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률을 낮추면 전립선비대증 등 하부요로증상이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체지방률이란 전체 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유상준 교수와 소화기내과 정지봉 교수는 체지방률으로 전립성비대증을 예측할 수 있다고 비뇨의학 분야 국제학술지(World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비만과 하부요로증상의 관련성 연구는 주로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 등을 이용했지만, 최근 체지방률(PBF)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연구 대상자는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남성 844명. 이들의 체지방률을 정상
고지혈증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스타틴이 천식 악화를 억제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장재혁 교수팀과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팀(박철형 연구원)은 스타틴 지속복용와 천식의 관련성을 장기간 분석해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In Practice)에 발표했다.만성 기도염증질환인 천식은 최근 비만 뿐만 아니라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 및 전신 염증반응에 관여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스타틴이 천식환자의 기도 염증을 줄여준다는 보
오메가3와 6로 대표되는 다가불포화지방산(polyunsaturated fatty acid, PUFA)이 발기부전을 억제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중국 충칭의대병원 연구팀은 미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데이터로 PUFA와 발기부전의 관련성을 분석해 지질분야 국제학술지(Lipids in Health and Disease)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NHANES(2001~2004년) 참가자 가운데 PUFA와 발기부전 관련 데이터가 있는 20세 이상 남성 3,730명(발기부전환자 1,768명, 비환자 1,962명).PUFA는 DHA(도코헥
한국인의 하루 염분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 권장량(1인 당 5g 이하)의 2배 이상으로 국물과 김치가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염분 과다 섭취는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의 혈관 관련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염분 섭취가 필요하다. 미국 밴더빌트의대병원 연구팀은 저염식을 일주일만해도 고혈압 유무에 상관없이 강압제에 필적할만큼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발표했다.염분 섭취시 혈압이 상승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식염감수성(salt sensitivity of blood pressure, SSBP)에는 개인차가 있는데
GLP-1수용체 작동제인 세마글루타이드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사고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진 가운데 최근에는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비만 관련 심혈관질환 위험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연구팀은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비만자에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한 결과 위약 대비 심혈관질환 위험이 20% 감소했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국제학술지(NEJM)에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협회(AHA)에서도 발표됐다.2035년까지 전세계 인구의 약 절반이 비만 또는 과체중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높은 비만지수(BMI)와 관련한
유방암 수술 시에는 암과 주변 림프절을 함께 절제한다. 혹시 모를 전이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다만 림프액 순환이 원활치 못해 수술 후유증으로 팔이 붓는 림프부종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예측하는 검사법이 개발됐다.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전재용 · 성형외과 서현석 교수, 의공학연구소 천화영 박사 연구팀은 림프액의 이동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림프동역함 검사법을 개발하고 이를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고 미국심장학회가 발간하는 심장학 분야 저널(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에
미식품의약국(FDA)이 현지시간 8일 일라이릴리의 티르제파타이드(제품명 젭바운드)를 비만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티르제파타이드는 현재 마운자로라는 이름의 당뇨병치료제로 판매되고 있다. 주사제형인 젭바운드는 1회 5mg, 10mg 또는 15mg을 4주에서 20주에 걸쳐 증량하면서 투여한다.임상시험에 따르면 3개 용량의 젭바운드 투여군(2,519명)과 위약투여군(958명)을 비교한 결과, 72주 후 체중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테르제파타이드는 인슐린 분비를 늘리는 인크레틴호르몬 GIP(glucose-dependent in
여가활동은 물론 업무 중에서도 신체활동이 많을수록 방광암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베이징대학 연구팀은 일본의 암위험 평가 연구인 JACC 스터디 참가자를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방광암의 관련성을 검토해 암분야 국제학술지(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JACC 스터디 참가자 가운데 암과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고 신체활동에 대해 응답한 5만 374명(남성 2만 1,219명). 17.5년간(중앙치) 추적관찰하는 동안 153명(남성 116명)이 방광암에 걸렸다.나이와 성, 비만지
매년 10월은 유방암 발생률을 낮추고 검진을 촉구하기 위해 한국유방암학회가 지정한 '유방암 예방의 달'이다. 질환인식이 높아진데다 치료 경과도 좋아졌지만 유방암은 여성 암 1위인데다 발생률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유방암은 조기 진단만으로도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4기에 발견되면 생존율이 30% 미만이지만 1기 발견 시 완치율은 98%에 이른다 알려져있다. 조기 발견 및 양호한 치료 경과를 위해서는 정기검진이 필수인 셈이다.유방에 발생하는 종양은 대부분 양성이지만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종양 성장 속도가 빠르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 김규호 교수가 대한당뇨병학회 연례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 ICDM) 2023(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DMJ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김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사내과 오태정 교수(교신저자)와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박영석 교수와 함께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비만대사수술 전후 혈당 변화 분석'이라는 연구를 대한당뇨병학회지(DMJ)에 발표했다.
올해 초 미국소아과학회(AAP)는 어린이비만의 평가와 치료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12세 이상 고도비만아에는 약물요법을 권장하는 등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내용이다.캐나다에서도 이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어린이비만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어린이에 대한 비만치료제 비용효과는 분명하지 않은 상황이다.캐나다 마니토바대학 연구팀은 12~17세 소아청소년에 비용효과가 높은 비만치료제가 무엇인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토해 미국의사협회지(JAJA Newtwork Open)에 발표했다.대상 약물은 제니칼(올리스타트
임신하면 체중이 11.5~16kg 증가하는 게 정상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여성의 정상 BMI(체질량지수 kg/㎡)는 18.5~22.9이며, 과체중(23~24.9)이면 임신 후 체중이 7~11.5kg, 비만(25 이상)이면 5~9kg 증가를 적정선으로 보고있다.임신 후에는 고혈압이나 임신중독증, 당뇨병 등 합병증을 초래하기 때문에 임신 전 체중은 매우 중요하다. 캐나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BMI 25~30 미만에서 임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임신 부작용에 미치는 영향은 당뇨병보다 체중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