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게임 등두뇌훈련 응용 프로그램이 우울증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데이비스(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조지 페냐(Jorge Peña) 교수는 우울증환자 160명을 대상으로6가지 비디오게임을 각각 3분씩 진행하게 한 후 우울증 치료정도를 분석해 Computers in Human Behavior에 발표했다.그 결과, 우울증상이 어느 정도 제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는 "환자에게 뭔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등 생물학적 영향을 주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한편 전문가들은 연구결과가 즉각적인 참여로 인한 우울증 개선효과로 장기적인 이익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난소암 발병위험과 관련된 12종의 새로운 유전자 변이가 규명됐다.영국 케임브리지대학 폴 파로아(Paul D P Pharoah) 교수는 상피성 난소암 환자 2만 5천여명과 대조군 4만여명의 DNA 자료 분석 결과를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그 결과, 3q28, 4q32.3, 8q21.11, 10q24.33, 18q11.2, 22q12.1, 3q22.3, 9q31 .1, 5q12.3 등 난소암 발병과관련한 총 9개의 새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다.또한 상피성 난소암 변이유전자를 보유한 3,887명과 BRCA1와 BRCA2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31,448명의 유전자를 분석해 2q13, 8q24.1 및 12q24.31의 3가지 관련 유전자를 추가로 발견했다.파로아 교수는 "
청소년시절과체중~비만했던 남성은 간질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하네스 하그스트룀(Hannes Hagström) 교수는 1969~1996년 스웨덴 남성 120만명의 데이터 분석결과를 Gut에 발표했다.약 34만명에서 251건의 간암을 포함 총 5,281건의 중증 간질환이 발생했다.연구결과, 체질량지수(BMI)와 간질환 위험도가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나 과체중이거나 비만일 경우 정상체중자에 비해간질환 위험이 약 2배 높았다.특히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비만남성은 당뇨병이 없거나 정상체중자에 비해 간질환 발생 위험이 3배 이상 높았다.하그스트룀 교수는 "이번 연구가 관찰연구인만큼인과관계를 명확히 밝힐수 없었지만 과체중과 비만에 비례해중증 간질환자도
지구온난화가 2형 당뇨병 발병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라이든대학 리산네 블라우(Lisanne L Blauw) 교수는 "기온이 높아지면체내 갈색지방 조직의 활동을떨어트려 포도당 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BMJ Open Diabetes Reseach Care에 발표했다.교수는 1996~2009년 미국 각 주의 연간 평균 기온과 당뇨병 방별률의 관련성을 메타회귀분석했다.그 결과, 평균 1도높아질 때마다 당뇨병 발생률이 1천명 당 0.314명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 전 단계인 포도당 불내성 유병률도 0.170% 증가했다.블라우 교수는 "갈색지방 조직은 지방을 태워 열을 내는 기능을 하지만 활성능력이 줄어들면 인슐린저항성을 일으켜당뇨병이 발생
토코페롤(비타민 E)과 셀레늄 등 항산화보충제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산화 스트레스는 치매의 발병 경로 중 하나로, 항산화 보충제를 사용하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미국 샌더스브라운노화센터 앨리슨 카반-홀트(Allison Caban-Holt) 박사는 2002~2015년까지 진행된 비타민E 및 셀레늄의 치매예방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JAMA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이번 시험 등록노인남성 7,540명가운데 3,786명. 이들을 비타민E, 셀레늄, 비타민E+셀레늄 또는 위약 투여군으로무작위배정하고 투여기간동안 치매 평가를 실시했다.그 결과, 4개군의 치매 유병률은 전체 참가자들의 치매유병률(4.4%)과
고지혈증치료제인 스타틴계 약물을 장기복용하는 고령여성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호주 퀸즐랜드대학 마크 존스(Mark Jones) 교수는 스타틴은 심혈관계 질환 및 사망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번 고령여성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분석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Drugs and Aging에 발표했다.연구팀이 호주 여성건강연구에 참여한 75세 이상 여성 8,372명의 데이터를 분석한결과, 75세 이상의 경우스타틴 복용자는 비복용자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33% 높게 나타났다. 특히 복용량이 많을수록높았으며최대 50%까지 증가했다.존스 교수는 "스타틴의 임상시험 대상자는대부분 40~70세 남성이 대상이며, 여성을 대상으로 한 시험은 거의 없다"며 이번 연구의 의
자폐증을 정확하게 진단하는혈액검사법이 개발됐다.지난 40년 동안 자폐증스펙트럼장애(ASD) 진단사례는 증가했지만 근본적인 병리생리학에 관해서는 여전히 논란거리다.뉴욕 런셀러 폴리테크닉대 에르겐 한(Juergen Hahn) 교수는 "혈액 속 대사 산물의 패턴을 분석해 자폐증 진단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Computational B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우선 ASD환자 83명과 정상군 76명을 대상으로 엽산 의존 단일 탄소대사물 농도와 혈액 투석경로를 측정했다.그 결과, 이들 2가지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특정 대사산물의 패턴이 자폐아와 정상아에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혈액샘플 결과에 적용시키자 자폐아는 97.6%, 정상아는 96.1%를 구분해낼만큼
비타민B에 대기오염이 인체에 미치는 해로움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컬럼비아대학 지아 종(Jia Zhong) 교수는 1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교차시험결과를 PNAS에 발표했다.인체가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염증과 산화스트레스에 관여하는 DNA에 변화가 유발된다.오염물질 중 가장 위험한 것으로 간주되는 미세입자(PM 2.5)는 머리카락의 약 1/30 크기로 사람의 폐 및 심장문제를 유발한다.교수는 성인 10명을 청결한 공기에 노출시킨 후 기본반응을 측정하고 위약을 제공했다. 또 이들에게 비타민B 보충제(엽산 2.5mg/d, 비타민B6 50mg/d, 비타민B12 1mg/d 포함)를 제공한 후 PM 2.5가 대량 함유된 공기에 노출시켰다.4주간의 시험결과 비
구세대 항우울제 클로질린(clorgyline)이 전립선암 전이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주립대학 제이슨 보양 우(Jason Boyang Wu) 교수는 "클로질린이 전립선암 세포의 뼈 전이를 돕는 효소 모노아민옥시다제A(MAO-A)의 활동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Cancer Cell에 발표했다.MAO-A는 뼈 퇴화와 관련된 단백질을 자극시켜 뼈 생성보다 퇴화가 많아지게 함으로 암 세포의 뼈 침투를 용이하게 한다.교수는 쥐의 전립선암 세포 속 MAO-A 효소의 발현을 억제시키자 전립선암 세포의 뼈 전이가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반대로 MAO-A 효소를 과잉 발현시키면 뼈 전이가 증가했다.또한 클로질린에 전립선암 세포주를 노출시키자 뼈 퇴화와 관련
발기부전치료제가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위험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마르틴 홀즈만(Martin Holzmann) 박사는 2007~2013년 심근경색으로 입원한 남성(평균 64세, 43,145명)을 대상으로 약 6.2년간 추적조사한 결과를 Heart에 발표했다.대상자의7.1%는 PDE-5 억제제나 알프로스타딜 등의 발기부전 치료제를 처방받았다.분석 결과, 발기부전치료제 처방군은 비처방군에 비해 사망률은 33%, 심부전 입원 위험은 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사망률은 PDE-5 억제제군에서 높았으며 처방 횟수가 많을수록 사망 위험은 줄었으며 최대 81%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홀즈만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발기부전치료제가 심근경색
임신중 당뇨병에 걸린 여성의 자녀는 성인기에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임신당뇨병 어머니에서 태어난 206명을 대상으로 피하지방 생검을 시행한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했다.생체 내 지방세포조직을 분석하고 시험관 내 전지방 렙틴분비, 유전자 발현 및 LEP DNA 메틸화를 연구한 결과, 태아기에 고혈당에 노출되면 지방세포커지고 렙틴이 더 많이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태아기에 고혈당에 노출되면 지방전구세포의 본질적 기능이 변화해 대사질환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을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마그네슘 보충제가 야간에 발생하는 다리경련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야간 다리경련은 잠을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는 현상으로, 대개 자는 동안에발생하지만 쉬는 상태에서 발생하기도 한다.이스라엘 Western Galilee District의 유지 밀맨(Uzi Milman) 박사는 마그네슘보충제와 위약을 대조시험한 결과 야간 다리경련 증상완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야간 다리경련 증상을 가진94명(평균 65세, 남성 39%).이들을 산화마그네슘군(48명)과 위약군(46명)으로 무작위배정하고 하루 1알씩 4주간 투여했다.연구 종료 결과, 마그네슘군의 야간 다리경련 평균 발생 횟수는 4.05회로 위약군 4
우울증이 전신의 염증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가운데건선환자도우울하면 건선관절염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캘거리대학 쉐릴 바나베(Cheryl Barnabe) 교수는 건선환자 7만 3천여명의 진료기록데이터를 바탕으로 25년간 추적조사한 결과를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발표했다.음주 습관과나이 등 관련인자를 조정해 주요우울장애 정도를 평가한 결과, 우울증없는 환자에 비해 우울증있는건선환자에서 건성성관절염 발생 위험이 3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바나베 교수는 "우울장애가 건선환자에서 건선성관절염 위험을 증가시키는만큼 평소 건선환자의 우울장애 예방 및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폐경기여성의 치주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북미폐경학회 조앤 핀커튼(JoAnn Pinkerton) 박사는 50~87세 폐경기여성 492명을 대상으로 횡단면 조사 결과를 Menopause에 발표했다.대상자 가운데골다공증치료자는 113명, 미치료자는 379명이었다.골다공증 치료는 최소 6개월 동안 에스트로겐단독 또는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그리고칼슘과 비타민D 보충제를 투여한다.다변량 분석 결과, 골다공증치료군은 비치료군에 비해 중증 치주염 발생률이 44% 더 낮았다. 흡연과 나이, 치과방문 여부등 관련인자를 조정해도 결과는 같았다.핀커튼 박사는 "에스트로겐 요법은 골다공증 방지 뿐만 아니라 치야 및 잇몸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
임신 중 자간전증을 앓은 여성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간전증은 고혈압 및 다발성 기능부전을 초래하는 임신 후유증이다.영국킬대학 펜스 우(Pensée Wu) 교수는 자간전증 관련연구22건(640만여명)의 메타분석 결과를 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s에 발표했다.대상자가운데자간전증 환자 258천여명을 대상으로 관련 인자를 조정한 결과, 임신 중 자간전증이 향후 심부전 위험을 약 4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관상동맥심장질환은 2.5배, 심혈관질환 사망은2.21배, 뇌졸중은 1.81배 높였다.우 교수는 "의료진들은 임신 중 자간전증이 향후 초래할 수 있는 위험들에 대해 조언해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
장기간 과음하면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높아진다는연구 분석결과가 나왔다.영국 런던대학 다락 오닐(Darragh O'Neill) 교수는 25년 이상 음주와 동맥경화 관련성에 대한코호트 연구결과를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Whitehall II 코호트 연구에 등록된 3,869명(남성 73%)의 데이터를 분석했다.교수가 대상자의4~5년 마다의동맥경화 반복맥파속도 측정치와평소 알콜 소비유형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112g(소주약 2병)이상의 알코올을 장기간 소비한 남성은그미만에 비해 동맥경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비만지수(BMI)나 심박수, 평균 동맥압, 당뇨병 등을 조정해도 관련성은 동일했다. 다만 여성에서는 이같
어린이 급성단순맹장염은 비수술적 치료가 수술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사우샘프턴대학 나이젤 할(Nigel J. Hall) 교수는 비수술적 항생제치료를 받은 맹장염환아 대상10건의 연구결과(총 413명)를 메타분석해 Pediatrics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비수술적 항생제치료는 대상 환아의 97%에서 초기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8주에서 4년까지 진행된 추적관찰기간이 끝난 후에도79%에서 항생제 치료효과가 나타났다. 비수술적 항생제치료 후 맹장염 재발률은 14%였으며, 관련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맹장염으로 인한 합병증 및 입원기간은 비수술적 항생제치료나 절제술 모두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할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비수술적 항생제치료가 안
하루 30분 걷기운동이 암환자의 삶의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킹스칼리지런던 비키 제니 해리스(Jenny Harris) 교수팀은 암환자 42명을 대상으로 걷기운동이 삶의질에 미치는 영향을 무작위 통제시험을 통해 조사했다.참가자는 유방암, 전립선암, 혈액암 등 재발성 또는 전이성암을 앓고 있는 환자로 하루 30분 운동군과 평소활동을 유지하는 대조군으로 분류됐다.6주, 12주, 24주에 걸쳐 활동도와 피로, 기분 및 자기효능감 등을 평가한 결과 운동군이 대조군에 비해 신체적, 정서적, 정신적 측면에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해리스 교수는 "꾸준한 걷기운동이 암환자의 삶의질을 향상시켰지만 무조건적인 걷기보다는 개개인에 대한 세밀한 이해가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타민D가 감기 등 급성호흡기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분석 결과가 나왔다.런던 퀸메리대학 아드리안 마르티니(Adrian R Martineau) 교수는 급성 호흡기감염 위험에 대한 비타민D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무작위 대조연구 25건을 분석해 BMJ에 발표했다.그 결과, 비타민D가 급성호흡기 감염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관련 인자를 보정하자 매일 또는 일주일에 한번비타민D를 복용하면 급성호흡기 감염위험이 19%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비타민D의호흡기질환 예방효과는 꾸준히 복용한 사람과혈중수치가 매우 낮은 사람에서뚜렷하게 나타났다.
생후 24개월 이하 영아에서도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자폐증은 아이의 눈 마주침 등의 행동이나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진단하기 때문에 기존에는 24개월 이하에서는 예측이 불가능했다.미국 워싱턴대학 어웬 칼라웨이(Ewen Callaway) 교수팀은 24개월 이하 영아들의 뇌를 관찰한 결과 자폐증 영아에서만 발견되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Natur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자폐증 고위험군 영아 106명을 대상으로 6개월, 12개월, 24개월에 이들의 뇌MRI를 분석하고 저위험군 42명과 대조했다.고위험군 중 15명이 24개월 무렵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 MRI 결과 자폐증 비진단 아이에 비해 이들의 뇌피질 표면적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증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