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과 환자의 대화 내용으로 치매를 발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개발됐다.일본 게이오대학 연구팀은 컴퓨터가 인간의 언어를 알아들을 수 있게 하는 자연연어처리(NLP)를 이용한 대화형치매진단 AI 프로그램으로 치매를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리포트에 발표했다.지난 2016년 국내 치매유병률조사에 따르면 2024년 치매환자는 100만, 2039년에는 200만을 넘을 것으로 예측돼 중요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2019년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19년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의 치매 유병률은 평균 1
당뇨병환자는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골흡수를 억제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BP)제제를 우선 선택되고 있다.하지만 당뇨병성 골다공증에서 골세포증식 및 골형성에 대한 분자메커니즘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는 지적이다.이런 가운데 중국 퉁지대학 베이팡 웽 박사는 당뇨병성 골다공증환자를 대상으로 BP제제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 골세포증식 및 골형성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국제학술지(Computational and Mathematical Methods in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당뇨병성 골다공증환자 60명.
나이가 들면서 뇌졸중과 인지기능 저하 원인인 백질병변이 확대되는데, 폐경여성에서 더 많이 진행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신경변성질환센터 연구팀은 폐경여성의 백질병변 크기를 폐경전 여성 및 남성과 비교해 국제학술지 뉴롤로지에 발표했다.뇌MRI(자기공명영상)를 통해 확인하는 백질병변은 남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나이와 노화, 고혈압과 폐경이 미치는 영향에도 성별 차이가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연구팀은 이러한 성별 차이와 함께 백질병변이 나이와 함께 비례하는지 여부, 그리고 폐경이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분석 대상자는 뇌MRI
비알코올지방간질환(NAFLD)이 치매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나온지 얼마안돼 심부전 발생 위험도 높인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베로나대학 알레산드로 만토바니 박사는 국제장기코호트연구 11건을 메타분석한 결과,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기타 심혈관질환 위험인자 유무에 상관없이 NAFLD는 심부전 발생 위험을 1.5배 높인다고 소화관 관련 국제학술지(Gut)에 발표했다.최근 관찰연구에서 NAFLD이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위험정도와 NAFLD 중증도에 따른 위험 차이는 확실하지 않다.이번 분석 대상 연구는 펍메
암생존자에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로버타 플로리도 박사는 대규모 연구결과 데이터로 암생존자의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분석해 미국심장학회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에서는 암 기왕력이 음주와 흡연, 비만 등의 기존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와 독립된 인자로 나타났다. 연구에 사용된 데이터는 대규모 전향 코호트연구인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ARIC) Study. 연구 참여자는 1만 2천여명(평균 54세). 13.6년(중앙치)간 심혈관질환 즉 관상동맥심질환, 심부전,
비타민D가 부족하거나 저골밀도, 골다공증이 없으면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해도 골절위험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메릴 르보프 박사는 건강한 성인 50세 이상 2만 6천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3 보충제의 골절위험 억제효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골절 및 비추체골절, 대퇴골근위골절위험을 낮추지 못했다고 NEJM에 발표했다.비타민D 보충제는 뼈건강에 도움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골절예방효과는 일관되지 않고 있다. 르보프 박사는 비타민D3와 오메가3(n-3계다가불포화지방산), 그리고 양쪽을 동시 섭취시 암과 심혈관질환
파킨슨병(PD)환자는 운동증상뿐 아니라 후각장애나 인지기능장애 등 비운동증상이 나타난다.최근 일본 니시타가병원 뇌신경내과 바바 토오루 박사는 콜린에스테라제억제제 계열 치매약인 도네페질이 파킨슨병 치매(PDD)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국제학술지 이클리니컬 메디슨(EClinicalMedicine)에 발표했다.파킨슨병은 떨림과 근육위축, 자세반사장애 등 운동증상뿐 아니라 후각장애와 렘수면행동장애, 인지기능장애 등의 비운동증상이 나타난다.그 중에서도 인지기능장애에는 아세틸콜린신경 상해가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바바 박사는 도네페질의
당뇨병치료약물인 DPP-4억제제가 담낭 및 담도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과학원 리연 헤 박사 연구팀은 무작위 비교시험 82건(10만명)을 대상으로 메타분석한 결과 DPP-4억제제는 위약 또는 비(非)인크레틴제제에 비해 담당·담도질환 위험을 유의하게 높인다고 밝혔다. 또한 SGLT2억제제에 비해 관련 위험을 높인다는 184건 메타분석 결과도 영국의학회지에 발표했다. 과거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향적 연구에서 GLP-1 수용체작동제는 담당·담도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DPP-4억제제에서는 확
심장에 혈액을 보내는 관상동맥이 급성으로 생긴 혈전으로 막히는 급성관증후군(ACS). 입원 초기에는 괜찮다가 점차 수면장애가 발생해 예후를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위스 취리히대학 롤란드 폰 카넬 박사는 양측의 경과와 관련인자를 1년간 검토한 결과, 여성, 우울증, 죽음에 대한 공포와 무력감 등이 원인이라고 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ACS입원환자 180명. 이들의 수면장애에 대해 인터뷰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한달간 저녁에 잠들기 어렵고, 자주 깨고, 수면 유지의 어려움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수면장애
정신병치료약물인 올란자핀과 우울증치료제 이미프라민에 알츠하이머병(AD) 억제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학 노아 존슨 박사는 자국의 알츠하이머데이터를 이용해 AD에 대한 올란자핀과 이미프라민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 AD환자의 인지기능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고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와 치료'(Alzheimer's Research and Therap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이미프라민(40명)과 올란자핀(94명) 복용 AD환자와 기타 항우울제 복용자 6,233명과 항정신병제 복용자 798명
독감백신이 알츠하이머병(AD) 신규 발생을 낮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맥거번의대 UT헬스의 에브람 버크바인더 박사는 미국의료보험청구데이터로 독감백신 접종과 AD의 관련성을 검토해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병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했다.지금까지는 독감배신이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는 있었지만 미국 일반인을 대상으로 AD위험을 조사한 연구는 없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치매나 AD 진단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187만여명. 독감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군과 받지 않은 군을 같은 수
오메가3 지방산을 하루 2~3g 섭취하면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마카오과학기술대학 신 장 박사는 오메가3 지방산 관련 무작위비교시험 71건을 분석해 미국심장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오메가3 지방산은 심혈관사고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최신 보고된 임상시험과 메타분석에서는 심혈관사고 위험 저하와 혈압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장 박사는 혈압과 오메가3지방산(DHA와 EPA)의 관련성에 대해 검토하기 위해 18세 이상을 대상으
간단한 그림그리기 도구를 이용해 치매를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집이나 요양시설에서 간단하게 치매를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일본 쓰쿠바대학 정신신경과 데츠아키 아라이 교수는 태블릿PC로 글씨쓰기와 도형 그리기 등 5가지 작업으로 알츠하이머형치매는 97%, 경도인지장애는 83%의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다고 알츠하이머병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했다.알츠하이머병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지만 현재 확실한 진단법은 없는 상황이다. 현재 신뢰도높은 검사법은 있지만 신체적으로
자동차의 도로 소음이 어린이 인지발달에 해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페인 폼페우파브라대학 마리아 포라스터 박사는 7~10세 어린이 2천 6백여명을 대상으로 도로소음과 인지발달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작업기억(정보를 단기적으로 기억하고 능동적으로 이해하고 조작하는 과정) 및 복잡작업기억이 낮아진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발표했다. 유럽에서는 교통소음이 대기오염에 이어 건강에 나쁘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대부분 성인 대상 연구라서 어린이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이번 시험초기에는 도로소음과 인지발달이
임신 37주 미만에 태어나는 경우를 조산이 매우 덥거나 추우면 더 많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중산대학(Sun Yat-sen University) 멩렌 박사는 자국의 단태아를 대상으로 기온이 조산에 미치는 영향을 전향적으로 분석해 국제학술지 란셋 서태평양 지역건강 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신생아 21만 여명. 산모의 흡연과 음주 등 생활습관, 거주지, 교육수준, 임신횟수, 마지막 월경 등 조산 위험요인은 간호사가 대면 조사했다.기온은 중국내 680개 지점 관측소의 하루 평균기온과 최고 및 최저기온 데이터를 이용했다.
성대를 교정해 목소리를 잘 나올 수 있게 하는 성대주입술에 광유도 방식을 적용하면 쉽고 안전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차원재 교수 연구팀(제1저자 허진 성빈센트병원 교수(전 분당서울대병원 임상강사)은 성대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광유도방식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실험 이비인후과'(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성대주입술은 대부분 환자의 고통과 불편감을 줄이기 위해 목의 피부를 통해 주삿바늘을 삽입하는
갑상선호르몬 치료환자에서 심혈관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조쉬 에브론 박사는 미국보훈병원 데이터로 갑상선항진증 또는 저하증에 대한 호르몬치료의 관련성을 후향적으로 조사해 미국의학회저널(JAMA Newtwork Open)에 발표했다. 갑상선호르몬치료가 심방세동 및 뇌졸중 발생 위험인자라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지만 심혈관사망과는 관련성이 불확실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미국보훈병원 데이터에서 갑상선호르몬치료를 받은 성인 70만여명. 이들의 심혈관질환 사망률(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등 심혈관계 원인
흡연과 차를 마시면 파킨슨병이 억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베이징대학 지아 니에 박사팀은 자국의 만성질환 연구 코호트연구인 China Kadoorie Biobank(CKB)에 참가한 51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및 차음용과 파킨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파킨슨병저널(Journal of Parkinson's Disease)에 발표했다.박사팀에 따르면 흡연 및 차음용이 파킨슨병의 보호인자 가능성을 밝힌 연구가 있지만 전향적으로 검토된 연구와 양쪽의 종합 연구를 검증한 데이터는 거의 없었다.박사팀은 대상자를 차마시는 습
임신고혈압증후군(HDP)을 가진 임신부는 정상혈압 임신부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63%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 가운데 64%는 임신 후 발생한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제니퍼 스튜어트 박사팀은 초산 임산부 60만명을 30년간 추적관찰한 연구결과를 미국심장협회지(JACC)에 발표했다.임신고혈압과 임신고혈압신증 등 HDP는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다만 HDP와 심혈관질환의 관계에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얼마만큼 영향을 주는지는 확실하지 않다.이번 연구
대기오염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팀은 자국의 출생코호트연구데이터와 감염증데이터를 이용해 젊은성인의 대기오염 노출과 코로나19 감염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학협회지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자 425명(중앙치 25.6세, 여성 약 54%).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매연, 질소산화물의 노출 정도를 검사한 날(발병일)과 그 달의 다른 주 동일 요일(대조일)과 비교했다.오염물질 농도는 4개 물질 모두 대조일에 비해 발병일에 약간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