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로 위산이 올라와 발생하는 위식도역류에는 약물치료보다는 수술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외과 박중민 교수팀은 위식도역류에 대한 수술요법의 우수한 효과와 완치 가능성을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국제학술지(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에 발표했다.국내에서는 위식도역류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지만 약물치료에만 의존해 왔다. 복강경 항역류수술(복강경 위저추벽성형술)이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제시됐지만 인식 부족 탓에 보급되지 못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내 5개
수술시 예방가능한 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수술 부작용의 절반 이상은 의사의 능력부족(human performance deficiencies, HPD) 때문에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즉 인재(人災, human error)라는 것이다.미국 베일러의대 제임스 설리벅 박사는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교육수련병원 3곳에서 6개월간 실시된 모든 종류의 수술, 회의때 발표된 합병증 및 사망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수술 부작용과 HPD의 관련성을 관찰해 미국의사협회저널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
비알코올성 지방간 증상이 심하면 담석증 위험이 3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주대병원(병원장 주승재) 외과·의료정보팀 소속의 공동 연구팀(허규희·김영규 교수·권오성 박사)은 초음파검진자를 대상으로 비알코올성지방간과 담석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메디신에 발표했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 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인 상태로 정확한 발생 기전은 알 수 없다. 최근 일본 연구에 따르면 간의 혈류가 나빠져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간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지방 등 소화액인 담즙(쓸개즙)이 농축돼 담석이 많이 발생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담
서울대병원이 위암 수술 3만례를 돌파했다. 공식 집계를 시작한 1995년부터 2007년에 세계 최초로 2만례를 달성한데 이어 12년만에 이룬 기록이다. 공식 집계 전 수술례는 포함되지 않았다.수술례만 많은게 아니라 수술 후 사망률 역시 0.12%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병원에 따르면 수술 합병증 발생률은 수술과 직접 관련이 없는 내과적 문제까지 포함해도 총 22%다. 중재시술이 필요한 합병증은 11%에 불과하다.이러한 결과는 2005년 부터 실시해 온 다학제 치료방침 덕분이다. 위장관외과,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외과적 수술로 비만을 치료하는 비만수술이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서울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 김상현 소장은 비만수술자 67명을 대상으로 수술과 심혈관계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40~70세로 위소매절제술과 위우회수술 등을 받았다.미국 2건 한국의 1건의 예측모델을 이용해 10년 후 심혈관계 질환 발생 가능성을 추측한 결과, 모두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예측모델에서는 각각 2.5%와 4%, 한국 모델에서는 약 1% 낮아졌다. 수술 종류에 따른
복강경을 이용한 췌-십이지장절제술이 개복술과 동일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췌장담도암센터 강창무 교수팀은 복강경 췌-십이지장 절제술과 개복술의 임상경험을 비교해 국제학술지 내시경절제술(Surgical Endoscopy) 온라인판에 발표했다.췌-십이지장 절제술은 고난도수술이다. 췌장과 십이지장 주변의 구조가 복잡할 뿐만 아니라 종양 절제 후 남아 있는 잔존 췌장과 담도 그리고 소화기관을 다시 정교하게 재건해야 하기 때문이다.그런만큼 복강경 췌-십이지장 절제술에 대한 대규모 임상 경험을 발표한 의료기관이 많지 않다
지방간이 담석 발생 위험인자로 확인됐다.제주대병원 외과 허규희 교수팀은 이 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초음파검사를 받은 7,886명을 대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담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메디신에 발표했다.대상자의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담석 유병률은 각각 40.6%와 4.5%로 10배 차이를 보였다.분석 결과, 나이가 많거나 지방간이 심할수록 담석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40대 대비 60대의 담석 발생 위험은 2배, 70대 이상은 2.4배였다.지방간이 없는 사람에 비해 지방간 1등급 환자의 담석 발생 위험은
서울대병원 췌장담도외과팀(장진영, 권우일, 김홍범 교수 등)이 췌장, 담도계 영역 로봇수술을 실시한지 10년새 600례를 실시했다.최근에는 로봇수술이 개복수술을 대체하고 있지만 고난이도인 췌십이지장절제술까지는 이르지 못했다.서울대병원은 로봇과 복강경수술을 접목한 하이브리드수술로 국내 최다인 200건을 실시했다.최근에는 최소침습수술을 적용하기 어려웠던 담낭암에도 로봇수술을 도입해 성공하기도 했다.외과 장진영 교수는 로봇수술이 외과분야, 특히 정교한 수술이 요구되는 췌장담도 분야에서 정밀의료의 한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로 조기 위암에만 적용돼 온 복강경수술이 진행 위암에도 안전성과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동아대병원 등 국내 13개 의료기관 연구팀은 진행 위암에도 복강경수술이 개복술에 비해 수술 합병증이 적어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됐다고 외과학연보(Annals of Surgery)에 발표했다.20년 전에 도입된 위암 복강경 수술은 위암 수술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작은 구멍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는 만큼 정해진 방향과 각도로만 수술할 수 밖에 없다는게 단점이다. 또한 출혈 등 응급 상황 대처가 어렵고 촉감이 없다는 이유로
▲일 시 : 2019년 7월 9일(화) 오후 2시~3시▲장 소 : 병원 지하3층 대강당▲문 의 : 1588-1533
▲일 시 : 2019년 6월 27일(목) 오후 2시▲장 소 : MBC강원영동 공개홀▲문 의 : 033-610~3313(홍보실)
담낭 속에 생기는 돌을 깨지않고 녹여서 제거할 수 있게 됐다.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김세준 교수팀과 한국화학연구원 정관령 교수팀은 새로운 담석용해제인 메톡시메틸피리딘(2-methoxy-6-methylpyridine, MMP)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중개의학저널(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담낭은 소화물질인 담즙이 흐르는 담도계의 일부로 여기에 생긴 결석을 담석이라고 한다. 화학성분에 따라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담석으로 나뉜다.담석 발생 원인은 유전적 질환이나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
▲일 시 : 2019년 6월 27일(목) 오후 3시▲장 소 : 병원 지하 1층 대강당▲내 용 : '로봇수술 궁금하시죠?'▲문 의 : 1522-7000
▲일 시 : 2019년 6월 29일(토) 오후 2시▲장 소 : 순천향대 서울병원 동은대강당▲내 용 : -빈혈관리 식이요법(윤수진 영양팀장) -미세먼지와 호흡기 건강(김신애 이비인후과 교수) -턱관절 장애와 양악수술(이기철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새로운 삶의 시작,신장이식(전진석 신장내과 교수) -복부대동맥류 파열의 무수혈적 치료(오홍철 흉부외과 교수) -심한 빈혈을 동반한 3도 치핵(인명훈 외과 교수)▲문 의 : 02-709-9924
다빈치SP로봇을 이용한 대장암 수술이 국내 첫 성공했다.이대서울병원 암센터 노경태 교수는 56세 남성 환자에게 다빈치SP로봇술을 실시해 대장을 절제했다고 밝혔다.다빈치SP란 싱글포트(single port)의 약자로 배꼽에 2.5cm 크기의 구멍 한 곳만 뚫어 수술하는 단일공 기법의 로봇수술기기다.절개 부위가 적은 만큼 수술 후 회복도 빠른데다 흉터도 거의 남지 않아 미용적 장점도 있다. 더구나 배뇨기능과 성기능 감소도 적을 수 있다. 로봇 팔에 장착되는 기구에도 2개의 관절이 적용되어 좁고 깊게 수술하기도 쉬운데다 수술 시야가 36
갑상선암환자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40대 이상 환자가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7일 발표한 최근 5년간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갑상선암환자는 2017년 기준 34만 1천여명으로 5년전 보다 평균 22% 증가했다.연령별 증가율은 40대 이상부터 11%로 두자리수 이상의 수치를 보였다. 특히 60대와 70대 이상은 각각 53%와 57%로 20대와 30대에 비해 크게 높았다.40대를 기준으로 연령 별 환자 분포를 보면 4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했다[그림].일산병원 외
트라마돌을 투여한 다음 계속 사용하게 될 위험은 다른 마약성진통제와 같거나 약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트라마돌은 마약성진통제로서 국내에서는 울트라셋이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다.미국 메이요클리닉 코르넬리우스 티엘스 박사팀은 미국내 트라마돌 투여 환자를 대상으로 지속 사용하게 될 위험을 관찰해 영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마약성 진통제의 하나인 트라마돌이 응급진통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다른 단시간 작용형 마약성진통제보다 안전하고 의존성이 낮다는 명확한 데이터는 없다.대상자는 외과수술 후 마약성진통제 치료를 받지 않았지만 퇴원 후 트
▲일 시 : 2019년 5월 24일(금) 오후 12시 30분~▲장 소 : 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주 제 : 각 임상과의 업데이트된 로봇수술 노하우와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Single Port Surgery 에 대한 견해▲평 점 : 대한의사협회 3점
하지정맥류를 완전히 치료하려면 무릎 아래 피하정맥과 피부정맥의 해부학적 관련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피하정맥으로 혈액이 역류해 표피정맥이 울퉁불퉁해지고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순천향대 서울병원 외과 윤상철 교수는 하지정맥류환자 중 대복재정맥에 혈액 역류를 보이는 41례의 약 82%가 무릎 아래에서 시작된다고 미국혈관외과학회지(Journal of Vascular Surgery)에 발표했다.정상적인 혈류는 피부정맥에서 복재정맥을 거쳐 심부정맥으로 진행한다. 하지정맥류 치료는 피부정맥에서
5년 생존율 6%에 못미친다고 해서 절망의 암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췌장암.수술이 유일한 방법이지만 그나마 절제하기가 어려워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적극적인 항암치료가 생존 기간을 연장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 김송철 · 종양내과 류백렬 · 유창훈 교수팀은 항암치료 후 절제술을 하면 췌장암환자의 생존기간을 평균 30개월 늘릴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암Cancers)에 발표했다.초기 췌장암환자의 생존기간은 평균 24~28개월. 항암치료 후 수술해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항암치료 효과에 큰 기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