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유근영)은 뇌졸중 환자의 체계적 치료와 관리를 위한‘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치료실에는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 전문 의료진의 협진 체계와 의료 장비를 갖추고, 전담간호사들이 24시간 상주한다.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NOAC) 처방률이 높아지면서 심방세동을 동반한 뇌졸중환자의 뇌졸중, 혈관성 사망, 모든 이유 사망, 혈관질환 발생을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배희준 교수 연구팀은 최근 열린 국제뇌졸중학회(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 2023)에서 'NOAC이 심방세동과 관련된 급성허혈성 뇌졸중 후 혈관 사건 또는 사망의 시간적 추세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NOAC이 심방세동을 동반한 뇌졸중환자의 뇌졸중, 혈
심근경색 환자의 뇌졸중과 심부전 발생 위험은 고혈압 약물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와 고려대 심장혈관연구소 최병걸 교수 연구팀은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CEI)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보다 심근경색 이후 뇌졸중과 심부전 발생 위험을 낮춘다고 국제학술지 '심장과 혈관'(Heart and Vessels)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예후 및 관리 지표 개발을 위한 전향적 추적 관찰 연구'(KAMIR-NIH) 데이터 가운데 65세
난치성 뇌질환인 뇌전증의 80%를 유전자로 진단할 수 있게 됐다.KAIST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팀(제1저자 서울아산병원 김자혜 박사)은 극미량의 뇌세포에 존재하는 돌연변이 검출하는 방법으로 뇌전증을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신경학 연보(Annal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뇌전증은 발작을 반복하는 신경질환이다. 유병률은 약 0.5~1%이며 전세계 환자는 5천만명 이상이다. 국내에서는 약 30~40만명으로 치매, 뇌졸중 다음으로 많은 신경질환이다. 현재 미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받은 항경련제가 20개 이
GC녹십자가 사노피의 항혈소판제제 플라빅스(성분 클로피도그렐)를 공동판매한다. 양사 첫 협약이다.GC녹십자는 플라빅스 75mg정에 대한 의원 영업 및 마케팅을 위한 공동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플라빅스정75mg는 뇌졸중, 심근경색 및 말초동맥성질환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항혈소판제다. 주성분 클로피도그렐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재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혈전 생성을 억제한다.GC녹십자는 이번 협약으로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및 고혈압과 연계되는 만성질환 영역과 함께 뇌졸중, 심근경색, 말초동맥질환 위험을 낮춘다는 면에
규칙적인 운동이 당뇨병환자의 심방세동 위험을 감소시키는 인자라는 사실이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팀(박찬순 전임의)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심방세동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당뇨 관리'(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심방세동은 심방에서 발생하는 빠른 맥의 형태로서 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키는 부정맥 질환이다. 두근거림, 흉부 불편감이 주요 증상이며 심하면 어지러움과 호흡곤란을 동반한다. 뇌졸중과 치매의 주요 위험요인이고 국내외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연구팀에 따
윗팔(상완)과 발목 간 맥파 전달 속도(brachial-ankle pulse wave velocit, baPWV)로 경피관상동맥중재술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김학령, 조현승, 임우현 교수)은 맥파 전달속도로 분석한 동맥경직도가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유용한 지표라고 유럽고혈압학회지(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약물방출스텐트(DES) 시술 환자 405명. 평균 62세 여성이 112명이다. 퇴원 직전과 1개
가장 잘 막히는 중대뇌동맥으로 인한 뇌경색의 발생 기전은 혈액 역학 특성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희대병원 신경과 우호걸 교수팀과 서울아산병원 김범준 교수팀은 중대뇌동맥이 막혀 발생한 뇌경색의 기전과 혈역학적 특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뇌졸중저널'(Journal of Strok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중대뇌동맥 경화환자 46명과 뇌경색이 발생한 64명 등 총 110명. 이들의 중대뇌동맥 구간에 따라 환자를 5개군으로 나누고 혈역학적 특성을 비교했다. 뇌경색환자는 발생 기전에 따라 동맥-동맥군, 국소폐색
공포, 불안, 스트레스를 느낄 때 활성되는 뇌신경인 편도체가 뇌졸중 치료 후 경과를 예측하는 지표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김정민 교수와 중앙대병원 박광열·석주원 교수 공동연구팀은 편도체 및 척추에서 활성된 대사 작용이 뇌졸중 예후에 영향을 준다고 미국심장학회 '심혈관영상저널'(circulation cardiovascular imaging)에 발표했다.뇌졸중환자는 사망위험이 높기 때문에 혈관 위험인자를 조절해야 하지만 여전히 재발과 혈관질환 발생률이 높은 환자가 있어 원인을 파악 중이다.최근 뇌속 편도체가 활성되면 척추
수면무호흡증 진단에는 선별검사를 거쳐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한다. 하지만 선별검사의 정확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으로 수면무호흡증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한길·김택균, 신경과 윤창호 교수 연구팀은 두경부 X-ray 영상(cephalogram)을 분석해 수면무호흡증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미국수면의학회지(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호흡량이 줄어드는 상태를 말한다. 지속되면 수면의 질
이상지혈증과 뇌경색 치료에 사용되는 스타틴계열 약물이 모야모야병환자의 뇌혈관질환의 발생과 사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유준상, 김진권 교수팀은 스타틴과 모야모야병환자 뇌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뇌졸중과 혈관신경학'(Stroke and Vascular Neurology)에 발표했다.모야모야병은 양쪽 경동맥 말단부가 비정상적으로 좁아지면서 작고 미성숙한 뇌혈관이 발달해 뇌경색과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동아시아인에서 주로 발생하며 수술 외에는
뇌졸중 발생 후에는 사회경제적 문제로 우울증이 많다고 알려진 가운데 발병 첫해 위험이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최혜림 임상강사,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 연구팀은 뇌졸중환자의 우울증 발생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환경연구와 공중보건'(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뇌졸중환자 20만 7천여명. 이들과 나이와 성 등 조건이 일치하는 대조군 29만 4천여명(대조군)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건강과학 CEO과정이 2023년도 신입 원우를 모집한다.1년 과정으로 총 37회의 강좌와 워크숍, 홈커밍데이, 주치의 만남, 졸업 여행 등의 이벤트를 갖는다. 주요 강사진은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들이다. 강의 내용은 신종코로나19 등 감염병, 심폐소생술 훈련을 통한 일반인 자격증 취득, 위암, 심근경색과 뇌졸중, 비만과 통풍 등 중년 질환, 파킨슨과 치매, 피부 노화와 노인성 피부 예방 및 치료 등이다.모집 인원은 60명 내외로 CEO, 전문 경영인 및 관리자, 고위공무원 및 지역기관장, 정부 투자기관의 임원,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당뇨병환자의 LDL-C(콜레스테롤) 조절에는 스타틴 단독 보다 에제티미브를 병용해야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이용준 교수와 원광대병원 순환기내과 윤경호·조재영 교수 연구팀은 스타틴 단독 대비 에제티미브 병용시 LDL-C 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추고 부작용도 적다고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심혈관질환을 동반하는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중증도 스타틴과 에제티니브 병용요법의 효과를 처음으로 입증했다.심혈관질환자는
비만은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비만 패러독스(비만의 역설)라고 하는데 심방세동환자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베이징대학 제3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은 심방세동환자에서는 비만지수(BMI)가 높을수록 뇌졸중과 출혈, 전신 색전증,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사망과 이들 복합적 위험이 유의하게 낮다고 순환기질환 국제학술지(Frontiers in Cardiovas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심방세동환자 1,800명. 이 가운데 비만지수(BMI) 30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의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 M20(모델명 M20-A-3C, M20-B-3C, 사진)이 최근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3등급 품목허가를 받아 12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월부터 뇌졸중환자의 로봇 보행훈련에 대해 선별급여를 신설, 환자 부담률 50%를 적용하고 있다.적용 기기는 식약처의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에 따라 로봇보조정형용운동장치(3등급, 품목번호 A67080.01)로 제한된다. 로봇 재활훈련은 동일 강도의 치료를 반복할 수 있
온천은 심신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알려져 있다. 세종과 영조, 정조 등 여러 임금은 피부병 치료를 위해 온천을 즐겼다는 기록도 있다.최근에는 고령자가 온천을 자주하면 우울증이 크게 줄어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규슈대학 연구팀은 고령자가 매일 온천을 하면 기분장애를 개선하고 우울증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영국대체의학회지(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에 발표했다.온천욕은 아토피피부염과 창상 등 피부질환 비롯해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춘다고 보고됐다. 온천물을 마시면 혈당 조절에도 효과적이라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가졌다면 시술과 수술에 신중해야 한다. 임플란트도 마찬가지다. 시술 후 기저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서다.당뇨병 환자는 치아에 염증과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치은염이나 치주염, 충치 등 구강 문제를 겪을 가능성도 높아 임플란트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혈압이나 심혈관계 환자 역시 시술 도중 많은 출혈과 갑작스런 혈압 상승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도 동반될 수 있다.또한 치과 치료에서 자주 사용되는 국소마취제와 치은퇴축사에 든 혈관 수축제가 혈압을 높일 수 있다
파킨슨병환자에서 자주 발생하는 삼킴장애의 발생이 뇌속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변화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양대병원 재활의학과 김준엽 교수와 중앙보훈병원 보훈의학연구소, 재활의학과, 신경과, 핵의학과 공동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 65명을 대상으로 삼킴장애와 뇌구조변성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핵의학'(Clinical Nuclear Medicine)에 발표했다.삼킴장애는 영양실조와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어 파킨슨병 환자 사망률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보고에 따라 다르지만 파킨슨병 환자의 약 90%는
수두 대상포진바이러스가 일으키는 혈관장애가 심혈관질환에 관여한다는 증거가 잇달아 보고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도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샤론 쿠란 박사는 자국의 3개 대규모 코호트연구 대상자 2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대상포진과 뇌졸중 및 관상동맥심장질환(coronary heart disease, CHD)의 장기적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대상포진 발생 5~12년 후에 약 30% 상승하고, 그 이후에도 지속 증가했다고 미국심혈관학회지(JAHA)에 발표했다.대상포진 발생 1~4년째는 5%, 5~8년에는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