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처방률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여러가지 약물을 사용하는 다제병용 처방률 역시 높게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17일 발표한 OECD의 보건의료성과(2019 한 눈에 보는 보건(Health at a Glance)) 분석에 따르면 외래 약제처방 질 수준이 점차 향상됐지만 여전히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분석에서는 국내 외래 항생제 처방량은 1천명 당 하루 26.5DDD로 OECD 31개국 18.3DDD에 비해 높았다. DDD(Defined Daily Dose)
술을 자주 마시면 많이 마시는 것보다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검진 데이터로 잦은 음주와 심방세동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심방세동은 두근거림이나 호흡곤란등의 증상 뿐만 아니라 뇌경색, 심부전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져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인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연구 대상자는 심방세동 무경험자 978만명 중 2009~2017년에 심방세동이 발생한 20만명. 이들의 음주빈도와 양을 비교한 결과, 음주빈도가 심방세동의
JW신약(대표 백승호)이 실로스타졸 성분의 항혈전제 제이레탈CR캡슐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혈전 생성을 막는 항혈전제로 동맥경화, 뇌경색, 버거씨병, 당뇨병성 말초혈관병증 등 만성동맥폐색증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뇌경색 등 뇌혈관 질환의 재발도 방지해준다.서방형 제제로 기존 1일 2회 복용해야 하는 속방형 제제와 달리 1일 1회 복용으로도 효과가 지속된다. 특히 아스피린 제제 대비 위장관 출혈 부작용을 개선시켰다.
난치성 뇌질환인 모야모야병 환아의 뇌졸중 예방에는 간접문합술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김승기, 하은진 교수는 간접문합술을 받은 모야모야병 환아의 12년간 장기 추적결과를 미국심장학회 자매지 스트로크에 발표했다.모야모야병은 두뇌의 혈관이 막혀 뇌경색, 두통, 구토, 마비 등이 동반되는 질병으로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 수 없다. 간접문합술은 두피의 혈관을 분리해 뇌 표면에 접촉시킨 뒤, 해당 혈관이 자라 뇌에 피를 공급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수술이다.연구 대상자는 모야모야병 환아 629명. 수술
건선환자에서 위암과 심근경색 위험이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 이민걸·김태균 교수팀과 보건대학원 예방의학교실 지선하·정금지 교수팀은 한국인 코호트 17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건선과 위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피부성병학회지에 발표했다.대상자 가운데 건선환자는 5천 7백여명이었다. 이들과 나머지(대조군)를 비교한 결과, 종양 발생 위험도는 1.08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위암 발생률은 1.31배였다.또한 건선환자에서는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이 1.18배 높았다. 건선이 중증인 환자에서는 심근경색 발생률이 남녀
육류 보다 생선 및 채식하는 경우 뇌졸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태미 통 박사는 전향적연구 The EPIC-Oxford study 결과 육식주의자에 비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허혈성심질환위험이 낮지만 뇌경색 위험은 높게 나타났다고 영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0세 이상 영국인 4만 8천여명. 박사는 이들을 육식군(2만 4천여명), 생선군(7천 5백여명), 채식군(1만 6천여명)으로 나누고 허혈성심질환 및 뇌경색 발생률을 비교했다. 채식군의 경우 유제품섭취가 포함됐다.약 18년 추적관
간질환 동반 심방세동에도 새 경구용 항응고제(NOAC, Non-vitamin K antagonoist oral anticoagulants)가 와파린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팀(이소령 교수·이현정 전임의)은 간질환을 동반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 대한 NOAC과 와파린의 효과를 비교해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발표했다.간질환으로 간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혈전색전증과 출혈 위험이 동시에 높아질 수 있는데다 약물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약제 사용에 조심해야 한다.심방세동의 항응고치료에는
고령자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한 심부전과 뇌졸중 위험이 보행시보다는 탑승시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보스턴대학 바인두 칼레산 박사는 미국과 덴마크 입원환자 65세 이상 탑승자 3만 4천여명과 보행자 5천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후 심부전과 뇌경색의 재입원율을 비교해 미국역학저널에 발표했다.분석 결과, 보행시 대비 탑승시 사고 발생 후 180일째 심부전 위험이 48% 높았다. 30일 이내 위험은 120%로 2배 이상 높은 반면 31~180일의 위험은 31%로 큰 차이를 보였다.뇌경색 위험은 180일째에 170%로 약 3배. 하지만 3
심방세동이 뇌졸중의 원인으로 알려진 가운데 심방세동 고령환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와 단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김동민 교수,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팀은 60세 이상의 심방세동환자는 치매 발생 위험이 1.5배 높다고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심방세동이 치매 원인이라는 보고는 있지만 명확하지 않다. 연구팀에 따르면 뇌경색이 없는 상태에서 심방세동과 치매의 관련성을 알아본 연구는 거의 없다.이번 연구 대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2005
당뇨나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잠재적 뇌경색 위험이 7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잠재적 뇌경색이란 뇌 속의 작은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심각하지 않은 뇌경색을 뜻한다.보라매병원 신경과 권형민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 연구팀(제 1저자 남기웅)은 한국 성인 건강검진자 데이터를 이용해 대사증후군과 잠재적 뇌경색의 관련성을 분석해 네이처가 발행하는 비만관련 국제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이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오는 8월부터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14개 항목에 건강보험 기준이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으로 뇌혈관질환 등 14개 항목의 보험기준을 8월부터 확대하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을 이달 19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급성 허혈뇌졸중에서 실시하는 혈전제거술은 기존 8시간 이내에서 증상이 발생한지 8시간~24시간 이내 환자로 확대된다. 다만 영상학적으로 뇌경색 크기가 25% 이하 등 세부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뇌동맥류에 사용하는 스텐트도 기존
뇌출혈 후 생존율을 높이는 신약 후보물질이 개발됐다.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팀은 모든 종류의 활성산소를 한번에 제거하는 강력한 물질인 베이셉(개발명 CX-11)을 개발했다고 미국뇌졸중학회 발행 Stroke지에 발표했다. 이 논문은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뇌졸중에는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뉜다. 뇌출혈에는 지주막하출혈과 뇌실질출혈 등이 있다.지주막하출혈은 초기 사망률이 최대 50%에 이르는 가장 치명적인 뇌졸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신규 뇌졸중환자는 약 3만명 이상이
제주대병원 신경과 김중구 교수가 4월 27일 열린 2019년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회(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경동맥박리에 의한 급성뇌경색의 혈관내 치료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노화에 따른 뇌신경세포 감소 원인으로 특정단백질이 지목됐다.일본 게이오의대 연구팀은 노화되면 p38이라는 단백질이 감소하면 생성되는 신경세포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스템셀 리포트에 발표했다.노화로 인한 신경세포의 감소를 억제하기 위해 지금까지 신경세포의 근간인 신경줄기세포를 활성시키는 연구가 실시돼 왔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신경세포를 늘리기는 불가능했다.연구팀은 신경줄기세포에서 신경세포가 되는 중간 단계의 신경전구세포에 주목했다. 동물실험에서 p38이라는 단백질은 전구세포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노화해도 p38이 줄어
고혈압 전단계에서도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현재 우리나라의 고혈압 진단기준은 수축기혈압 140mmHg, 확장기혈압 90mmHg이다.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신경과 권형민 교수와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팀은 성인 2천 4백여명(평균 56세)을 대상으로 고혈압 전단계와 뇌소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뇌자기공명영상(MRI)으로 분석해 국제저널인 Hypertension에 발표했다.분석 결과, 고혈압 전단계는 뇌백질 고신호병변, 열공성뇌경색, 뇌미세출혈 및 확장성 혈관주위공간 등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열공성뇌경색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당뇨병 사망 위험이 높고, 특히 여성과 30~40대 중년층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밴더빌트의대 역학과 양재정 박사팀은 한국 등 아시아국가의 코호트연구 22건의 참가자 100만여명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여성이 약 52%, 나이(중앙치)는 54세였다. 시험초기 당뇨 유병률은 남녀 각각 4.8%, 3.6%였다. 12.6년 추적기간 동안(중간치) 약 15만명이 사망했다.분석 결과, 당뇨병환자의 사망위험은 비당뇨병환자에 비해 1.89배 높았다
한국인 암환자에서 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우근 교수, 고려대 의학통계학교실 이준영 교수 연구팀은 암과 뇌졸중의 인과관계에 대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인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에 발표했다.한국인을 대상으로 암과 뇌졸중의 관련성을 밝힌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연구 대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표본코호트(2002~2015년)의 암환자 2만 707명과 일반인 67만 5,594명의 뇌졸중 발생 위험을 비교했다. 그 결과, 암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모든 뇌졸중 발생 위험이 13%
고도일병원(병원장 고도일)이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로봇재활치료를 도입했다.고도일병원은 또 '가장 빠르고 성공적인 일상복귀'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하며 재활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정립에 나섰다. 병원에 따르면 환자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확한 진단 및 체계적인 재활 치료를 실시하는게 철칙이다. 재활치료에는 재활의학과를 비롯해 신경외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6개 진료과 전문의 협진 아래 단순히 환자의 병변 개선에만 집중하는게 아니라 건강한 일상복귀를 이뤄
다음달 8일 한방의 추나요법에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앞둔 가운데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격해지고 있다.바른의료연구소는 21일 추나요법 급여기준 신설 고시를 강력 반대하는 의견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연구소는 반대 근거로 입증되지 않은 효과를 지적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추나요법이 비급여로 등재된 2003년 당시 '신의료기술등의 결정 및 조정기준'에 따라 의료인단체, 전문학회, 중앙의료심사조정위원회가 안전성∙유효성을 인정했는지 여부만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급여 또는 비급여 대상 여부를 결정했다. 이는 추나요법이 별
우리나라는 2017년 65세 이상의 고령층이 전체 인구의 14% 이상인 고령사회가 됐다. 앞으로 8년 후인 2025년이면 노인인구가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고령화는 이제 남의 일이 아닌 바로 나의 부모, 우리 가족에게 직면한 숙제거리다. 특히 최근에는 고령화 진행 속도가 더욱 빨라지면서 치매, 뇌졸중을 비롯해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암 등 중증 질환 등 노년층을 괴롭히는 각종 질환 및 건강관리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도 갈수록 늘고 있다. 각종 노인성 질환 및 만성질환의 경우 다양한 합병증과 함께 나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