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주기로 반복하는 신체리듬인 서카디언리듬이 수면장애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으며 우울증 및 양극성장애와도 관련한다는 보고도 나왔다. 최근에는 파킨슨병과도 밀접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유에 렝 박사는 파킨슨병 경험이 없는 남성 약 3천명을 대상으로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 신경과저널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남성 2,930명(평균 76.3세). 이들에게 신체활동을 지속적으로 측정하는 장치인 액티그래프(actigraph)를 착용시켜 24시간의 휴식-활동리듬 관련 4개 항목을 기록했다.분석
태반주사제에 통증개선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GC녹십자웰빙과 조태환∙박경미 원장(조태환정형외과) 공동연구팀은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섬유근육통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고 국제학술지 피지오테라피 리서치 앤 리포트(Physiotherapy Research and Reports)에 발표했다.섬유근육통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도 전신에 만성통증과 수면장애, 인지장애, 피로도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유병률은 약 4%이며 특히 40대 이상 여성에서 흔히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섬유근육통환자 64명. 연구팀은
“울화가 치밀어서 못 살겠다”며 주먹으로 가슴을 쿵쿵 치는 중∙장년층의 모습은 드라마나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울화란 억울한 감정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해 억지로 참는 가운데 생기는 화를 가리킨다. 가볍게 여길 수 있지만 제 때 해소하지 못하면 감정 조율능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신체증상으로도 이어져 화병이 생길 수 있다. 화병 증상은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힐 듯 뜨거운 뭉치가 뱃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듯한 기분이다. 즉 △속이 메스껍고 쓰린 소화불량 △가슴 두근거림 및 답답함 △손발 저림 △몸 곳곳에서 나타나는 통증 △식은
군발두통환자의 약 3분의 1에서는 불안과 우울증이 동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군발두통이란 한쪽 눈 주변이나 측두부의 극심한 통증과 함께 눈물, 콧물, 코막힘, 결막충혈 등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이 동반되는 증상이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조수진 교수와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신경과 손종희 교수팀은 군발두통환자 222명과 비군발두통군(99명, 대조군)의 불안과 우울증 상황을 비교해 ‘두통과 통증(The Journal of Headache and Pain)에 발표했다.군발기와 관해기에 변화를 알기 위해 만성군발두통 환자는 조사대상에서 제외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면 참고 견뎌야 한다고 생각했던 예전과 달리 근래에는 해당 시기를 더 현명하고 건강하게 보내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여성의 경우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40~50대에도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사회활동 뿐만 아니라 TV나 매스컴 등을 통해서 여자 갱년기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사람들의 인식도 바뀌기 시작했다.갱년기는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고, 몸이 이에 다시 적응해서 안정을 되찾는 약 10년 전후의 기간을 말한다.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이 되면 자궁 난소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여성호르몬
머리가 베게에 닿자마자 잠이 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찍 자리에 누워도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사람도 있다. 심지어 아침에 너무 일찍 깼는데도 다시 자기 힘드는 경우도 있다. 불면증 이야기다.수면이란 사람에게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낮에 소모된 자율신경계를 회복시켜 다음 날도 생활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시간이다. 성장기에는 성장 호르몬이 분비될 수 있게 하고 좋지 않은 기억을 희석시켜주며 부정적인 생각을 못하도록 도와주는 시간이기도 하다. 때문에 숙면이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한 통계에 따르면 80세 이상 산다고
서울대병원 정기영 교수와 8명의 신경과·신경외과 의사들이 공동으로 수면의학 입문자를 위한 국내 최초의 증례 교과서를 펴냈다. 이론보다는 의료사례 위주로 내용이 구성됐다. 의사가 직접 경험한 39개의 의료사례를 바탕으로 수면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과정을 담았다.
미국수면의학회(AASM)이 지난달 수면의료에 대한 인공지능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개선시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은 수면폴리그래프 검사로 수집되는 방대한 정기생리적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적합하며 인공지능이 수면장애 환자의 치료와 예후를 개선시킨다는 내용이다.이 성명을 주도한 미시간대학 캐시 골드스타인 박사는 미국수면의학회 저널에서 수면의학에 미치는 인공지능의 영향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무호흡저호흡지수 등 현재 사용되는 평가기준은 환자에게 중요한 건강관련 삶의 질(QOL)을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인공지능을 통
삼일제약(대표 허승범)과 전자약 전문기업 뉴아인(대표김도형)이 공동으로 신약개발에 나선다.양측은 2월 27일 삼일제약 본사에서 안구건조증, 편두통, 수면장애 등 만성질환 치료기술 공동 임상연구 및 사업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뉴아인은 한국얀센과 존슨앤드존슨에서 주관한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챌린지 초대 우승한 스타트업이다. 전자약 기술로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안과 질환에 대한 치료법을 개발 중이며, 특히 편두통 개선 의료기기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기도 했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같은 방에서 자는 가족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병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놓치기 쉬운 질환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환자 본인이 아침 기상 시 입속이 건조하고 낮에도 피곤하다면 코골이 등 수면장애를 자가진단해 볼 수 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주간 졸음, 저산소증, 기억력 감퇴, 아침 두통, 심한 피로감, 집중력 저하, 성 기능 감퇴 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특히 주간 졸음과 집중력 저하는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주고 졸음운전 사고나 혹은 산업재해를 유발할 수도 있다. 또한 성장기 아이들에겐 주
하지불안증후군(RLS)이 수면을 방해하는 메커니즘이 발견됐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팀(선우준상, 차광수)은 RLS환자에서는 수면 조절에 중요한 인자인 수면방추 발생과 주파수가 낮고 불균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수면의학(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RLS은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심한 충동과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불쾌감이 나타나는 감각과 운동 신경장애 질환이다. 극장, 비행기 등에서 장시간 앉아 있기 힘들며, 특히 밤에는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잠들기 어렵고 자더라도 숙면이 어렵고 자주 깬다. 우리나라 성인 백 명
50대 가정주부 최 모 씨는 얼마 전부터 다리 통증으로 고민이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심해져 결국에는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이 생겼다. 진통제와 마사지로도 효과가 없었다. 결국 병원 검사를 통해 섬유근육통으로 진단받았다.만성통증을 유발하는 섬유근육통은 50대 이상 여성에서는 흔한 질환이다. 처음에는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방치할 경우 증상이 악화돼 수면장애와 불안감, 우울감까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우리 신체는 스트레스나 긴장 상태가 계속되면 비정상적인 감정 상태가 되어
수면 중에 잠시 숨을 멎는 등의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과 밀접하게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보라매병원 신경과 구대림 교수팀은 수면장애환자(평균 52세) 85명을 대상으로 양 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 학술지 수면과 호흡(Sleep and Breathing)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수면다원검사 및 수면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동시에 BMI(체질량지수) 등을 이용해 대사증후군의 유병률도 조사했다. 그 결과, 52명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됐으며, 이들 가운데 25명은 수면무호흡 및 저호흡 발생지수(AHI)가 1
SK바이오팜이 기술수출한 수면장애치료제 수노시(성분명 솔리암페톨)가 유럽에서 판매된다. 미국과 유럽의 판권을 가진 재즈파마슈티컬스는 최근 3상 임상시험을 마쳤으며 지난해 미식품의약국(FDA)에 이어 유럽의약청에서도 판매허가를 받게 됐다.SK바이오팜은 양 사간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미국과 유럽에서 발생하는 매출 금액에서 일정 로열티를 확보하게 된다. 한·중·일 등 아시아 12개국 판권은 SK바이오팜이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아시아 시장 상업화를 위한 마켓 분석과 인허가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솔리암페톨은 유럽에서 기면증 성인환자와 지속
SK바이오팜이 뇌전증치료제 성공에 이어 두번째 뇌전증치료제 개발에 나섰다.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은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SKL24741의 1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SKL24741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 평가를 위한 임상 1상을 2020년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이미 실시된 전임상시험에서는 다양한 동물모델에서 약효가 확인됐다.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와 기술 수출한 수면장
고달픈 하루를 겪은 현대인들에게는 수면은 유일한 휴식이자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다. 불면증 등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의 고충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짐작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크다. 음주나 수면제, 수면유도제에 의존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가 없는데다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불면증의 종류로는 잠자리에 들어가 30분 이내에 잠들지 못하는 입면성장애, 수면 도중에 자주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려운 수면유지장애, 새벽에 일찍 일어난 후 다시 잠들지 못 하고 날을 새는 조기각성으로 나뉜다.이러한 증상과 함께 낮 시간에
한국판 불면증 진료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불면증의 치료와 관련된 15가지 핵심 질문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근거 중심의 진료지침을 제시한 한국판 불면증 임상진료지침(책임연구자 서울아산병원 정석훈 교수)을 2019 추계학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발표했다.불면증은 밤에는 잠들기 어렵거나 한밤중에 자주깨는 증상으로 유병률은 30~48%로 흔하다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 진료과목과 의료진에 따라 관련 검사와 약물, 복용지침에 다르다. 치료만족도 역시 달라질 수 밖에 없다.한국판 불면증진료가이
항생제(항염증제)가 우울증상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개선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표준 항우울제와 병용시 효과가 더 높았다.중국 화중과학기술대학 통지병원 슈앙 바이 교수는 주요 우울장애(MDD) 환자에 대한 항생제 효과와 안전성을 알아본 무작위 위약대조시험 30건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신경학·신경외과·정신의학회지에 발표했다.대상환자수는 약 1천 6백여명. 주요평가항목은 시험기간의 점수 변화, 2차 평가항목은 주효율, 관해율, 삶의 질로 정했다.항생제는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 오메가3 지방산, 사이토카인억제제, 스타틴,
유방암여성의 삶의 질에는 암화학요법 보다 내분비요법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알린도 페레이라 박사는 내분비요법은 화학요법 보다 환자의 삶의 질을 광범위하고 장기적으로 저하시키며, 특히 폐경여성환자에서 뚜렷하다고 종양학 연보에 발표했다.현재 조기유방암 치료에 내분비요법은 늘리고 화학요법은 줄이는 경향을 보인다. 현재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는 수술 후 내분비요법을 5~10년간 실시토록 권고하고 있다. 다만 조기유방암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내분비요법과 화학요법의 영향은 알려져 있지
국내 난임여성 6명 중 1명은 다른 질환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난임센터는 난임여성 3천 3백여명을 대상으로 기저질환 동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7.8%(601명)가 기저질환을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질환으로는 심장·대사질환(28.0%), 갑상선·내분비(27.2%), 부인과(15.7%), 류마티스(7.1%), 호흡기(7.1%) 순이었다. 이밖에도 간질환과 혈액종양, 수면장애 등이 동반된 경우도 있었다.심장·대사질환은 심전도 이상, 콜레스테롤 상승,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