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이 감염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전문가들의 제언을 담은 '현대인과 바이러스'를 출간했다.이 책은 ▲메르스 ▲신종인플루엔자 ▲노로 바이러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지카 바이러스 ▲HIV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 등 감염병에 대한 최신 정보와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전문가들의 조언이 주요 내용이다.책 집필에는 메르스 사태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감염내과 의료진 6명(김가연, 김연재, 김재윤, 강유민, 신형식, 진범식)이 직접 참여했다.안명옥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의 이름으로 책을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하반기에도 2번째 책 출간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안원장은 또 '현대인과 바이러스'에서 나오는 인세는 공공의료 부문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감 예방주사 접종률이 생활습관과 주거지역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허양임 교수팀이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1,412명을 분석한 결과를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예방접종자 10명 중 3명(33.9%)이었다. 만성질환자나 50세 이상인 우선접종 대상자의 접종률은 41.9%였다.65세를 기준으로 그 이상에서는 81%로 높았는데 반해 그 미만에서는 25%로 크게 낮았다. 65세 미만 군에서 접종률은 여자(28.8%)보다 남자(21.2%)가 낮았으며 지방거주자(32.7%)보다 도시거주자(21.9%)가 낮았다.고위험 음주군(11.4%)은 비음주군(27.1%)보다 15%p 이상 낮았다. 고위험 음주의 기준은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연구과제 선정 공모에서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백신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일양은앞으로 5년간 8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받게된다.일양은 아울러 그간 진행해 온 신종 조류인플루엔자등 광범위한 연구성과를 토대로 고려대학교와 에이티젠 등과 공동으로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백신’ 개발과 임상을 더욱 가속화시킬 계획이다.
조류독감과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신종 감염병의 지침이 개정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지카바이러스와 조류독감 관리 지침을 개정해 다음 달 4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 내용에는 지카바이러스의 경우 기존 '증상 시작 전 2주 이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 여행력'에서 '감염 또는 발생국가 여행력 있는 남성과 성접촉한 경우'를 포함시켜 역학적 위험 범위를 확대시켰다.임상증상 역시 '37.5도 이상 발열 또는 발진과 함께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중 하나가 동반된 경우'에서 '발진과 함께 관절통/관절염, 근육통, 비화농성 결막염/결막충혈 중 하나가 동반된 경우'로 개정됐다.조류독감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의 조류독감 긴급행동지침에 맞춰 선제적 예방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H5, H7형
독감백신을오전에 접종하는게 약물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버밍검대학 안나 필립스(Anna Phillips) 교수는 2011~2013년 65세 이상 성인 276명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시간과 효과를 비교분석해 Vac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를오전 9~11시 접종군과 오후 3~5시 접종군으로 나누고접종1개월 후혈액 속 항체를 측정했다. 그결과, 오전 접종군의항체가가 더 높게 나타났다.필립스 교수는 "정확한 기전은 알 수 없다"면서도 "오전 접종이 노인의 인플루엔자 항체 반응을 높여주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고대의대 구로병원 정희진 교수가 4월 16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여자의사회 제60차 정기총회’에서 제20회 JW중외학술대상을 받았다.정 교수는 'HIV 환자에서 근육에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백신과 피부 내에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 비교' 연구를 발표했다.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사업단장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이 2016 TEPIK 국제 인플루엔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오는 3월 31일(목)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2016 심포지엄의주제는‘대유행 인플루엔자 대비 연구개발 및 아시아 인플루엔자 네트워크 구축(Preparedness for Future Pandemic Influenza & Asia Influenza Network)’이다.심포지엄 사전등록은 3월 23일까지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 홈페이지(www.tepik.or.kr)에서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인플루엔자 치료제가 미FDA로부터 패스트 트랙(fast track) 심사대상으로 지정받았다.패스트 트랙이란 충족되지 않는 의학적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용 신약검토를 더 신속히 처리하도록 계획된 프로그램이다.이번 패스트 트랙 지정약물은 A형 인플루엔자 감염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휴먼 모노클로날 항체(mAb) 약물의 일종인 ‘MEDI8852’.현재 ‘MEDI8852’는 타미플루와의 병용시와 단독사용시의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평가를 위해 A형 인플루엔자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1b상 및 임상 2a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인플루엔자 유사증상환자가 지난 2월 초 이후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7일부터 13일까지 1천명 당 53.8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후 계속 줄어들어 지난달 27일 현재 42.3명(1천명 당)으로 감소 추세라고 밝혔다.질본은 그러나 4월까지는 유행할 수 있다면서 새학기를 맞아 전국 학교에 철저한 손씻기와 기침예절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①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는다.*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등② 비누로 손을 자주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킨다.③ 기침, 재채기 할 때는 손수건,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킨다.④ 발열과 호흡기 증상(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 www.hanmi.co.kr)이 국내 최초의 독감치료 개량신약 ‘한미플루’를 출시한다.한미플루(성분 oseltamivir)는 인플루엔자 A형과 B형에 효과가 있는 치료제로, 수입약인 타미플루의 염을 변경해 개량신약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타미플루 물질특허 만료일인 2월 26일 3가지 용량(30mg·45mg·75mg)으로 출시될 예정이다.특히, 한미약품은 소아 환자도 쉽게 복용할 수 있는 과일향의 분말제품 ‘한미플루현탁액(6mg/ml)’도 이날 동시에 선보인다.한미플루는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인플루엔자 감염증의 치료에는 1일 2회, 예방 목적으로는 1일 1회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하면 된다.한미약품은 "한미플루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되는 독감치료 개량신약”
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지난 3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H5N1) 백신 ‘지씨플루에이치파이브엔원멀티주’의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다.이로써 우리나라도 향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 시 신속한 백신 공급이 가능해졌다.이 백신은 녹십자와 목암생명공학연구소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의 연구용역사업으로 지난 2007년 12월부터 시작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포배양방식으로 개발된 SK케미칼의 4가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 프리필드시린지'를 세계 최초로 허가했다. 이로써 국내에서 개발된 독감예방백신은 5개가 됐다.만 19세 이상 성인 등을 대상으로 독감을 예방하기위해 허가됐으며, 세포배양방식으로는 지난해 12월에 허가한 '스카이셀플루프리필드시린지(3가)'에 이어 두 번째다.이 백신은 1회 접종으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과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 등 총 4종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에서 허가된 세포배양방식의 독감 예방백신은 모두 3가 백신(A형 2종, B형 1종)이며, 4가 백신은 모두 유정란(계란)으로 만들었다.세포배양방식의 제품은 계란을 사용하지 않는 만큼
독감백신이 노인에게서 효과가 적은 이유가 밝혀졌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건강한 젊은 성인의 경우 약 70~90%의 효과를 보이지만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에서는 이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발표한 자료에서도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7명이 독감백신을 접종했음에도 단 3명만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미국 에모리대학과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연구팀은 2007~2011년 65세 이상 백신접종노인 54명을 포함한 212명을 대상으로 백신효능과 기본 분자 메커니즘을 조사했다.우선 노인들의 접종 전후 혈액샘플을 통해 예방접종 및 예방접종에 의해 유발되는 보호항체 반응과 관련 분자 경로를 분석했다.그 결과, 백신 접종 후 일주일 이내 항체를 생산하는 B세포 수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최신의 과학부분을 반영해 ‘대유행 인플루엔자 백신의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간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백신의 개발자들이 백신의 개발, 비임상, 임상 등 허가·심사의 전 과정을 쉽게 볼 수 있도록 ‘대유행 인플루엔자 백신의 허가·심사 가이드라인’과 ‘대유행 인플루엔자백신 품질 평가 가이드라인’을 통합해 개정됐다.주요 내용은 대유행 인플루엔자 백신의 ▲국내외 현황 ▲허가 및 심사 규정 ▲허가·심사 시 고려사항 등이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법령·자료→ 법령정보 → 지침·가이드라인·해설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녹십자(대표 허은철)의 4가 독감백신 'GC3106'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 이 백신은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임상 3상이 끝나면 제품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4가 독감백신은 1978년 3가 독감백신이 소개된 이후 약 40년 만에 한 단계 진화됐다. 단 1회 접종으로 4종류의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다.독감백신 제조방식은 바이러스 배양법에 따라 동물세포로 바이러스를 배양해 만드는 세포배양식과 유정란을 이용한 배양식이다.세포배양 기술은 유정란 배양 방식의 독감백신과는 생산 기간이나 효과차이는 없다고 알려져 있다. 유정란 배양식은 전세계 거의 대부분의 백신 제조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전통적인 방식이다. 오랜기간 사용하면서 안전성을 확보한게
조현병(정신분열증)환자의 사망위험은 일반인의 약 3.5배이며 가장 큰 원인은 심혈관질환과 호흡기질환으로 나타났다.미국 컬럼비아대학 마크 올프슨(Mark Olfson) 교수는 미국 조현병환자 100만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흡연이 수정가능한 위험인자일 가능성이 제시됐다.조현병환자의 사망은 경제적 궁핍 외에도 건강하지 못한 행동과 병원진료 및 치료지속의 어려움 등 여러 인자가 관여한다. 흡연, 운동부족, 비만, 고혈당, 고혈압, 이상지혈증은 일반인에 비해 조현병환자에서 많다.이번 연구는 2001~2007년 미국 공공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의 데이터를 이용해 조현병환자의 전체 사망률과 사인별 사망률을 일반인과 비교하고, 표준화
65세 이상 고연령층에는 면역증강제가 함유된 독감 백신(adjuvanted trivalent inactivated influenza vaccine)이 임상적∙경제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Infectious Diseases and Therapy에 발표됐다.연구결과에 따르면 면역증강제가 함유된 독감 백신(aTIV)이 일반 3가 독감 백신(trivalent inactivated influenza vaccine) 및 4가 독감 백신(quadrivalent inactivated influenza vaccine) 보다 고령층에서 임상적인 측면이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이득이 될 수 있다.65세 이상 연령층에게 면역증강제가 함유된 독감 백신(aTIV)과 일반 3가 독감 백신(TIV), 4가 독감 백신(QI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메르스에 대한 향후대책은 백신 뿐만 아니라 치료제 개발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파스퇴르연구소 호흡기바이러스 연구실 민지영 박사[사진]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사견을 전제로 "인플루엔자백신 효과는 바이러스 변이 때문에30~40% 효과만을 얻을 수 있다"면서 "메르스 역시 마찬가지인 만큼 치료제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민 박사는"감염병 대응 전략에 백신과 치료제 중 택일은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개발하려는 치료제의 메커니즘은세포 침입을 억제하는 만큼 일부 백신과 유사한 효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민 박사는 메르스 치료제 개발에는 앞으로 약 4~5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이날 에볼라바이러스의 혁신적 치료제 개발 연구 현황도
고지혈증치료약물인 스타틴이 인플루엔자 백신의 효과를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에모리대학 사드 오메르(Saad B. Omer) 교수는 2002~2011년 45세 이상 급성 호흡기질환 환자 14만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스타틴 사용 유무에 따른 급성 호흡기질환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백신효과가 스타틴 사용자에서 12.6%로 비사용자(26.2%)에 비해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관련인자 등 공변량을 보정해도 각각 14.1%, 22.9%로 비사용자 보다 낮았다.오메르 교수는 "스타틴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스타틴의 염증 억제효과가 백신의 면역반응 유발을 차단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이번 연구는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에 발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1/2a상 임상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4가 독감백신(일양플루백신 4가주)'의 임상 3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일양플루백신4가주는는 저렴한 생산단가와 안전성이 입증된 유정란방식으로 만든것으로 국내에서는 2번째 승인이다.4종류(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의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1회 접종만으로 광범위하게 예방할 수 있는 4가 독감백신은 독감 바이러스의 변이와 대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안전청(EMA), 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CDC) 등이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