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11월~2016년 1월▶ 장 소 : 전국 14개 병원▶ 제 목 : 편두통, 치료될 수 있는 고통
귀가 먹먹하고 어지러운 메니에르병이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최근 5년간 진료비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진료인원은 총 11만 1,372명에 이르며 여성이 전체 진료인원의 70.9%(78,910명)로 남성보다 2.4배 더 많았다.하지만 최근 5년간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에서는 남성이 약 1%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 이상 중장년층이 전체 진료인원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특히 40대 이상이 2014년 기준으로 약 80%를 차지했다.증가율로 보면 10대 이하 청소년과 20대 및 70대 이상에서 높게 나타났다.메니에르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현재까지는 내림프가 과다 생성되거나 흡수가 안돼 내림프 수종 상태
경구피임제가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로욜라대학 호세 빌러(Jose Biller) 교수는 "건강한 젊은 여성에서는 경구 피임약으로 인한 뇌졸중 위험이 작지만 평소 뇌졸중 관련 위험요인이 있는 여성에서는 크게 증가해 피임제 복용을 삼가야 한다"고 MedLink Neu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지난 2003년 경구피임제 관련연구결과를 업데이트했다. 전세계적으로 1억명 이상의 여성이 경구 피임약을 사용중이고, 가임기 여성 10만명 당 4.4건의 허혈성 뇌졸중이 보고됐다.흡연, 고혈압, 편두통이 있는 여성이 뇌졸중 위험이 더 높았으며 대조군 여성에 비해 1.9배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특히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위험이 높았다.미국의 경우 약 40종의 경구피
발작성 편두통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혈액검사법이 개발됐다.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리 피터린(B. Lee Peterlin) 교수는 "한 달내 발생빈도가 15회 미만인 발작성 편두통은 혈류 속 특정지방 수치를 측정하면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고 Neu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편두통이 있는 여성 52명과 대조군 36명의 혈액샘플에서 에너지 항상성 및 뇌염증을 조절하는 지질인 세라마이드(ceramides) 수치를 측정했다.그 결과, 대조군에 비해 편두통 여성에서 세라마이드 수치가 낮은 것을 발견했다.두통이 없는 여성은 혈액 1리터 당 10,500나노그램의 세라마이드가 존재했지만 발작성 편두통 여성은 약 6,000나노그램이 존재했다.총 세라마이드 수치상 표준 편차가 1씩 증가할때마
임신부의 심한 두통은 산모와 태아에 위험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뉴욕시 몬테피오레 두통센터 매튜 로빈슨(Matthew Robbins) 박사는 "임신 중 두통은 매우 일반적이지만 반복적인데다 기존의 편두통과 임신합병증으로 인한 두통은 구별하기 힘들다"고 밝혔다.로빈슨 박사는 지난 5년간 몬테피오레 의료센터에서 두통으로 진료받은 임신여성 140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그 결과, 임신중 중증두통을 경험한 고혈압 여성은 임신합병증 위험이 17배 높았다. 두통없이 고혈압만 있는 여성은 5배 높았다.로빈슨 박사는 "임신 중 심한 두통이나 고혈압을 경험한 여성은 자간전증과 다른 임신합병증 위험이 높았다. 이들 여성에 대한 주의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결과는 Neurology에
미국 임팩스래보라토리스사의 비강분무형 편두통치료제 조믹 네이잘 스프레이(성분명 졸미트립탄)가 청소년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미국FDA는 2003년 미국 임팩스래보라토리스사의 이 제품을 12~17세 청소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2003년 성인 급성 편두통 환자를 위한 약물로 승인된 조믹 네이잘 스프레이는 소아 및 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5mg의 경우 성인환자에 사용한 경우와안전성이 비슷한 것으로나타났다.제조사에 따르면조믹 네이잘 스프레이의 24시간 내 투여용량이 최대 10gm을 넘어서는 안된다.
중증 편두통 치료에 외용제를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될 전망이다.미국 듀크대학 울프강 리트케(Wolfgang Liedtke) 교수는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 케토프로펜 5% 함유 연고 ELS-M11(상품명 TOPOFEN)이 위약을 바른 환자에 비해 두통이 유의하게 줄어들었다고 미국신경학회(AAN 2015)에서 발표했다.국소투여로 NSAID경구제 부작용 예방편두통이 생기면 3차신경 끝에서 칼시토닌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등의 신경전달물질이 방출된다. 그리고 혈관확장과 경막에서 신경원성 염증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리트케 교수는 겔상태의 NSAID를 삼차신경 끝의 피부표면에 바르면 NSAID 경구제의 부작용은 줄이면서 항염증작용과 진통작용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 이번 위약
편두통약 토파맥스(성분명 토피라메이트)가 일부 청소년에서 섭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토파맥스는 2014년 4월 12~17세 청소년까지 확대승인된 편두통치료제로, 상부호흡기 감염이나 식욕손실, 복부통증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미국 마이애미대학 조슬린 레보우(Jocelyn Lebow) 교수는 "13~18세 여성 7명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토파맥스를 복용한 후 섭식장애가 발생했으며 기존에 있던 섭식장애 증상은 더 악화됐다"고 밝혔다.이번 결과에 대해 국립섭식장애협회 러셀 마르크스(Russell Marx) 박사는 "편두통 약물이 섭식장애를 유발한다는 사실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토파맥스는 성인과 청소년 모두에서 섭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다른 섭식장애
편두통이 특정 형태의 안면신경마비인 벨 마비(Bell's palsy) 발생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벨 마비는 성인에서 가장 흔하며 갑자기 입이 돌아가고 안면 표정이 없어지게 되는 증상이다. 주로 찬 곳에서 엎드려 자거나 찬바람을 많이 쏘인 경우, 면연력 감소나 스트레스 등으로 안면신경이 부어오르거나 눌릴 때 나타난다.대만재향군인병원 쿠안-포 펭(Kuan-Po Peng) 박사는 2005~2009년 18세 이상 편두통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결과를 분석했다.총 136,704명을 3.2년간 추적관찰하는 동안 편두통군에서 671명, 대조군에서 365명이 벨 마비 진단을 받았다.성별이나 고혈압 등 위험비를 조정한 결과 편두통이 있는 사람들에서 벨 마비 발생위험이 1.91배 높은 것으로
편두통과 유방암 위험은 서로 연관성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하버드대학 룰라 타미미(Rulla M. Tamimi) 교수는 간호사 건강연구에 참가한 115,378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전향적 콕스비례 위험모델을 사용했다.1,696명이 편두통 진단을 받았으며, 후속 20년간의 추적기간 중 3,824명에서 유방암이 발병했다.분석 결과, 편두통과 유방암은관련이 없었으며여성 호르몬과도 무관한 것으로나타났다.타미미 교수는 "편두통과 유방암은 모든 성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측돼 왔지만 이번 연구결과그렇지 않은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 결과는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됐다.
사춘기 난치성만성두통을 줄이는데는 스마트폰이나 게임기, 컴퓨터 등 블루라이트가 나오는 기기의 사용시간을 줄이는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도쿄도 제생회 중앙병원 아라키 키요시(Araki Kiyoshi) 부장은 지난달 열린 일본두통학회에서 "편두통의 악화 요인은 단순하지 않지만 사춘기에 만성두통으로 결석하거나 주야가 바뀐 경우에는 특히 야간의 블루라이트 제한이 신속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블루라이트란 모니터, 스마트폰, TV 등에서 나오는 파란색 계열의 광원으로 장시간 쬐면 신체에 유해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최근에는 일상생활에서 노출량이 늘어나면서 안구질환이나 체내시계, 비만과 암, 정신질환 등에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소아청소년과 영역에서도 편두퉁과 긴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학회(ASA)가 뇌졸중 일차예방 가이드라인을 개정, Stroke에 발표했다.개정된 가이드라인은 새로운 증거에 근거해 생활습관과 고혈압 등 수정가능한 위험인자 교정의 중요성을 지난번에 이어 강조했다.뇌졸중 원인의 90%는 수정·관리 가능인자이번 가이드라인은 2011년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2012년 10월까지 발표된 새로운 문헌과 관련 가이드라인을 검토해 뇌졸중 위험인자 관련 증거를 요약해 놓고 있다.이 기간에 뇌졸중은 미국에서 사망원인 3위에서 4위로 낮아졌지만 연간 환자수는 약 79만 5천명으로 그대로였다. 또한 이 가운데 76%는 신규 발병으로 일차예방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됐다.가이드라인의 대표 저자인 메이요클리닉 제임스
국내 편두통 환자의 60%는 여성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에 따르면, 편두통 환자는 매년 2.5%씩 증가했으며 100명 중 1명은 연간 1회 이상 편두통 치료를 받았다.편두통 환자의 60%는 여성이 차지했으며 연령대로는 50대(78,044명, 21.9%)가 가장 많았다.이어 40대(77,441명, 21.8%), 30대(57,619명, 16.2%)순으로 여성환자의 60%는 30~50대가 차지했다.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 및 프로게스테론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가임기 여성에서 더욱 유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일부 여성은 월경시기에 편두통이 발생하기도 한다.10만명 당 성별 및 연령대별 편두통 환자를 보면 남
경부(목)의 통증을 줄이기 위한 경추(목뼈)교정치료가 경동맥해리를 일으켜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학회(ASA)는 지난 7일 '경동맥해리와 경추 교정치료의 관련성'이라는 성명을 Stroke에 발표했다.경동맥해리는 젊은층~중년층에 발생하는 뇌졸중의 가장 많은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성명에서 언급한 경추교정치료는 물리치료와 카이로프래틱을 이용한 척추교정이 포함된다.미국에서는 적어도 성인의 38%, 어린이의 12%가 이러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성명에 따르면 경동맥해리는 허혈성뇌졸중 전체 원인의 2%에 불과하지만 45세 미만의 뇌졸중에서는 경동맥해리가 전체 원인의 8~25%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젊은층~중년층에서는 중요 원
편두통을 앓고 있는 노인에서 무증상 뇌경색 발병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마이애미의과대학 테샤마에 몬티스(Teshamae Monteith) 교수는 편두통과 무증상뇌혈관 손상의 연관성을 연구한NOMAS 결과를 발표했다.대상자 총 546명(평균 71세, 남성 41%)을조사한 결과,편두통 병력이 있으면 없는 경우보다무증상 뇌경색 발병 위험이 2.1배 높았다. 편두통의 전조 증상이 있으면 발병 위험은 더높게 나타났다.하지만 MRI에서는편두통과 뇌백질손상 크기에는 관련이 없었다.몬티스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편두통이 무증상 뇌경색의 위험인자임을 보여준다"면서도 "다양한 인종 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결과는 Stroke에 발표됐다.
선택적세로토닌작동제인 트립탄계열 약물의 등장과 함께 편두통 치료가 크게 바뀌었다. 최근에는 새로운 치료표적에 대한 약물이 개발되면서 다시한번 패러다임 쉬프트가 일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오는 26일부터 8일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제66회 미국신경학회에서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를 직접 억제하는 모노클로널 항체 2개 약물에 대한 임상결과가 발표된다.치료보다는 예방에 초점CGRP는 편두통 발작에 관련하는 신경전달물질로서 비교적 새로운 치료 타깃으로 알려져 있다. 학회는 보도자료에서 항CGRP모노클로널 항체는 급성기 발작의 억제보다는 편두통 발작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하고 있다.2012년 미국신경학회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는 효과가 확인된 편두통예방제로 트립탄계
미FDA가 편두통치료제 토파맥스(topiramate)에 대해 12~17세 청소년까지 사용가능하도록 승인했다.토파맥스는 편두통을 앓고 있는 103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임상결과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었으며, 부작용으로는 상부호흡기 감염, 식욕손실, 복부통증 등이었다고 전했다.또, 미FDA는 임산부가 복용시 태아 구순구개열, 구개파열의 위험이 높아진다며 임신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반드시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했다.
미FDA가 편두통을 예방하기 위한 의료장비 Cefaly의 발매를 승인했다.Cefaly는 벨기에 리에주에 소재한 STX-메드社(STX-Med)가 제조한 제품으로, 소형의 휴대용 건전지 장착 기구다.귀 위쪽으로 이마부위에 머리띠처럼 두르는 헤드밴드 형태이다.한쪽면에 접착제를 바른 전극을 이마 중앙 부위에 위치시켜 사용하면 된다.18세 이상 성인들에게 허용된 Cefaly의 하루 착용 시간은 20분 이내이며, 사용을 위해서는 처방전이 있어야 한다.
경미한 급성감염증이 소아 동맥성허혈성뇌졸중(AIS)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낸시 힐스(Nancy K. Hills)교수는 동맥성허혈성뇌졸중을 발병한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1주 이내에 감기 등의 감염증 기왕력 비율이 6배 높다고 국제뇌졸중학회(ISC2014)에서 발표했다.이번 결과는 국제공동증례대조연구인 VIPS(Vascular Effects of Infection in Pediatric Stroke) 시험에서 나온 것으로, 유아기에 백신을 정기 접종하면 동맥성허혈성뇌졸중 위험이 낮아진다는 결과도 나타났다.VIPS연구에서는 동맥성허혈성뇌졸중군(310명, 평균 7.5세)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AIS 발병 후 3주 이내에 발병 전 감염력과 정기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가 여성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Stroke에 발표했다.현재미국에서 여성의 뇌졸중 발생건수는 남성보다 약 5만 5천건이 더 많고, 주요 사망원인가운데여성에서는 3번째로 남성(5번째) 보다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임신 전 고혈압 병력이 있는 여성은 임신기간에 저용량 아스피린이나 자간전증 위험을낮추는 칼슘보충 요법을 고려해야 한다.또한 여성들은 피임약 사용 전에고혈압 검사를 받아야 하며, 고혈압이 있는임산부는 전문의와 상의해복용이 가능한혈압약을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아울러편두통 전조가 있는 여성은 금연을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