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생존자에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로버타 플로리도 박사는 대규모 연구결과 데이터로 암생존자의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분석해 미국심장학회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에서는 암 기왕력이 음주와 흡연, 비만 등의 기존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와 독립된 인자로 나타났다. 연구에 사용된 데이터는 대규모 전향 코호트연구인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ARIC) Study. 연구 참여자는 1만 2천여명(평균 54세). 13.6년(중앙치)간 심혈관질환 즉 관상동맥심질환, 심부전,
비타민D가 부족하거나 저골밀도, 골다공증이 없으면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해도 골절위험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메릴 르보프 박사는 건강한 성인 50세 이상 2만 6천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3 보충제의 골절위험 억제효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골절 및 비추체골절, 대퇴골근위골절위험을 낮추지 못했다고 NEJM에 발표했다.비타민D 보충제는 뼈건강에 도움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골절예방효과는 일관되지 않고 있다. 르보프 박사는 비타민D3와 오메가3(n-3계다가불포화지방산), 그리고 양쪽을 동시 섭취시 암과 심혈관질환
파킨슨병(PD)환자는 운동증상뿐 아니라 후각장애나 인지기능장애 등 비운동증상이 나타난다.최근 일본 니시타가병원 뇌신경내과 바바 토오루 박사는 콜린에스테라제억제제 계열 치매약인 도네페질이 파킨슨병 치매(PDD)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국제학술지 이클리니컬 메디슨(EClinicalMedicine)에 발표했다.파킨슨병은 떨림과 근육위축, 자세반사장애 등 운동증상뿐 아니라 후각장애와 렘수면행동장애, 인지기능장애 등의 비운동증상이 나타난다.그 중에서도 인지기능장애에는 아세틸콜린신경 상해가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바바 박사는 도네페질의
짜게 먹는 식습관은 고혈압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일찍 사망(premature mortality)할 위험도 높아진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튤레인대학 하오 마 박사는 염분 섭취와 조기사망 및 평균 수명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조리된 음식이나 가공식품에는 염분 함량이 많기 때문에 전체적인 나트륨(Na) 섭취량을 평가하기 어렵다. 요검사로 염분섭취량을 측정하는 연구는 많지만 대부분 1회 측정이라 일반적인 식습관을 반영하기에는 역부족이다.또한 염분이 많은 식품에는
관절내시경어깨수술은 중증 부작용 발생은 낮지만 일정수준은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조나단 리스 박사는 자국내 20년간의 관련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1년 내 재수술은 26명 중 1명에서 발생한다고 영국의학회지(BMJ)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은 영국보건서비스(NHS) 입원환자 데이터와 영국통계청 사망데이터의 관절내시경어깨수술을 받은 16세 이상 환자 26만여명. 수술 종류 별로는 관절내시경 견봉하감압술(subacromial decompression)은 10만 3천여건, 회전근개파열봉합술(rotator cuff r
정신병치료약물인 올란자핀과 우울증치료제 이미프라민에 알츠하이머병(AD) 억제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학 노아 존슨 박사는 자국의 알츠하이머데이터를 이용해 AD에 대한 올란자핀과 이미프라민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 AD환자의 인지기능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고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와 치료'(Alzheimer's Research and Therap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이미프라민(40명)과 올란자핀(94명) 복용 AD환자와 기타 항우울제 복용자 6,233명과 항정신병제 복용자 798명
여름철 더위는 심혈관질환(CVD) 사망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지구온난화와 함께 인구고령화가 진행되면 전세계 CVD 부담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가운데 호주 아들레이드대학 징웬 리우 박사는 여름철 더위와 CVD의 관련성을 검토한 266건의 관찰연구를 분석해, 기온이 1도 높아질 때마다 CVD 사망위험은 2.1% 높아진다고 국제학술지 란셋 플래닛헬스에 발표했다.기온 상승이 CVD 사망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CVD 발생과의 관련성은 65세 이상에서만 나타난다는 등 일치된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
독감백신이 알츠하이머병(AD) 신규 발생을 낮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맥거번의대 UT헬스의 에브람 버크바인더 박사는 미국의료보험청구데이터로 독감백신 접종과 AD의 관련성을 검토해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병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했다.지금까지는 독감배신이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는 있었지만 미국 일반인을 대상으로 AD위험을 조사한 연구는 없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치매나 AD 진단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187만여명. 독감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군과 받지 않은 군을 같은 수
오메가3 지방산을 하루 2~3g 섭취하면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마카오과학기술대학 신 장 박사는 오메가3 지방산 관련 무작위비교시험 71건을 분석해 미국심장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오메가3 지방산은 심혈관사고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최신 보고된 임상시험과 메타분석에서는 심혈관사고 위험 저하와 혈압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장 박사는 혈압과 오메가3지방산(DHA와 EPA)의 관련성에 대해 검토하기 위해 18세 이상을 대상으
불임과 유산이 뇌졸중 위험인자이며 위험강도는 뇌졸중 유형 별로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즈랜드대학 연구팀은 전세계 7개국 여성을 대상으로 불임 및 유산과 뇌졸중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의학회지(BMJ)에 발표했다.또한 유산 및 사산 경험 여성의 뇌졸중 위험은 건강한 생활습관, 위험인자를 조기발견으로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연구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세계 약 300만명의 여성이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여성의 뇌졸중 위험인자는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지금까지 불임
미식품의약국(FDA)이 올 가을과 겨울 오미크론 변이에 대비한 새로운 코로나19백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지난 30일(현지시간) 미FDA은 점차 예방접종 효과가 떨어지고 새 변이 등 전염성 높은 변종이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어 추가 접종에는 오미크론 등 새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이 필요하다고 백신메이커에 권고했다.현재 백신은 오미크론변이에 대한 효과가 낮고 BA. 4와 BA.5에 대한 감염비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미FDA는 이 성분이 포함돼 새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 개발을 촉구하고 있다.
비타민, 미네랄, 종합비타민에는 심혈관질환이나 암예방 효과가 없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예방의학전문위원회(USPSTF)는 임신부를 제외한 미국성인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이나 암 예방 목적의 베타카로틴이나 비타민E 보충제는 비권장(D등급), 종합비타민의 효과는 증거 부족(I등급)이라고 미국의학협회지에 발표했다. USPSTF는 이번 발표와 지난 2014년의 영양제 개정 권고와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미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2011~2014)에 따르면 미국성인의 절반 이상은 직전 1개월 간 1종류 이상의 영양제를, 약 30%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