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알파 유현승 대표(㈜시지바이오 대표이사 겸직)가 12월 5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2017 바이오산업 성과공유 포럼’에서 ‘2017년도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 분야 우수연구자’로 선정되어 한국바이오협회장상을 받았다.바이오알파는 2012년 산업부 주관 산업융합원천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돼 30억원의 연구비 지원을 통해 뇌혈관용 스텐트 개발에 성공했다.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허가용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얻어 현재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에서 광경낭 형태의 뇌동맥류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중이다.
전국에 권역심뇌혈관센터가 설치되고는 있지만 접근성에는 지역별 격차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심장학회는 14일 추계학회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급성 흉통환자의 병원 도착시간이 골든타임을 넘고, 서울과 도시, 지방 간에 사망률 차이가 있는 등 거주지역 별 응급치료 수혜율에 큰 차이를 보인다"고 밝혔다.이번 학회의 정책세션인 '한국 급성심근경색환자의 의료 접근성'에서 발표된 통계자료에 따르면 급성심근경색증환자의 골든타임 지연과 적절한 심장동맥조영술 및 심장중재시술 수혜율이 적은게 사망률 증가의 원인으로 나타났다.살제로 대한심장학회 심장학연구재단 미래정책연구소가 질병관리본부의 급성심근경색환자 등록사업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심근경색증 진료적정성평가사업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 심장센터가 지난 5일 센터 개설 30주년을 맞았다.강북삼성병원은 1985년 2월 효석심장연구소를 발족하여 심장센터 개설을 준비했고, 1987년 센터를 개소했다.현재 9명의 심장전문의, 23명의 간호사와 의료기사로 구성된 전문 의료팀이 관상동맥 중재술, 말초혈관 중재술, 3D를 이용한 부정맥 질환 진단과 도자술, 경피적 선천성심장병 및 판막질환 치료, 흉부와 복부 대동맥류 재건술 및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고 있다.심장 및 혈관시술 건수는연간 3,000례에 달한다.또한 심장질환 중재술 이후 심장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심장병의 예방, 치료 및 재활 등을 원스톱으로 관리하고 있다.심장센터 강진호 센터장(순환기내과 교수)은 “외래진료실 개편, 심장기능 검사실
유럽심장학회가 ST분절 급성심근경색 관리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이번 학회(ESC 2017)는 ESC 웹사이트와 유러피언 하트 저널을 통해 2012년 가이드라인에서 다루지 않았던 주제를 비롯해 새로운 근거을 기준으로 권고 사항을 변경했다.우선 병원 도착 후 관상동맥중재술(PCI)의 90분 목표 도달을 위한 시작 시기에 대해 명확한 정의를 내렸다. 미국심장학회에서는 병원 도착 후 90분 이내에 PCI를 시작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심전도(ECG)에서 ST분절 상승 심근경색(STEMI) 진단 부터 시작해 90분 이내에 혈관을 열어야 한다.도어 투 벌룬(door-to-balloon)이라는 용어는 삭제됐다. 첫번째 의학적 접근의 정
발기부전과 폐동맥고혈압 치료제인 실데나필(상품명 비아그라, 레바티오) 방출스텐트가 동맥 재협착 및 혈전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예비실험 연구가 나왔다.서울대학병원 순환기내과 양한모 교수는 지난 10일 미국심장학회 Basic Cardiovascular Sciences 2017 Scientific Session(오레건주 포틀랜드)에서 연구결과를 보고했다.스텐트는 관상동맥을 정상 상태로 유지시켜 심장발작 위험을 줄여주는 도구로 2009년에 스텐트시술건수는 64만건에 이른다. 하지만 기존 베어메탈스텐트는 관상동맥재협착과 막히는 빈도가 많았다.이후 약물방출스텐트가 나오면 재협착을 예방해 주었지만 혈전 발생우려가 있다.이번 연구에서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실데나필 스텐트는 혈소판응집을 30% 억제했으며,
서울아산병원이 대동맥스텐트판막시술(TAVI)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300례를 돌파했다. 2위와는 약 2배의 큰 격차다.서울아산 심장병원 박승정․박덕우․안정민 교수팀은 지난 2010년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수술을 시작했다.국내에서 시행된 총 800여 건의 타비시술 중 3분의 1 이상이 서울아산병원에서 시행된 덕분이다.서울아산은 첨단 영상장비와 수술 장비가 모두 겸비된 타비 시술 전용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갖춘 만큼 좀더 정밀하고 세밀한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응급상황시 빠른 대처가 가능해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TVI 시술은 가슴을 절개해 판막을 교환하는 기존의 수술과는 달리 대퇴부에 있는 혈관을 따라 풍선을 판막까지 도달하게 한 다음, 좁
서울대병원이 개발한 인공심장판막의 세계시장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기범 교수팀(소아흉부외과 김용진, 임홍국 교수)은 돼지의 심장 외막으로 만든 폐동맥 인공심장판막을 스텐트 시술로 10명의 환자에 적용하는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시험 대상자는 판막질환자 10명이며 6개월 추적관찰 동안 심각했던 역류가 최소화됐으며, 면역거부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역류가 거의 사라지면서, 우심실의 부피도 평균 32.1%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개심술이 아니라 스텐트로 판막을 이식하는 만큼 중환자실이 아닌 일반병실에서 4일 이내에 퇴원할 수 있었다.국산판막이 상용화될 경우 개발 수천만원에 달하는 판막 수입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의료기
심장혈관연구재단(이사장 박승정)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제 22회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22nd CardioVascular Summit-TCTAP 2017)가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이번 학회는 좌주간부 질환, 만성폐색병변 등의 관상동맥 중재술과 판막질환의 치료, 경동맥 및 복부 대동맥류 혈관 내 치료, 하지 혈관 성형술, 심혈관 이미지와 생리학, 약물 방출 스텐트와 생체융해성 혈관스캐폴드, 구조적 심장질환 등을 주제로 기초 지식부터 최신 연구 동향을 다루는 다양한 세션들로 구성됐다.학회의 주요 프로그램인 라이브 시술 중계 세션에서는 미국 콜롬비아대학병원, 캐나다 세인트폴 병원, 이탈리아 산 라파엘 병원, 중국 푸와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달 13일부터 경피적 대동맥 판막 시술(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을 시작했다.TAVI 시술은 가슴을 절개하는 개흉수술 대신 카테터를 허벅지 부위의 동맥에 넣고 혈관을 따라 심장까지 도달시킨 뒤 인공판막을 부착한 스텐트를 넣는 방식이다.시술시간은 약 1~2시간이며 마취에서 깨어나면 3~4일 이내에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이정열)이 대동맥스텐트삽입술을 지난 한해에만 100례 실시했다.병원은 2개 이상 진료과에서 시술하는 국내 대형병원과 달리 흉부외과 단독으로 단시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최대 시술건수를 올렸다고 14일 밝혔다.이같은 경쟁력에 대해 병원측은 위급한 상황에 처한 급성 대동맥 질환을 가진 환자가 방문 시 24시간 대기하는 '대동맥전문클리닉'이라는 하드웨어 시스템과 수술 실력 축적과 관련 논문의 SCI급 국제학술지 발표 등 소프트웨어적 노력이 시너지 효과 덕분이라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 영상의학팀 김기봉, 이호희 방사선사가 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광역시회에서 주관한 미추홀 학술제에서 논문 2편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김 방사선사는 ‘CT(컴퓨터단층촬영)상에 나타나는 출혈 밀도(Hemorrhage Density)에 관한 고찰’을, 이 방사선사는 ‘급성기 뇌졸중에 대해 회수성 스텐트를 이용한 혈전 제거술의 안정성과 유효성’ 논문을 발표했다.
미국심장협회(AHA)가 올해 의학저널에 실린 연구논문 가운데 '심혈관 분야 연구발전에 가장 공헌한 논문' 톱 10을 지난 22일 발표했다. AHA는 매년 우수 논문 10위까지를 발표하지만 순위를 매기지는 않는다.▲두개내동맥협착의 적극적 내과치료, 재발위험 높은 환자에는 다른 치료를Factors Associated With Recurrent Ischemic Stroke in the Medical Group of the SAMMPRIS Trial두개내 주간(主幹)동맥이 좁아져 일과성뇌허혈발작(TIA) 및 뇌졸중을 일으킨 환자를 대상으로 혈압, 지질, 혈당을 약물요법 등으로 엄격히 관리하는 '적극적 내과치료'와 두개내동맥스텐트의 재발 예방효과를 비교한 무작위 비교시험
대동맥 이첨판막 협착증에 3세대 스텐트 치료가 기존 스텐트 보다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최초로 입증됐다.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박덕우·안정민 교수팀은 유럽, 북아메리카, 아시아 등 전 세계 20개의 심장센터에서 대동맥판막 스텐트시술을 받은 대동맥 이첨판막 협착증 환자의 치료 경과를 분석해 JACC(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기존 1·2세대 인공판막 스텐트를 삽입한 199명과 최신 3세대 인공판막 스텐트를 삽입환 환자 102명 등 총 301명(평균 77세). 이들은 모두 판막이 노화돼 협착증이 심해져 인공판막 스텐트 시술로 판막을 교체했다.1·2세대와 최신 스텐트를 비교한 결과, 혈액 누출 발생이 최신 스텐트에서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반면 기존 스텐트에서는 8.
관상동맥에 약물방출스텐트를 삽입한 당뇨병환자에서는 장기 이중항혈소판제요법(DAPT) 효과가 단기요법 보다 우수하지 않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스위스 연구팀은 약물방출스텐트 삽입 이후 DAPT 기간에 대해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을 검색, 분석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약물방출스텐트 삽입 후 단기(6개월까지)와 장기(12개월)의 임상결과를 당뇨병군과 비당뇨병군으로 나누어 비교했다.주요 평가항목은 심장사망, 심근경색, 스텐트혈전증을 포함한 주요 심혈관사고(MACE).분석 대상은 무작위 비교시험 6건으로 환자수 1만 1,473명이다. 이 가운데 3,681명(32.1%)이 당뇨병군, 7,708명(67.2%)이 비당뇨병군이며, 나머지 84명(0.7%)에서는 정보를 얻지 못했다.
삽입 후 재협착과 염증 발생을 크게 낮춘담도스텐트가 국내에서 개발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도현 교수 연구팀이 은 입자 고정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담도 스텐트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은 입자 고정 기술을 활용한 이 스텐트는 돼지를 이용한 8주간의 동물실험에서 스텐트 내부에 쌓이는 바이오필름량이 기존 스텐트 보다 약 63% 줄었으며, 스텐트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염증, 섬유화 등의 수치도 약 2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효과는 은 입자 고정 기술을 통해 은이 가지고 있는 항균 효과를 장기간 지속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폐렴간균, 대장균을 대상으로 24주간 항균력을 평가하는 시험에서 기존 스텐트는 15.8
심근경색 발생시 콜라겐 등의 결합조직을 만들어 근섬유아세포가 죽은 심근세포를 제거해 심장 회복을 도와주는 단백질이 발견됐다.일본 큐슈대학 나카야 미치오(Nakaya Michio) 교수팀은 근섬유아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MFG-E8가 죽은 세포의 제거를 촉진시킨다는 점에 착안해 이 단백질을 이용한 새로운 심근경색 치료 가능성을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근섬유아세포는 건강한 심장 뿐만 아니라 심근경색이 일어날 때 나타난다. 교수팀은 심근경색을 유도한 쥐에서 근섬유아세포를 채취한 다음 MFG-E8 분비 후 죽은 세포가 얼마나 제거되는지를 관찰했다.쥐의 관상동맥을 묶은 후 즉시 심장에 MFG-E8를 주사한 결과, 주사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경색
국내 스텐트환자 10명 중 3명은 항응고제를 1년 이내에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조미희 전공의)는 국민건강보험 표본 코호트 데이터베이스에서 2009~2011년 약물방출스텐트(DES) 관상동맥 중재술 치료환자의 항응고제 복용 조기 중단율과 이와 관련된 사회경제학적 인자 및 임상적 특징 등을 조사해 Americal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 관상동맥질환의 치료를 위해 약물방출 스텐트를 삽입하면 혈관의 재협착을 막기 위해 항응고제를 투여한다.우리나라도 인구 고령화와 식습관의 서구화로 약물방출스텐트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심장학회 등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약물방출 스텐트를 사용하면 최소 12개월 동안 아스피린
담도 스텐트가 막히는 원인은 담즙찌거기인 것으로 확인됐다.담도가 막힌 환자에 시술되는 담즙 스텐트는 일정시간 후에는 막힘 현상이 발생해 재수술을 반복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차병원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가 담도 스텐트의 막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스텐트 삽입 4주 후부터 스텐트 안쪽 표면에 바이오필름이 형성되기 시작하고, 8주가 되면 주변 답즙 찌꺼기 등의 이물질들이 바이오필름에 달라붙어스텐트가 막힌다는 사실을 확인, Digestive Diseases and Sciences에 발표했다.권 교수는 환자에 삽입됐던 스텐트를 모두 회수해 각각 절개하여 막힘 현상의 시작 메커니즘과 원인 물질, 막힌 시점을 분석했다.그 결과, 스텐트 삽입 4주 후부터 담즙 배출을 돕기 위해 만든 여러 구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순환기내과 이한철 교수팀이 지난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심장혈관 중재시술관련 국제 학술대회 ‘앙코르서울(ENCORE SEOUL) 2016’에서 생중계(LIVE) 시연 및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앙코르서울(ENCORE SEOUL)은 심혈관 중재술과 관련된 다양한 임상 시험, 주제 발표, 워크숍을 통한 학술정보 공유 및 라이브 시연을 통한 생생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국제 학회로, 이한철 교수(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고위험군의 흉부대동맥류 환자 시술 생방송 시연에 직접 참여해 스텐트 그라프트 시술 등 고난도의 시술들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관상동맥 협착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물용출스텐트 2개를 비교한 결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홍순준·임도선 교수팀은 약물용출스텐트 재협착 치료에 많이 쓰면서도 근거 자료가 없었던 에베롤리무스 용출성 스텐트(EES)와 조타롤리무스 용출성 스텐트(ZES)를 비교 분석해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40세에서 75세 사이 스텐트 내 재협착 환자 304명. 교수팀은 이들을 EES군(158명)과 ZES군(146명)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혈관 내 초음파 검사로 내강손실과 내막부피를 9개월간 관찰했다.아울러 심혈관 사고 주 요인인 사망, 심근경색, 재시술률 등을 3년간 추적, 관찰했다.분석 결과, EES와 ZES 모두 환자의 성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