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만성질환자는 총 1천 8백만명이며 이 가운데 고혈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기준 국내인구 5천 2백만명 중 3분의 1이 만성질환자인 셈이다.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6일 발표한 2018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만성질환 진료인원은 1,801만 명이었다. 만성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대뇌혈관질환, 암, 간질환, 정신 및 행동장애, 호흡기결핵, 신경계질환, 갑상선질환, 만성신장병, 관절염 등 12개를 말한다.이 가운데 고혈압이 631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관절염 486만 명, 정신 및
지역 건강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경우 200원을 할인받게 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계좌 자동이체시 고지서 수납수수료, 우편(인쇄)비 등을 감액해주는 방식을 신용카드 납부에도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달 지역 보험료를 기한 내에 납부하면 다음 달 보험료부터 200원을 감액받게 된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450만 세대가 건강보험료를 자동이체하고 있다(59%). 이 가운데 신용카드 자동이체는 57만 세대로 약 13억 원의 보험료 감액 혜택이 예상된다.
상급종합병원에 환자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의료전달체계에 대한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의사회(회장 이동욱)는 23일 한국형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10개 선결 사항을 발표했다.이동욱 회장은 "의료전달체계 확립이 지지부진 한 것은 의료계 내부 탓이 크다"면서 "영상의학과나 의학회 등 기득권 층의 영향력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의료계 내부 의견만 일치해도 쉽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의료계 의견을 단일화해야 하는 시점에 경기도의사회가 별도 의견을 내는게 시의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대해 " "이번 개선안은 의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건강보험제도의 국민 공감대 형성과 최근 트렌드에 맞는 양질의 SNS 콘텐츠 수급을 위해 10월 1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2019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 부문은 지면과 영상광고이며 SNS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감각적인 이미지 또는 영상 콘텐츠다. 응모방법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nhis-contest.com)에 접속해 응모신청서를 작성 후 출품작과 함께 11월 14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방광암환자 10명 중 8명은 남녀 모두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방광암 관련 건강보험 진료데이터(2014~2018년) 분석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진료환자는 2014년 2만 7천명에서 2018년 3만 7천명으로 35% 증가했다.남성이 여성 보다 4.2배 많고, 50대 이후 급증하기 시작해 70대가 1만 2천여명(약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80대 순으로 60대 이상이 80%를 차지했다[그림].남성에서 방광암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일산병원 비뇨의학과 김영식 교수는 남녀간 생리적 반
건강보험공단이 개인정보 무단열람을 하고도 정부의 정보관리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14일 건보공단의 개인정보 열람 및 유출 징계 내역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개인정보 불법 열람, 유출 사례가 최근 5년간 195건에 달했다. 이로 인해 해임, 파면된 공단 직원이 21명이었다.최 의원이 공개한 불법 유출 사례에 따르면 공단직원 L씨는 특정 장기요양기관의 계약자 모집활동을 도울 목적으로 신규 장기요양 인정신청자 54명의 주소 정보를 무단 조회한 후 이를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에게 유
사무장병원으로 건강보험의 재정에 미친 피해액수가 10년간 총 2조 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불법개설기관 환수결정 및 징수현황'에 따르면 요양병원이 1조 3천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약국이 약 4천억원, 의원이 3천 6백억원, 병원이 2천 4백억원 순이었다.남 의원은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해 건보공단에 특사경(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사무장병원이 근절될 정도로 엄격한 처벌과 제도를 마
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건보공단의 여론조사 방법에 대해 편파성을 인정하고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 이사장은 14일 건강보험공단 본부(원주)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이 지적한 여론조사 방법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윤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건보공단은 국민 2천명을 대상으로 '건보 혜택은 넓히고 부담을 낮추는 정책에 대해 어떤 생각이냐'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윤 의원은 이 여론조사의 설문 문항의 문제점으로 "객관적으로 장점과 단점을 응답자에게 알리고 선택하도록 해야
국민들의 진료내역을 담고 있는 건강보험공단과 심사평가원의 진료빅데이터가 공익목적으로 연구자들에게 제공되지만 활용 결과가 확인된 경우는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은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공공데이터 제공심의위원회 자료 분석 결과를 11일 밝혔다.최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년)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빅데이터 활용 연구는 각각 2,136건과 442건. 건보공단의 경우 연구가 끝나지 않은 1,053건을 제외하고 종료된 연구 1,083건을 기준으로 비교해도 제출 비율은 136건
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고 알려진 쯔쯔가무시병의 발생률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수의 3분의 2가 50~6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간(2014~2018년) 쯔쯔가무시병 건강보험 진료데이터 분석 결과를 7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진료환자수는 약 1만명에서 6천명으로 줄어들었다. 성별로는 여성환자가 약 60%를 차지했으며 60대가 29%로 가장 많았다. 역시 남성 보다 여성이 더 많았다.이는 농촌에서 밭일하는 사람이 주로 노인여성이라는 사실고 관련있다. 일산병원 감염내과 박윤선 교수는 질병관리본부 자료를 인용해
의원급과 중소병원의 혈액이나 소변 등 체액검사 수탁에서 과도한 덤핑과 할인경쟁이 일어나고 있으며, 수탁기관의 검사와 운영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검체검사 금액을 청구한 의료기관은 의원급이 2만 4천여곳으로 가장 많고 청구금액은 약 1조원에 이른다. 이들 의원급이나 중소병원은 자체 검사시설없이 수탁기관에 검사를 의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수탁 계약시 과도한 덤핑과 수탁기관끼리의 할인경쟁이다.남 의원은 "검사료를 구성하는
알코올사용장애 환자수가 약간 줄어든 가운데 남성이 여성의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사용장애는 알코올중독의 공식질환명이다.건강보험공단이 9일 발표한 알코올사용장애 빅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진료환자는 줄어들어 지난해 기준 남녀 각각 5만 7천여명과 1만 7천여명이다. 남성환자는 4천여명 줄어든 반면 여성환자는 1천여명 늘어 남녀 격차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남성이3.4배 많다.남성환자가 많은 이유는 생물학적 요인과 함께 환경적 및 사회 문화적 요인이 얽혀있다.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덕종 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용량과 약가를 연동하는 '유형 다'를 통해 81개 품목의 약가를 이달 1일부로 인하했다. 절감액은 173억원에 이른다.의약품 사용량을 기준으로 약가를 정하는 이 협상제도는 유형 가, 나, 다로 구분한다. 유형 다는 협상없이 등재된 약제에 대해 연1회 모니터링해 전년 대비 청구금액이 60% 이상 증가한 경우와 10% 이상 증가와 동시에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인 약제를 협상 대상으로 선정, 약가 협상을 실시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향후 5년간 자산은 줄고 부채는 늘어나지만 재무건전성 위험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건보공단은 2일 재무전망과 재정건전화 자구노력 등을 담은 '2019~2023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5월 발표한 건강보험종합계획 이후 결정된 정책변수가 반영된 이번 재무관리계획에 따르면 현금 및 금융자산은 올해 30.9조원에서 2023년에는 29.3조원으로 줄어든다. 부채는 보험급여비 증가 등으로 13조 2천억원에서 16조 7천억원으로 증가한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74%에서 133%로 크게 늘어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상임이사 공개모집 통해 9월 1일자로 신임 징수상임이사에 정승열 정보화본부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신임 정승열 이사(만 58세)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전라고, 전북대 전산통계학, 연세대 전자계산학 석사, 한양대 경영학 박사를 거쳤다.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의 약 절반은 5개 이상의 약물을 처방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은 20일 건강보험 자료를 이용해 다제약물(polypharmacy) 복용자의 약물 처방현황과 기저질환 및 예후를 분석해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2012년 1월부터 12월까지 약물처방이 270일 이상이고 입원하지 않은 3백만여명. 평균 73.4세이고 남성이 약 40%였다. 도시거주자가 86%를 차지했다.분석 결과, 처방약물이 5개 이상인 사람(다제약물군)은 47%였다. 특히 이들 가운데 부적절한 처방률은 47%로 4개 이하(대조군) 보다 33
건강보험공단이 장기요양기관(요양원)을 수시평가한다고 14일 밝혔다.대상은 지난해 평가에서 최하위 E등급을 받았거나 정기평가를 받지 않은 881곳. B~D등급으로 낮아진 231곳도 신청시 평가 대상이 포함된다. 올해 수시평가 대상 및 평가방법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http://www.longtermcare.or.kr)에 나와있으며 평가 결과는 관할 시군구 및 해당 기관에 통보된다. 한편 올해 12월에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법에서는 평가를 거부‧방해 또는 기피하는 기관을 지정 취소하거나 6개월 범위 업무정지를 시행할 수 있도록 개정
지난해 건강보험 혜택은 세대당 약 2배로 조사됐다. 10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내면 20만원의 혜택을 받는다는 뜻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31일 '2018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을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1년간 자격변동이 없는 1,780만 세 대, 3,847만 명이다. 이들은 건강보험 적용인구 5,107만 명 중 75.3%에 해당한다.조사에 따르면 세대 당 월평균 11만 1천원을 보험료로 내고 20만 8천원의 보험급여를 받았다. 보험료부담 대비 1.88배의 혜택을 받은 것이다.세대 별 보험료 납부액을 5분위
암으로 진단받은 남성흡연자의 절반은 금연하지 못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팀(제1저자: 가천대 길병원 건강증진센터 구혜연 교수)은 암 생존자의 흡연 습관과 관련 인자를 조사해 대한암학회지(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처음 암으로 진단받으면 충격과 두려움으로 담배를 끊으려는 동기가 강해져 쉽게 금연에 성공할 것같지만 많은 환자들이 금연에 실패하고 만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2004~2011) 가운데 처음 암 진단을 받은 40세 이상 남성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특정인물을 복지부장관으로 임명해야 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대한평의사회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에 적임자라고 발언한 의협 방상혁 상근부회장을 비난했다.개각이 초읽기인 현재 차기 복지부 장관에 김용익 이사장과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거론되고 있다.방 부회장은 지난 8일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 움직임과 관련한 대한의사협회 입장'이라는 성명서에서 "사회복지 전문가보다는 김용익 이사장이 의료를 이해하는 의료전문가로 문재인 케어를 제대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