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치료제인 스타틴이 고령자의 심혈관 예방에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의과대학 벤자민 한(Benjamin H. Han) 교수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은 없지만 고혈압을 가진65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사후 데이터 분석 결과를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프라바스타틴(1일 40mg) 투여군과 일반치료군(대조군)으로나누어전체 사망률 및 심혈관질환 위험률을 분석한 결과, 스타틴군이 대조군에 비해 사망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평균 LDL-C(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수치)는 스타틴군에서 147.7(19.8)mg/dL, 일반 치료군에서 147.6(19.4)mg/dL였지만 전체 사망률은 스타틴군이라도65~74세가 1.08배, 75세 이상에서는 1.34배 더 높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와 미국내분비학회(ACE)가 이상지혈증관리와 심혈관질환 예방 관련 가이드라인 2017년판을 발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위험이 가장 높은 군을 새롭게 'extreme risk'군으로 정의하고 LDL-콜레스테롤(LDL-C) 목표치를 55mg/dL 미만으로 해야 한다는 등 강력한 치료 개입을 권고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AACE 공식 저널인 Endocrine Practice에 발표됐다.hs-CRP와 CAC점수도 구별해야 유용해학회는 ASCVD위험을 기본적으로 위험인자의 수 및 10년 이내 ASCVD 발생 위험 위험을 기준으로 층별화해 LDL-C, non-HDL-C, 아포리포단백B의 치료 목표치를 제시했다.하지
화이자의 PCSK9억제제 보코시주맙(bococizumab)의 개발이 중단된 원인은 항약물항체라는 추정이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폴 리드커(Paul M. Ridker) 교수는 66회 미국심장병학회(ACC 2017, 워싱턴 DC)에서 보코시주맙 관련 임상연구 8건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관련 임상연구인 SPIRE(Studies of PCSK9 Inhibition and the Reduction of vascular Events) 프로그램 결과에 따르면 최대 용량의 스타틴에도 효과가 없는 환자에 보코시주맙 투여시 LDL-C(콜레스테롤) 억제효과는 위약 대비 50% 이상 효과적이었다. 하지만 투여 52주째에 LDL-C 효과가 점차 줄어든데다 항약물항체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심혈관사
스타틴의 지질저하요법이 인지기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PCSK9억제제를 병용해 LDL콜레스테롤 (LDL-C)을 적극적으로 낮춰도 인지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의대 로버트 줄리아노(Robert P. Giugliano) 교수는 심혈관질환 고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PCSK9억제제 요법과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알아본 EBBINGHAUS 시험 결과를 66회 미국심장병학회(ACC 2017 워싱턴 DC)에서 발표했다.◇ PCSK9억제제와 인지기능 관련성 전향적으로 검토2012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모든 스타틴계 약물의 첨부문서에 인지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문구를 넣도록 했다. 하지만 2년 후에는 "스타틴은 인지기능과 무관하다
새 이상지혈증치료제인 PCSK9억제제가 심혈관질환을 유의하게 억제한다는 최초의 대규모 임상시험의 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마크 사바틴(Marc S. Sabatine) 교수는 지난 19일 끝난 제66회 미국심장병학회(ACC 2017, 워싱턴 DC)에서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심근경색, 뇌경색, 증후성 말초동맥질환) 기왕력자 2만 7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PCSK9억제제 에볼로쿠맙 3상 임상시험 FOURIER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최적 용량의 스타틴과 에볼로쿠맙 병용군은 위약병용군에 비해 주요 평가항목(심혈관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불안정협심증 입원 또는 관상동맥혈행재건술) 및 이차 평가항목(심혈관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이 유의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스타틴이 포함된 지질저하요법에 PCSK9억제제 알리로쿠맙 추가시 LDL-C 수치 저하에 따른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아이오와대학 연구팀은 알리로쿠맙 2~3상 임상시험(ODYSSEY 프로그램)에서 LDL-C치가 연속 2회 이상 25mg/dL 미만 또는 15mg/dL 미만인 환자의 안전성 평가 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은 알리로쿠맙군 3,340명과 대조군(위약 또는 에제티미브) 1,894명을 포함한 14개 시험(8~104주간 이중맹검치료)의 데이터.알리로쿠맙군의 839명(25.1%)이 LDL-C치 25mg/dL 미만, 314명(9.4%)이 15mg/dL 미만에 도달했다.등록 당시 평
'비교적 경증' '저용량 스타틴'이 결과에 영향 준 듯이상지혈증치료제 스타틴(아토르바스타틴)을 뇌경색 발생 직후에 투여하나 며칠 후에 투여하나 예후에는 별 차이가 없다는 국제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달 24일 미국 휴스턴에서 폐막된 국제뇌졸중학회(ISC 2017)에서 일본 효고의대 신이치 요시무라(Shinichi Yoshimura) 교수는 일본뇌경색환자 270명을 대상으로 스타틴 투여 시기가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다기관 공동시험 ASSORT(AdminiStration of Statin On acute ischemic stRoke patienT Trial) 결과를 발표했다.스타틴은 지질저하작용 외에도 뇌경색 재발 예방과 뇌경색 환자의 기능적 예후를
지중해식단이몸에 좋은이유는같이 먹는 올리브유 덕분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알바로 허르네즈(Alvaro Hernáez) 교수는 심혈관질환고위험자 296명을 대상으로지중해식단의 효능을 확인한 결과, 올리브유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좋은 콜레스테롤 HDL-C의 체내 수치를 높이기 때문이라고 Circul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올리브오일 및 땅콩을 추가한지중해식단군(각 100명)의HDL-C 상승 효과를저지방식군(96명)과 12개월간 비교 분석했다.분석에 따르면 올리브유군과 땅콩군의HDL-C수치는 높아진 반면 저지방식군에서는 LDL-C 수치만 줄었을 뿐 HDL-C는 높아지지 않았다.교수는 "올리브유가 풍부한 지중해식단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은 HDL-C 수치를
새로운 고콜레스테롤혈증치료제 PCSK9억제제가 국내 첫 판매 승인을 받았다.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미국 바이오 기업 리제네론과 공동 개발한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20일 국내 첫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에 승인된 품목은 프리필드펜(75, 150mg/mL)과 프리필드주(75,150mg/mL) 2가지다.프랄런트의 적응증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형접합 가족성 및 비가족형) 또는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해 식이요법에 대한 보조요법이다.즉 최고 용량의 스타틴으로 LDL콜레스테롤(LDL-C)를 충분히 낮출 수 없는 환자에게 스타틴 또는 스타틴 및 기타 지질저하치료제와 병용해 사용한다. 그리고 스타틴 불내성환자에서는 단독 및
고용량 스타틴이 콜레스테롤이 낮은 동양인 심장병환자의 재발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교수팀은 안정형 관상동맥질환자 5천 2백여명을 대상으로 저용량 스타틴과 고용량 스타틴의 효과를 비교해 PLoS One에 발표했다.여기서 언급한 저용량 스타틴은 아토르바스타틴 10mg, 로수바스타틴 5mg, 심바스타틴 20mg 이하를, 고용량은 아토르바스타틴 20mg, 로수바스타틴 10mg, 심바스타틴 40mg 이상을 가리킨다.조용량군 총 181명으로 평균 65세, 남성이 121명이었다. 고용량군은 268명으로 평균 65세이고 남성이 189명이었다. 2개군의 나이, 성별, 병력에 큰 차이는 없었다.이들을 대상으로 주요 심혈관사고 발생 여부에 대해 4
통곡물식단이 과체중이나 비만자의 심혈관 위험요인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러버연구소 존 키르완(John P Kirwan) 박사는 평균 39세 과체중~비만자 33명(남성 6명, 여성 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대조교차시험 결과를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에게첫 8주 동안 통곡물을,이어 8주 동안 정제곡물을 주고 실험 전후 혈압, 혈중지질 및 혈당염증마커 등을 측정했다.그 결과, 확장기혈압(DBP)은 통곡물 섭취 후 -5.8mmHg, 정제곡물 섭취 후는 -1.6mmHg 감소해 통곡물에서 강압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도체중, 지방, 수축기혈압, 총콜레스테롤 및 LDL-C(콜레스테롤)도 통곡물 섭취 후크게줄어들었다.
한국인 당뇨병환자의 동맥경화 주 요인은 작고 단단한 콜레스테롤(sdLDL; small dense LDL-C)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 수 교수와 이지은 임상강사 연구팀은 우리나라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혈액 속 지단백을 크기와 밀도에 따라 7가지로 나누어 각각의 농도를 분석한 결과, sdLDL의 농도가 당뇨병 합병증과 직결되는 인슐린 저항성과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서양인 당뇨병 환자의 경우 LDL-C가 100-130mg/dl을 넘으면 생활습관 개선 또는 약물치료를 시작하는 반면 한국인 당뇨병 환자는 기준치를 넘지 않아도 동맥경화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이번
미국예방의학전문위원회(USPSTF)가 성인의 심혈관질환 일차예방을 위한 스타틴 사용 가이드라인을 8년만에 개정, JAMA에 발표했다. 개정에 따르면 40~75세 고위험군은 저~중간용량의 스타틴 투여를 권고했다.전체적으로 위험감소 확인이번 개정안은 지난 2008년에 발표된 '성인의 이상지혈증검사' 가이드라인을 바꾼 것으로 CVD 기왕력이 없는 성인의 스타틴 사용이 CVD 발생과 사망률에 미치는 득실 등을 검토했다.검토 대상은 Ovid MEDLINE(1946년~),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1991년~),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2005년 ~) 2016년 6월까지 등재
혈관내초음파 (IVUS)를 이용한 관상동맥 플라크 평가 임상시험에서 스타틴으로 LDL콜레스테롤 (LDL-C)을 낮춰 관상동맥질환자의 동맥경화를 없앨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LDL-C치가 많이 낮아질수록 플라크도 많이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등장한 PCSK9억제제는 LDL-C를 더 많이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동맥경화에 대한 영향은 IVUS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스티브 니센(Steven E. Nissen) 박사는 스타틴 치료 중인 관상동맥질환자를 대상으로 PCSK9 억제제 에볼루쿠맙 추가시 플라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GLAGOV(The GLobal Assessment of plaque reGression with a PCSK9 antibOdy
혈압이나 지질을 낮춰도 인지기능저하를 억제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맥매스터대학 재키 보쉬(Jackie Bosch) 교수는 HOPE(Heart Outcomes Prevention Evaluation)-3 연구 등록자를 대상으로 강압요법 및 스타틴요법과 고령자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심장협회(AHA) 2016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이번 연구 결과, 강압요법과 지질저하요법 모두 인지기능 저하를 억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타틴은 인지기능을 떨어트리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ARB+이뇨제, 로바스타틴 위약과 비교HOPE-3 연구의 대상자는 21개국 221개 기관에 등록된 심혈관질환 기왕력이 없는 중등도 위험자 1만 2천여명.강압요법(칸테사르탄 1일 1
최근 저탄수화물 고지방식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매우 위험한 체중감량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대한내분비학회를 비롯해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한국영양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등 국내 5개 의학회는 26일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에 대한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매우 심각한 국민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저탄수화물 고지방식 다이어트란 탄수화물을 전체 섭취 열량의 5~10%로 줄이고 대신 지방 섭취를 70% 이상으로 늘리는 비정상적인 식사법이다.이 방법이 단기간의 체중감량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해서 식욕을 억제해 섭취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5개 학회는 설명한다.하지만 극도의 저탄수화물∙고지방식을 지속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서
최신 지질억제제인 PCSK9합성억제제(PCSK9si 또는 ALN-PCSsc)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미국 메디신컴퍼니사는 지난 10월 18일 PCSK9합성억제제의 2상 임상시험인 ORION-1의 결과를 공식사이트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PCSK9합성억제제는 연 2~3회 투여로도 강력하고 지속적인 LDL-C(콜레스테롤) 저하작용이 지속됐다.이번 연구결과는 90일간의 추적결과로 다음 달 열리는 미국심장협회학술대회 Late breaking trial session에서는 180일간 추적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PCSK9합성억제제는 RNA 간섭이라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가진 피하주사제제로서 간세포에서 직접 PCSK9 합성을 억제한다. PCSK9와 결합을 억제하는 에볼로쿠맙이나 알리로쿠맙
유럽심장병학회(ESC)와 유럽동맥경화학회(EAS)가 공동으로 이상지질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2011년 개정 이후 5년만이다.이 사이 미국심장협회(AHA)과 미국심장학회(ACC)는 심혈관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에서 지질 목표치 없애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만 이번 발표된 유럽 가이드라인에서는 기존대로 LDL콜레스테롤(LDL-C) 목표치를 명시했다.미국가이드라인과 달리 treat to target(치료목표)가 적절하다는 방침을 제시한 것이다. 또한 약물요법에 PCSK9억제제를 포함시켰다.개정 가이드라인에서는 기존대로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만성신장병(CKD), 가족성고콜레스테롤혈증이 없는 40세 이상 무증후 남녀에 대해 SCORE(Systematic Coronary Risk Evaluation
LDL-콜레스테롤(LDL-C)치가 2.0mmol/L(약 77mg/mL) 미만인 2형 당뇨병환자에서는 높은 HDL-C수치가 전체 사망 및 심혈관 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유트헤리트대학 연구팀은 HDL-C와 심혈관사고 및 전체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은 2형 당뇨병환자 1,829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 추적기간 7년(중앙치) 동안 심혈관사고 335건과 사망자 385명이 발생했다. 분석 결과, HDL-C치와 심혈관사고(위험비 0.97) 및 전체 사망(0.99)은 유의하게 관련했다.한편 서브그룹 분석에서는 LDL-C치가 2.0mmol/L 미만인 환자에서는 HDL-C가 높을 경우 전체 사망위험이 높아졌다(위험
비만수술 시행례가 유럽과 미국에서 증가하는 등 이제 비만수술은 비만한 2형 당뇨병환자의 새로운 치료선택지가 되고 있다.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비만대사수술연구소 필립 슈어(Philip R. Schauer) 박사는 비만수술에 관한 최근 증거에 대해 해설하고, 올해 6월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된 BMI(비만지수) 27.5 이상이 비만수술의 적용 기준이라는 국제공동성명을 소개했다.2007~2010년 미국건강영양조사(NHANES)에 따르면 생활습관 개선 및 약물요법을 이용한 2형 당뇨병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7.0 미만 달성률은 52.5%, 혈압 130/80mmHg 미만 달성률은 51.1%, LDL-C 100mg/dL 미만 달성률은 56.2%이다. 3개 항목 모두 적정 기준에 도달한 환자는 18.8%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