC) 환자의 무전이 생존기간을 월등히 연장시켰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전이가 없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0CRPC) 환자 중 전립선 특이 항원(이하 PSA)이 빠르게 증가하는 환자 1,401
서울아산병원이 해외환자를 대상으로 신장자가이식술에 성공했다.서울아산병원 홍범식(비뇨의학과) · 김영훈(신·췌장이식외과) 교수팀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온 신우암 환자 요시프 압둘라만 씨의 왼쪽 신장 전체를 떼어내 신장 속 신우에 생긴 암을 제거한 후 재이식하는 신장 자가이식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왼쪽 신장에는 신우암이. 오른쪽 신장은 기능저하 상태였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 왼쪽 신장을 절제하면 투석은 불가피했다. 신장이식도 불가능했다. 이식 거부 반응을 없애는 면역억제제가 신체 면역 체계를 떨어뜨려 암을 재발시킬 수
전립선비대증과 탈모치료제로 사용되는 피나스테라이드가 남성불임의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전북대학교병원 비뇨기과 박종관 교수팀은 피나스테라이드를 투여한 쥐에서는 고환과 전립선 등의 무게가 줄고 정자 운동성을 떨어트린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Drug Design, Development and Therapy에 발표했다.교수팀은 피나스테라이드가 고환에 미치는 영향과 남성 난임 개선 및 치료제로 개발 중인 천연물질 DA-9401이 피나스테라이드의 영향을 얼마만큼 억제시키는데를 조사했다.피나스테라이드투여군과 피나스테라이드+DA-9401(100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많아서 한번에 처방타 과에서는 오래된 약물 위주, 복잡증상에 미흡전립선비대증환자가 대폭 증가하는 가운데 고령환자의 치료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뇨기과학재단은 국민건강보험 표본 코호트 100만명 빅데이터(2005~2016년)를 이용해 전립선비대증 치료 실태 및 약물 복용현황을 분석,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전립선비대증 진료환자162,773명으로 고대안산병원 배재현 교수팀이 주도했다.연구에 따르면 2016년 전립선비대증 약물 복용 환자는 약 2만 4천명으로 2005년 3,700여명에 비해 6배 이상 증가했다.하지만 고령의 전립선비대증 환자 다수가 비뇨기과기 아닌 다른 진료과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나타났다.2016년을 기준으로
요실금이나 절박뇨 등의 증상을 보이는 신경성 방광으로 진료받는 환자가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4일 발표한 최근 5년간(2011~2016)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신경성 방광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약 11만명이 증가했다.전체적으로 연평균 6.6% 늘어났으며 남성은 6.1%, 여성은 6.9% 증가했다. 가장 많이 진료받은 연령대는 70대였으며(34%) 이어 60대, 50대 순으로 50대 이상이 71%를 차지했다.70대에 신경성 방광환자가 많은 이유는 고령화시대 때문이다. 특히 남성의 경우 전립선비대증 외에 방광수축력 저하로 인한 잔뇨량 증가 등이 원인이다. 여성의 경우 말초신경 혹은 중추신경 장애 등으로 배뇨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군의 증가 때문이다.
비뇨기질환의 하나인 요로결석의 비침습적 치료법은 보존적관리과 약물을 이용한 자연배출이다.최근 터키 이스탄불 메디폴대학 연구팀은 남성 요로결석환자에서는 성관계가 결석 배출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비뇨신장저널에 발표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남성 요로결석환자는 성관계가 약물을 이용한 자연배출법을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들 연구는 대상 증례수가 적은데다 결석 크기도 작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연구팀은 좀더 많은 증례수를 대상으로 성관계가 결석 자연배출에 효과적인지를 검토했다.연구 대상자는 5~10mm 결석을 가진 18세 이상 기혼남성 211명. 이들을 하루 1.5~2리터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는 표준치료군(통증시 진통제 복용)과 표준치료법에 알파1 수용체차단제인 탐슬
방광염이나 요도염 등 단순 하부요로감염증 치료에는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가 항균제보다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위스 베른대학 연구팀은 자국의 17곳 병원에서 하부요로감염 여성환자를 대상으로 NSAID와 항균제의 치료효과를 비교한 이중맹검 비교시험 결과를 비엠제이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 253명. 연구팀은 이들을 NSAID 디클로페낙군(133명), 항균제 노르플록사신군(120명)으로 무작위 배정했다.주요 평가항목은 3일째에 평가한 증상 소실, 2차 서브평가항목은 30일째까지의 항균제 사용률로 정했다.그 결과, 3일째 증상소실률은 디클로페낙군이 54%인데 비해 노르플록사신군에는 80%였다. 증상 소실까지 걸린 기간(중앙치)은 각각 4일과 2일로 모두 항균제가 우수했다.
수십년간 흡연한 사람이 갑자기 소변이 자주 마려우면 방광암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장인호 교수는 "오랜 기간 흡연자의 경우 혈뇨 증상은 없지만 빈뇨와 야간뇨 증상이 심해져 과민성방광으로 생각했다가 초음파검사에서 방광암이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한다.일반적으로 방광암 증상은 통증없는 혈뇨이지만, 상피내암의 경우 혈뇨가 없어도 소변을 자주 보거나 배뇨 시 통증, 소변이 급해서 소변을 지리는 급박성 요실금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장 교수에 따르면 흡연시 발암 물질이 폐를 통해 체내 혈액으로 흘러들어간 이후 신장에서 걸러지면서 소변에 들어간 화학물질이 방광 내 점막세포에 손상을 가해 암세포를 만들기 때문이다.흡연은 방광암의 발생 위험을 최
신장암 절제시 로봇술과 복강경술에 안전성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정인갑 교수팀은 2003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에서 로봇술과 복강경술로 신장 전체를 절제한 환자를 비교 분석한 결과,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과 입원 기간이 거의 비슷하다고 미국의학협회지 JAMA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미국내 416개 병원 환자 2만 3천 7백여명. 복강경수술환자는 1만 8천여명, 로봇수술은 5천여명에서 실시됐다.이들을 대상으로 수술법, 합병증 발생, 입원기간을 분석한 결과, 로봇술 환자 가운데 약 3.5%에서 심부전, 패혈증 등과 같은 주요 합병증이 나타났으며 복강경 수술환자 역시 이들 합병증 발생률이 약 3.8%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입원기간은 평균 4
김치유산균이 모발의 개수와 굵기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일병원 비뇨기과 서주태 ․ 이효석 교수팀은 탈모가 진행 중인 피험자 46명(남녀 각각 23명)을 대상으로 김치유산균제재 복용 이후 모발의 개수 및 굵기에 변화가 나타난 사실을 제69차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김치유산균 복용 4개월 후 모발 개수는 85.98개(±20.54)에서 91.54개(±16.26)개로 증가했다. 굵기도 0.062(±0.011)mm에서 0.066(±0.009)mm로 증가하는 등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입증됐다.김치유산균의 발모 촉진 효과는 동물실험에서 입증된 바 있다. 혈관내 지질을 감소시키고 혈류량을 늘리는 덕분이었다.서 교수는 "최근 인체에 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