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구진이 배아줄기(ES)세포에서 정자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교토대학은 불임 수컷쥐 정소에 정자를 만들어내는 생식세포를 이식한 결과 높은 확률로 정자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고 5일 Nature에 밝혔다.또한 새로 만들어진 정자와 난자를 체외수정시킨 결과, 새끼 쥐도 태어났다.연구진은 "생식세포를 만드는 기능에서 가장 중요한 유전자만을 대상으로 발현시킨 만큼 생식세포를 고효율로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국감염증학회(IDSA)와 미국미생물학회(ASM)가 지난 10일 감염증진단을 위한 미생물검사 적정사용 가이드라인을 최초로 Clinical Infection Disease에 발표했다.두 학회에 따르면 미생물검사를 비롯한 임상검사는 일상진료에서 많이 이용되는 방법이다.따라서 적절한 검체 취급 등 검사의 적정 사용은 진단의 정확도를 높여주고 환자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게 학회의 설명이다.진료 과반수에 이용되는 임상검사, 부적절 사용시 진단오류·의료비증가이번 가이드라인은 의사가 감염증을 진단할 때 가장 적절한 미생물검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두 학회는 의사의 진단과 치료의 약 3분의 2가 임상검사에 근거해 결정된다는 조사결과도 소개했다.즉 부적절하거나 불충분한 검사는 진단
사람의 심장 심근세포와 동일한 성질을 가진 세포를 유도만능 줄기세포(iPS)를 사용하지 않고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일본 게이오대학이 발표했다.게이오대학 이에다 마사키(家田真樹) 교수는 심근경색 등의 질환으로 심장내 심근세포가 감소하고 또다른 '섬유아세포'라는 세포가 증가하는데 주목했다.지금까지 쥐실험에서는 섬유아세포에 3가지 유전자를 도입하면 심근세포와 동일한 성질의 세포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다 교수는 이번에 새롭게 사람에 필요한 5가지 유전자를 특정하고 섬유아세포에 도입해 동일한 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임상 응용은 안전성 문제로 아직 실시되지 않고 있지만 iPS 세포를 사용하는데 비해 암세포로 바뀔 위험이 적어 새로운 치료법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교수는 설명했다.
DNA를 유전자가 아니라 병기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에 결합시켜 치료와 진단에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일본이화학연구소 연구팀은 DNA에 인공염기를 삽입해 결합력을 100배 이상 높이는데 성공했다고 Nature Biotechnology온라인판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인공염기를 넣은 DNA는 암이나 백혈병 등 다양한 병기의 진단과 치료에 응용할 수 있다.DNA는 4종류의 염기와 당, 인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염기 배열이 유전자 역할을 한다. 연구소는 인공 염기 'Ds'를 만들고 DNA에 넣고 시험관 속에서 복제를 반복하는데 성공했다.그 결과,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 염증을 일으키는 단백질과 각각 강력하게 결합하는 인공염기 삽입 DNA을 만들어졌다.
신약개발에 주요한 표적이 되는 막단백질의 결정화 과정에 원래 구조를 안정시키는 양쪽성 화합물이 개발됐다.한양대 생명나노공학과 채필석 교수는 막단백질을 감싼 복합체의 크기를 보다 작게 만들면서 동시에 막단백질의 안정화 성능은 개선할 수 있는 양쪽성 물질을 개발했다고 Chemical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막단백질의 종류는 수만개에 이르지만 구조가 알려진 것은 수백개에 불과하다. 쉽게 변성되거나 물과 잘 섞이지 않으려는 소수성 부분끼리 뭉쳐 원래 구조를 잃고 응집해 버리기 때문이다.채 교수는 2010년 저농도에서도 막단백질의 응집을 효과적으로 저해하는 MNG를, 2012년에는 막단백질을 안정시키는 GDN을 개발한바 있다.이번에 채 교수가 개발한 것은 GNG(glucose-neopen
지방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는 혈관 속에 들어가면 '혈전'을 만들어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29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지난해 일본의 후쿠오카 피부과병원에서 월 500여명에 본인의 지방으로부터 떼어낸 간엽 줄기세포를 투여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이번 결과를 발표한 도쿄여자의대 오카노 테루오 교수팀은 "이러한 치료는 과학적 검증이 부족하다"며 치료법의 위험성을 경고했다.교수팀은 마우스의 지방에서 간엽계 줄기세포를 채취해 증식시킨 다음 마우스의 정맥에 주사했다.1마리 당 15만개를 투여한 경우, 13마리 중 11마리가 투여 직후 부터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몇분 후 사망했다.원인은 폐 혈관을 혈전이 막아 전신에 산소가 공급안되서 사망하는 '폐색전'이었다. 하지만 10분의 1인
유한양행과 테라젠이텍스가 유전체 분석 서비스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두 회사는 29일 저녁 6시 롯데호텔에서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 분석 서비스인 헬로진의 본격 상용화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한다.헬로진은 2008년 테라젠이텍스가 한국인 게놈을 분석한 것으로 소량의 혈액을 통해 개인의 유전형을 분석하는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다.이번 서비스 분야는 우선 한국인 발병 및 사망률이 높은 암 질환, 심혈관계 질환, 뇌 질환을 포함한 일반 질환이다.현재 테라젠이텍스는 한국인 10대 암과 주요 사망 원인인 심혈관 질환, 뇌 질환, 치매, 우울증 등과 관련이 있는 유전자에 대한 분석 기술과 임상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다른 질환에 대한 서비스 폭도 넓어질 것으
사람의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에서 신장의 일부인 요세관으로 보이는 상태까지 분화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이 발표했다.교토대학 iPS세포연구소는 배양 방법을 기존과 달리 iPS세포에 특정 효소를 집어넣어 신장 등의 비뇨기계 장기로 분화하는 전단계인 중간중배엽 세포를 만들었다.이 중간중배엽에 마우스의 태아에서 채취한 신장세포를 혼합해 배양시킨 결과 관상의 구조를 가진 조직으로 성장했다.연구팀은 사람의 요세관에만 있는 특수한 단백질이 들어있는 사실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과로 신장병 치료제 개발이나 재생의학에도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연구 결과는 Nature Communication 온라인판에 발표된다.
혈액 속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90%가 넘는 정확도로 대장암을 검진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세브란스병원 정현철(종양내과), 김남규(외과) 교수와 ㈜지노믹트리 연구팀은 혈액 검사를 통해 대장암을 조기진단하거나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연구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특정연구센터지원사업인 국가지정 바이오칩 연구센터(센터장 정현철)의 산학협력을 통해 실시됐다.개발된 기술의 핵심은 대장암 진단 바이오마커인 ‘신데칸-2(SDC2)’ 유전자의 메틸화를 실시간으로 정량 분석하는 것.유전자 메틸화 현상이란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화할 때 가장 초기에 일어나는 화학적인 변화로 유전자의 특정 염기서열에 메틸화가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암의 종류에 따라
심장이나 간 등 장기의 형태와 체내 위치가 좌우 비대칭인 것은 체액의 흐름에 따라 특정 유전자 발현이 억제된 때문이라고 오사카대학 연구팀이 Nature Communication에 발표했다.포유류 수정란은 좌우 대칭이지만 수정 후 배(胚)의 중앙에 노드라는 파인 곳을 일시적으로 형성한다.노드의 세포에 자란 섬모가 회전 운동하면 체액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르는 '노드류(流)'가 발생하는데 이때 대칭이 무너져 장기의 좌우 비대칭이 되는 것이다.이 비대칭에 이상이 발생하면 심장이나 혈관 등의 기형을 일어나며 신생아 사망의 원인이 된다.쥐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수정 후 7.5일경에 발생하는 노드의 좌우에 발현하는 유전자에 착안했다.노드류가 발생하자 흐름이 오른쪽에서 시작되는 만큼 좌측에서는 유전자가
임신 중에 담배를 피울 경우 니코틴 축적의 영향이 자녀 뿐 아니라 손주에까지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LA생물의학연구소 비렌더 라한(Virender K. Rehan) 교수는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어미 쥐가 니코틴을 흡수하면 소아천식에 미치는 영향은 태아 뿐만 아니라 태아의 자녀, 즉 어미 쥐의 손주까지 동일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BMC Medicine에 발표했다.물론 새끼 쥐는 부모가 될 때까지 전혀 니코틴을 흡수하지 않은 상태였다. 임신 중 흡연하면 축적된 니코틴이 태아의 폐에 작용해 출생 후에 소아천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최근 뚜렷한 증가 경향을 보이는 소아천식의 원인 중 하나는 임신 중 엄마의 흡연이다.미국여성의 12%는 임신 중에도 흡연을 계속하며, 그
위암의 전조 증상의 하나로 위에 장 세포가 나타나는 현상인 장상피화생에 인공만능줄기세포(iPS세포)에서 나타나는 세포 '초기화'가 일어난다고 도쿄대학 연구팀이 PNA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위암이나 위궤양의 원인인 파일로리균이 위의 세포내에 주입하는 물질이 원래는 장의 세포에서 나타나는 단백질인 CDX1을 생산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이루어졌다.연구팀은 배양한 사람의 위세포를 이용해 세포내 CDX1의 움직임을 유전자 차원에서 조사한 결과, CDX1은 위 세포내에서 한번 분화한 세포를 초기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어떤 세포로도 변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는 유전자군을 활성시킨다는 사실도 판명됐다.이들유전자는 iPS세포 등의 만능세포 제작에도 사용할 수 있어 동일한 초기화가 위의 세포에서 일
유도만능줄기세포(iPS cell)에서 임상응용에 적합한 심근세포를 고순도로 만들어내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일본 교토대학이 Cell Reports에 발표했다.iPS세포에서 성인 심장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심근세포를 안정적으로 제작하는 이번 기술은 재생의료와 치료제 개발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구팀은 iPS세포와 동일한 만능세포인 원숭이 ES세포에 약 1만종의 화합물을 추가해 심근세포로의 변화를 촉진시키는 물질을 탐색했다. 이를 토대로 새로운 화합물 KYO2111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사람의 iPS세포와 ES세포에서도 실험을 실시했다. 배양 3일째 세포에 발견된 화합물을 추가한 결과, 30일째에는 전체의 88~79%가 심근세포가 됐다.기존 iPS세포에서 심근세포를 만들 때에는 유전자를
혈액검사만으로도 암세포를 검출하는 마이크로칩[사진]이 국내에서도 개발됐다.세브란스병원 유방암클리닉 김승일 교수와 연세대학교 기계공학부 바이오 칩 연구실 정효일 교수팀은 2년간의 연구 끝에 이같은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연구팀은 아울러 조기 암환자의 혈액에서도 암세포가 순환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이번 기술은 암세포의 크기와 밀도 등 순수한 물리적 성질과 유체역학을 이용해 순환 암세포를 분리해 내는 기술. 기존에는 항원과 항체의 상호작용을 이용해 암세포를 포획하는 방법이었다.따라서다양한 종류의 순환종양세포(circulating tumor cell) 및 순환종양줄기세포(circulating cancer stem cell)까지도 분리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뿐만 아니라 말초 혈액 시
섭식행동(만복감)이나 소화관기능 조절에 관여하며 유방암 증식도 억제시킨다고 알려진 뉴로텐신(neurotensin).하지만 사람의 유방암, 심질환, 대사성질환의 발병에서 담당하는 역할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스웨덴 룬트대학 올레 말렌더(Olle Melander) 교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인 Malmö Diet and Cancer(MDC) 참가자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뉴로텐신의 전구체인 프로뉴로텐신(proNT)의 공복시 혈장내 농도를 알면 유방암,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비만관련 질환 발병, 나아가 사망을 예측할 수 있다"고 JAMA에 발표했다.뉴로텐신은 13개 패밀리산 잔기로 구성되는 펩타이드로 음식물, 특히 지방을 먹으면 말초에서 분비가 촉진돼 소화관운동이나 췌액, 담증 분비가 조
스웨덴 노벨상 위원회가 2012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영국 케임브리지대 거든 연구소 존 거든(79) 박사와 일본 교토대학 iPS세포연구소 야마나카 신야(50) 교수를 공동 선정했다고 현지시각으로 8일 발표했다.수상이유는 성숙한 세포라도 여러 기능을 가진 세포로 변화할 수 있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데 이들이 기여한데 따른 것이라고 위원회측은 설명했다.거든 교수는 1962년 개구리의 피부나 내장 같은 유전자가 새로운 올챙이를 생산하는데 쓰일 수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성숙한 세포가 신체의 모든 세포로 분화할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됐다. 야마나카 교수는 2006년 쥐의 피부
눈 간격과 코 높이 등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5개가 발견됐다고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국제연구팀이 PLoS Genetics에 발표했다.네덜란드, 독일, 호주에 거주하는 유럽인 약 5,400명을 대상으로 DAN의 개인차를 보인 갯수와 얼굴 형태의 3차원 측정 결좌를 합쳐 분석한 결과다.연구팀은 향후 DNA 조사대상자와 얼굴 형태의 측정점을 늘려 분석하면 얼굴 형태를 결정짓는 유전자가 더 많이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눈과 머리털의 색깔은 이미 DNA로 예측 확률이 매우 높으며 장래에는 범죄 수사시 용의자의 DNA로 몽타주도 만들 수도 있다고 한다.얼굴 형태는 생후 환경보다는 유전적 영향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얼굴 형태를 정확히 측정해 데이터화하기 위해 뇌출혈과 종양 등의 검사
정소에서 정자를 만들어내는 셀트리세포를 체세포에 5종류의 유전자를 주입해 만들어내는 동물실험에 성공했다고 미국 화이트헤드생물의학연구소팀이 Cell Stem Cell에 발표했다.같은 방법으로 사람의 셀트리세포를 시험관내에서 만들어낼 수 있다면 정자를 만들기 힘든 남성불임증 환자의 정자 전단계 세포와 함께 배양해 길러 난자와 체외수정시키는 치료가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암세포와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감도를 지금보다 100만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도쿄대학 노지 히로유키 교수가 개발한 이 방법은 혈중에 있는 암세포와 바이러스가 만들어내는 특이적인 단백질(항원)과 결합하기 쉬운 다백질(항체)의 반응 '항원항체반응'을 이용한 검사법이다.지금까지는 소형시험관으로 검사했기 때문에 농도가 약해 감도도 떨어졌다. 교수는 반도체 제작 기술을 이용해 반경 1센치 크기의 유리판에 100만개의 작은 구멍을 뚫고 여기에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킨 분자를 흘려, 1개씩 잡아내도록 했다. 전립선암 지표인 전립선특이항원(PSA)의 유무를 조사하면 기존 방법보다 100만배 낮은 농도로도 검출이 가능하다고 한다.
스트레스에 내성이 떨어지면 스트레스호르몬이라는 코르티졸이 대량 분비되는데 그럴경우 대사계나 심장혈관계 스트레스와 관련한 질환과 정신질환등이발생할위험이 높아진다.엄마가 임신 때 콜린을 많이 섭취하면 스트레스에 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다고 미국 코넬대학 유전학과 진인장(Xinyin Jiang) 교수가 FASEB Journal에 발표했다.스트레스호르몬 33% 감소장 교수는 임신부 24명을 임신후기(28~48주) 3개월간 육류와 계란에 많은 콜린을 통상 권장량(1일 480mg)으로 섭취시킨 군과 이보다 2배 많은 양(930mg)을 섭취시킨 군으로 절반씩 무작위 배정했다. 콜린 섭취량은 음식에서 380mg, 나머지는 영양제로 보충했다.출산 후 태반과 제대의 혈중 코르티졸 수치, 코르티졸 생산억제유전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