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가 청소년 및 청년의자살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에 이어 자해 위험도 약 2배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원 매터 밀러(Matther Miller) 교수는 10~64세 우울증 환자 16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의 치료시작 용량과 자해 위험을 조사한 결과, 24세 이하에서 표준용량에 비해 고용량에서 이같이 나타났다.하지만 이러한 관련성은 25~64세 환자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처음부터 고용량 삼가야, 치료시작 후에도 관찰 필요밀러 교수가 이번 연구에 이용한 데이터는 미국 민간보험정보인 파메트릭스(PharMetrics) 보험청구 데이터베이스.1998년 1월~2010년 12월 31일에 SSRI로 치료를 시작한 10~64세 우울
선택적세로토닌작동제인 트립탄계열 약물의 등장과 함께 편두통 치료가 크게 바뀌었다. 최근에는 새로운 치료표적에 대한 약물이 개발되면서 다시한번 패러다임 쉬프트가 일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오는 26일부터 8일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제66회 미국신경학회에서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를 직접 억제하는 모노클로널 항체 2개 약물에 대한 임상결과가 발표된다.치료보다는 예방에 초점CGRP는 편두통 발작에 관련하는 신경전달물질로서 비교적 새로운 치료 타깃으로 알려져 있다. 학회는 보도자료에서 항CGRP모노클로널 항체는 급성기 발작의 억제보다는 편두통 발작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하고 있다.2012년 미국신경학회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는 효과가 확인된 편두통예방제로 트립탄계
다이어트가 너무 심할 경우 체내 지방 수치가 과도하게 낮아져 오히려 자살과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영민 교수팀은 우울증 환자 73명을 대상으로 자살 의도가 강한 군(20명)과 자살 의도가 전혀 없는 군(53명)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자살 의도군의 평균 혈중 중성지방 수치는 107mg/dl로 자살 비의도군의 156mg/dl 보다 약 30%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성지방의 기준치는 200mg/dl이다.이번 연구에서는 또 중성지방과 저밀도 LDL 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낮으면 세로토닌 기능도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체내 세로토닌이 부족할 경우 우울증과 불안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중성지방과 LDL-C가 근본 원인으로
우울병과 마찬가지로 과식증 등 충동억제장애가 다른 정신장애와는 독립적으로 성인 당뇨병과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그로닝겐대학병원의 피터 드 용(Peter de Jonge) 교수는 "당뇨병을 일으키기 쉬운 정신장애로 우울병 뿐만 아니라 충동조절장애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Diabetologia에 발표했다.16개 정신장애와 당뇨병진단의 관련성 검토우울병은 불안장애 뿐만 아니라 알코올남용과 섭식장애 등 다른 다양한 정신장애와 함께 나타나기 쉽다.이전부터 우울병과 당뇨병이 관련한다고 지적돼 왔지만 그 배경에 있는 다른 정신장애의 영향이 있는지는 검토되지 않았다.정신장애의 분류와 진단 가이드 제4판(DSM-Ⅳ)의 기준에 근거해 광범위 정신장애와 당뇨병 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한 이번 연구는
일라이 릴리사의 새로운 항우울제인 에디복세틴(edivoxetine)이 후기 3상 임상에서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릴리는 5일 이같은 임상결과를 발표하고 약물 승인을 더이상 진행하지 않는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에디복세틴은 선택적 노르에피네프린재흡수억제제(SNRI) 계열 약물로 1년 전만해도 매우 기대됐던 약물이었다.이번 3상 임상에서는 많이 사용되는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단독군과 SNRI-SSRI병용군으로 나누어 효과를 검토했다.8주간 치료한 결과, 병용군이 단독군 보다 우수하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결과적으로 임상은 실패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영민 교수가 최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3년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박영민 교수는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서 세로토닌 활성도 측정이 항우울제 부작용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결과(Relationship between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induced sexual dysfunction and central serotonergic activitiy using loudness dependence of auditory evoked potentials)를 발표해 수상했다.
정신질환자의 자살 등 사망 위험은 향정신제 복용시 더 높아진다는 보고가 나온 가운데 이를 부정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웨스트임상연구센터 아리프 칸(Arif Khan) 교수는 조현증(정신분열증), 우울증, 양극성장애, 불안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로 진단받은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향정신제로 사망 위험은 더 높아지지 않는다고 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중증 정신질환자에서는 자살 때문에 일반인보다 사망률이 높다. 하지만 최근 향정신제 치료가 오히려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나왔다(NEJM, Psychiatry).칸 교수는 1990~2011년에 미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향정신제 46개 가운데 환자 노출년(PEY)을 평가한 43건의 임상시험에 대해 정신
우울증 치료제인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팍실(성분명 파록세틴)이 미FDA로부터 갱년기 중등증~중증 안면홍조 치료제로 추가 적응증을 받았다.이번 승인의 근거는 2건의 위약대도 이중맹검 무작위 비교시험. 총 1,175명의 중등등~중증 안면홍조를 가진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12주, 24주 시험기간에 위약군에 비해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에 승인된 용량은 기존 팍실 등 보다 낮은 7.5mg으로 1일 1회 자기 전에 복용한다.FDA는 "안면홍조는 갱년기 여성의 75%에 나타나며 증상은 5년 이상 계속되기도 한다"고 말하고 불쾌감이나 불면 등의 증상도 많은 것도 승인의 배경이 됐다고 덧붙였다.
주술기에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를 사용하면 출혈과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고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앤드류 아우어바흐(Andrew D. Auerbach) 교수가 JAMA Intern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큰 수술을 받은 18세 이상 53만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SSRI 사용군에서는 대수술 후 출혈이나 사망위험이 높았으며, 특히 수술 후에만 SSRI를 사용한 군에서 높게 나타났다.외래처방에서 NSAID 병용시 출혈 위험 상승SSRI는 미국에서 다빈도 처방제의 하나다. 외래처방에서는 특히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와 와파린 병용시 출혈 위험이 약간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부정맥이나 돌연사 위험도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계열의 항우울제가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고 미 매사추세츠병원 로이 페를리스(Roy H Perlis) 박사가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박사는 1990~2011년 사이 항우울제를 복용한 뒤 심전도 검사를 받은 환자 38,397명의 기록을 분석했다.분석결과, 셀렉사(시탈로프람)와 렉사프로(에스시탈로프람)를 복용한 환자의 20%에서 심장전기활동 간격인 QT간격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항우울제 복용기간이 길고 복용 단위가 높을수록 QT간격 간격도 길어졌다.이렇게 되면심박리듬이 비정상적이 되어 부정맥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한다.페를리스 박사는 "이 결과는 일부 항우울제에 국한된 것으로 다른 종류의 항우울제에 대해서도 추가연
임신부의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복용과 사산 및 신생아 사망의 관련성에 대해 북유럽 5개국의 코호트 연구를 실시한 결과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올로프 스테판손(Olof Stephansson)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대상 임신부 1.8%가 SSRI 복용선진국에서는 임신부의 7~19%에서 우울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임신부 정신질환은 출산에 나쁜 영향을 미치며 임신 중 SSRI를 복용한 경우 아기의 선천성이상, 신생아금단증후군, 신생아지속성폐고혈압증 등의 위험이 발생한다고 지적돼 왔다.하지만 임신중 SSRI를 복용해도 사산, 신생아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스테판손 박사는 덴마크 등 북유럽 5개국의 주민 코호트 163만 3,
동아제약이 남성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치료제 '이리보정'(성분명:라모세트론/ramosetron)의 판매 계약 범위를 기존 의원급에서 종합병원으로 확대했다.동아는 28일 한국아스텔라스와 이같은 계약을 맺고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판촉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일본에서 2008년 발매한 세계 최초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 전문 치료제인 ‘이리보 정’은 장의 감각과 운동성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수용체 길항제다. 스트레스에 의한 대장 수송기능항진 및 대장 수분수송 이상을 개선해 배변 횟수 증가 및 설사를 억제시키는 기능을 한다.현재는 남성의 설사형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만 적응증이 있으나 향후 2016년 여성에게까지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일 1회 경구 투여에 중추신경계에 부작
지발성 뇌경색(DCI)은 뇌동맥류로 인한 지주막하 출혈 후 발생률이 30%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주막하출혈의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원인이기도 하다.그러나 지금까지 확인된 DCI 예측 인자는 지주막하에서의 대량 출혈과 입원 당시 환자 상태의 불량 뿐이었다.네덜란드 유트레히트대학병원 니콜린 루이(Nicolien K. de Rooij) 교수는 52건의 연구 검토한 결과, 흡연이 DCI 발병의 예측인자라고 Stroke에 발표했다.당뇨병, 전신성염증반응증후군에도 증거루이 교수는 1960~2012년의 MEDLINE을 검색해 조건에 맞는 52건의 연구(참가자 총수 1만 7,496명)를 선별했다.이들은 전향적 코호트연구 8건, 시험 코호트연구 6건, 후향적 코호트 연구 36건, 증례대조연구 2건이었다.
일본우울증학회가 지난 17일 일본뇌염백신 접종 5분 후 10살 어린이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 공식사이트에서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등 약물상호작용을 가진 약물과 병용에 대해 주의 경고했다.사망한 어린이는 SSRI를 비롯한 향정신제 3제를 병용하고 있었다.학회는 이번 어린이 사망사건에 대해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자료 이외에 정보가 없어 이번 사망과 투여약물의 관련성에 대한 견해를 밝힐 수 없다"면서도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주의경고를 발표했다.후노성 발표 자료에 따르면 사망한 어린이는 범발성발달장애아로 2012년 6월 부터 항정신병제 아리피프라졸 및 피모자이드를 복용했으며, 9월에는 SSRI인 서트랄린을 추가 복용해 총 3제를 병용하게 됐다.이 학회에 의하면 아리피프라졸 및 피모자이드는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미국 아레나제약(대표 잭 리프)과 항혈전제 테마노그렐(temanogrel)의 공동개발 및 국내 판권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일동제약은 국내에서 테마노그렐 관련 임상 1c, 2a를 수행하게 되며, 상용화 이후 국내 판권을 갖게 된다.일동에 따르면 새로운 세로토닌 2A 수용체 길항제인 테마노그렐은 혈소판 응집 억제 및 혈관 수축 억제의 이중기전을 갖고 있는 만큼 기존 단일기전 치료제에 비해 혈전증치료에 더욱 우수한 효과가 기대된다.양사는 지난 6일 비만치료제인 벨비크의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미국 아레나제약(대표 잭 리프)의 비만치료신약 벨비크(성분명: 로카세린)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마케팅과 공급을 담당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벨비크는 뇌에 존재하는 세로토닌 2C 수용체를 활성시키고 포만감을 증대시켜 음식 섭취량을 줄일 수 있게 해 준다.2010년 시부트라민이 안전성 문제로 퇴출된 이후 13년 만에 지난 6월 미FDA로부터 승인받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약물이다.일동은 빠르면 2014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300억원대 제품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저해제(SSRI) 계열의 항우울제을 복용한 사람은 뇌출혈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캐나다 웨스턴대학 다니엘 핵컴(Daniel G. Hackam) 교수가 Neur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과거 50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16건의 SSRI 항우울제 관련 연구를 메타분석했다.그 결과, SSRI 항우울제와 경구용 항응고제를 병용복용한 그룹이 경구용 항응고제 단독복용 그룹보다 뇌내출혈이나 두개내 출혈 발생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RR 1.68, 95% CI 1.46–1.91). 전체적인 뇌출혈 발생률도 항우울제 복용군이 4~50% 더 높았다.하지만, SSRI 항우울제 복용 환자들간의 뇌출혈 발생률은 매우 낮았다고 덧붙였다.핵컴 교수는 "연구결과 SSRI 항우울제가 뇌출혈의 직접
24시간 주기의 체내시계를 주관하는 뇌의 중추가 제대로 작동해도 뇌의 다른 부위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수면과 각성 리듬이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이 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과 일본 이화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이 Journal of Neuroscience에 발표했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울증이 발생하고 조현병(정신분열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수면과 각성 리듬을 직접 제어하는 기능이 쥐에서 확인된 것은 눈 안쪽에 있는 '전뇌기저부·시색전야'다. 시색전야는 성선자극호르몬의 방출이나 성행위를 관장하는 부위를 말한다.사람에서도 비슷한 기능할 하는 것으로 확인되면 수면장애 환자에서 국소 적으로 세로토닌의 양을 조절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당뇨병성신경병증성 통증(DNP) 치료제인 심발타(성분명 둘록세틴)가 제48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2)에서도 리리카(프레가발린) 보다 치료반응률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심발타는 지난 8월 제14회 세계통증학회(IASP 2012)에서도 리리카 보다 통증개선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단독이나 병용이나 통증개선 효과는 같아이번 연구를 발표한 독일 일라이릴리사 스테판 빌헬름(Stefan Wilhelm) 씨에 따르면 DNP 치료에서 세로토닌·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 억제제 (SNRI)인 심발타와 신경성 통증완화제 리리카의 표준용량별 진통효과가 충분히 나오지 않고 있다.또한 단독요법보다 효과적일 것같은 병용요법에 대해서도 증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그래서 각 약물의 단독요법의 최대 용량
체중감량자의 요요현상이 우울증상 및 항우울제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검토한 결과, 우울증상은 무관하지만 항우울제는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Diabetes Care에 빌표됐다.DPP 시험에서 3% 이상 감량자 1,442명 10년 추적미국 카이저퍼머넌트 보건연구소 데이빗 프라이스(David W. Price) 씨는 내당능이상(IGT)을 보인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생활습관 개입과 메트포르민 투여에 따른 2형 당뇨병 예방 효과를 비교한 2건의 시험 데이터를 이용했다.이들 시험은 DPP(Diabetes Prevention Program) 시험 및 이 시험을 추적조사한 DPPOS(Diabetes Prevention Program Outcomes Study)이다.DPP시험(평균 2.8년 추적)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