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유산균복합제가 퇴행성관절염 등 면역염증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의대 연구팀(류마티스센터 조미라 교수, 가톨릭대학교 관절·면역질환 T2B 기반구축센터 박성환 교수, 서울성모병원 선도형 특성화사업단 양철우 교수)은 락토바실러스 유산균과 프리바이오틱스, 아연을 합친 유산균병합제가 관절염의 통증감소와 대퇴골 손상방지, 연골손상 억제에 효과적이라고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학술지 Journal of Medicinal Food에 발표했다.이 유산균복합제[사진 아래]에는 락토바실러스 유산균 11종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한국릴리의경구용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11일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적응증은 하나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중등증 내지 중증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이다.JAK 억제제인 올루미언트는 류마티스관절염 발생에 관여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인 JAK1과 JAK2를 선별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단독투여 또는 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투여할 수 있으며, 권장 용량은 1일 1회 4mg으로 환자에 따라 2mg을 선택할 수도 있다.올루미언트의 효과는3천명 이상의 중등도 및 중증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대상으로 한 4개의 주요 3상 임상연구에서 입증됐다. 메
제23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가 지난 달 28일 암과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에 도전하는 면역치료의 최전선’이라는 주세로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가운데, 폐암 면역치료 결과가 발표됐다.발표에 나선 아베종양내과의 아베 히로유키 박사는 수지상세포의 역할을 강조하며 표준치료 효과를 보지 못한 비소세포 말기 폐암환자 22명에게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를 2주 간격으로 5회 치료했다고 밝혔다.아베 박사에 따르면 림프절에 피하 주사한 결과 15명(68.2%)에서 치료 효과가 보였으며 완전관해 2명(9.1%), 부분관해 3명(13.6%), 장기불변 10명(45.5%)의 치료 결과를 보였다.치료효과가 있는 그룹의 생존일은 1,000일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치료효과가 없는 그룹은 388.5일이었다. 치료 2주일
비만한 사람은 면역력이 떨어져 독감에돌 잘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대 멜린다 베크 박사팀은 2013~2014년 독감 시즌에 독감백신 접종 성인 1,022명을 정상 체중, 과체중, 비만 등 3개군으로 나눠 백신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독감백신 접종 후 독감 확진을 받거나 증상이 나타난 비율은 비만자(9.8%)가 정상 체중자(5.1%)의 약 2배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에 대해 비만자에서는 독감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됐어도 면역세포의 기능이 손상돼 독감에 잘 걸린다고 분석했다.전문가에 따르면 내장에 지방이 쌓이면 염증이 유발돼 각종 독소가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나간다. 이때 독소 배출 기능이 약해져 면역력에 문제가 생긴다. 특히 비만세포는 면역세포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10월 23일 병원장실에서 시니어과학생명(주)/미래국제재단과 첨단재생의술개발 연구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자가 사이토카인(필요 시 기질세포 포함)을 이용한 퇴행성 및 난치성 질환의 첨단 재생 의술 개발/대중화를 위한 연구 △기타 국민의 건강증진과 의학발전을 위한 상호보완적 협력사업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한독테바(사장 박선동)의 천식 단일클론 항체 주사제 싱케어(성분명 레슬리주맙)가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허가를 받았다.싱케어는 호산구의 성숙·생존·활성에 작용하는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5를 타깃으로 하는 단일클론 항체(IgG4 kappa) 약물로, 천식 악화의 위험인자인 혈액 내 호산구수 증가를 억제한다.이번 승인을 통해 국내에서 기존 치료에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치료 시작 시 혈중 호산구수: 400cells/㎕ 이상)을 가진 성인 환자에 대한 추가 유지 요법으로 싱케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싱케어는 체중에 따라3mg/kg의 용량으로 4주마다 1회, 20~50분 동안 정맥을 통해주입한다.
성인 이전에 아토피피부염은 비만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정보영․박천욱 교수팀은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 280명(남성 151명, 여성 129명)을 대상으로 발병시기별 중증도 지표(EASI)를 이용해 성인 전후의 증상과 비만의 관련성을 비교, 분석했다.18세 이전에 발병한 232명, 이후에 발병한 48명을 분석한 결과, 18세 이전에 발생한 환자의 경우비만인 환자군(비만지수 BMI)≥25kg/㎡)은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증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즉 BMI가 25kg/㎡ 미만인 군은 EASI점수가 평균 10.4인 반면 BMI가 25kg/㎡ 이상인 군에서는 평균 13.6으로 유의차가 나타났다. 18세 이전에 아토피피부염이 발
미국식품의약품국 항암자문위원회(ODAC)가 13일 노바티스의 CTL019(tisagenlecleucel)에 대해 만장일치 승인을 권고했다.CTL019은 재발 난치성 B세포성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소아청소년 및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키메라항원수용체유전자변형T세포(Chimeric antigen receptor-T-cell; CAR-T)요법 약물이다.이번 권고는 CAR-T요법 관련 최초의 국제공동치험인 국제공동피보탈 제2임상시험 ELIANA 결과에 근거했다.이 시험에는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일본 등 25개국 기관이 참여했다. 대상자는 초기 치료불응이나 첫 재발 후 화학요법 불응, 이차요법 후 재발성 또는 동종줄기세포이식에 부적격한 3~23세 ALL환자.시험 결과 전체 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안구표면의 손상도가 3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산병원 안과 엄영섭 교수는 미세먼지 농도 환경과 안구표면 손상의 관련성을 알아본 동물실험 결과를 IOVS에 발표했다.교수는 미세먼지 연구에 사용하는 이산화타이타늄을 노출시킨 군과 비노출(대조군)군으로 나누고 안구표면의 손상을 나타내는 각막 염색지수로 비교했다.노출군에 이산화타이타늄을 5일간 하루에 2시간씩 2회씩 노출시킨 결과, 각막 염색지수가 평균 1에서 3으로 증가해 비노출군에 비해 안구손상위험이 3배 높게 나타났다.이산화타티타늄 입자의 1회 노출과 반복 노출을 비교한 연구에 따르면 1회 노출군에서는 안구 표면의 손상을 줄이기 위해 뮤신이라는 점액물질의 분비가 증가한 반면 반복 노출군에서는 뮤
똑같은 미세먼지에 노출돼도 복부비만자에게는 폐기능 저하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 김현진·박진호·조비룡·김종일 교수팀은 남성 1,876명을 대상으로 해당 거주지와 가까운 측정소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와 복부비만의 관련성을 관찰해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했다.연구 참여자 전체 하루평균 미세먼지 노출은 약 50μg/㎥였다. 역대 최악의 황사였다는 지난 6일 전국 대부분 도시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00μg/㎥전후였다.연구에 따르면 복부 지방이 많은 사람은 거주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약 10μg/㎥ 높아질수록 폐활량 지수는 약 10%씩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복부비만이 적거나 없는(단면적 200㎠ 이하-평균 허리둘레 87cm)
1회 20분만 운동해도 체내 염증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금까지 정기적인 운동에는 항염증효과가 있지만 단발 운동이 세포염증반응에 영향을 주는 기전은 분명하지 않았다.UCSD(캘리포니아대학샌디에이고) 수지 홍(Suzi Hong) 교수는 "건강한 성인 47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1회 20분만 운동을 해도 항염작용이 발생해체내 염증이 줄었다"고 Brain, Behavior and Immunity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의 운동 전과 20분간 운동 후 혈액샘플을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운동 후 에피네프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이 증가했다. 이들 호르몬은 혈류로 방출돼 아드레날린성 수용체를 활성시킨다. 운동 중 발생하는 이런 활성 과정은 사이토카인이나 TNF 단백질을 생성시키는 등
격렬한 달리기는 관절에 염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그래서 관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 가벼운 걷기나 수영, 실내 자전거 등이 권장되고 있다.미국 브리검영대학교 매트 실리(Matt Seeley) 교수는 18~35세 건강한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적정 수준의 달리기는 오히려 무릎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European 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30분간 적정 수준의 달리기 전후 무릎관절낭액 속의 GM-CSF와 IL-15라는 사이토카인 수치를 측정했다.GM-CSF와 IL-15는 무릎관절염의 염증표지자로 달리기 전에는 수치에 변화가 없었지만 달리기 이후 수치가 거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이는 적정 수준
신종 유산균을 이용해 아토피피부염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의대 의학부 김원용 교수는 2008년 발견해 중앙대 명칭을 활용하여 명명한 신종 유산균 ‘Lactococcus chungangensis(락토코커스 중앙젠시스)’가 아토피 피부염의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Journal of Dairy Science에 Editor's Choice 논문으로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 김 교수는 '락토코커스 중앙젠시스'가 염증 또는 알레르기와 관련하는 사이토카인 및 케모카인의 생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아울러 염증 주요 인자인 산화질소 및 프로스타글란딘 E2의 분비, 알레르기 주요 인자인 베타-헥소스 아미니다아제 및 히스타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아토피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성공했다.일동은 13일 공시를 통해 ‘고분자 다당체와 결합된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RHT-3201과 이의 치료용도’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회사측에 따르면 특허 등록된 프로바이오틱스 RHT-3201은 중증도 아토피 조건의 동물실험에서, 아토피 치료에 사용하는 대표적 약물인 스테로이드계 약물과 동등 수준의 효과를 나타냈다.뿐만 아니라신체 면역세포의 약 70%가 몰려있는 장에서 프로바이오틱스가 효과적으로 작용하도록 다당체와의 결합 방식을 통해 장 점막에 대한 부착률을 증대시킨다는 사실도 확인됐다.이밖에도아토피 증상에 따라 면역조절 기전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도입증됐다. 증상인 경도인 경우면역세포가 분비하는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 알레르기내과 김민혜, 조영주 교수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종숙, 박춘식 교수팀이 최근 개최된 유럽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 학회에서 우수구연상을 받았다.김 교수팀은 ‘천식 환자에서 혈청·객담 내 인터류킨 33(IL-33) 사이토카인 농도와 객담 염증세포 및 폐 기능과의 관련성’이라는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과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김숙희)는 지난 15일 저녁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49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은 연세의대 영상의학과 곽진영 교수가 수상했고, 우수상은 서울대병원 내과 이정훈 조교수, 서울의대 영상의학과 최승홍 부교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대상 수상자인 곽 교수는 '갑상선 결절 : 비진단 갑상선에 따른 세포학적 결과 영상 보고 및 데이터 시스템 적용 전,후의 베데스다 체제', 우수상 이 조교수는 '자가 사이토카인 유발과 보조 면역요법의 간세포 암에 대한 킬러 세포', 또한 우수상 최 부교수는 '혈관질환에 대한 치료 나노 입자와 바이오분해성 전자 스텐트 통합'라는 연구를발표했다.
에이티젠이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와함께엔케이뷰키트(NK Vue Kit)의 항암제 예후 추적 연구 및 양사의 신약개발 후보물질을 개발한다.NK세포의 활동성을 측정하는 엔케이뷰키트는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인 NK세포의 활성을 수치화해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제품이다.소량(1ml)의 혈액 채취 만으로 간편하게 면역도 검사를 시행하여 48시간 내에 결과를 알 수 있다.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성승용 소장은 “에이티젠이 이미 구축한 사이토카인, 항체 등의 단백질 라이브러리를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에 구축된 우수한 최고 수준의 분석기술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질환모델에 대한 효능 평가연구를 추진하여 신규약물 후보물질 발굴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혈액암인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의 내성을 억제시키는 방법이 개발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병식 교수는 표적치료제 LY2510924를 동물에 투여한 결과, 기존 치료제인 모조바일(성분명 플렉시아포) 보다 신속하게 강력하게 항암제 내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Blood에 발표했다.급성골수성백혈병은 최근 항암화학요법과 조혈모세포이식으로 치료율이 향상되고 있다.하지만 효과적이고 다양한 표적항암제가 개발되어 지속적으로 치료받고 관리하면 장기생존이나 완치까지 가능한 만성골수성백혈병과 달리 아직까지 마땅한 표적치료제가 없다.게다가 기존의 항암화학요법에 내성이 생긴 백혈병 세포로 인한 재발 때문에 여전히 생존율이 낮다.교수팀은 이번 연구에 CXCR4 억제제를 이용했다. 백혈병 세포
패혈증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물질이 개발됐다.성균관대 생명과학과 배외식 교수팀은 패혈증 발병시 주요 장기의 손상 및 높은 사망률이 세포 신호전달 분자인 PLD2에 의해서 유도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아울러 PLD2를 억제하는 물질인 CAY10594가 동물실험에서 패혈증에 큰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고 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패혈증 발병시 중요 면역세포인 호중구에 존재하는 PLD2가 호중구 세포외덫(NET)의 생성을 억제해 호중구의 살균작용을 약화시키고, 호중구의 이동을 방해해 사망률을 높인다.하지만 CAY10594를 패혈증 쥐에 투여하자 호중구 세포외덫의 생성이 촉진되고,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 및 면역세포의 사멸이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이비인후과 여승근 교수가 7월 2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제정하는 ‘제25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논문 제목은 ‘Decreased pattern-recognition receptor-mediated cytokine mRNA expression in obese children with otitis media with effusion(삼출성중이염을 가진 비만 아동의 선천성 패턴인식수용체 매개 사이토카인 mRNA의 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