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압성요실금에 대해 무장력질식테이프법(TVT-O)을 받은 여성의 10년 후 치유율이 약 70%로 나타났다.오스트리아 그라츠대학 연구팀은 TVT-O법을 받은 복압성요실금여성환자 124례를 대상으로 수술 후 10년째 객관적 및 주관적 치유율 결과를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객관적 치유율은 방광에 생리식염수 300mL를 주입한 후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요실금 음성 비율로 정했다.수술 후 10년째 생존자는 112명. 이 가운데 55명(49%)에서 객관적 평가 검사가 가능했다. 71명(63%)은 주관적 평가를 위해 복수의 질문표에 응답했다.객관적 평가를 받은 55례 가운데 치유로 판정된 환자는 38례(69%)이며,12명은 치유되지 않았으며 5명(9%)은 복압성요실
한국 성인 6명 중 1명이 앓고 있다는 방광통증증후군애 줄기세포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방광통증증후군은 빈뇨, 절박뇨, 방광통증 등 각종 배뇨 문제를 일으켜 삶의 질을 떨어트린다. 하지만 약물치료로 일시적 증상 개선만 있을 뿐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다.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주명수 교수와 울산의대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 교수팀은 방광통증증후군을 가진 쥐에 성체줄기세포를 주입한 결과 절박뇨, 빈뇨, 요실금 등 배뇨장애 증상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케타민으로 방광통증증후군을 유발시킨 쥐와 정상 쥐, 그리고 줄기세포치료 시행 쥐의 배뇨 패턴과 방광 세포의 조직학적 특성을 비교 분석했다.정상 쥐의 배뇨 간격은 평균 30
난치성 절박요실금 여성의 증상 조절에 보톡스가 인터스팀(천수신경조정술) 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터스팀은 기존 약물이나 골반근육운동, 바이오피드백 등에 효과를 보지 못한 배뇨장애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시술로 미FDA 등에서 안전성과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인정받았다.미국 듀크대학 신디 아문센(Cindy L. Amundsen) 교수는 요실금 환자 364명을 대상으로 보톡스와 인터스팀을 무작위 배정 비교한 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6개월 추적관찰 결과, 인터스팀군 보다보톡스군에서 절박요실금증상이 75~10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요로감염 위험은 보톡스군에서 25% 높았고 카테터 사용률도 높았다.
국한성 전립선암은 근치요법을 할 수 있지만 발기부전이나 요실금, 그리고 방사선요법 후 배뇨장애나 직장장애 등 환자의 삶의 질을 낮추는 원인이 된다.영국 비뇨기과연구팀은 국한성 전립선암에 대한 감시요법과 근치요법(절제술, 방사선요법)을 비교한 영국의 대규모 무작위 비교시험 ProtecT(PROstate TEsting for Cancer and Treatment)의 장기 성적을 NEJM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추적관찰 10년(중앙치) 동안 전립선암 특이적 사망률은 수술, 방사선요법, 감시요법 모두 낮았다. 각 치료성적 간 통계학적 차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rotecT 시험의 대상자는 1999~2009년에 영국에서 PSA(전립선 특이항원)검사에서 국한성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2,644명
국내 방광염환자가 16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된 최근 5년간 건강보험 빅데이터 자료 분석에 따르면 방광염 환자가 11.6%(17만명) 증가한 150만 7천명으로 나타났다.성별로는 남성이 9만 4천명인데 반해 여성이 150만 2천명이었다. 인구 10만명 당 환자는 남녀 각각 372명과 5,982명으로 여성환자가 남성환자보다 16배 많았다.연령 별로는 50대가 34만 8천명(2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가 32만명(20%), 30대가 24만명(15%) 순이었다.50대 여성에서 방광염이 많은 이유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이석영 교수에 따르면 에스트로겐은 질내 정상균종인 락토바실라이(젖산균)증
배뇨장애 등 방광 관련 질환의 하나인 방광통증증후군의 국내 유병률이 16%로 나타났다.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회장 오승준, 서울대학교병원 비뇨기과)는 4일 제10회 골드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발표한 방광통증증후군 실태 조사를 발표했다.총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6.1%(483명)가 방광통증증후군 증상을 보였으며, 29.1%(873명)은 과민성 방광 증상을 보였다.이번 보고된 유병률 16%는 미국 보다도 높은 수치로 방광동통증후군이 국내에서도 흔한 질환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학회는 설명했다.성별 분석에 따르면 남녀 각각 10.7%와 21.4%로 여성 유병률이 2배 높았다. 연령별로는 70대(26%)가 가장 높았다.이밖에도 방광염으로 항생제 복용 경험이 있는 145명 중 58
경질분만시 회음절개는 불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산부인과학회는 지난달 산부인과적 열상(찢어짐)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임상지침서(Practice Bulletin)를 10년만에 개정, Obstetrics & Gynecology에 발표했다.변실금 위험 상승경질분만 여성의 53~79%는 산과적 열상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은 1~2도의 경도 열상이다.그러나 심한 열상, 특히 산후 변실금 원인인 산과적 항문괄약근열상(OASIS)을 경험하면 산후에도 오랫동안 골반저장애나 요실금 및 변실금, 통증, 성기능장애 등의 증상이 계속되기도 한다.이번 지침서에서는 이러한 중증 산과적 열상을 예방하는데 목적으로 두고 작성됐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권고레벨을 받은 항목은 '회음절개는 제한적으로 해
미용성형에 주로 사용돼 온 보톨리눔톡신이 요실금, 근육강직증, 편두통 등에 이어 고혈압 치료까지 치료범위를 넓히고 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휴정·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팀이 혈압 조절이 매우 어려운 환자에 보톨리눔톡시신경차단술을 실시한 결과를 Toxins에 발표했다.이 남성환자는 177cm, 몸무게 106kg, 비만지수(BMI)가 33.8로 비만이었다. 수축기혈압이 최소 170~180mmHg, 심할 경우 200 mmHg이상이며, 4가지 이상의 약과 신장신경차단술로도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일차성) 고혈압이었다.장기육 교수에 따르면 3가지 이상의 고혈압약물을 복용해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는 잘 조절되는 환자에 비해 심혈관계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위험성이 높다.이 환자는
고대 구로병원 비뇨기과 오미미 교수-김현주 전문간호사팀[사진 좌부터]이 지난 5월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열린 미국비뇨기과학회(AUA) 국제학술회의에서 ‘베스트 포스터상(Best Poster Winner)’을 받았다.오 교수팀은 ‘온열패드 적용이 여성 요실금 환자의 요역동학 검사 시 불안, 통증 및 불편감 감소에 미치는 효과(The effects of a heating pad on anxiety, pain and distress during urodynamic study in the female patients with stress urinary incontinence)’ 주제의 포스터를 발표했다.
전립선비대증 수술법 가운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홀뮴레이저 전립선종적출술(HoLEP, 이하 홀렙)의 만족도가 90%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오승준 교수가 홀렙 수술환자 1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만족도 결과를 국제요실금학회에서 발표했다.홀렙수술후 환자의 주관적 만족도에 관한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드물며 한국에서는 처음이다. 특히 환자 만족도에서 90%를 넘는 것은 전립선 수술 외 어느 분야에서도 흔치 않다.이번 조사의 질문은 3가지 수술만족도와 전반적 호전정도, 다시 수술받을 것인가- 등이었다. 그 결과, 각각 91.6%, 97.3%, 91.6%로 모두 90%를 상회하는 만족도를 보였다.전립선절제술에는 경요도전립선절제술, KTP 등 기화 레이저, 개복수술 등이 있다. 하지만 비대증이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 비뇨기과 박동수, 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교수팀이 최근 전립선암의 근접방사선치료법 브래키세라피(brachytherapy)의 수술 건수가 300례를 달성했다.전립선암 브래키세라피는 전립선 적출수술과 함께 국제적으로 인정된 치료법으로 이미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오래 전부터 전립선 적출수술과 함께 국소 전립선암의 근치적 치료를 목적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다.전립선 적출수술과 비교하면 브래키세라피는 전립선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적출수술 후 발생하는 요실금이나 발기부전과 같은 부작용이 훨씬 적다.국제 학회 보고에 의하면 암 치료효과 면에서 전립선 적출수술과 15년 생존율과 재발률이 대등하다. 분당차병원의 9년 치료결과도 같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한편, 분당차병원
삼성서울병원이 방광보톡스클리닉을 개설하고 과민성방광과 신경인성 배뇨근 과활동성 배뇨장애 치료에 본격 나섰다.과민성 방광은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았는데도 방광 근육이 갑작스럽게 수축해 소변이 마려워 참을 수 없는 요절박 증상이 특징인질환이다.치료는 대개 방광을 자극하는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소변 보는 간격을 점차 늘려나가도록 방광훈련을 병행하면서 항무스카린제와 같은 약물 복용이일반적 치료방법이었다.하지만 끈기있는 치료 노력과 입마름, 변비 등의 부작용으로 치료가 쉽지 않다. 게다가 약물 복용환자의 약 30%는 치료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다.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올 10월부터 보험이 적용된 보톨리눔톡신 주사치료는 이러한 단점을 크게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방광경을 이용해 방광 속 배뇨근
방광의 저장 및 배출장애를 일컫는 하부요로증상. 이 증상과 대사증후군은 비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회장 김준철, 가톨릭대학 부천 성모병원 비뇨기과)는 국내 9개 대학병원 건강검진센터 방문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부요로증상을 보인 360여명 중 47.1%(114명)가 대사증후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국내 건강검진 수검자 대비 대사증후군 발병률인 25.6%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하부요로증상 측정지표(IPSS 35점 만점)에서도 대사증후군 보유자는 평균 7점으로 하부요로증상 평균 점수인 6.1점 보다 높아 2개 질환 간에 깊은 관련성을 보였다.특히 대표적인 하부요로증상인 잔뇨, 단발성 배뇨, 약한 소변줄기 등은 대사증후군과 밀접했다.
중앙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광준 교수가 최근 중년 여성들에게 흔한 골반이완, 요실금, 자궁탈과 같은 골반저 질환에 관한 '임상 골반저초음파 검사(Practical Pelvic Floor Ultrasonography)'를 번역 출간했다.이 책은골반저의 해부학적 구조와 질환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초음파 연구결과 및 다양한 환자 증례를 바탕으로 골반저 초음파의 기초부터 고급 응용 초음파 기술까지 자세히 담고 있다(가본의학, S. Abbas Shobeiri 저, 이사라․김광준 역)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전립선비대증수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비뇨기과 신태영 교수팀은 지난달 11일 방광내시경을 이용한 '전립선결찰사 이식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전립선결찰사 이식술은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요도에 간단한 국소마취를 시행한 뒤 이식형결찰사를 이식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묶는다.결찰사가 고정되면 전립선 조직에 의해 막혔던 요도의 공간이 넓게 확보되면서 소변 흐름이 개선되는 원리이다.시술 후 환자의 요도는 5mm이상 확장됐으며 당일 퇴원했다. 아직까지 양호한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전립선결찰사 이식은 올해 5월 우리나라에서 신의료기술에 등재된 수술법. 기존 전립선절제술과 달리 마취없이 최소침습적이며, 치료 후 발기부전이나 요실금, 요도협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원장 민응기)이 최고의 브랜드가치를 지닌 기업에 수여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9년 연속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성병원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본상은 한 해를 이끌어온 산업부문별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8월 10일부터 18일까지 후보군을 선정해 온·오프라인에서 전 국민 소비자투표를 실시했다.총 참여건수 212만 건을 기록한 이번 조사에서 제일병원은 진료의 전문성과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아 소비자평가단이 선택한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제일병원 김태경 행정부원장은 “제일병원은 52년 간 23만 여 건의 신생아 출산을 비롯해 부인질환, 난임, 여성암, 갱년기, 요실금, 피부미용․성형 등 오직 여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전립선암 로봇수술 후 발기력 복원까지 걸리는 기간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고려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강성구 교수는 미국 플로리다대학 바이풀 파텔 교수(Vipul R. Patel)와 공동으로 신경보존 정도에 따라 발기력 복원까지를 예측하는 모델을 만들었다.발기력이 복원될 때까지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나이, 수술전 발기력 점수, 신경 보존의 등급이다.교수팀은 신경보존정도에 따라 5개 등급으로 구분해 발기력 복원까지 걸리는 기간을 알 수 있게 했다.강 교수는 "암의 완전 절제, 요실금 회복, 발기력 복원은 전립선암 로봇수술 후 반드시 잡아야 하는 3가지 요소이다. 이 가운데 발기력 복원은 꼭 해결해야하는 숙제"라며 "이번 모델로 로봇수술 후에 환자들의 발기력 복원 정도와 걸리는 시간 등 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윤강섭) 비뇨기과 조성용 서울의대 교수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조성용 교수는 배뇨장애 및 요실금 분야의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감소하던 요실금 환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의 요실금 질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9년 12만 7천여명에서 2014년 12만 4천여명으로 연평균 0.5% 감소했다.이에 대해 공단은 요실금수술에 대한 민간보험상품의 종료와 건강보험 적용 제외로 인해 2009년부터 2011년 진료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2012년 이후로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성별로 볼 때 여성환자는 연평균 3.3% 줄어든 반면, 남성환자는 8.5% 증가했다. 고령화시대에 방광기능이 저하된 전립선비대증 진료인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공단 측은 "최근에는 젊은 환자들에서 무분별한 카페인 남용이나 음주, 흡연 증가, 자극적인 음식섭취량 증가로 방광이 자극되면서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비뇨기과 송윤섭[사진] 교수팀과 중앙대학교 의학연구소(이홍준, 김승업)와 함께 연구한 연구논문이 지난 5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제20차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송윤섭 교수님이 발표한 논문은 “중간엽줄기세포 방광내 이식을 이용한 척수손상유발 방광섬유화 호전(Improvement in Spinal Cord Injury-induced Bladder Fibrosis Using Mesen chymal Stem Cell Transplantation into the Bladder Wall)”으로 척수손상으로 발생한 방광의 섬유화를 줄기세포 방광이식으로 치료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