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ARB 고혈압제인 보령제약의 카나브(성분명 피마살탄)이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독일 AET사와 지난달 25일에 MOU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양사는 2015년 상반기까지 기술이전을 마무리하는대로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AET사는 1963년 독일에서 창립된 유럽의 유명한 원료의약품 및 제네릭 의약품 주력 제약회사로, EU-GMP 규격의 자체 생산 시설 및 유럽 각국의 다양하고 넓은 유통망과 마케팅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보령제약은 AET의 유럽 내 네트워크, 신뢰성과 평판, 유럽 대표 제네릭기업으로서의 다양한 허가 경험 등을 활용하면 판매허가 및 파트너사 선정 등 유럽 진출을 위한 절차들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
CJ헬스케어(대표 곽달원)가 자체 개발한 고혈압 복합제 엑스원이 출시 1년만에 매출 10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지난해 10월 출시된 엑스원은 유비스트 자료 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 51억원을 기록하며 엑스포지(노바티스)에 이어 제네릭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회사측은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안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CJ 엑스원은 엑스포지 성분 중 하나인 암로디핀베실산염 대신 자체 개발한 암로디핀 아디페이트염을 적용하여 출시 초기부터 다른 유수의 제네릭 제품들과 차별점을 두었다.암로디핀 아디페이트염은 다른 염에 비해 우수한 광 안정성을 갖춘 성분으로, CJ헬스케어가 지난 2004년 자체 개발해 고혈압 치료 개량신약인 암로스타로 출시한 성분이다.엑스원
고혈압치료제인 안지오텐신II 수용체 길항제(ARB)와 안지오텐신변환효소(ACE)억제제를 복용한 임신부에서 부작용사례가 63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는 2011~2013년에 2가지 고혈압약물을 복용한 임신부 12명과 태아 16명에서 63건의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보도자료를지난 11일 발표했다.이 약물은 임신부에 투여 금기로 돼 있어 PMDA는 적정 사용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부작용으로는 태아 사망이 2건, 임신부 양수부족 10건, 조산아 4건, 저출생체중아 2건, 신생아신부전 4건 등이다.ARB와 ACE억제제는 태아의 혈압저하를 초래해 양수부족 등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집에서 스스로 혈압을 재고 관리하는 것이 의사에게 의존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옥스포드대학 리차드 맥마누스(Richard J. McManus) 교수는 심장병, 신장병, 뇌졸중, 당뇨병 병력이 있는 고혈압 환자 450명을 무작위 분류 후 1년간 추적관찰했다.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70세로 이 중 절반은 연구기간 중 스스로 혈압을 관리하고 나머지는 주기적인 의사치료를 받도록 했다.연구초기 자가관리군과 대조군의 평균혈압은 각각 143.1/80.5mmHg, 143.6/79.5mm이었다.1년 후 자가관리군은 128.2/73.8mm로 낮아져 대조군 137.8/76.3mm보다 훨씬 혈압강하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맥마누스 교수는 "이 효과가 지속된다면 자가관리군이 대조군에 비해 뇌
고혈압이 있는 여성은 건선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브라운대학 아브라 쿠러시(Abrar A. Qureshi) 교수는 간호사 건강연구에 등록된 77,728명의 고혈압여성을 대상으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시행했다.10년간의 연구결과, 정상혈압 여성에 비해 6년 이상 고혈압이 지속됐던 여성은 건선 발병위험이 1.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고혈압 여성 중 베타차단제를 1~2년간 복용한 여성은 이 약물을 사용하지 않은 고혈압 여성에 비해 건선 발병위험이 1.11배 높았으며, 3~5년은 1.06배, 5년 이상 복용시는 1.3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베타차단제 외 다른 항고혈압약물과 건선 발병사이의 연관관계는 찾을 수 없었다.쿠러시 교수는 "건선과 베타차단제의 인과관계
레닌안지오텐신(RAS)계 작용 혈압약, 즉 ARB와 ACE억제제의 병용을 제한하라는 안전성 서한이 발표됐다. RAS계에 작용하는 약물에는 레닌억제제도 포함되지만 국내에는 허가되지 않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RAS계에 작용하는 다른 계열의 의약품 병용에 대한 유익성/위해성 평가결과, 고칼륨혈증, 신장 손상, 저혈압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특히, 당뇨병성 신증 환자에게 ARB와 ACE-저해제의 병용 투여는 금기라고 강조했다.이번 조치는 유럽의약청(EMA)이 이들 약물간의 병용투여를 제한한데 근거했다.이번 조치의 대상이 되는 품목으로는 ARB 8개 성분(칸데사르탄, 에프로사르탄, 이르베사르탄, 로사르탄, 올메사르탄, 텔미사르탄, 발사르탄, 피마사르탄) 제품이다.ACE억
콜마파마(주)의 고혈압치료제 ‘로자케이정(로사르탄칼륨)’ 및 ‘로자린정(로사르탄칼륨)’의 일부 제품이 회수·폐기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23일 로자케이정 4개 제조번호(19012002, 190120021, 19012003, 19012004)와 로자린정 2개 제조번호(823201, 823202)에 대해 이같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해당 제품의 첨가제 중 코팅제를 임의로 변경한 사실을 확인 후 수거·검사한 결과, 품질 부적합에 따른 것이다.식약처는 이미 이달 7일에 잠정 판매 및 사용중지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지난해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1위 기업은 대웅제약이며, 품목은 퀸박셈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15일 발표한 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대웅제약이동아제약을 누르고 1위로 올라섰으며,한미약품과 동아ST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아눈 동아제약이 동아ST와 동아제약으로 기업분할된데 따른 것으로 이 2개 기업을 합치면 대웅보다 여전히 우위다.국내 제약 상위 10개사의 생산액이 대부분늘어난 가운데'SK케미칼'과 '셀트리온', '녹십자' 등이 2자리수 이상 증가를 보였다.수입사의 경우 ‘한국노바티스’, ‘한국화이자제약’, ‘한국엠에스디’ 순으로 수입액이 많았으며 이들이 전체 수입액의 약 19%를 차지했다.완제의약품 생산실적에서는 퀸박셈주가 1위이고 녹십자-알부민주20%, 스티렌정, 글리아티린연
치료저항성 고혈압환자에 대한 고용량 비타민D요법에 혈압을 낮추는 효과는 없다고 영국 연구팀이Hypertension에 발표했다.혈청 25-하이드록시비타민D[25(OH)D] 수치가 낮으면 혈압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고용량 비타민D 투여가 치료저항성 고혈압환자의 혈압과 좌실심근중량계수(LVMI)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검토했다.대상은 고혈압약을 3개 이상 복용하는데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68명. 경구비타민D3 10만U 또는 위약을 2개월 마다 총 3회 복용하는 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등록 당시와 2, 4, 6개월째 외래혈압, 24시간 활동혈압(ABP), 혈당치, 콜레스테롤치를 측정했다. 일부 환자(25명)에서는 등록 당시와 6개월째에 심장 MRI로 LVMI를 확인했다.1차 엔드포인트
고혈압약물인 올메살탄과 이상지혈증약물인 로수바스타틴을 병합한 올로스타[사진]가 11일 출시된다.㈜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RB와 스타틴의 복합 개량신약 올로스타를 발매한다고 밝혔다.올로스타의 장점은 고혈압약과 이상지혈증약물을 한번에 복용한다는 것이다. 동시 복용할 경우 이상지혈증약물의 체내 흡수가 줄어든다는 단점을 보완해 약물상호작용의 문제점을 해결했다.즉 로수바스타틴을 용출시키고 약 30분 후에 올메살탄을 용출시키는 2층정 기술이다. 이 기술은 전세계에 특허 출원됐다.올로스타의 임상시험 OLSTA-D를 주도한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는 "올로스타가 고혈압과 이상지혈증을 동시에 가진 환자의 복용약물의 수를 줄여주는 만큼
같은 고혈압 약물이라도 오렌지, 바나나 등을 먹어도 되는 경우와 피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복용 전후 자몽 쥬스를 피해야 하는 것처럼 종류별 복용법이 차이가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러한 고혈압 약제별 안전사용법[표 1,2]을 발표했다.모든 약이 제 때에 맞춰 복용해야 하지만 깜박 잊었을 경우 다음번 복용시간이 가깝다면 다음 시간에 복용하는게 바람직하다. 복용시간을 놓친 약물까지 한번에 먹어선 안된다.이뇨제의 경우 소변량이 증가하는 만큼 오전에 복용해 야뇨(夜尿)를 피하는게 좋다. 하루 2회 복용시에는 오후 6시 이전에 끝내도록 한다.약물 보관도 햇빛을 피해 실온의 건조한 장소에 둔다. 냉장고에 보관시에는 약효과 낮아질 수 있다.이뇨제 복용환자는 김치, 찌개, 국, 젓갈, 라면 등 염분이
미국응급의학회(ACEP)와 노인학회(AGS), 미국응급간호협회(ENA), 학술응급의료학회(SAEM)등 4개 학회가 고령자응급 진료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령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환자 치유 수준은 높아졌지만 이와함께 높아지는 의료체제의 유지, 의료비 부담을 표준화시키는게 이 가이드라인의 목적이다.이번 가이드라인은 고령자 응급치료에 필요한 의료진과 의료서비스 구성, 의료의 질향상에 필요한 계획 및 평가에 관한 항목이 포함됐다. 아울러 환자의 안심과 안전에 배려하는데 필요한 설비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고령자의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한 조치로는 위험에 처한 사람과 학대 및 방치를 평가하는 항목 외에도 섬망과 흥분, 요도카테터와 낙상위험, 욕창 등의 평가 치료에 관한 알고리즘이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올해 초 보센탄 성분의 폐동맥고혈압약 ‘파센탄 62.5mg’ 출시에 이어 2배 용량인 125mg 제형을 추가 출시했다.이로써 보센탄 성분 제제의 특성상 투약 5주 후에는 증량을 해야 하는 만큼 62.5mg을 2정씩 복용하는 불편함이 사라졌다.뿐만 아니라 125mg의 정당 보험 약가는 1만 6,253원(하루 2회 1정씩)으로, 하루에 총 4정을 복용하는 수입 저용량 제품(정당 1만 5,984원) 보다 크게 저렴하다.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가 여성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Stroke에 발표했다.현재미국에서 여성의 뇌졸중 발생건수는 남성보다 약 5만 5천건이 더 많고, 주요 사망원인가운데여성에서는 3번째로 남성(5번째) 보다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임신 전 고혈압 병력이 있는 여성은 임신기간에 저용량 아스피린이나 자간전증 위험을낮추는 칼슘보충 요법을 고려해야 한다.또한 여성들은 피임약 사용 전에고혈압 검사를 받아야 하며, 고혈압이 있는임산부는 전문의와 상의해복용이 가능한혈압약을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아울러편두통 전조가 있는 여성은 금연을 해야한다.
현지조사를 거부한 의료기관에 대한 행정처분 강화 등을 담은 건강보험 사후관리 제도방안이 마련돼 주목된다.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지조사 거부와 자료 미제출 등에 대한 건강보험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건강보험법을 개정, 해당 기관 업무정지 기간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더불어 장기간 과징금 미납 요양기관에 대해 원처분인 업무정지로 전환하는 내용도 법 개정안에 포함하기로 했다.복지부는 부당청구 우려가 있고,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17개 항목을 집중심사항목으로 선정해 심사를 강화할 예정이다.조사인력 확충에 따른 실사 대상 의료기관도 확대된다.복지부는 심평원 현지조사반을 중심으로 조사인력을 약 54명 증원한 상태이며, 요양기관 조사 대상을 기존 770곳에서 900
현재 개발 중인 새 고혈압치료제 안지오텐신수용체 네프릴라이신 억제제(ARNIs, 개발명 LCZ696)가 서양인에 이어 동양인에서도 내약성이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Hypertension에 발표됐다.앞서 미국에서 실시된 LCZ696 임상시험(Lancet)은 대부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만큼 동양인(2.7%)이나 흑인(7.9%)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할 수 없었다.이번 임상시험의 대상은 한국, 중국, 대만, 태국, 일본 등 5개국 34개 시설에서 18세 이상의 미치료 또는 치료 중인 경~중등증 고혈압 환자 389명(평균 51.6세).진찰실의 평균 확장기혈압(DBP)은 99.9mmHg, 평균 수축기혈압 (SBP)은 155.0mmHg. 24시간 활동혈압(ABPM)은 각각 95.2mmHg, 145.5m
첼시 테라퓨틱스 인터내셔널사의 저혈압 치료제 노테라(성분명 드록시도파)가 미FDA 자문위로부터 승인 권고를 받았다.찬성 16표, 반대 1표로 승인 권고를 받은 노테라는 파킨슨병 같은 특정 신경질환과 관련해 기립시 나타나는 희귀한 형태의 저혈압 약물이다.하지만 일부 자문위원은 임상시험에서 나타난 약물효과가 승인을 지지할만큼 강하지 못하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전문가들은 첼시가 제시한 임상시험들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다른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으며,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만한 임상 결과라고 평가했다.
녹차가 고혈압 약물의 효과를 감소시킨다고 이탈리아·독일·일본연구팀이 Clinical Pharmacology & Therapeutic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건강한 성인남녀 10명을 대상으로 고혈압약인 나돌롤 30mg+녹차 또는 물을 14일간 복용하게 했다.그 후, 참가자들의 혈액을 검사한 결과, 녹차와 나돌롤을 복용한 지원자의 혈중 나돌롤 수치가 물을 마신 지원자의 혈중수치보다 76% 가량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녹차가 나돌롤의 효과를 낮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나돌롤 복용환자는 녹차 섭취를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미약품이 보센탄(bosentan) 성분의 또다른 폐동맥고혈압약 ‘파센탄정 62.5 mg’을 출시했다.한미는 이미 실데나필(sildenafil) 성분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파텐션정’을 출시한 바 있다.폐동맥고혈압은 폐동맥 내 혈압이 높아져 폐의 혈액순환이 나빠지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국내 환자 수는 약 2천명이다.이 가운데 30~50%가 보센탄과 실데나필을 병용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문제는 약가. 기존 보센탄 제품은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도 한 달에 약 200만원에 달하는데다 실데나필을 병용하면 가격은 더욱 올라간다.한미는 파격적인 가격인 1정당 1만 1,190원에 파센탄정 62.5mg을 출시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한편 62.5mg을 2정씩 복용해야 하는 환자를 위해 고용량인 125
ACE억제제와 ARB 등의 고혈압치료제가 신장병환자의 조기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태국 양민대학병원 연구팀은 2000~2009년 고혈압과 만성신장병을 앓고 있는 28,49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ACE억제제와 ARB 복용자는 14,117명, 비복용자는 14,380명이었으며 이들을 7개월간 추적조사했다.관찰기간 동안 70.7%(20,152명)가 투석을 시작했으며, 20%(5,696명)가 투석받기 전에 사망했다.분석결과, ACE억제제와 ARB 복용환자는그렇지 않은환자에 비해 투석이나 사망률이 6% 낮았다.비록 ACE억제제와 ARB 복용자가 비복용자에 비해 고칼륨 혈증관련 입원율이 높았지만 투석이나 사망률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