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염색 후 발생하는 피부알레르기가 가장 많이 발생 부위는 얼굴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준영·한주희 교수팀은 염색약 알레르기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염색약 사용 패턴과 임상적 특징 및 양상을 분석해 대한피부과학회 국제학술지 Annals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염색약 성분 가운데 접촉 피부염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PPD(파라페닐렌디아민)의 노출 시간에 따른 증상 정도와 종류, 발생 부위,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 등을 분석했다.그 결과, 가장 흔한 병변은 홍반성 반점과 반(편평한 병변)이
피부가 탈색돼 백색 반점을 보이는 백반증이 유산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박귀영․김범준 교수팀은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배정민 교수와 함께 백반증이 임신부 출산에서 유의한 위험요인이라고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백반증 유병률은 전세계적으로 0.5%~1%이며 비교적 흔한 후천성 피부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요인과 함께 스트레스, 외상, 일광화상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갑상선질환, 당뇨병, 원형
영국 국립보건임상평가연구소(NICE)가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에 생물학적제제인 두필루맙(상품명 듀피젠트)의 사용을 권고했다.두필루맙의 적응증은 면역억제제 등 최소 1개의 다른 전신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고 내약성이 없는 중등도~중증의 성인 아토피피부염환자다.사노피 젠자임은 28일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번 권고는 영국 국가보건서비스의 최종 평가 결정안이라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올해 8월에 NICE의 최종기술 평가 가이드라인이 결정된다.영국 옥스퍼드대학병원 피부과 그레이엄 오그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은 만성
아토피피부염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아토피 중증도와 활동성이 높을수록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연구팀은 20년간의 자국 데이터를 이용해 성인 아토피피부염환자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지 여부와 증상 정도 및 활동성에 따른 위험 정도를 분석해 브리티시메디컬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아토피피부염환자 38만 7천여명. 이들와 나이와 성별 등이 일치하는 비아토피피부염환자 152만 8천여명(대조군)과 비교했다.전체 대상자의 나이(중앙치)는 43세, 여성이 66%였다. 주요 평가항목은 심근경색, 불안정
폼제형의 2제 복합 건선치료제가 편의성과 흡수력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헨리포드 메디컬센터 린다 스타인골드 교수는 31일 레오파마 주최 기자간담회에서 에어로졸 폼제형의 건선치료제 엔스틸룸(성분명 칼시포트리올/베타메타손 티프로피오네이트)이 단독성분에 비해 항염증 반응이 우수하고 높은 흡수력을 보인다고 밝혔다.특히 뿌리는 제형 특성상 손이 닿기 어려운 신체 부위에도 접근하기 쉽다고 덧붙였다.스타인골드 교수는 "미국 등 해외에서는 많은 의료진과 건선 환자들이 엔스틸룸 폼의 높은 효능과 우수한 사용 편의성 등에 대해 매우 높은 만
인공지능을 활용해 흑색종의 양성 및 악성 여부를 정확히 감별해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장성은 교수는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인공지능 모델에 2만여 개의 피부 종양 사진을 학습시킨 후 추가로 2천 5백여 장의 사진을 판독시킨 결과 민감도는 91%, 특이도는 90%가 넘는다고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발표했다.민감도는 질병이 있을 때 질병 진단율, 특이도는 질병이 없을 때 질병이 없다고 진단하는 비율을 말한다.이번 연구 대상은 악성 흑색종, 기저세포암
이뇨제인 하이드로클로로치아자이드(HCTZ)가 피부암 발생 위험인자로 확인됐다.덴마크 연구팀은 HCTZ와 비멜라노마피부암인 기저세포암 및 편평상피암의 관련성을 검토해 미국피부과학회지에 발표했다.HCTZ는 많이 이용되는 이뇨·강압제이며 광감작이 있어 입술 부위에 생기는 구순암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비멜라노마피부암환자와 이들과 증례, 나이, 성별이 일치하는 대조군 20명.처방등록자료에서 HCTZ의 누적 사용량을 평가한 결과, HCTZ 사용량이 5만 mg 이상인 집단의 오즈비는 기저세포암이 1.29, 편평상피암이 3
발톱무좀에 레이저를 이용하면 연고제의 3배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피부과 김준범 · 박귀영 교수팀은 발톱무좀 환자를 대상으로 항진균제, 연고제, 레이저치료군의 효과를 평가해 대한피부과학회 영문학술지(Annals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총 128명. 연구팀은 이들을 항진균제 투여군, 연고제투여군, 그리고 연고제+레이저치료군으로 나누고 16주간 치료효과를 관찰했다.레이저치료에는 1064nm 단파 Nd:YAG 레이저를 이용했다.그 결과, 레이저치료군에서는 70%가 호전된 반
▲일 시 : 2018년 3월 29일(목) 오후 2시▲장 소 : 병원 중앙관 4층 송봉홀▲제 목 : 건조한 봄철, 아토피피부염의 올바른 관리법은? -알레르기 피부검사(Allergy skin test) -아토피피부염 바로알기(피부과 박귀영 교수 -아토피피부염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피부과 이갑석 교수)▲문 의 : 진료협력팀(02-6299-1140)
비만하거나 체중 변화가 일어나면 손발톱 무좀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 가톨릭의대 한경도 박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2005~2012년)에서 20대 이상 손발톱무좀환자 883만 7천여명을 조사한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증가 및 감소거나 지속적으로 높은 환자은 손발톱무좀 발생률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피부과학회지(JAAD)에 발표했다.연구팀은 4년 전후의 BMI 증감에 따라 정상군(BMI 25 미만)과 증가군(25미만에서 25 이상), 감소군(25 이
아연이 부족하면 아토피와 천식 등 면역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박영민, 한양대학교 피부과 서현민 교수· 가톨릭의과대학 한경도 박사팀은 2010년 제5차 한국 건강영양 조사설문 데이터를 이용해 아연과 알레르기 항원 특히 면역글로불린(IgE)의 관련성을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아연은 우리 몸에서 면역 체계, 성장, DNA 생산, 상처 회복, 효소 활성, 감각 등에 관여하는 중요한 미량 원소이다. 아연은 체내에 저장되지 않고,
생물학적제제로 전신요법 중인 건선환자는 중증 감염증의 하나인 수막염에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미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팀은 카이저퍼머넌트 회원 가운데 전신요법 경험이 있는 성인 건선환자 5,889명을 생물학적 제제와 비생물학적제제(대조군)으로 나누어 중증 감염증 발생률을 검토해 미국피부과학회 저널에 발표했다.생물학적제제는 중등증~중증 건선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중증 감염증 위험 가능성이 지적돼 왔다.연구팀이 대상자를 총 2만 9,717인년 추적해 나이, 성별. 인종. 동반질환 등을 보정한 결과, 생물학적제제군은 대조군에 비해 중증감염증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보정 위험비 1.31). 생물학적제제 사용군에서는 특히 피부, 연부조직의 감염증(1.75), 수막염(9.22
피부 생성 코티졸량 급감해 스트레스 증가시켜해마 생성 신경섬유량 · 신경연결 시냅스 감소외출시 자외선차단제, 선글라스 긴팔옷 착용햇빛에 들어있는 자외선이 뇌기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자외선이 피부암을 유발하고, 피부노화를 악화시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졌으나 뇌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한미라 전경령 반재준)은 자외선이 피부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을 만들어 기억력과 인지기능에 중요한 뇌 부위인 해마에서의 신경섬유 생성을 감소시킨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생쥐 피부에 2주간 총 6회 자외선을 쪼인 후 뇌의 해마에서 새로 만들어지는 신경섬유량과 신경 연결 시냅
고주파 치료기기를 이용한 복부지방 시술이 지방분해에 효과적이면서 안전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권태린 박사(중앙대 피부과학교실) 연구팀은 고주파 지방분해 시술의 동물실험 결과를 레이저테라피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실험돼지모델을 2개군으로 나누고 한쪽군에는 200W(와트)의 고주파로 30분간, 또다른 그룹에는 300W의 고주파를 20분간 복부지방 부위에 4주간 고주파 치료를 시행하고 90일간 관찰했다.그 결과, 지방층 감소율은 각각 44.8%, 55.6%로 나타나 고주파 지방분해술이 피부 손상없이 지방을 분해시키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더 높은 에너지로 단시간 시술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두 홍
자외선차단제 SPF높다고 한번만 바르면 손해지수 낮은 제품이라도덧바르는게 효과적여름철에는 강한 햇빛과 함께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피부에 붉은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가려움이나 발진 등의 피부증상을 동반하는 햇빛 알레르기다.이 알레르기의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태양광선이다. 특히 태양광에 민감할 수록 증상이 심하다. 이밖에 유전적 및 일부 항생제와 진통제, 소독약,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주요 증상인 가려움은 햇빛으로 체내 면역반응이 발생해 광(光)항원이 발생하거나 특정물질에 대한 항원성을 증가해 발생한다.햇빛 알레르기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햇빛 노출을 피하는 것이다. 햇빛이 강한 시간대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에는 모자나 선
성인 이전에 아토피피부염은 비만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정보영․박천욱 교수팀은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 280명(남성 151명, 여성 129명)을 대상으로 발병시기별 중증도 지표(EASI)를 이용해 성인 전후의 증상과 비만의 관련성을 비교, 분석했다.18세 이전에 발병한 232명, 이후에 발병한 48명을 분석한 결과, 18세 이전에 발생한 환자의 경우비만인 환자군(비만지수 BMI)≥25kg/㎡)은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증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즉 BMI가 25kg/㎡ 미만인 군은 EASI점수가 평균 10.4인 반면 BMI가 25kg/㎡ 이상인 군에서는 평균 13.6으로 유의차가 나타났다. 18세 이전에 아토피피부염이 발
파킨슨병환자는 흑색종 발생 위험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메이요클리닉 로렌 달빈(Lauren A. Dalvin) 교수는 1976~2013년 사이 진행된 3건의 관련연구를 분석해 Mayo Clinic Proceedings에 발표했다.교수는 파킨슨병군과 대조군에서의 흑색종 위험을 평가하고 35년간 누적위험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파킨슨병군은 대조군 보다흑색종 위험이 3.8배 높았으며, 흑색종환자의 파킨슨병 위험도 비흑색종 환자 보다4.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파킨슨병을 갖고 있는흑색종 환자는그렇지 않은환자에 비해 전이성 흑색종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10.5배 증가했다.달빈 교수는 "정확한 메커니즘은 모르지만 파킨슨병과 흑색종이 관련있다는 사실을보여준다"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폐암 뿐만아니라 피부암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침묵의 살인자'로 알려진 라돈은토양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방사성 기체로서 환기가 안되는 장소나겨울철에 더욱 치명적이다.스위스 열대공중보건연구소 마틴 루슬리(Martin Röösli) 박사는 스위스코호트연구에 등록된 520만명(평균 48세)을 대상으로 라돈 노출과 피부암 사망의 관련성을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피부암 사망자 2,989명이 포함됐으며 이들 가운데 1,900명의 사망원인은악성흑색종이었다.악성흑색종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라돈과 자외선의 영향력을비교한 결과, 관련인자 조정 위험비는 각각 1.16배와 1.11배로 라돈의
소아혈관종에는 스테로이드 보다는 베타차단제인 프로프라놀롤이 효과와 안전성에서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피부과 김규한 교수, 성형외과 최태편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정재훈 교수팀은 2개 약물에 대한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 결과를 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혈관종은 영아기(0~1세)와 유아기(1~6세)에서 흔한 양성종양으로 비정상적인 혈관내피세포의 증식과 혈관생성이 원인이다.출생 당시에는 드물지만 희미한 점이나 모세혈관확장증(피부에 존재하는 혈관이 비정상적, 비가역적으로 늘어난 상태) 등의 형태로 보이다가 대개 생후 첫 2주 내에 나타나기 시작한다.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증상이 계속 나타나거나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이 필요하다.2010년대 이
미토콘드리아 표적 항산화제인 메틸렌 블루(Methylene blue)가 피부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됐다.메틸렌 블루는 상온이나 산화 및 환원 시 색상이 변경되는 특성 때문에 세균의 관찰을 위한 염색제로 자주 사용된다.미국 메릴랜드대학 젱-메이 짜이옹(Zheng-Mei Xiong) 교수는 건강한 기증자와 조기노화질환인 progeria 환자의 피부세포를 메틸렌 블루, N-Acetyl-L-cysteine (NAC), MitoQ 및 MitoTEMPO (mTEM) 등 4가지 용액에서 배양실험했다.그 결과, 메틸렌블루가 다른 용액에 비해 피부섬유아세포 증식을 자극하고 세포노화를 지연시키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피부자극테스트에서도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