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윤여민·문희원 교수[사진 왼쪽부터]가 미국 뉴욕의 의학 교과서 전문 출판사인 노바(NOVA publishers)에서 출간하는 ‘NGAL : 기초 연구에서 임상 활용까지(neutrophil gelatinase-associated lipocalin: from laboratory to clinical utility)’ 의 집필진으로 참여했다.허미나 교수는 15장인 패혈증 환자에서의 NGAL(NGAL in septic Patients)와 20장인 NGAL을 포함한 다른 신장 기능 표지자의 접근법(Muti-Markers Approach Including NGAL and other Biomarkers)과 문희원 교수와 함께 11장 NGAL vs. Creatinine을 통해 또 다른
얀센의 C형간염치료제 시메프레비르의 부작용 항목에 패혈증과 뇌출혈이 추가됐다.일본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는 지난 8일 이 약물의 첨부문서의 심각한 부작용 항목에 이들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일본에서 시메프레비르와 페그인터페론 리바비린의 병용요법에서 부작용이 발생했기 때문.중증 부작용의 발생 보고서에 따르면 패혈증 등 중증 감염증 및 이 감염증 발현 가운데 파종성혈관내응고증후군을 합병해 뇌출혈 또는 뇌경색이 발생한 증례, 이로 인해 사망한 증례가 늘어나고 있다.현재 이 약을 포함한 3제 병용요법 후 패혈증 또는 뇌출혈, 또는 양쪽의 합병과 관련한 부작용 보고는 15례다(이 가운데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는 증례 7건, 사망은 6건).
원발성 세균성 복막염환자의 사망률을 좀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됐다.연세의대 소화기내과 박준용 교수와 인천백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종욱 부장 연구팀은 원발성 세균성 복막염이 동반된 간경변 환자 75명을 대상으로 복막염 초기 델타 뉴트로필 인덱스(delta neutrophil index, 이하 DNI)와 사망률의 관련성을 PLoS ON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원발성 세균성 복막염 진단 시 DNI 치(5.7%)를 기준으로 했을 때 이보다 높은 군은 낮은 군에 비해 패혈성 쇼크 발생(84.2% vs. 48.2%) 및 30일 사망률(57.9% vs. 14.3%, p
혈류를 타고 전신에 독성이 번지는 패혈증.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지만 현재 마땅한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패혈증의 새로운 발병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김인산 교수(생화학세포생물학 교실)와 약대 배종섭 교수팀은 혈관신생을 억제한다고 알려진 종양억제단백질 TGFBIp의 새로운 기능을 발견했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2001년 미국FDA가 승인한 패혈증 치료제가 2011년 불확실한 효과 때문으로 시장에 퇴출당한 이후 현재 패혈증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다.지금까지 실시돼 온 연구는 다른 타깃 단백질을 억제하는 패혈증 치료제 연구에 불과했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중환자의 MRSA 감염 치료에는 신속함과 적절함이 관건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스페인 마드리드 대학교 미생물감염학과 교수인 에밀리오 보자(Emilio Bouza) 교수는 최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감염학회∙대한화학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MRSA의 사용법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보자 교수에 따르면 MRSA로 인한 VAP(인공호흡기 관련 폐렴)환자에 초기 치료를 충분히 시행한 경우 사망률은 15.4~38%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사망률은 37%~91%까지 달했다.특히 VAP 환자를 반코마이신으로 치료 한 경우 MIC(최소억제농도)가 증가해 치료 효과가 감소하고 사망률도 증가했다.보자 교수는 "MRSA 치료에 대해 반코마이신, 테이코플라닌과 같은 기존의 글리코펩
얼마전 발표된 진료 가이드라인을 두고 미국 학회가 의견 충돌했다.미국신장학회는 지난 22일 미국내과학회가 발표한 무증상자에 대한 만성신질환(CKD) 검사와 ACEI와 ARB의 사용 환자에 대한 요단백검사를 권장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신장학회는 "위험인자 유무에 상관없이 CKD에 대한 정기검사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반대성명을 발표하고 "내과학회의 이번 가이드라인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말했다.CKD는 침묵의 살인자, 조기발견과 개입이 진행 억제미국신장학회가 문제 삼은 것은 미국내과학회가 "비(非)권장"으로 정한 CKD 1~3기 환자에 대한 '무증상자에 대한 CKD검사'와 'ACE억제제 및 ARB를 복용하는 환자에 대한 요단백검사' 부분.미국내과학회의 '위험
패혈증성 쇼크는 심장 기능에 여러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어 베타차단제를 이용해 심혈관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다. 반면 베타차단제가 순환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지적도 있다.이탈리아 로마대학 안드레아 모렐리(Andrea Morelli) 교수는 패혈증성 쇼크례를 대상으로 단기관 오픈라벨 무작위 비교시험(RCT)을 실시한 결과, 베타차단제는 목표 심박수의 달성 및 감소 모두에 관여한다고 JAMA에 발표했다.카테콜아민 상승으로 발생한 심혈관 문제가 예후 악화모렐리 교수에 따르면 패혈증성 쇼크의 병태와 치료는 혈청 카테콜아민을 높여 중증환자의 예후를 악화시킨다.패혈증성 쇼크는 교감신경의 과도한 항진 및 혈청카테콜아민의 상승, 심근장애(mycardial depression), 혈관반응성 저하 등에 관련한다.
지금까지 관찰연구를 중심으로 각종 감염증의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스타틴.그러나 프랑스 노르드병원 로랑 파파지안(Laurent Papazian) 박사는 집중치료실 입원자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감염증인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VAP) 예후는 개선시키지 못한다고 JAMA에 발표했다.이번 결과는 위약대조 이중맹검 무작위 비교시험인 STATIN-VAP Study에서 나왔다.이상지혈증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사용하는 스타틴에는 항염증작용과 면역조정작용이 보고되고 있다.아울러 패혈증에서 응고작용이나 병원미생물의 생육억제작용 등도 나타나고 있다고 파파지안 박사는 설명했다.하지만 무작위 대조시험을 포함한 메타분석에서는 감염증 예방효과가 입증되지 않고 있다.더구나 집중치료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은 면역학 권위자로 알려진 박영민 전 부산대 의대 교수를 의학전문대학원 면역학교실 교수로 영입했다.박 교수는 결핵균을 이용한 암 치료 백신개발과 패혈증 치료제 개발 연구로 잘 알려진 면역학 권위자로, 건국대는 박 교수를 통해 기초의학 분야 연구 투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박 교수는 “암 치료 백신 개발 연구와 패혈증을 치료할 수 있는 후보물질 발굴을 통한 치료제 개발 연구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2일 카바페넴계 항생제인 ‘대웅 메로페넴 주’(Meropenem Inj. 500mg/1g)의 미국 허가신청서(ANDA)에 대해 미국FDA로부터 적격성 심사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자사 의약품의 미국 내 최초발매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대웅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지난 해 9월 메로페넴에 대한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공장 실사를 마치고 내년부터 발매할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 측은 미국 현지에서 제품명 ‘대웅 메로페넴주’로 미국 파트너사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미국 항생제 시장은 2019년 7.6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중 절반을 차지하는 카바페넴 군은 연간 4.5%씩 성장하며 항생제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으로 보인다.대웅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다발성골수종 치료제인 보르테조밉 주사제(상품명 벨케이드주, 한국얀센)에 대해 허가사항 변경지시를 공지했다.보르테조밉 주사제에 대한 재심결과 사용자 다수에게서 말초신경병증, 설사, 변비와 같은 유해사례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지난 6년간 1,074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시판 조사에서 말초신경병증 36.78%, 설사 11.73%, 변비, 폐렴 각 8.57% 등 총 2,509건(68.72%)의 유해사례 발현율이 높게 나타났다.이 외 예상하지 못한 유해사례는 패혈증쇼크, 배뇨곤란, 복부불편감 등이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국내 의약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 등에 혈장증량제 ‘히드록시에칠전분’ 함유 수액제에 대해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및 캐나다 연방보건부(Health Canada)에서 안전성 정보를 권고한데 따른 것이다.미국 식품의약품청(FDA)는 패혈증 환자 등 위독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 및 관련자료 검토결과, 동 제제를 투여한 위독한 환자에서 중증 신장손상 및 사망 위험성 증가가 조사돼, 허가사항에 관련내용을 반영했다.또한, 심장우회술 관련 심장절개수술 환자의 경우 동 제제 사용과 출혈증가의 관련이 있어 과다출혈에 대해 경고를 추가했다.캐나다 연방보건부(Health Canada)는 패혈증이 있는 위독한 환자에 대한 최
서울의 모 대학병원이 복막염 진단을 하루 동안 방치하고, 기관지 삽관술을 연거푸 실패하면서 결국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해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됐다.서울중앙지법은 서울의 K대학병원에서 복부 통증으로 치료를 받던 중 복막염에 따른 패혈성 쇼크로 사망한 홍모 씨 유족이 병원을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선고했다.사망한 홍 씨는 지난해 3월 급성 복부 통증 및 오심을 호소하면서 K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했고, CT 촬영 결과 S상 결장 부위 게실염 의증 소견을 보였다.그러자 K대병원은 퀴놀론계 항생제 아벨록스를 투여하고, 혈액배양검사를 시행한 후 항생제 트리젤, 시톱신, 진통제를 복용하게 하고, 입원 시켰다.이후 환자는 계속 복부통증을 호소하고, 수면 곤란 등을 호소했지만
질병관리본부는 5월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5월부터 두 달간 전국보건소에서 75세 이상 노인에게 무료 접종을 진행하고, 11월부터는 65세 이상으로 연령대를 확대한다.이번 예방접종은 패혈증, 뇌수막염 등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이번에 사용하는 백신은 23개 항원을 포함한 다당질백신으로, 한번만 접종하면 폐렴구균 예방효과가 지속된다.무료예방접종은 주민등록상 관할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하지만, 백혈병, 림프종, 만성 신부전 등을 앓은 노인이나 인공와우 이식 환자 등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기 전에 담당 주치의와 상담해야 한다.
집중치료실(ICU)에 입원 중인 중증환자에 영양을 보충하면 사망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나온가운데 최근 대규모 연구에서반대의 결과가발표됐다.캐나다 퀸즈대학 킹스턴종합병원 다렌 헤이랜드(Daren Heyland) 교수는 다장기부전으로 인한 중환자실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글루타민 및 항산화물질 보충하는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 그 결과를 NEJM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28일 후 사망위험은 글루타민을 보충받은 환자는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높고, 항산화물질을 보충받은 환자와 받지 않은 환자와도 차이가 없었다.ICU입원 24시간 이내인 다장기부전 성인환자 1,200명 이상 대상중환자실내 중증환자에서는 항산화스트레스가 증가하고 다장기부전에 빠진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환자에 조기 영양
요도의 세균이 전립선으로 침투해 발생하는 ‘전립선 농양’. 염증 진행 속도가 빨라 갑작스런 고열과 오한이 나타나고 소변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이러한 증상에는 경요도 절제술이 입원일수도 줄이고 재발률도 낮추는데 효과적이라고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이승환 교수가 Korean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이 교수는 전립선 농양환자 52명을 대상으로 경요도절제술군(23명)과 바늘로 고름을 뽑은 TRUS 가이드 바늘 흡인치료군(18명), 항생제만 투여하는 보존적치료군(11명)으로 나누어 각 치료법을 비교했다.그 결과,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경요도 절제군은 평균 10.2일, TRUS 가이드 바늘 흡인치료군은 23.25일, 보존적 치료군은 19.1일이었다.바늘흡인치료군 중
미국집중치료의학회(SCCM)와 유럽집중치료의학회(ESICM)의 중증패혈증 및 패혈증성 쇼크 관리를 위한 국제가이드라인(Surviving Sepsis Campaign:International Guidelines for Management of Severe Sepsis and Septic Shock:2012)의 개정판이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됐다.이 가이드라인은 지난 23일 끝난 제42회 미국집중치료의학회(SCCM)에서도 공식 발표됐다.묶음치료 준수율 높으면 병원사망률 감소응급의료 영역의 주요 가이드라인인 Surviving Sepsis Campaign Guidelines(SSCG)은 2004년에 초판이 발행됐다. 2008년에는 2판과 3판이 연이어 나왔다.SSCG는 200
입원 전 비타민D가 결핍되면 중환자실 입원 후 패혈증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케네스 크리스토퍼(Kenneth Christpher) 교수는 혈중25(OH)D 농도가 낮은 환자는 높은 환자에 비해 중환자실 입원 중 패혈증 발병 위험이 1.5배 높다고 제42회 미국집중치료의학회(SCCM 2013)에서 발표했다.교수는 지금까지 혈중 25(OH)D 농도가 낮은 환자에서는 응급치료 후 사망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왔다.중환자실 입원환자 3,386명 대상, 입원전 비타민D 농도별로 비교크리스토퍼 교수는 1998~2011년 내과계와 외과계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18세 이상이고 비타민D 보충제 고용량 복용자를 제외한 3,386명을 대상으로 입원 전 혈중 2
중환자실(ICU) 입원 환자에 진정을 목적으로 벤조디아제핀계 신경안정제를 고용량 투여하면 감염위험, 패혈증에 의한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이번에는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용량에서도 지역획득성 폐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노팅엄대학 역학·공중보건학 에니안야 오비오라(Eneanya Obiora) 교수는 영국의 1차 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노출의 영향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Thorax에 발표했다.3만 5천명 대상 코호트 증례대조영국과 미국에서 1년 이상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지속 복용하는 환자는 전체 인구의 약 2%, 고령자는 10% 미만이다. 불안, 간질, 근육경련, 불면증 등 적응증도 다양하다.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면역체계에 미치
휴온스가 패혈증 및 패혈증 쇼크의 치료와 예방용 조성물에 관한 국제특허를 출원했다.지난 9월 국내 특허 회득에 국제특허까지 획득하면 전세계 지적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이번 국제특허 출원은 특허협력조약인 PCT(Patent Cooperation Treaty)를 통한 것으로, 국가 별 특허출원 절차를 밟지 않고도 조약에 가입한 130여개 국가에서 동시에 국제출원일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PCT 기간 이후 진행되는 개별국가특허출원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도 있다. 한편 휴온스는 "국제특허 이후 다국적제약사와의 논의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밝혀 다국적 제약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